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과 도올 국가를 말하다 (20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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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용옥 외
출판사항통나무, 발행일:2016/09/24
형태사항p.307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264131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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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작가 소개

저 : 김용옥
도올은 그의 호요, 눌함이란 신음하듯 고통스럽게 외친다는 뜻. 김용옥은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의 문제의식을 다양한 학문분야의 시각에서 천착해가면서 60여 권의 방대한 저술을 낸 철학자, 의사, 예술가, 교육자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이미 그가 자라 활동하는 시대에는 동·서문명이 회통될 수밖에 없다는 비젼을 획득하고 그것을 착실하게 준비해나가는 선각자적 삶을 살았다.

충남 천안 태생으로, 1960년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동양고전에 뜻을 두었기 때문에, 고려대학교 생물과, 한국신학대학에서 공부하다가 고려대학교 철학과로 편입하여 동양고전과 서양고전을 공부하게 된다. 당시 우리나라 대학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학문취급도 받지 못했던 것이다. 그 뒤 그는 선진고경에서 얻는 철학적 비젼을 세계화시키려는 사명을 지니고 유학의 장도에 오른다.

국립대만대학 철학과에서 노자철학으로 석사를, 일본 동경대학 중국철학과에서 명말청초의 사상가 왕 후우즈(王夫之, 1619~1692)의 우주론으로 석사를, 그리고 미국 하바드대학에서 왕 후우즈의 『주역』 해석을 둘러싼 문제들을 동·서고전철학의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여 박사학위를 획득하였다. 만 10년간의 유학생활을 통하여 그는 황 똥메이(方東美), 후쿠나가 미쯔지(福永光司), 야마노이 유우(山井湧), 벤자민 슈왈츠(Benjamin I. Schwartz) 등 사계의 거장들 밑에서 배움을 얻었다.

1982년 고려대학교 철학과 부교수로 부임하여 1985년에는 정교수로 승진하였고, 1986년 군사정권에 항거하여 양심선언을 발표하고 교수직을 떠났다. 그 뒤로 올해까지 23년 동안 타협없는 학문의 길을 걸었다. 1990년부터 1996년까지는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을 학부생으로 다시 다녀 한의사 면허를 취득하였으며, 동숭동에 도올 한의원을 개원하기도 했다.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교수, 용인대 무도대학 유도학과 교수, 중앙대 의과대학 한의학 담당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강사 등을 역임했다. 미국 뉴잉글랜드 복잡계연구소 철학분과 위원장을 지내고 있으며, 문화일보 기자로 재직했다.

1999년 EBS 노자강의를 시작으로 KBS, MBC, SBS에서 행한 200여 회의 고전강의는 고등한 학문의 세계를 일반대중의 삶의 가치로 전환시키는 데 획기적 기여를 하였으며 인문학의 대중소통시대를 열었다. 그의 한문해석학, 번역론의 주장은 우리나라 번역경시의 학문풍토를 쇄신시켜 각 대학에 번역중시의 프로그램을 만들게 하고, 한국고전번역원의 탄생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2009년에는 400여 명의 교수·학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한국고전번역학회가 창립된 것은 우리 학술사에 매우 기념비적인 사건이다. 도올은 2009년 9월 25일 역사적인 창립주제강연을 행하였다.

중앙대학교, 순천대학교, 세명대학교 등지에서 석좌교수로서 열강도 하였으나, 지금은 인생의 열정을 한문을 모르는 새 세대를 위하여 오로지 고전번역에 바치겠다는 일념으로 동방고전한글역주대전이라는 사업에만 몰두하고 있다. 그는 이미 『논어한글역주』, 『효경한글역주』, 『대학·학기한글역주』를 펴내었는데, 특히 최근에 펴낸 『대학』과 『학기』의 번역서는 기존의 주자학적 해석의 틀을 완전히 뛰어넘은 것으로 『예기』 속에 들어있는 『대학』의 본래의 모습을 복원한 것이다. 『대학·학기한글역주』는 동양의 교육이론을 집대성한 걸작이다. 『학기』는 교육의 방법을, 『대학』은 교육의 원리를 표방한 것이다. 페스탈로찌 이래의 서양 근대교육이론을 뛰어넘는 이론체계가 이미 선진유경 속에 담겨있다는 사실의 발견은 교육에 관심을 지닌 모든 사람에게 경이로운 복음이 아닐 수 없다.

저서로는 『여자란 무엇인가』(1986. 3. 10.),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1986. 6. 15.), 『절차탁마대기만성』(1987. 5. 21.), 『루어투어 시앙쯔』(상?하 1986. 10. 9.), 『어찌 묻힌단 말 있으리오』(1986. 12. 16.), 『중고생을 위한 철학강의』(1986. 12. 16.), 『아름다움과 추함』(1987. 4. 1.), 『이땅에서 살자꾸나』(1987. 5. 21.), 『새츈향뎐』(1987. 12. 30.), 『노자철학 이것이다』(1989. 3. 8.), 『나는 불교를 이렇게 본다』(1989. 5. 10.), 『길과 얻음』(『노자도덕경』의 번역 1989. 11. 16.), 『신한국기』(1990. 2. 26.), 『백두산신곡?기철학의 구조』(1990. 4. 25.), 『시나리오 장군의 아들』(1990. 7. 20.), 『독기학설』(19세기 사상가 최한기의 연구 1990. 7. 20.), 『태권도철학의 구성원리』(1990. 9. 20.), 『도올세설』(1990. 11. 10.), 『대화』(1991. 3. 20.), 『도올논문집』(1991. 11. 30.), 『기철학산조』(1992. 1. 11.), 『삼국유사인득』(1992. 1. 11.), 『석도화론』(청나라 초기의 예술론 1992. 11. 11.), 『너와 나의 한의학』(1993. 5. 5.), 『의산문답: 기옹은 이렇게 말했다』(1994. 1. 21.), 『삼국통일과 한국통일』(상?하 1994. 3. 17.), 『천명?개벽』(동학 관계 시나리오?희곡작품 모음 1994. 4. 28.), 『도올선생 중용강의』(1995. 5. 27.), 『건강하세요Ⅰ』(1998. 1. 1.), 『화두, 혜능과 셰익스피어』(불교 선종의 중요한 저술 『벽암록』의 연구 1998. 8. 15.), 『이성의 기능』(1998. 11. 23.), 『도올 김용옥의 금강경 강해』(1999. 10. 24.), 『노자와 21세기』(1?2?3 1999. 11. 3, 1999. 12. 30, 2000. 5. 3), 『도올논어』(1?2?3 2000. 10. 10, 2001. 2. 1, 2001. 4. 19.),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1?2?3 2002. 8. 1.), 『도올의 청계천 이야기』(2003. 6. 3.), 『혜강 최한기와 유교』(2004. 2. 10.), 『삼봉 정도전의 건국철학』(2004. 1. 15.), 『도올심득 동경대전 1』(동학 경전 연구 2004. 6. 21.), 『도올의 국가비젼』(2004. 9. 9.), 『앙코르 와트?월남 가다』(상?하 2005. 2. 2.), 『논술과 철학강의』(1, 2 2006. 8. 8.), 『요한복음 강해』(2007. 2. 20.), 『기독교성서의 이해』(2007. 3. 4.), 『도마복음이야기』(2008. 3. 7.), 『큐복음서』(2008. 3. 7.), 『논어한글역주 전3권』(2008. 12. 30), 『효경한글역주』(2009. 6. 30), 『대학·학기한글역주』(2009. 12. 5), 『계림수필』(2009. 12. 15) 등 이 있다.

저 : 박원순
1956년 경남 창녕 태생으로 서울대에 들어갔으나 학생운동으로 구속, 제명된 후에 다시 단국대 사학과에 입학했다. 1980년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대구 지검 검사를 거쳐서 변호사가 되었다. 박원순 변호사는 지난 80년대와 90년대에 수많은 양심수 사건을 변론하며 대표적인 인권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법조제도개혁위원,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한국정신대대책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것도 그 시대 박 변호사의 발자취이다. 90년대 초반에는 영국 런던대학 정경대학원에서 수학하였으며 이후 미국 하버드법대에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였다. 1994년부터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거쳐, 아름다운재단과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를 엮임 하면서 진보적인 사회운동의 영역을 나눔과 기부로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998년에는 한국여성단체연합회에서 주는 여성운동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에는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리핀 막사이사이상(공공봉사부문)을 수상하였다.

2011년, 심한 평발이라는 악조건을 무릅쓰고 무모하게 백두대간 종주에 나섰다. 49일 동안 백두대간을 걸으며 시대의 화두와 역사적 소임을 깨닫고 정치의 길을 걷기로 결심,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당선되어 35대 서울시장에 취임했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첫 번째 시장’,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생각으로 지속가능한 공동체, 행복한 삶을 향한 유쾌한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경청』, 『정치의 즐거움』, 『희망을 걷다』, 『세상을 바꾸는 천개의 직업』, 『마을에서 희망을 만나다』, 『NGO, 시민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 『박원순 변호사의 일본시민사회 기행』, 『성공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습관, 나눔』, 『세상은 꿈꾸는 사람들의 것이다』, 『독일사회를 인터뷰하다』,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힘 프리 윌』 등이 있다.

인권 변호사로 시민활동가로 그리고 소셜디자이너로 그는 때로는 작게 때로는 크게 우리 사회를 조금 더 살맛나고 아름답게 만드는데 모든 힘을 쏟아 붓고 있다. 꼼꼼한 행정능력과 모두를 아우르는 인간미까지 그는 무엇보다 ''소통''의 힘을 통해 서울을, 인간다운 도시로 바꿔나가고 있다. 결국 사람이 먼저고 사람이 우선이라는 ''소통지향적''인 마인드를 통해 모두가 꺼려하고 힘들어하는 일과 문제들을 척척 해결해나간다.

▣ 주요 목차

집서集序 11

1_위대한 세팅 21
2_정치란 무엇인가? ― 아테네의 영광 34
3_판자촌과 아파트 ― 민주가 밥 먹여준다 44
4_참여민주주의란 무엇인가? ― 숙의와 메어 데모크라티 53
5_미국은 과연 민주주의 국가인가? ― 모든 헌법은 생성중 60
6_조선의 사관제도, 미국의 정부윤리법 ― 한국의 김영란법 66
7_마오쩌똥: 창업의 천재, 수성의 악마 ― 원시공산사회와 원시민주사회 69
8_미국의 문맹률, 헬조선의 파라독스 ― 20대 총선: 젊은이들의 선거혁명 74
9_실리콘밸리, 집단지성의 힘 ― 시민교육의 중요성 80
10_자유라는 부정적 가치,자율이라는 긍정적 가치 ― 우주는 인드라망 84
11_중국과 소련 ― 중국의 사회주의 모델은 인류의 새로운 실험 90
12_엘리트의 책임 ― 기업가정신과 무소유론 93
13_생이불유와 모험정신 ― 동양적 사생관으로 본 새로운 자본주의 해석 98
14_대기업이 망해야 이 민족이 산다: 우리사회의 보편담론 ― 황매천의 난작인간식자인 103
15_연곡사의 석비 ― 임진왜란의 교훈을 바로 보라! 111
16_임진왜란은 부산에서 막을 수 있었다 ― 정발의 골프, 실종된 적벽대전 115
17_임진왜란은 한강에서 막을 수 있었다 ― 도원수 김명원의 뺑소니, 화약 2만 7천 근 119
18_선조의 뺑소니, 이순신이 역적이 되는 이유 ― 호란의 눈물 122
19_이승만의 한강다리폭파 ― 조선왕조의 특질 125
20_세조와 영락제 ― 사육신과 방효유 128
21_역사결의 ― 반성의 역사 132
22_휴전과 종전 ― 박근혜 대통령, 지금이라도 북으로 가라! 136
23_북핵과 체제의 보장 141
24_동학의 후천개벽 ― 우리 경제의 도약 145
25_남북문제라는 케리그마 ― 2017년 체제 152
26_선거전략의 핵심 ― 선거 그 자체가 우리민족의 대담론 161
27_평양 프로젝트 ― 독일의 선례를 진지하게 배워라 165
28_국가비젼 171
29_젊은 날의 초상 ― 그 고난의 행군들 177
30_사랑 이야기 191
31_황홀한 대각 204
32_아~ 새만금 213
33_교육이란 무엇인가? 220
34_의료제도에 관하여 233
35_공안公案대결 237
36_후서後敍 / 박원순 302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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