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적극적으로 느끼고 상상하고 경험하는 그림책 ‘양말이 좋아’
양말을 참 좋아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다른 물건도 아니고 그저 양말인데, 아이는 양말 몇 켤레를 가지고 참 재미나게도 놉니다. 왜 재미날까요? 이 양말을 신으면 이런 기분을 느끼고 저 양말을 신으면 저런 기분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슈퍼맨 양말을 신으면 진짜 슈퍼맨이 된 것만 같으니까요. 단순한 물건이라도 아이의 감정과 상상력이 통과될 때 특별해질 수 있다고, 그리고 그 특별해진 물건을 통해서 아이는 적극적으로 느끼고 상상하고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그림책, 『양말이 좋아』입니다.
사랑스러운 양말 놀이, 사랑스러운 상상 놀이
빈 빨랫줄이 보입니다. 앞면지입니다. 바닥엔 군데군데 양말들이 떨어져 있지요. 다음 장면에선 여자아이가 양손 가득 양말을 안고서 걸어가고 있습니다. 고양이 한 마리가 줄줄 떨어진 양말들을 아쉽게 바라봅니다. 또 한 장을 넘기면, ‘양말이 좋아’ 제목 아래 주섬주섬 양말을 챙기는 여자아이가 보입니다. 엉거주춤한 자세로 엉덩이는 뒤로 쏙 내밀고. 욕심 많게도 집 안의 양말은 죄다 챙겨온 것 같습니다. 무얼 하려는 걸까요?
짠! 사랑스러운 양말 쇼가 펼쳐집니다. 귀여운 방울에 어울리는 땡땡이 양말을 신고 패션쇼 모델처럼 으쓱으쓱 걸어봅니다. 보라색 마법 모자엔 보라색 양말을 신고 마녀 흉내를 내 보지요. 초록색 양말을 신고 가볍게 점프하는 상상을 해 보고요. 내 것도 네 것도 다 똑같을 축구팀 양말을 신고 진짜 축구 선수처럼 한마음이 되어 보기도 합니다. 구멍이 쏙 난 양말을 보며 깔깔깔 웃고, 슈퍼맨 양말을 신고 슈퍼맨처럼 으라차차 힘을 냅니다. 크리스마스 양말을 보며 두근두근 콩콩콩,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상상하며 마음이 설레기도 하지요. 코끼리처럼 되어 보려고 긴 양말을 코에 씌우고 코야 길어져라! 주문을 외워 볼 수도 있고요. 양말 하나로, 제법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제법 재미있는 상상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양말 하나에 마음 하나, 산뜻한 색깔로 맛을 낸 그림책
이 그림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사랑스러운 아이와 양말,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그들을 감싸고 있는 산뜻한 색깔입니다. 아이의 빨간 신발, 보라색 모자, 초록색 양말, 샛노란 바지, 빨간 망토, 파란 하늘 들이 똑 떨어지는 모양 속에 곱고 산뜻한 색깔로 담겨 있습니다. 정교한 손 그림과 꼴라주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뚜렷한 모양을 만들어냅니다. 그 모양과 색깔로 맛을 낸 그림이 한 장면을 이룹니다. 그 장면 안에 양말 하나에 마음 하나 담는 사랑스러운 아이가 있습니다. 양말 하나로 신 나게, 힘내고, 웃고, 뛰어 봅니다. 아기 양말을 보며 아직 태어나지 않은 동생을 그려 보고, 아빠의 커다란 양말을 신어 보며 아빠의 커다란 마음을 느껴 봅니다. 할머니가 손수 만든 꽃버선을 들고 따뜻한 할머니 마음을 한가득 마음에 담아 봅니다.
양말이라는 물건 하나만으로도 아이들은 여러 가지 감정을 투사하고 상황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슈퍼맨 양말을 신었다고 슈퍼맨이 되는 건 아니겠지만, 아이들 마음속에선 ‘진짜 슈퍼맨’이 생깁니다. 코에 양말을 씌웠다고 코끼리가 되는 건 아니겠지만, ‘진짜 코끼리’가 된 것만 같은 마음이 들지요. 아이의 상상력이 양말 하나로도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냅니다. 아이의 감정이 여러 가지 양말을 통해 밖으로 표현됩니다. 그 물건이 꼭 양말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 그림책처럼 해 보고 싶다면, 이제 서랍 속에 차곡차곡 담긴 양말을 꺼내 보세요. 방 한가득 어지르더라도 양말을 펼쳐 놓고 신 나는 상상 놀이를 해 보세요. 여러 가지 마음, 여러 색깔 기분과 마주하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겁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손미영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배운 다음, 영국으로 건너가 앵글리아러스킨대학교 대학원에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였습니다. 유학 시절 작은 신발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던 어느 날, 구두를 사러 온 말끔한 신사의 빨간 양말에 구멍이 나 있었습니다. 생각지 못한 광경에 웃음이 터졌고, 그 순간 머릿속에서 “깔깔깔 웃음이 나오는 구멍 난 양말”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작은 물건 하나에도 여러 가지 상황과 감정이 담길 수 있음을 이번 그림책에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때굴때굴 아기 친칠라』가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느끼고 상상하고 경험하는 그림책 ‘양말이 좋아’
양말을 참 좋아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다른 물건도 아니고 그저 양말인데, 아이는 양말 몇 켤레를 가지고 참 재미나게도 놉니다. 왜 재미날까요? 이 양말을 신으면 이런 기분을 느끼고 저 양말을 신으면 저런 기분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슈퍼맨 양말을 신으면 진짜 슈퍼맨이 된 것만 같으니까요. 단순한 물건이라도 아이의 감정과 상상력이 통과될 때 특별해질 수 있다고, 그리고 그 특별해진 물건을 통해서 아이는 적극적으로 느끼고 상상하고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그림책, 『양말이 좋아』입니다.
사랑스러운 양말 놀이, 사랑스러운 상상 놀이
빈 빨랫줄이 보입니다. 앞면지입니다. 바닥엔 군데군데 양말들이 떨어져 있지요. 다음 장면에선 여자아이가 양손 가득 양말을 안고서 걸어가고 있습니다. 고양이 한 마리가 줄줄 떨어진 양말들을 아쉽게 바라봅니다. 또 한 장을 넘기면, ‘양말이 좋아’ 제목 아래 주섬주섬 양말을 챙기는 여자아이가 보입니다. 엉거주춤한 자세로 엉덩이는 뒤로 쏙 내밀고. 욕심 많게도 집 안의 양말은 죄다 챙겨온 것 같습니다. 무얼 하려는 걸까요?
짠! 사랑스러운 양말 쇼가 펼쳐집니다. 귀여운 방울에 어울리는 땡땡이 양말을 신고 패션쇼 모델처럼 으쓱으쓱 걸어봅니다. 보라색 마법 모자엔 보라색 양말을 신고 마녀 흉내를 내 보지요. 초록색 양말을 신고 가볍게 점프하는 상상을 해 보고요. 내 것도 네 것도 다 똑같을 축구팀 양말을 신고 진짜 축구 선수처럼 한마음이 되어 보기도 합니다. 구멍이 쏙 난 양말을 보며 깔깔깔 웃고, 슈퍼맨 양말을 신고 슈퍼맨처럼 으라차차 힘을 냅니다. 크리스마스 양말을 보며 두근두근 콩콩콩,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상상하며 마음이 설레기도 하지요. 코끼리처럼 되어 보려고 긴 양말을 코에 씌우고 코야 길어져라! 주문을 외워 볼 수도 있고요. 양말 하나로, 제법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제법 재미있는 상상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양말 하나에 마음 하나, 산뜻한 색깔로 맛을 낸 그림책
이 그림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사랑스러운 아이와 양말,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그들을 감싸고 있는 산뜻한 색깔입니다. 아이의 빨간 신발, 보라색 모자, 초록색 양말, 샛노란 바지, 빨간 망토, 파란 하늘 들이 똑 떨어지는 모양 속에 곱고 산뜻한 색깔로 담겨 있습니다. 정교한 손 그림과 꼴라주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뚜렷한 모양을 만들어냅니다. 그 모양과 색깔로 맛을 낸 그림이 한 장면을 이룹니다. 그 장면 안에 양말 하나에 마음 하나 담는 사랑스러운 아이가 있습니다. 양말 하나로 신 나게, 힘내고, 웃고, 뛰어 봅니다. 아기 양말을 보며 아직 태어나지 않은 동생을 그려 보고, 아빠의 커다란 양말을 신어 보며 아빠의 커다란 마음을 느껴 봅니다. 할머니가 손수 만든 꽃버선을 들고 따뜻한 할머니 마음을 한가득 마음에 담아 봅니다.
양말이라는 물건 하나만으로도 아이들은 여러 가지 감정을 투사하고 상황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슈퍼맨 양말을 신었다고 슈퍼맨이 되는 건 아니겠지만, 아이들 마음속에선 ‘진짜 슈퍼맨’이 생깁니다. 코에 양말을 씌웠다고 코끼리가 되는 건 아니겠지만, ‘진짜 코끼리’가 된 것만 같은 마음이 들지요. 아이의 상상력이 양말 하나로도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냅니다. 아이의 감정이 여러 가지 양말을 통해 밖으로 표현됩니다. 그 물건이 꼭 양말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 그림책처럼 해 보고 싶다면, 이제 서랍 속에 차곡차곡 담긴 양말을 꺼내 보세요. 방 한가득 어지르더라도 양말을 펼쳐 놓고 신 나는 상상 놀이를 해 보세요. 여러 가지 마음, 여러 색깔 기분과 마주하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겁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손미영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배운 다음, 영국으로 건너가 앵글리아러스킨대학교 대학원에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였습니다. 유학 시절 작은 신발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던 어느 날, 구두를 사러 온 말끔한 신사의 빨간 양말에 구멍이 나 있었습니다. 생각지 못한 광경에 웃음이 터졌고, 그 순간 머릿속에서 “깔깔깔 웃음이 나오는 구멍 난 양말”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작은 물건 하나에도 여러 가지 상황과 감정이 담길 수 있음을 이번 그림책에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때굴때굴 아기 친칠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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