책 소개
▣ 출판사서평
시골 할머니 집이 낯설어요!
: 옛 물건을 고집하는 개성 있는 외할머니와 함께하다
[시골 할머니 집의 맷돌과 디딜방아]는 과학 동화이기도 하지만 외할머니와의 추억을 만들어주는 동화입니다. 준규는 오랜만에 만난 외할머니가 서먹서먹하지만 외딴 시골집에서 할머니와 보내면서 새로운 정을 틔워갑니다. 그런데 외할머니는 보통 외할머니와 달라요. 온갖 요리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음은 물론, 트럭을 몰고 다니며, 믹서기나 전기밥솥은 쓰지도 않고 맷돌이니, 가마솥이니, 국수틀이니 불편한 옛 물건들을 주로 사용하지요. 외할머니는 화장실도 집 밖에 있고, 아궁이에 불을 때서 난방을 하는 옛날 생활 방식을 고수하고 있네요. 그뿐이 아니에요. 요즘 같은 세상에 외할머니 집에서는 와이파이도 되지 않아요. 게임을 좋아해서 한시도 손에서 휴대 전화를 놓지 않는 준규에게 과연 할머니 집에서의 생활이 순탄할까요?
민속박물관 대신 할머니 집에서 만나는 옛 물건
: 맷돌, 디딜방아, 가마솥, 풍구, 체, 키, 개상 등을 만나다
요즘의 우리 생활은 편리한 도구들로 둘러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빨래는 세탁기가 하고, 밥은 전기밥솥이 해주고, 집안 청소는 로봇청소기가 해주지요. 이렇게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전자기기는 수도 없이 많아요. 그런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러니까 우리 할머니들이 살았던 시대에는 이런 편리한 기구들이 그리 많지 않았어요. 콩을 갈려면 맷돌을 사용해야 했고, 밥을 지으려면 가마솥에 쌀을 안치고 아궁이에 불을 때야 했지요. 지금은 슈퍼마켓에 가면 뭐든 사서 먹을 수 있지만 옛날에는 떡이나 두부, 국수 등을 먹으려면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먹어야 했지요. [시골 할머니 집의 맷돌과 디딜방아]에서는 민속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옛 물건들을 늘 옆에 끼고 생활하는 할머니를 만날 수 있답니다. 준규 외할머니는 어떤 옛 물건들을 가지고 있고, 그 물건들은 어떻게 사용하는지 준규와 함께 만나 보아요.
옛 물건이라고 무시하면 안 돼요!
: 옛 물건에 숨어 있는 과학적인 원리를 알아보다
할머니가 사용하는 물건들이 구식이라고 무시하면 안 돼요. 왜냐고요? 요즘 우리가 사용하는 편리한 현대적인 기기들이 사실은 옛 물건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본떠서 만들었거든요. 옛 물건들이 사람들의 힘으로 움직이는 것들이었다면 현대적인 기기들은 전기 에너지나 화학 에너지 등의 힘으로 움직인답니다.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 사용한 옛 물건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힘을 적게 들이고도 큰 힘을 주는 효과를 내는 과학적인 원리가 들어 있지요.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요즘은 콩을 갈 때 믹서기를 주로 사용하지만 옛날에는 맷돌을 사용했어요. 믹서기가 전기에너지를 쓴다면 맷돌은 사람의 힘으로 직접 돌려야 하지요. 그런데 맷돌에는 원심력과 마찰력을 적절하게 이용한 원리가 숨어 있어요. 맷돌을 분해해서 아랫돌과 윗돌을 살펴보면, 아랫돌과 윗돌이 만나서 돌아가는 부분에 서로 다른 무늬의 홈이 보여요. 아랫돌과 윗돌이 서로 마찰하면서 생기는 마찰력 때문에 열이 발생하는데, 열이 발생하면 식품의 영양소가 파괴될 수도 있어요. 그런데 맷돌의 서로 다른 무늬의 홈 때문에 열이 적게 발생해요. 또 있어요. 맷돌을 돌리면 원심력이 생기는데, 이 원심력 덕분에 열심히 간 곡식 가루가 맷돌 밖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지요. [시골 할머니 집의 맷돌과 디딜방아]는 이런 옛 물건에 숨어 있는 과학적인 원리를 그림, 사진과 함께 알기 쉽게 풀어 놓았답니다.
▣ 작가 소개
글 : 김용희
성균관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2010년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목동와이즈만 영재교육원 과학 강사, 초록학원 수학 전임강사를 지냈고, ‘토론하는 아이들’ 논술학원 원장으로 일하며 오랫동안 학생들을 지도했습니다.
과학, 수학, 역사, 문화 등에 관심이 많아서 꾸준히 공부하고 있으며, 지금은 아이들과 오래 함께하는 책을 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명분과 의리의 김상헌이냐, 현실과 변통의 최명길이냐》, 《생활 속 24절기》, 《장군바위 콧수염》, 《가장 쉬운 수학, 도형편》, 《지니어스 수학퍼즐》, 《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과학》,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수학》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지문
건국대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하였고, 지금은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을 재미있게 그리고 있습니다. 한국어린이그림책연구회 회원이며, 일러스트그룹 지지미, 인디만화그룹 OZONE에서 활동 중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어린이 인권 이야기》, 《우리 옷 이야기》, 《우리나라 지도책》, 《소박한 믿음이 담긴 우리 민속 신앙》, 《수학 플러스 시리즈》, 《지구를 깨우는 화산과 지진》, 《오지랖과 시치미와 도루묵을 찾아라!》, 《세종 대왕과 함께 한 장 한 장 펼쳐 보는 훈민정음 해례본》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책장을 펼치며 전통 도구들에 과학 원리가 숨어 있다고요?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
1장 여긴 어디? 난 누구?
외할머니네 집을 살펴볼까요?
외할머니네 집 부엌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김치에는 어떤 과학 원리가 숨어 있을까요?
조리로 쌀에서 돌을 골라내자!
2장 크리스마스 떡 케이크
방아야, 곡식을 찧어라!
체로 걸러 볼까요?
시루로 떡을 쪄요
풀무야, 바람을 일으켜라!
3장 아직은 참을 수 있어
도끼로 장작을 패 볼까요?
휘리릭 탁탁 낟알을 털자!
도구의 도움을 받자
4장 기세 때문에
맷돌로 드르륵드르륵 콩을 갈아요
옹기 항아리는 숨을 쉬어요
숯은 왜 이리 하는 일이 많을까요?
국수틀로 국수를 뽑아요
마루에 누우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요
5장 도깨비닷
농기구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알아보자
6장 기세 할아버지!
왜 설피를 신으면 눈에 빠지지 않을까요?
다림질을 하면 왜 옷감이 펴질까요?
할머니 살림 도구에는 어떤 과학 원리가 숨어 있을까요?
7장 기세 덕분에
썰매는 어떻게 탈까요?
하늘 높이 연을 날려 보자!
소줏고리로 무엇을 만들까요?
부록 준규가 외할머니 집에서 만난 도구들
이 책에서 다룬 과학 용어
시골 할머니 집이 낯설어요!
: 옛 물건을 고집하는 개성 있는 외할머니와 함께하다
[시골 할머니 집의 맷돌과 디딜방아]는 과학 동화이기도 하지만 외할머니와의 추억을 만들어주는 동화입니다. 준규는 오랜만에 만난 외할머니가 서먹서먹하지만 외딴 시골집에서 할머니와 보내면서 새로운 정을 틔워갑니다. 그런데 외할머니는 보통 외할머니와 달라요. 온갖 요리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음은 물론, 트럭을 몰고 다니며, 믹서기나 전기밥솥은 쓰지도 않고 맷돌이니, 가마솥이니, 국수틀이니 불편한 옛 물건들을 주로 사용하지요. 외할머니는 화장실도 집 밖에 있고, 아궁이에 불을 때서 난방을 하는 옛날 생활 방식을 고수하고 있네요. 그뿐이 아니에요. 요즘 같은 세상에 외할머니 집에서는 와이파이도 되지 않아요. 게임을 좋아해서 한시도 손에서 휴대 전화를 놓지 않는 준규에게 과연 할머니 집에서의 생활이 순탄할까요?
민속박물관 대신 할머니 집에서 만나는 옛 물건
: 맷돌, 디딜방아, 가마솥, 풍구, 체, 키, 개상 등을 만나다
요즘의 우리 생활은 편리한 도구들로 둘러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빨래는 세탁기가 하고, 밥은 전기밥솥이 해주고, 집안 청소는 로봇청소기가 해주지요. 이렇게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전자기기는 수도 없이 많아요. 그런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러니까 우리 할머니들이 살았던 시대에는 이런 편리한 기구들이 그리 많지 않았어요. 콩을 갈려면 맷돌을 사용해야 했고, 밥을 지으려면 가마솥에 쌀을 안치고 아궁이에 불을 때야 했지요. 지금은 슈퍼마켓에 가면 뭐든 사서 먹을 수 있지만 옛날에는 떡이나 두부, 국수 등을 먹으려면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먹어야 했지요. [시골 할머니 집의 맷돌과 디딜방아]에서는 민속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옛 물건들을 늘 옆에 끼고 생활하는 할머니를 만날 수 있답니다. 준규 외할머니는 어떤 옛 물건들을 가지고 있고, 그 물건들은 어떻게 사용하는지 준규와 함께 만나 보아요.
옛 물건이라고 무시하면 안 돼요!
: 옛 물건에 숨어 있는 과학적인 원리를 알아보다
할머니가 사용하는 물건들이 구식이라고 무시하면 안 돼요. 왜냐고요? 요즘 우리가 사용하는 편리한 현대적인 기기들이 사실은 옛 물건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본떠서 만들었거든요. 옛 물건들이 사람들의 힘으로 움직이는 것들이었다면 현대적인 기기들은 전기 에너지나 화학 에너지 등의 힘으로 움직인답니다.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 사용한 옛 물건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힘을 적게 들이고도 큰 힘을 주는 효과를 내는 과학적인 원리가 들어 있지요.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요즘은 콩을 갈 때 믹서기를 주로 사용하지만 옛날에는 맷돌을 사용했어요. 믹서기가 전기에너지를 쓴다면 맷돌은 사람의 힘으로 직접 돌려야 하지요. 그런데 맷돌에는 원심력과 마찰력을 적절하게 이용한 원리가 숨어 있어요. 맷돌을 분해해서 아랫돌과 윗돌을 살펴보면, 아랫돌과 윗돌이 만나서 돌아가는 부분에 서로 다른 무늬의 홈이 보여요. 아랫돌과 윗돌이 서로 마찰하면서 생기는 마찰력 때문에 열이 발생하는데, 열이 발생하면 식품의 영양소가 파괴될 수도 있어요. 그런데 맷돌의 서로 다른 무늬의 홈 때문에 열이 적게 발생해요. 또 있어요. 맷돌을 돌리면 원심력이 생기는데, 이 원심력 덕분에 열심히 간 곡식 가루가 맷돌 밖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지요. [시골 할머니 집의 맷돌과 디딜방아]는 이런 옛 물건에 숨어 있는 과학적인 원리를 그림, 사진과 함께 알기 쉽게 풀어 놓았답니다.
▣ 작가 소개
글 : 김용희
성균관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2010년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목동와이즈만 영재교육원 과학 강사, 초록학원 수학 전임강사를 지냈고, ‘토론하는 아이들’ 논술학원 원장으로 일하며 오랫동안 학생들을 지도했습니다.
과학, 수학, 역사, 문화 등에 관심이 많아서 꾸준히 공부하고 있으며, 지금은 아이들과 오래 함께하는 책을 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명분과 의리의 김상헌이냐, 현실과 변통의 최명길이냐》, 《생활 속 24절기》, 《장군바위 콧수염》, 《가장 쉬운 수학, 도형편》, 《지니어스 수학퍼즐》, 《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과학》,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수학》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지문
건국대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하였고, 지금은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을 재미있게 그리고 있습니다. 한국어린이그림책연구회 회원이며, 일러스트그룹 지지미, 인디만화그룹 OZONE에서 활동 중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어린이 인권 이야기》, 《우리 옷 이야기》, 《우리나라 지도책》, 《소박한 믿음이 담긴 우리 민속 신앙》, 《수학 플러스 시리즈》, 《지구를 깨우는 화산과 지진》, 《오지랖과 시치미와 도루묵을 찾아라!》, 《세종 대왕과 함께 한 장 한 장 펼쳐 보는 훈민정음 해례본》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책장을 펼치며 전통 도구들에 과학 원리가 숨어 있다고요?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
1장 여긴 어디? 난 누구?
외할머니네 집을 살펴볼까요?
외할머니네 집 부엌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김치에는 어떤 과학 원리가 숨어 있을까요?
조리로 쌀에서 돌을 골라내자!
2장 크리스마스 떡 케이크
방아야, 곡식을 찧어라!
체로 걸러 볼까요?
시루로 떡을 쪄요
풀무야, 바람을 일으켜라!
3장 아직은 참을 수 있어
도끼로 장작을 패 볼까요?
휘리릭 탁탁 낟알을 털자!
도구의 도움을 받자
4장 기세 때문에
맷돌로 드르륵드르륵 콩을 갈아요
옹기 항아리는 숨을 쉬어요
숯은 왜 이리 하는 일이 많을까요?
국수틀로 국수를 뽑아요
마루에 누우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요
5장 도깨비닷
농기구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알아보자
6장 기세 할아버지!
왜 설피를 신으면 눈에 빠지지 않을까요?
다림질을 하면 왜 옷감이 펴질까요?
할머니 살림 도구에는 어떤 과학 원리가 숨어 있을까요?
7장 기세 덕분에
썰매는 어떻게 탈까요?
하늘 높이 연을 날려 보자!
소줏고리로 무엇을 만들까요?
부록 준규가 외할머니 집에서 만난 도구들
이 책에서 다룬 과학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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