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평생 한 가지를 만들고, 고치고, 다듬어 완성한 위대한 발명가
시각장애인들이 눈 대신 손으로 읽고 쓰는 글자인 점자의 공식 이름은 ‘브라유(Braille, 영어로는 브레일)’이다. 점자를 창안한 루이 브라유의 이름을 따서 지었기 때문이다. 브라유는 다섯 살 때 시력을 완전히 잃었지만 열두 살 때부터 군인 출신인 바르비에가 만든 야간 문자(세로 6점, 가로 2점)에 기초해서 눈먼 사람들이 쓸 수 있는 글자를 만들기 시작했다. 주변의 우려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루이는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3년 뒤 수많은 실패와 노력 끝에 세로 3점과 가로 2점, 총 6점으로 된 점자를 만들어냈다. 이 점자는 글자와 숫자는 물론 기호와 악보 등을 모두 표시할 수 있어서 ‘세상의 어떤 것도 표현할 수 있는 여섯 개의 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책을 읽고 싶고 공부를 하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어려서부터 한 가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평생 그 한 가지를 고치고 다듬어, 어둠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환한 빛을 선물한 루이 브라유를 ‘천재적 발명가’, ‘위대한 발명가’라고 부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앞을 볼 수 없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식의 문을 열어주었다”
루이 브라유 광장에 서 있는 그의 동상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다. “앞을 볼 수 없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식의 문을 열어주었다.” 그만큼 그가 창안한 점자는 세계를 놀라게 만들고, 새로운 역사를 가능하게 한 엄청난 발명품이었다. 어둠 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길을 알려주는 북극성처럼, 눈먼 사람들에게 길을 안내하는 길잡이별과도 같은 것이었다. 이런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프랑스 정부는 그가 죽은 지 100년이 되는 1952년에 그의 유해를 팡테옹 국립묘지(프랑스를 빛낸 위대한 인물들이 잠들어 있는 곳)로 옮겼다. 또한 1992년 발견된 화성 횡단 소행성의 이름도 ‘9969 브라유’로 부르면서 루이 브라유의 업적을 영원히 새기고 있다. 루이는 진짜 빛나는 별이 된 것이다.
하지만 루이가 25년 동안 만들고 다듬어 완성한 점자는 그 뛰어난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루이가 생을 마치는 순간까지도 맹아학교의 공식적인 문자로 사용되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루이가 세상을 떠난 2년 뒤에야 프랑스 정부의 공인을 받을 수 있었다. 이후 세계적으로 점자의 우수성이 입증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1878년에 마침내 세계적으로 점자의 공식 이름을 ‘브라유’라 부르기로 결의했다. 점자는 1930년대부터는 영어권 표준으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200개가 넘는 언어권에서 적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926년 재생원 교사인 박두성이 한글 점자인 ‘훈맹정음’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 지식들’ 부록으로 수록
시각장애인이라 하면 시력을 완전히 잃고 깜깜한 세계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사실 그런 사람은 소수이다. 시각장애인의 상당수는 명암을 구분할 수 있는 광각(빛에 대한 감각)이 있거나, 희미하게나마 색깔을 구분할 수 있거나, 또는 남아 있는 시각 기능을 이용하여 그것을 일상생활에 중요하고 유효하게 활용하고 있다. 또한 시각장애와 시력장애를 혼동하는 경우도 많다. 이 책에는 이런 시각장애인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부터 점자와 점자의 유래, 한글 점자 ‘훈맹정음’의 우수성, 훈맹정음의 창안자 박두성, 흰지팡이 헌장(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길을 찾고 활동하는 데 가장 적합한 도구이며,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나타내는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상징이다), 그리고 시각장애인을 대할 때의 에티켓까지 어린이들이 시각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되는 지식들을 부록으로 실어놓았다.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인물들을 조명하는 ‘두레아이들 인물 읽기’ 시리즈!
『루이 브라유』는 생태 환경과 인권, 나눔, 배려를 위해 삶을 산,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새롭게 조명하는 ‘두레아이들 인물 읽기’ 시리즈 일곱 번째 책이다. 지금까지 어린이를 위해 쓴 유일한 ‘제인 구달 자서전’인 『제인 구달의 내가 사랑한 침팬지』(제인 구달), 생태문학의 고전 『월든』을 쓴 자연시인이자 세계 위인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 소로의 삶을 그린 『헨리 데이비드 소로』(엘리자베스 링), 세계 인권과 자유, 평화의 상징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통령이 남긴 유일한 어린이용 자서전 『넬슨 만델라』(넬슨 만델라), ‘20세기 최고의 에세이’라 평가받는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을 어린이 책으로는 처음 ‘완역판’으로 수록하고 70여 장의 사진과 함께 헬렌 켈러의 감동적인 삶을 들려주는 『사흘만 볼 수 있다면 그리고 헬렌 켈러 이야기』(헬렌 켈러), 2016년 9월 ‘성인’으로 추대된 ‘가난한 이들의 어머니’ 마더 테레사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마더 테레사가 들려준 이야기』(에드워드 르 졸리, 자야 찰리하), 『침묵의 봄』의 저자이자 현대 생태환경운동의 선구자 레이첼 카슨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레이첼 카슨』 등이 출간되었다.
그리고 율곡의 어머니이자 시와 그림이 뛰어난 예술가이며 ‘여성’이지만 당당히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산 신사임당을 새롭게 바라보는 『신사임당』(노경실), ‘곤충’ 하면 떠오르는 파브르보다 훨씬 앞서 꽃과 곤충을 연구하여 자연의 비밀을 멋진 그림으로 그려 낸 여성 과학자이자 화가 마리아 메리안의 이야기 『나비처럼 날아오른 곤충화가 마리아 메리안』(한해숙) 등이 출간될 예정이다.
빛을 잃고, 세상에 또 다른 빛을 선물한 루이 브라유의 헌신적인 삶!
루이 브라유는 1809년 프랑스 쿠브레이에서 태어났다. 여느 아이들과 다름없이 건강했던 루이는 세 살 때 아버지의 작업장에서 송곳에 눈을 찔려 한쪽 눈의 시력을 잃고, 2년 뒤 결국 양쪽 눈의 시력을 모두 잃고 만다. 그리고 마흔셋의 젊은 나이에 눈을 감을 때까지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간다. 당시 맹인들의 삶은 불행했다. 학교에 다니거나 지식을 배운다는 건 힘들었고, 제대로 된 직업을 갖기란 거의 불가능했다. 그래서 평생 구걸을 하거나 온갖 궂은일을 하며 살아가야 했다. 시력을 잃은 루이 앞에 놓인 세상의 모습은 이렇듯 비참했다.
하지만 루이는 배우는 걸 포기하지 않았고, 부모도 루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루이는 팔뤼 신부님에게 오로지 듣고 외우는 것으로 공부를 배우기 시작해 마침내 파리맹아학교에 입학하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루이는 입학할 때부터 여러 가지로 뛰어났다. 문법, 역사, 지리, 수학 등은 물론이고 첼로, 피아노 연주 실력도 뛰어났다. 루이는 맹아학교에서 바르비에의 점자(야간 문자)를 알게 되고, 열두살 어린 나이에 야간 문자의 불편함과 문제점을 보완한 점자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렇게 3년의 피나는 노력 끝에 점자를 창안하지만, 루이를 지지해주던 맹아학교 교장이 바뀌고 새 교장이 오면서 루이의 점자를 사용하지 못하게 책을 불태우기도 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루이를 가로막는 어려운 난관과 갈수록 나빠지는 건강에도 루이는 여전히 포기하지 않았고, 자신이 만든 점자를 고치고 다듬는 데 평생을 바쳤다. 하지만 결국 건강이 악화되어 1852년 1월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원히 눈을 감았다. 루이가 살아서 자신의 점자가 공인되는 것은 보지 못했지만, 그의 점자는 빛을 잃은 사람들에게 세상을 보고 또 읽을 수 있는 소중한 빛이 되고 있다.
루이 브라유 연보
1809년 1월 4일, 프랑스 쿠브레이에서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다
1812년 한쪽 눈을 다쳐 시력을 잃다
1814년 두 눈 모두 시력을 잃다
1816년 팔뤼 신부, 루이에게 공부를 가르치다
1817년 마을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다
1819년 쿠브레이를 떠나 파리왕립맹아학교에 입학하다
1821년 바르비에를 통해 점자(야간 문자)를 알게 되다
파리왕립맹아학교를 만든 발랑탱 아우이를 만나다
1824년 브라유 셀을 만들다
1828년 파리왕립맹아학교를 졸업하고, 맹아학교의 견습교사가 되다
1829년 『루이 브라유가 창안하고, 시각장애인들이 점을 이용하여 문자를 기록하는 방법』 출간하다
1831년 루이의 아버지 시몽 브라유 사망하다
1832년 숫자/연산 점자를 만들다
1833년 맹아학교의 정식 교사가 되다
1834년 악보 점자를 만들다
폐결핵 진단을 받다
1844년 요양원으로 가야 할 만큼 건강이 나빠지다
1851년 유언장을 작성하다
1852년 1월 6일, 세상을 떠나다
1854년 점자가 프랑스 정부의 공인을 받다
1878년 점자의 공식 이름을 ‘브라유’로 정하다
1952년 루이의 유골을 팡테옹 국립묘지로 옮기다
1992년 화성 횡단 소행성의 이름을 ‘9969 브라유’로 정하다
▣ 작가 소개
글 : 차은숙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어린이들의 마음에 꿈의 씨앗을 뿌리고 햇살을 비추는 책을 쓰는 게 꿈이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였다가 책 읽고 만드는 어른이 되었다. 쓴 책으로 『평화를 노래하는 초록띠』, 『선생님이 들려주는 분쟁 이야기 2, 3』 등이 있다.
그림 : 윤종태
계원예고 서양학과와 경원대 회화과를 졸업했다. 서울시 캐릭터 공모전과 동아·LG 국제 만화전에서 입상하고, 남북 합작 애니메이션 [황후 심청]에서 아트 디렉터로 활동했다. 디자인으로 참여한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 [korea, sparkling]이 뉴욕광고대상을 받았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연탄길』, 『이중섭과 세발자전거 타는 아이』, 『무덤 속의 그림』, 『흥원창 어린 배꾼』, 『간서치 형제의 책 읽는 집』, 『모래소금』, 『별』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추천하는 말
머리말
1. 해가 뜨지 않는 나라
2. 길잡이별
3. 파리왕립맹아학교
4. 빛 속으로 한 걸음
5. 여섯 개의 점
6. 빛을 선물하다
7. 머나먼 길
8. 별이 되다
루이 브라유 연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
평생 한 가지를 만들고, 고치고, 다듬어 완성한 위대한 발명가
시각장애인들이 눈 대신 손으로 읽고 쓰는 글자인 점자의 공식 이름은 ‘브라유(Braille, 영어로는 브레일)’이다. 점자를 창안한 루이 브라유의 이름을 따서 지었기 때문이다. 브라유는 다섯 살 때 시력을 완전히 잃었지만 열두 살 때부터 군인 출신인 바르비에가 만든 야간 문자(세로 6점, 가로 2점)에 기초해서 눈먼 사람들이 쓸 수 있는 글자를 만들기 시작했다. 주변의 우려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루이는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3년 뒤 수많은 실패와 노력 끝에 세로 3점과 가로 2점, 총 6점으로 된 점자를 만들어냈다. 이 점자는 글자와 숫자는 물론 기호와 악보 등을 모두 표시할 수 있어서 ‘세상의 어떤 것도 표현할 수 있는 여섯 개의 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책을 읽고 싶고 공부를 하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어려서부터 한 가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평생 그 한 가지를 고치고 다듬어, 어둠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환한 빛을 선물한 루이 브라유를 ‘천재적 발명가’, ‘위대한 발명가’라고 부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앞을 볼 수 없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식의 문을 열어주었다”
루이 브라유 광장에 서 있는 그의 동상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다. “앞을 볼 수 없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식의 문을 열어주었다.” 그만큼 그가 창안한 점자는 세계를 놀라게 만들고, 새로운 역사를 가능하게 한 엄청난 발명품이었다. 어둠 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길을 알려주는 북극성처럼, 눈먼 사람들에게 길을 안내하는 길잡이별과도 같은 것이었다. 이런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프랑스 정부는 그가 죽은 지 100년이 되는 1952년에 그의 유해를 팡테옹 국립묘지(프랑스를 빛낸 위대한 인물들이 잠들어 있는 곳)로 옮겼다. 또한 1992년 발견된 화성 횡단 소행성의 이름도 ‘9969 브라유’로 부르면서 루이 브라유의 업적을 영원히 새기고 있다. 루이는 진짜 빛나는 별이 된 것이다.
하지만 루이가 25년 동안 만들고 다듬어 완성한 점자는 그 뛰어난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루이가 생을 마치는 순간까지도 맹아학교의 공식적인 문자로 사용되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루이가 세상을 떠난 2년 뒤에야 프랑스 정부의 공인을 받을 수 있었다. 이후 세계적으로 점자의 우수성이 입증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1878년에 마침내 세계적으로 점자의 공식 이름을 ‘브라유’라 부르기로 결의했다. 점자는 1930년대부터는 영어권 표준으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200개가 넘는 언어권에서 적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926년 재생원 교사인 박두성이 한글 점자인 ‘훈맹정음’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 지식들’ 부록으로 수록
시각장애인이라 하면 시력을 완전히 잃고 깜깜한 세계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사실 그런 사람은 소수이다. 시각장애인의 상당수는 명암을 구분할 수 있는 광각(빛에 대한 감각)이 있거나, 희미하게나마 색깔을 구분할 수 있거나, 또는 남아 있는 시각 기능을 이용하여 그것을 일상생활에 중요하고 유효하게 활용하고 있다. 또한 시각장애와 시력장애를 혼동하는 경우도 많다. 이 책에는 이런 시각장애인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부터 점자와 점자의 유래, 한글 점자 ‘훈맹정음’의 우수성, 훈맹정음의 창안자 박두성, 흰지팡이 헌장(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길을 찾고 활동하는 데 가장 적합한 도구이며,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나타내는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상징이다), 그리고 시각장애인을 대할 때의 에티켓까지 어린이들이 시각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되는 지식들을 부록으로 실어놓았다.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인물들을 조명하는 ‘두레아이들 인물 읽기’ 시리즈!
『루이 브라유』는 생태 환경과 인권, 나눔, 배려를 위해 삶을 산,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새롭게 조명하는 ‘두레아이들 인물 읽기’ 시리즈 일곱 번째 책이다. 지금까지 어린이를 위해 쓴 유일한 ‘제인 구달 자서전’인 『제인 구달의 내가 사랑한 침팬지』(제인 구달), 생태문학의 고전 『월든』을 쓴 자연시인이자 세계 위인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 소로의 삶을 그린 『헨리 데이비드 소로』(엘리자베스 링), 세계 인권과 자유, 평화의 상징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통령이 남긴 유일한 어린이용 자서전 『넬슨 만델라』(넬슨 만델라), ‘20세기 최고의 에세이’라 평가받는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을 어린이 책으로는 처음 ‘완역판’으로 수록하고 70여 장의 사진과 함께 헬렌 켈러의 감동적인 삶을 들려주는 『사흘만 볼 수 있다면 그리고 헬렌 켈러 이야기』(헬렌 켈러), 2016년 9월 ‘성인’으로 추대된 ‘가난한 이들의 어머니’ 마더 테레사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마더 테레사가 들려준 이야기』(에드워드 르 졸리, 자야 찰리하), 『침묵의 봄』의 저자이자 현대 생태환경운동의 선구자 레이첼 카슨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레이첼 카슨』 등이 출간되었다.
그리고 율곡의 어머니이자 시와 그림이 뛰어난 예술가이며 ‘여성’이지만 당당히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산 신사임당을 새롭게 바라보는 『신사임당』(노경실), ‘곤충’ 하면 떠오르는 파브르보다 훨씬 앞서 꽃과 곤충을 연구하여 자연의 비밀을 멋진 그림으로 그려 낸 여성 과학자이자 화가 마리아 메리안의 이야기 『나비처럼 날아오른 곤충화가 마리아 메리안』(한해숙) 등이 출간될 예정이다.
빛을 잃고, 세상에 또 다른 빛을 선물한 루이 브라유의 헌신적인 삶!
루이 브라유는 1809년 프랑스 쿠브레이에서 태어났다. 여느 아이들과 다름없이 건강했던 루이는 세 살 때 아버지의 작업장에서 송곳에 눈을 찔려 한쪽 눈의 시력을 잃고, 2년 뒤 결국 양쪽 눈의 시력을 모두 잃고 만다. 그리고 마흔셋의 젊은 나이에 눈을 감을 때까지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간다. 당시 맹인들의 삶은 불행했다. 학교에 다니거나 지식을 배운다는 건 힘들었고, 제대로 된 직업을 갖기란 거의 불가능했다. 그래서 평생 구걸을 하거나 온갖 궂은일을 하며 살아가야 했다. 시력을 잃은 루이 앞에 놓인 세상의 모습은 이렇듯 비참했다.
하지만 루이는 배우는 걸 포기하지 않았고, 부모도 루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루이는 팔뤼 신부님에게 오로지 듣고 외우는 것으로 공부를 배우기 시작해 마침내 파리맹아학교에 입학하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루이는 입학할 때부터 여러 가지로 뛰어났다. 문법, 역사, 지리, 수학 등은 물론이고 첼로, 피아노 연주 실력도 뛰어났다. 루이는 맹아학교에서 바르비에의 점자(야간 문자)를 알게 되고, 열두살 어린 나이에 야간 문자의 불편함과 문제점을 보완한 점자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렇게 3년의 피나는 노력 끝에 점자를 창안하지만, 루이를 지지해주던 맹아학교 교장이 바뀌고 새 교장이 오면서 루이의 점자를 사용하지 못하게 책을 불태우기도 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루이를 가로막는 어려운 난관과 갈수록 나빠지는 건강에도 루이는 여전히 포기하지 않았고, 자신이 만든 점자를 고치고 다듬는 데 평생을 바쳤다. 하지만 결국 건강이 악화되어 1852년 1월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원히 눈을 감았다. 루이가 살아서 자신의 점자가 공인되는 것은 보지 못했지만, 그의 점자는 빛을 잃은 사람들에게 세상을 보고 또 읽을 수 있는 소중한 빛이 되고 있다.
루이 브라유 연보
1809년 1월 4일, 프랑스 쿠브레이에서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다
1812년 한쪽 눈을 다쳐 시력을 잃다
1814년 두 눈 모두 시력을 잃다
1816년 팔뤼 신부, 루이에게 공부를 가르치다
1817년 마을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다
1819년 쿠브레이를 떠나 파리왕립맹아학교에 입학하다
1821년 바르비에를 통해 점자(야간 문자)를 알게 되다
파리왕립맹아학교를 만든 발랑탱 아우이를 만나다
1824년 브라유 셀을 만들다
1828년 파리왕립맹아학교를 졸업하고, 맹아학교의 견습교사가 되다
1829년 『루이 브라유가 창안하고, 시각장애인들이 점을 이용하여 문자를 기록하는 방법』 출간하다
1831년 루이의 아버지 시몽 브라유 사망하다
1832년 숫자/연산 점자를 만들다
1833년 맹아학교의 정식 교사가 되다
1834년 악보 점자를 만들다
폐결핵 진단을 받다
1844년 요양원으로 가야 할 만큼 건강이 나빠지다
1851년 유언장을 작성하다
1852년 1월 6일, 세상을 떠나다
1854년 점자가 프랑스 정부의 공인을 받다
1878년 점자의 공식 이름을 ‘브라유’로 정하다
1952년 루이의 유골을 팡테옹 국립묘지로 옮기다
1992년 화성 횡단 소행성의 이름을 ‘9969 브라유’로 정하다
▣ 작가 소개
글 : 차은숙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어린이들의 마음에 꿈의 씨앗을 뿌리고 햇살을 비추는 책을 쓰는 게 꿈이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였다가 책 읽고 만드는 어른이 되었다. 쓴 책으로 『평화를 노래하는 초록띠』, 『선생님이 들려주는 분쟁 이야기 2, 3』 등이 있다.
그림 : 윤종태
계원예고 서양학과와 경원대 회화과를 졸업했다. 서울시 캐릭터 공모전과 동아·LG 국제 만화전에서 입상하고, 남북 합작 애니메이션 [황후 심청]에서 아트 디렉터로 활동했다. 디자인으로 참여한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 [korea, sparkling]이 뉴욕광고대상을 받았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연탄길』, 『이중섭과 세발자전거 타는 아이』, 『무덤 속의 그림』, 『흥원창 어린 배꾼』, 『간서치 형제의 책 읽는 집』, 『모래소금』, 『별』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추천하는 말
머리말
1. 해가 뜨지 않는 나라
2. 길잡이별
3. 파리왕립맹아학교
4. 빛 속으로 한 걸음
5. 여섯 개의 점
6. 빛을 선물하다
7. 머나먼 길
8. 별이 되다
루이 브라유 연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