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서재를 찾아라

고객평점
저자김주현
출판사항창비, 발행일:2016/08/30
형태사항p.149 B5판:24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644694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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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정약용, 박지원, 정조 등 조선 시대 위인의 서재에 가다
옛사람에게서 배우는 삶의 지혜와 공부의 즐거움
제20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기획 부문 수상작 『최고의 서재를 찾아라: 조선을 움직인 인물들의 삶과 공부법』이 출간되었다. ‘최고의 서재 공모’ 최종 후보에 오른 조선 시대 인물 여덟 명이 자신의 개성 있는 서재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책을 지극히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유익한 공부법을 살펴보고, 조선 후기의 역사를 배우는 기회도 얻는다. 어린 독자들이 옛사람들의 서재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평소 공부 방식과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해 보는 데 바람직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창비 ‘사회와 친해지는 책’ 시리즈 역사 편.

책을 아끼고 사랑하는 인물들의 서재 열전
조선 시대 사람들은 서재에서 무얼 했을까? 얼핏 생각하기로는 책으로 둘러싸인 방 안에 앉아 ‘공자 왈 맹자 왈’ 하는 풍경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진정 책을 사랑한 사람들에게 서재란 단순히 글만 읽는 공간이 아니었다. 어떤 이에게 서재는 시원한 바다 냄새를 맡으며 펄떡이는 물고기를 관찰하거나, 망원경으로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바라보기도 하는 등 몸소 탐구 활동을 펼치는 연구실이었다. 또 어떤 이에게는 서로 뜻이 맞는 친구들과 깊은 우정을 나누거나, 외로움과 슬픔,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마음을 다스리는 안식처이기도 했다. 이와 같이 서재는 서재 주인이 품은 뜻에 따라 얼마든지 그 모습과 용도가 달라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 뜻이 얼마나 진실한가이다. 그저 책들이 빽빽이 채워져 있거나 화려한 필기도구를 갖춘 걸로는 훌륭한 서재가 될 수 없다.

『최고의 서재를 찾아라』는 ‘최고의 서재 공모’ 최종 후보에 오른 서재의 풍경들을 하나하나 보여 준다. 책을 지극히 아끼고 사랑하는 서재의 주인들은 각기 방식은 다르되 한결같이 서재에 특별한 이름을 붙여 주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뜻을 우직하게 펼치는 자세를 드러낸다.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서재에 관하여 애정 가득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는 나만의 서재를 가꾸고, 책 속에서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마음을 가꾸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지를 느끼게 한다.

내 마음에 꼭 맞는 삶의 지혜와 공부 방식을 찾아내다
『최고의 서재를 찾아라』는 여덟 위인의 서재를 정성 들여 살펴보지만, 결과적으로 누구의 서재가 가장 뛰어난지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최종 심사 위원은 바로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나가는 글’에서 저자는 독자들이 각자 마음속으로 최고의 서재를 꼽아 보도록 이끈다. 누구의 서재를 최고로 꼽고 싶은지, 왜 그 서재가 최고로 느껴지는지 곰곰이 뒤돌아보는 과정은 독서 후 혼자서 책의 줄거리와 주제를 정리하는 힘을 길러 줄 것이다.

누구의 서재가 최고인지를 판단하는 과정은 곧 독자가 자신만의 서재에 어떤 삶의 자세를 담아내고 싶은지와도 연결된다. 책 속에서 삶의 지혜와 공부의 즐거움을 찾아내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에 『최고의 서재를 찾아라』가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고, 열심히 공부하고자 노력하는 어린이들에게 다정한 길잡이가 되어 주리라 기대한다.

▣ 작가 소개

글 : 김주현
어린 시절, 세 자매가 함께 쓰는 방, 창문 곁에 놓인 작은 책상이 나의 서재였습니다. 창문 밖으로는 노을이 예쁘게 지는 남산이 보였어요. 그 작은 서재에서 책을 읽던 아이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남산은 보이지 않지만, 푸른 나무가 가득 보이는 창문 곁 책상에 앉아 여전히 책을 읽고, 글을 짓고, 꿈을 꾸며 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보림 창작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한 『책 읽어 주는 고릴라』와 실학자 이덕무의 이야기를 다룬 『책, 읽거나 먹거나』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지혜라
충남 예산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습니다.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화각 공예로 장려상을 수상하였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화각삼층장 이야기』 『한 땀 한 땀 손끝으로 전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는 글

1. 바다를 품은 서재: 정약전의 복성재
2. 하늘을 품은 서재: 홍대용의 담헌
3. 목숨을 지켜 준 서재: 정조의 존현각
4. 마음을 지켜 준 서재: 정약용의 사의재와 다산초당
5. 세상에서 가장 큰 서재: 박지원의 연암
6. 좁쌀 한 알만 한 서재: 황상의 일속산방
7. 무뚝뚝한 돌이 놓인 서재: 김정희의 잔서완석루
8. 우정으로 지어 올린 서재: 이덕무의 청장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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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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