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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금은돌 외
출판사항테오리아, 발행일:2016/11/22
형태사항p.170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78902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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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50여 편의 시에서, 예컨대 금은돌은 "물"이 금세 "쏟아질 것" 같은, 섬세하고 날카로운 "감정"으로 "사진에 찍히지 않는" "나와 당신"의 "죄"에 대해 묻고 있다. 기혁은 타자들의 "고통"과 "고독"과 "상처"로 "점점 더 빛"나는 세계의 비극과 아이러니를 잘 포착하고 있다. 김지유의 시는 어떤 희망도 없이 "종이상자 깔린/손수레 타고" "종착역으로 떠날 채비 마친 노인" 같은 현대인의 쓸쓸함과 비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성향숙은 "들끓은" "아우성"의 "시간"에도 "골든 타임"을 놓친 채 타락한 "여왕과 함께 침몰 중"인 세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에 김은경은 "종종 배신으로 돌아"오는 "맹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몸을 던지면 사랑이 가능하다고 믿는" 아름다운 "병"을 가진 시인이다. 박진이는 "문득" 길을 잃은 "꽃 피는" "긴긴 봄"날 "눈가가 붉어지는 그곳"에 의지해 스스로 구원을 얻으려는 몸짓이 각별하다. 박후기는 "강물 앞"에 서서 그동안 "잘 살아 왔다고" 스스로를 "설득"하고 위로하려 드는 모습이 눈물겹다. 조길성은 어떤 계기로 "떨어뜨"린 "바늘"이 "수압을 못 이겨" "몸 뒤틀며 지르는 신음" 소리에 예민한 감성을 보여준다. 휘민은 고독하고 고적한 "밤"의 "공중전화" 속에 "살아 있는" "소유" 불가능한 "심장의 고동" 소리를 들려준다.

이와 달리 윤대현은 "온갖 날들을 오직이라 하고/죽 벌려놓은 사실을 비록"이라는 부사와 연결시키는 경쾌하고도 진지한 음성적 언어놀이(pun)의 진경을 펼치고 있다. 또한 최호일은 "노란 우산"과 "개"와 "철망"과 "시계" 사이의 관례적이고 상투적인 시적 논리와 유추를 빗겨 나가는 상상력이 새롭게 다가온다.

한편으로 정수자의 경우 다채롭고 활달무애한 언어의 향연과 더불어 "배후도 알리바이도 없이"흘러가는 "봄"의 "복도"에서 흘러나오는 "이웃의 악다구니"에 "귀"를 여는 자세가 처연하고 갸륵하다.

마지막으로 김개미의 경우 "엄마가 아프면/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울기만 하"는 "명작 동화 속 주인공"과 달리 오히려 "씩씩"하게 "설거지"나 "청소"를 하는 "아이"를 보여 주는 일종의 ''되받아쓰기(rewrite)''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고 있다. 그리고 이종숙은 흔히 "밥 먹을 때/어른 수저로/한가득" 주지만 작은 "입" 때문에 "입가에 밥알이/주렁주렁" 남아 있을 수밖에 없는 장면을 포착하는 데 뛰어난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다.

▣ 작가 소개

금은돌
뒤늦게 알아차리는, 늦깎이다. 2013년 [현대시학]으로 시를 쓰기 시작하다. 제적과 재입학 끝에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동대학원을 겨우, 졸업하다. [거울 밖으로 나온 기형도]로 박사학위를 받다. 2008년 교통사고 이후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다섯 번의 개인전([눈에 대한 낭만적 독해])과 네 번의 단체전을 갖다. 1인 잡지 mook [돌] 발행인이다. 홀로 글 쓰고 그림 그리는, 좀 특이한 방식의 잡지이다. 우리가 ‘위대한 혼자’(기형도의 [비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 시대의 고민을 담고 있다. 귤 배송하듯이, 제주도에서 책이 배송된다. mook [돌]은 알파고 시대를 역행이라도 하듯이, 손의 노동으로 직접 책을 만들어 느리게, 독자에게 배송된다. 1인 잡지를 응원하는, 구독자를 모집 중이다. 현재 중앙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기혁
1979년 경남 진주 출생. 2010년 [시인세계] 시 등단, 2013년 [세계일보] 평론 등단. 동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 수료. 시집으로 『모스크바예술극장의 기립 박수』가 있음. 제33회 김수영문학상 수상.

김개미
2005년 [시와반시]에 시를, 2010년 [창비 어린이] 동시를 발표... 하며 등단했다. 시집 『앵무새 재우기』, 동시집 『커다란 빵 생각』 『어이없는 놈』, 그림책 『사자책』 『나의 숲』, 시그림집 『나와 친구들과 우리들의 비밀 이야기』를 냈다. 2012년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및 2014년 대산창작기금을 받았다.

김은경
1976년 생. 2000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으로 『불량 젤리』가 있다.

김지유
2006년 [시와반시] 등단. 시집 『액션페인팅』 『즐거운 랄라』 『유월설』.

박진이
2015년 영남일보 신춘문예 당선.

박후기
2003년 [작가세계] 등단. 시집 『종이는 나무의 유전자를 갖고 있다』 『내 귀는 거짓말을 사랑한다』 『격렬비열도』 『엄마라는 공장 여자라는 감옥』, 장편소설 『토끼가 죽던 날』 펴냄. 2006년 신동엽문학상 수상.

성향숙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2008년 [시와반시]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 『엄마, 엄마들』이 있다.

윤대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와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1년 현대시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이종숙
모든 사물을 어린아이 눈으로 보았습니다. 다 글로 써야겠다는 생각에서 동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계간 [아동문학세상]에 동시로 등단해서 여러 문학지에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계간 [시산맥] 특별회원으로도 활동할 기회가 생겼네요. 앞으로도 열심히 동시를 쓰겠습니다.

정수자
1957년 용인 광교산그늘에서 자라 수원에 와 글쟁이로 사는 중. 1984년 세종숭모제전 전국시조백일장 장원으로 등단한 후 『비의 후문』외 네 권의 시집과 『한국현대시인론』등 십여 권의 공저를 냈음. 사족: 중앙시조대상, 현대불교문학상, 이영도시조문학상, 한국시조대상 등에 빚지고 있음.

조길성
경기도 과천 출생. 2006년 계간 [창작21]로 등단. 시집으로 『징검다리 건너』가 있음.

최호일
충남 서천 출생. 2009년 [현대시학] 신인상을 통해 등단. 2013년 서울 문화재단 창작기금
2015년 우수문예도서 선정. 시집 『바나나의 웃음』(문예중앙, 2014).

휘민
충청북도 청원에서 태어났다. 200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었고, 201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생일 꽃바구니』를 펴냈고 동인들과 동인지 [세상의 기척들 다시 쓰다], 동시?동화 모음집 『뒤뚱뒤뚱』 등을 펴냈다. 현재 ‘시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 주요 목차

금은돌 --- 9
나무 심는 사람
당신과 나
당신의 소리
언니를 생각하기까지

기혁 --- 21
금환일식
루프트한자
외올실
신촌에서 -최승자 시인에게

김개미 --- 37
살구
난 주인공이 아니야
침대 사주세요
인형놀이

김은경 --- 47
이별 후에 오는 것들
이별 정류장
일요일의 상상력
메밀꽃 필 무렵

김지유 ---57
어제
발걸음
홍어
쿠키정거장

박진이 --- 65
욕조에서
8월에게 묻다
예쁜 혈액형 -헨젤과 그레텔
바래다줄게

박후기 --- 75
첫눈
구멍 속에 산다
마늘
씨앗이 둥근 이유

성향숙 --- 87
궁금, 궁금
퍼스널 스페이스 (personal space)
고독의 발명
뚱딴지

윤대현 --- 97
반포에서
어언
똑딱똑딱
개봉동과 자크

이종숙 ---109
밥알 주렁주렁
연수 바지 주머니에는
미끄럼틀
모습 유지하려고

정수자 --- 119
복도의 배후 혹은 알리바이
화양연화 -화양루 가는 길
풀 뜯는 소리
슬픈 이름

조길성 ---127
바늘
놋쇠황소
아무도 울지 않는다
두루미는 물가에서 제 그림자를 깊이 들여다보고

... 최호일 ---139
잠이 없는 방
달콤한 과일
먼 이야기
폭탄조끼

휘민 --- 149
칼의 춤
달과 모딜리아니
언니가 두고 간 물거울
악어 길들이기

발간에 부쳐 --- 161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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