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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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마르탱 파주
출판사항열림원, 발행일:2016/09/10
형태사항p.191p. A5판:21CM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063962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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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완벽해 보이지만 어딘가 뒤틀린 세계,
인간과 사회에 대한 도발적인 물음

자신이 살아 있음을 증명해야 하는 남자, 낯선 타인이 되어보라는 제안을 받은 남자, 그리고 ‘호모사피엔스’가 아닌 남자…. ‘프랑스 젊은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마르탱 파주가 소설집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를 통해 실존하는 인간과 부조리한 세계를 묻는다.
일곱 편의 소설 속 주인공들은 어느 날, “당신은 35년 동안이나 습관적으로 타성에 의해 당신으로 살아왔어요”라며 삶의 방식을 정면으로 부정당하거나 “당신은 호모사피엔스가 아닙니다”라고 견고한 믿음을 뒤흔드는 선고를 받는다. 현실과 비현실·정상과 비정상의 경계가 허물어진 자리에 선 이들은 “우리 자신과 사회를 비추는 거울『르몽드』”이다. 당황하거나 분노하고, 절망해 주저앉거나 어떻게든 나아가려는 인물들을 통해 작가는 인간의 본성과 세계의 실체를 드러낸다.
주인공이 살해되었다고 주장하는 경찰과 이에 반박하는 주인공의 팽팽한 입씨름을 그린 첫 번째 이야기 ?대벌레의 죽음?을 시작으로, 작가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물고 일상 속 숨은 비밀들을 하나씩 들추어낸다.
‘당신 대신 살아주겠다’라는 제안에 자기 존재에 대한 혼란과 의심 속으로 빠져드는 표제작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호모사피엔스가 아니라는 선고를 받은 남자에게 닥친 파란을 다룬 ?멸종 위기에 처한 남자?, 세상에서 가장 안정적인 일자리와 가장 안전한 집을 찾는 청년들의 이야기 ?평생직장에 어울리는 후보?와 ?내 집 마련하기? 등의 작품은 비현실적인 상황을 통해 현실의 문제를 환기한다. 이 소설들에서 평범한 일상을 지탱하는 밑바탕이었던 법, 언론, 사회·경제 체제 등은 동시에 개인의 자아를 위협하는 무기로 사용된다.
개인에서 인간 사회로 이어지던 주제의식은 인간 중심주의를 풍자하는 ?벌레가 사라진 도시?와 일상 곳곳에 숨은 음모를 찾아내는 실업자의 분투를 그린 ?세계는 살인을 꿈꾼다?에 이르러 마침내 완성된다.
인간 존재가 생산성과 동일시되고, 자본 가치로 환산되는 물질 중심의 질서 아래에서 소설 속 주인공들은 자신의 실존과 존엄을 거듭 증명하려 한다. 그러나 그들의 노력은 번번이 ‘세계’라는 견고한 벽 앞에 꺾이고 만다. 그 벽은 때로 경찰이고, 대중이며, 과학이거나 인간사회 그 자체다. 벽을 마주한 개인들은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거나, 은신처로 숨어버리거나, 세계에 대항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친다.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는 낯설지만 익숙한, 허구로 드러낸 현실이다. 소설집 곳곳에 포진한, 인간의 사회가 낳은 인간소외는 오늘날 세상의 벽에 가로막혀 삶의 가치들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의 초상을 보여주고 있다.

진실보다 아름다운, 상식보다 매혹적인

작가 마르탱 파주는 “각설탕으로 노트르담 대성당을 조각하듯『르피가로』” 이 책을 썼고, “어두운 현실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아야 하기”에 묵직한 주제를 농담처럼 풀어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뒤흔드는 결정적인 대사는 별것 아닌 듯 무심하게 던져지고, 충격적인 비밀과 엽기적인 정황마저도 ‘단순하고 명료한 사건’으로 그려진다. 경찰과 말싸움을 벌이는 시체, 기상천외한 평생직장, 무생물만 남은 살풍경한 도시 등 느닷없는 사건의 목격자가 된 독자는 미처 준비할 틈도 없이, 주인공들과 함께 놀라고 당황한다.
상식과 논리가 뒤집힌 블랙유머의 세계에서 거짓은 진실보다 아름답고, 일탈은 상식보다 매혹적이다. 읽을수록 빠져드는 역설적인 문장과 그 의미를 더하는 상징적이고 몽환적인 그림이 이 책을 한 편의 근사한 마술처럼 보이게 한다. 마르탱 파주는 리얼리즘의 정반대편, 허구로 쌓아올린 인공적인 아름다움을 통해 이 세계의 실재를 보여준다.

우리의 좌표와 믿음을 흔들어놓는 이 이야기들은
우리 자신과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다. 『르몽드』

마르탱 파주는 각설탕으로 노트르담 대성당을 조각하듯이
소설의 첫 문장을 공들이는 기술을 터득했다. 『르피가로』

흉내 낼 수 없는 마르탱 파주만의 스타일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 소설은 시작부터 우리를 끌어들인다.
더 빨리, 더 많이 읽고 싶어진다. 아마존 리뷰

▣ 작가 소개

저 : 마르탱 파주
1975년 파리에서 태어나 평범한 유년기를 보낸 마르탱 파주는 파리의 거리를 사랑하는 낭만파 청년. 철학과 예술과 역사가 마술적으로 어우러진 언어로 이야기하는 파주는, 프랑스 문단이 주목하는 젊은 작가 중 한 명이다. 대중적일뿐만 아니라, 감각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글쓰기로 전 세계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야간 경비원, 페스티벌 안전 요원, 기숙사 사감 등 이색적인 이력을 가지고 있다. 대학에서는 심리학, 언어학, 철학, 사회학, 예술사, 인류학, 음악을 전공했다. 취미도 다양해 우디 알렌의 영화를 좋아하고, 재즈를 즐겨 들으며, 요리하는 것을 즐긴다. 체홉과 도스토예프스키, 카슨 매컬러스, 로맹 가리, 제인 오스틴 등 그가 좋아하는 작가도 광범위하다.

첫 소설 『나는 어떻게 바보가 되었나』로 프랑스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가난하고 독신인데다 우울증 환자인 앙투안이 자신의 지성을 던져 버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유머와 역설로 그려져 있다. 두 번째 소설 『완벽한 하루』는 매일매일 눈뜨는 순간부터 죽음을 꿈꾸는 한 남자의 하루를 그린 소설로, 소재의 독특함과 기발한 발상, 엽기 발랄한 유머 감각이 돋보인다. 파주의 작품으로는 『초콜릿 케이크와의 대화』, 『컬러보이』, 『나는 지진이다』, 『나는 어떻게 바보가 되었나』, 『사람들은 세상의 종말에 익숙하다』, 『비는 사랑에 빠진 것처럼 내린다』 『여덟 살 때 잠자리』등이 있다.

역 : 김주경
이화여자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를 전공하고, 프랑스 리용 2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우리나라에 좋은 책들을 소개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레 미제라블』『작은 사건들』『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1,2,3』『집시』『토비 롤네스』『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들』『80일간의 세계일주』『세계의 비참』『흙과 재』『성경』『교황의 역사』『인간의 대지에서 인간으로 산다는 것』『신과 인간들』『바다아이』『흉터』『인생이란 그런 거야』『토비 롤네스』 외 다수가 있다.
그림 : 캉탱 포콩프레
1979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낭트 국립미술학교에서 공부했다. 그린 책으로『봄의 환상Fantaisie Printaniere』 『사냥, 낚시, 자연, 전통Hunting Fishing Nature and Traditions』 외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대벌레의 죽음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멸종 위기에 처한 남자
평생직장에 어울리는 후보
내 집 마련하기
벌레가 사라진 도시
세계는 살인을 꿈꾼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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