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소중한 것을 지키는 것은 얼마나 힘든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고 김호영 이사가 걸어온 길은 참 아름답다고 할 만하다. 그는 우리 사회의 소중한 것들-생명, 평화, 정의, 신뢰-을 지키고자 평생을 살아 왔다.
고 김호영 이사는 80년대에 대학에 다녔던 여느 청춘이 그렇듯 학생운동으로 젊은 시절을 보냈다. 그 뒤엔 생업에 전념하다가 IMF 위기 때 사업에 실패하고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내던 중, 작은 깨달음을 얻게 됐다. 매일 걸어 다니는 길에서 담배꽁초를 주우며, 삶 속의 작은 실천이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나아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삶, 그리고 생명과 평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 환경운동에 직접적으로 관심을 가진 것은 영월 동강댐 건설 위기에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동강의 아름다움을 지켜낸 것에 감동하면서부터다.
그는 치열했던 삶 동안 적지 않은 일들을 이루어냈다. 남한강 평화생명 도보 순례길을 제안하고,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지닌 인천 굴업도섬에 골프장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 반대했다. 또,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오체투지 순례단 일원으로 4대강 반대 운동 참여했다.
2008년에는 민족의 아픔과 좌절의 공간, DMZ(비무장지대)를 평화와 생명의 터전으로 바꾸고자, 생태계 및 역사, 문화 보존 활동에 목적을 두고 만들어진 ‘한국DMZ평화생명동산’에 창립 이사로 참여했다. 그 이후로도 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회 위원, 청계천 복원 시민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고, 가로림만 지키기 운동, 시민활동가들을 위해 SNS 시민운동의 방향을 제시하는 ‘SNS공부방’ 운영 등을 이끌었다.
우리 사회에 던지는 생명과 평과,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
고 김호영 이사는 환경, 생명운동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각종 이슈와 사건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제시하던 오피니언 리더였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회 이슈, 종교, 교육, 사건, 사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짧고 긴 글을 써 왔다. 이 책에서는 우리 사회를 관통하고 있는 굵직한 화두들을 중심으로 그가 써 왔던 글들을 나누어 묶어냈다.
한미 FTA, 쌍용자동차 사태, 철도 민영화, 비정규직 문제 등 약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 고 김호영 이사는 눈을 돌리지 않았다. 특히 여전히 우리 사회를 단단히 붙들어 매고 있는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 그는 날카롭고 엄중한 일갈을 던지는 데에 주저하지 않았다. 더불어 고통에 빠져 있던 우리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세월호가 침몰한 이유 그리고 한 명도 구조하지 못한 이유가 단순한 실수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은 사회 구성원 대부분이 알아버렸다. 사회 시스템 그리고 우리 문명의 기반에 그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국민이 통곡하고 있고 힘들어 하는 것이리라.
왜 세월호는 침몰한 것일까? 왜 한 명도 구하지 못한 것일까? 왜 진상규명이 어려운 것일까? 이런 질문에 대하여 답을 하는 것은 더 크고 무서운 형태로 다가올 우리 사회의 침몰을 막으려는 노력과 일치한다.”
-2014.07.07
그래도 자유롭게 놀자
책 말미에는 그가 폐암 판정을 받고 난 뒤 기록해 온 투병일기가 함께 실렸다. 그는 힘겨운 투병생활 가운데서도 생명력 넘치는 삶의 자세를 잃지 않았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그러니 두려움을 잘 설득해서 생명과 공감의 기운으로 가득할 새 삶을 수용하는 것. 그건 바로 이 생을 인내와 노력 그리고 단호함의 살아내려는 노력이 아닐까?”
-2015.04.03
치열하고도 따뜻하게
고 김호영 이사는 우리 사회의 소중한 것들을 지키는 데에 삶을 바쳤다. 그는 이제 없지만, 그가 써내려온 치열한 삶의 기록은 영원히 남아,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가 보여주었던 생명과 평화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잊지 않도록 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호영
생명과 평화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한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고 4대강 사업, 굴업도 골프장, 가로림만 조력발전 등 뭇 생명의 위기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생명운동을 제안하고 실천에 옮겼다.
▣ 주요 목차
제1장 미생들의 세상
1. 세월호
2. 종교
3. FTA
4. 철도 민영화
5. 쌍용자동차
6. 미생
제2장 생명 평화의 길
1. 지도에 없는 길을 찾아
2. 밥 한 그릇
3. 동북아 - 먼 나라 이웃나라
4. 오늘도 한 걸음
5. 수경스님을 그리며
6. TED 강연을 보고
제3장 산으로 간 배
1. 4대강
2. 가로림만
3. 굴업도
4. 원자력
5. 지리산댐
6. 청계천
제4장 인제가는 길
제5장 못다부른 노래
1. SNS 공부방 운동
2. 차 이야기
3. 영화와 책 이야기
투병일기 - 그래도 자유롭게 놀자
“사랑하는 이를 그리며”
연보
소중한 것을 지키는 것은 얼마나 힘든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고 김호영 이사가 걸어온 길은 참 아름답다고 할 만하다. 그는 우리 사회의 소중한 것들-생명, 평화, 정의, 신뢰-을 지키고자 평생을 살아 왔다.
고 김호영 이사는 80년대에 대학에 다녔던 여느 청춘이 그렇듯 학생운동으로 젊은 시절을 보냈다. 그 뒤엔 생업에 전념하다가 IMF 위기 때 사업에 실패하고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내던 중, 작은 깨달음을 얻게 됐다. 매일 걸어 다니는 길에서 담배꽁초를 주우며, 삶 속의 작은 실천이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나아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삶, 그리고 생명과 평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 환경운동에 직접적으로 관심을 가진 것은 영월 동강댐 건설 위기에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동강의 아름다움을 지켜낸 것에 감동하면서부터다.
그는 치열했던 삶 동안 적지 않은 일들을 이루어냈다. 남한강 평화생명 도보 순례길을 제안하고,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지닌 인천 굴업도섬에 골프장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 반대했다. 또,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오체투지 순례단 일원으로 4대강 반대 운동 참여했다.
2008년에는 민족의 아픔과 좌절의 공간, DMZ(비무장지대)를 평화와 생명의 터전으로 바꾸고자, 생태계 및 역사, 문화 보존 활동에 목적을 두고 만들어진 ‘한국DMZ평화생명동산’에 창립 이사로 참여했다. 그 이후로도 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회 위원, 청계천 복원 시민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고, 가로림만 지키기 운동, 시민활동가들을 위해 SNS 시민운동의 방향을 제시하는 ‘SNS공부방’ 운영 등을 이끌었다.
우리 사회에 던지는 생명과 평과,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
고 김호영 이사는 환경, 생명운동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각종 이슈와 사건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제시하던 오피니언 리더였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회 이슈, 종교, 교육, 사건, 사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짧고 긴 글을 써 왔다. 이 책에서는 우리 사회를 관통하고 있는 굵직한 화두들을 중심으로 그가 써 왔던 글들을 나누어 묶어냈다.
한미 FTA, 쌍용자동차 사태, 철도 민영화, 비정규직 문제 등 약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 고 김호영 이사는 눈을 돌리지 않았다. 특히 여전히 우리 사회를 단단히 붙들어 매고 있는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 그는 날카롭고 엄중한 일갈을 던지는 데에 주저하지 않았다. 더불어 고통에 빠져 있던 우리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세월호가 침몰한 이유 그리고 한 명도 구조하지 못한 이유가 단순한 실수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은 사회 구성원 대부분이 알아버렸다. 사회 시스템 그리고 우리 문명의 기반에 그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국민이 통곡하고 있고 힘들어 하는 것이리라.
왜 세월호는 침몰한 것일까? 왜 한 명도 구하지 못한 것일까? 왜 진상규명이 어려운 것일까? 이런 질문에 대하여 답을 하는 것은 더 크고 무서운 형태로 다가올 우리 사회의 침몰을 막으려는 노력과 일치한다.”
-2014.07.07
그래도 자유롭게 놀자
책 말미에는 그가 폐암 판정을 받고 난 뒤 기록해 온 투병일기가 함께 실렸다. 그는 힘겨운 투병생활 가운데서도 생명력 넘치는 삶의 자세를 잃지 않았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그러니 두려움을 잘 설득해서 생명과 공감의 기운으로 가득할 새 삶을 수용하는 것. 그건 바로 이 생을 인내와 노력 그리고 단호함의 살아내려는 노력이 아닐까?”
-2015.04.03
치열하고도 따뜻하게
고 김호영 이사는 우리 사회의 소중한 것들을 지키는 데에 삶을 바쳤다. 그는 이제 없지만, 그가 써내려온 치열한 삶의 기록은 영원히 남아,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가 보여주었던 생명과 평화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잊지 않도록 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호영
생명과 평화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한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고 4대강 사업, 굴업도 골프장, 가로림만 조력발전 등 뭇 생명의 위기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생명운동을 제안하고 실천에 옮겼다.
▣ 주요 목차
제1장 미생들의 세상
1. 세월호
2. 종교
3. FTA
4. 철도 민영화
5. 쌍용자동차
6. 미생
제2장 생명 평화의 길
1. 지도에 없는 길을 찾아
2. 밥 한 그릇
3. 동북아 - 먼 나라 이웃나라
4. 오늘도 한 걸음
5. 수경스님을 그리며
6. TED 강연을 보고
제3장 산으로 간 배
1. 4대강
2. 가로림만
3. 굴업도
4. 원자력
5. 지리산댐
6. 청계천
제4장 인제가는 길
제5장 못다부른 노래
1. SNS 공부방 운동
2. 차 이야기
3. 영화와 책 이야기
투병일기 - 그래도 자유롭게 놀자
“사랑하는 이를 그리며”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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