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아무도 몰랐던 마리아의 비밀이 밝혀집니다!
이 책은 스페인에서만 10만 부 이상 판매되고, 23쇄가 발간되었으며, 전 세계 8개국에서 출간된 세계적인 인기 도서입니다. 저자는 지금까지 교계에서 좀처럼 시도하지 않았던 소설이라는 형식을 이용해, 자신의 교리적인 지식과 성경에 관한 지식 등을 모두 동원하여 신비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합니다. 여러 인물과 사건을 마주하는 성모님의 심리 변화와 감정의 이동을 따라가며 이 책을 읽는 동안, 여성이자 어머니로서 성모님이 감내해야 하는 어려움과 고통을 깊이 알게 되고, 그분의 마음과 영성까지 깨닫게 됩니다. 특히 이 책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과테말라의 가난한 어린이들과 그곳의 본당 신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이 책을 보는 분들이 많아질수록 어둡고 힘든 곳에서 성모님의 사랑이 더 밝게 빛날 것입니다.
예수라는 아들을 둔 어머니 마리아의 이야기,
그 안에 담긴 기쁨과 눈물 그리고 사랑!
4세기, 스페인의 ‘에테리아’라는 수녀가 수많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성지들을 순례했다. 그 순례의 기록을 책으로 남겼고, 그 필사본들이 에테리아 수녀의 《여행기》라는 이름으로 오늘날까지 전해진다. 이 필사본들은 발간 당시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가 시간 속에 잊혔지만, 19세기, 이탈리아 아레초의 한 수도원에서 발견되면서 다시 관심을 모았다.
만약 그 책에 소실된 부분이 있었고, 그 부분이 발견되면서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을 찾게 된다면 어떨까? 이 책은 이러한 상상에서 시작된다. 저자인 산티아고 마르틴 신부가 친구를 통해 《여행기》의 한 필사본에서 이제껏 알려지지 않은 부분을 찾았는데, 거기에는 놀라운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지금까지 아무도 몰랐던 성모님의 고백이 있던 것이다!
이렇게 머리를 쾅 하고 내리치는 듯한 충격적인 서론으로 시작되는 《마리아의 비밀》이 가톨릭출판사(사장: 홍성학 아우구스티노 신부)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노년에 접어든 성모님이 한평생을 돌아보며 요한 사도에게 한 말씀을 담은 책으로, 천사에게 예수님의 잉태를 전해 듣고 수락한 순간부터 예수님의 탄생과 성장, 죽음과 부활까지 성모님의 눈으로 본 모든 순간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마리아의 비밀》은 노년에 접어든 성모님이 한평생을 돌아보며 요한 사도에게 한 말씀을 담은 책으로, 천사에게 예수님의 잉태를 전해 듣고 수락한 순간부터 예수님의 탄생과 성장, 죽음과 부활까지 성모님의 눈으로 본 모든 순간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소설로 만나는 낯설고도 익숙한 성모님!
사실 이제까지 교계에는 소설 장르의 책이 드물었고, 특히 성모님에 관한 소설은 그 유례를 찾기가 힘들 정도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소설이라는 장르가 가진 특징을 극대화하고 있다. 성경에서는 거의 다루지 않는 성모님에 관한 부분을, 저자는 오히려 상상할 수 있는 부분으로 여기고 책을 쓴 것이다. 저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교리적인 지식과 성경에 관한 지식 등을 모두 동원하여 신비하고 매혹적인 이야기로 풀어냈다.
소설 특유의 서사 구조를 갖고 흥미롭게 써 나간 이야기를 읽는 동안,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성모님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성모님을 예수님의 어머니라고 머리로는 알고 있으면서도 한 여성이자 어머니로서 감내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이나 고통, 슬픔까지 마음으로 헤아리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인물들과 사건들 사이에서 벌이지는 심리의 변화와 감정의 이동을 따라가면서 성모님의 마음과 영성을 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특히 성모님이 그저 인내하거나 침묵하는 인물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역경에 당당히 맞선 인물이라는 것 또한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점을 깊게 고찰할수록 성경에서 극히 제한된 모습으로 등장하시는 성모님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성모님의 요청에 의한 기적이나 그분의 전구에 힘입어 일어난 일이 한둘이 아니겠지만, 복음사가들은 자칫 예수님에게서 시선이 분산되는 것을 염려한 나머지 성모님에 대한 내용 중에 극히 일부만을 드러낸 것이리라 짐작할 뿐이다. 또한 대대로 수많은 인류가 접하게 될 성경의 초점을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 모으기 위한 것으로도 보인다. …… 과연 하느님은 사랑이시고, 그분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다. 그러므로 그분이 사랑받고 싶어 하시고, 또 우리의 사랑을 고대하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마치 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말이다. 사랑이신 하느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이들은 하느님의 사랑에 보답하기를 또한 원할 것이다.
― 382~383쪽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중에서
스페인에서만 10만 부 이상 판매, 23쇄 발행된 화제의 도서
드디어 한국 발간!
25권 이상의 책을 쓴 스페인의 유명 저자인 산티아고 마르틴 신부는, 독자들이 이 책을 단지 소설이라고 보기보다 성모님의 마음이 담긴 책, 성모님이 한 명 한 명에게 은밀히 속삭이신 말씀을 모아놓은 책으로 보기를 당부한다. 이 책을 쓰는 동안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는 저자는, 글자 하나하나 성모님이 손수 이끌어 주셨기에 이 책을 쓸 수 있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1996년 처음 발간된 이후에 스페인에서만 10만 부 이상이 팔리고, 23쇄가 발행된 베스트셀러다. 도서의 인기에 힘입어 이탈리아, 포르투갈, 브라질, 멕시코 등 8개국에서 발간되었고, 미국에서도 출간을 앞두고 있다.
또한 역자들이 이 책을 번역하게 된 사연도 특별하다. 친자매인 세 역자는 수도자와 음악가로 각자 방식은 달랐지만 모두 하느님을 향한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13년, 최효선 수녀가 영명 축일에 책을 선물로 받았는데, 그것이 바로 《마리아의 비밀》이었다. 그녀는 이 책을 읽으며 큰 감동을 받았고, 그 감동을 사랑하는 모국 신자들에게도 전하고 싶었다. 그리고 이에 공감한 두 자매가 함께 번역에 참여해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역자들은 이 책이 전 세계 곳곳에서 반향을 일으켰듯이, 한국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켜 사람들을 하느님께 더 가까이 이끌기를 바라고 있다.
《마리아의 비밀》은 에페소에서 성모님이 요한 사도에게 당신 삶의 여로를 말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여러분이 이 책을 읽으며, 이 책의 내용과 함께, 영적으로 무궁한 가치를 평가해 주기를 바란다. 아울러 책을 읽는 동안 성모님의 감미로운 성심에 빠져 깊이 묵상하기를 바란다. 이 책에서 성모님은 이 지상의 삶을 거의 마쳐 가는 노인이며, 당신 자신에 대한 고백의 형태로 말씀하신다. 어느 화창한 봄날에 아드님이신 예수님과 하느님의 인류에 대한 사랑의 계시와 그 모험의 여정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 27쪽 ‘비밀의 시작’ 중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곳에 여러분의 사랑이 비춥니다!
저자는 전 세계 최빈국 중 한 곳인 남미의 과테말라에서 사목할 예정이다. 가난하고 삶에 지친 약 6만 5천 명의 사람들을 이끌어 나갈 저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무것도 받을 것 없는 부자도 없고 줄 것이 하나도 없는 가난한 이도 없습니다.”라는 말씀을 떠올리며 부유하고 풍족한 사람이어도 감사할 줄 모른다면 하느님 앞에 가난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더 많은 사람이 하느님 안에서 풍요롭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을 기억하며, 이 책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과테말라의 가난한 어린이들과 그곳의 본당 신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성모님의 마음을 담은 《마리아의 비밀》을 더 많은 이들이 볼수록 어둡고 힘든 곳에서 성모님의 사랑이 더 밝게 빛나게 될 것이다.
《마리아의 비밀》은 단순한 종교 서적이나 영성 소설이 아닙니다. 또한 흔히 접하는 성모님 생애에 대한 전기도 아닙니다. …… 이 책을 읽어 나가다 보면, 아마 인간의 능력이나 의도를 넘어선, 보다 높은 열정으로 우리의 마음이 고양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성모님이 손수 독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은밀히 속삭이신 말씀, 자신의 고유한 모습을 잃지 않으시면서도 하느님의 구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순명하시는 성모님과, 그분이 우리 내면에서 하시는 말씀, 어머니이며 동시에 여인으로 지켜본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人性에 대한 고백 등에 귀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9~10쪽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수많은 독자들이 느낀 감동!
발간 전부터 감동의 서평 쇄도!
교계에서도 새로운 분야의 도서 출간이었기에, 독자들의 반응을 미리 알고자, 책이 출간되기 전에 미리 《마리아의 비밀》의 본문 일부를 애독자들에게 먼저 보였다. 이 책을 먼저 접한 독자들의 기대를 담은 호평들이 쏟아졌지만,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을 만한 글들이 있어서 책의 뒤표지 등에도 수록되었다. 글을 남긴 독자들의 뜨거운 감동이, 이 책을 읽을 독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기를 바란다.
수도원 도서관에서 발견된 라틴어 필사본, 스페인 출신의 에테리아 수녀가 쓴 순례의 기록에서 비밀이 시작된다. 요한 사도에게 전하는 성모님의 회고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가브리엘 천사의 방문을 받은 마리아는 천사의 예고에 주님의 종이라 고백하는데, 그 후 마리아의 가족은 힘겨운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 유혜경 님
《마리아의 비밀》은 성모님이 마치 일기책을 펼쳐 보이듯 차근차근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듯한 책이다. 이 책은 의구심을 버리고 마음 깊이 성모님의 삶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예수님의 삶까지 새로이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전원 님
이 책을 읽으면서 당연하게 믿고 있던 것들이 결코 ‘당연하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임신, 메시아의 어머니로서 무거운 짐을 가슴에 품어야 했던 마리아의 삶을 깊은 묵상으로 풀어내 생각하지 못한 먹먹함을 주는 한편, 성경에 대해 잘 이해하도록 해 주었다. 삶에 지쳐 평화와 위안을 원하는 모든 이가 마음을 열고 읽어 보길 권하고 싶다.
― 권미경 님
《장미의 이름》의 서문만큼 경이로운 도입부!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어머니로 선택된 그 소명에 담담히 응답하는 순간부터 예수님이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한 여인이자 어머니로서 성모 마리아의 깊은 신앙과 삶을 고백적 어조로 풀어낸 글에 몰입하다 보면 어느새 이 책이 산티아고 마르틴 신부의 소설임을 잊을 정도다.
― 권수현 님
작가 소개
지은이 : 산티아고 마르틴
마리아의 프란치스코회 수도 사제. 1954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출생했다.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생물학과 신문학을 전공했고, 예수회 코미야스 대학교에서 윤리 신학을 전공했다. 1979년 프란치스코 제3회 회원으로 사제품을 받았고, 1988년 마리아의 프란치스코회를 설립하면서 제3회를 탈퇴했다. 현재 로마 교황청 가정 평의회의 자문을 맡고 있으며, 그가 설립한 마리아의 프란치스코회는 전 세계 38개국에 분원이 있다. 저서로는 《왜 신앙이 필요한가Para que sirve la fe》(1995), 《성모님, 완덕의 길Maria, camino de perfeccion》(2001) 등이 있다.
옮긴이 : 최효선
스페인 위로의 성모 수녀회 수녀. 스페인 왕립 마드리드 최고 음악원과 국립 무르시아 음악원에서 성악, 작곡 및 합창 지휘를 전공했다. 이후 스페인 무르시아 콘솔라시온 중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현재 스페인 음악학 학자이자 음악 교육가이며, 왕립 알카사르 대성당 카라바카 십자가 현양 소년 합창단 상임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이 : 최선화
스페인 왕립 마드리드 음악원, 국립 무르시아 최고 음악원에서 콘트라베이스와 합창 지휘를 전공했고, 국립 살라망카 대학교 최고 음악원에서 음악학을 전공했다. 스페인 교황청립 살라망카 대학교 루이스 비베스 음악 치료 대학원에서 음악 치료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국립 살라망카 대학원에서 스페인 음악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후안 카를로스 1세 스페인 국왕에게 이사벨라 가톨릭 최고 문화 훈장을 받았고, 스페인 발렌시아 폴리테니카 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음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서양음악연구소 학술연구원으로 일했고, 현재 스페인 무르시아 성 안토니오 가톨릭대학교 초빙 교수이다.
옮긴이 : 최진호
스페인 가르멜 수녀회 수녀. 추계예술대학교 성악과 재학 중이던 1984년, 스페인으로 떠나 가르멜 수녀회에 입회했다. 아빌라 가톨릭대학교 영성 신학대학원에서 신비 신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목 차
추천의 말 성모님의 생애를 묵상하며 · 5
한국어판 서문 한국어판 출간에 즈음하여 · 8
역자의 말 소리의 빛, 빛의 소리! · 11
비밀의 시작 · 17
내가 열다섯 살 때 · 28
천사의 방문 후에 · 44
약혼자 요셉의 눈물 · 70
주님을 향한 찬미가 · 88
다시 집으로 · 103
고난의 길 · 116
가슴 아픈 예언 · 132
특별한 표지들 · 155
하느님을 가르치다 · 171
30여 년간의 영광 · 194
공생활의 시작 · 223
어둠의 예감 · 249
십자가와 함께 걸어가다 · 290
기쁨과 눈물의 시간 · 358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 381
뒷이야기 마지막 메모 · 385
주 ·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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