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물꼬물 애벌레 코라

▣ 출판사서평

애벌레 코라를 따라 나비의 한살이를 같이해 보아요!
“애벌레 한 마리가 잎사귀 위에 앉아 있어요. 이 애벌레 이름은 코라예요.”
봄이 오면 고운 색을 흩뿌려 놓은 듯 아름다운 날개를 팔랑거리며 봄의 전령사 나비들이 날아다녀요. 나비마다 날개 무늬나 색깔이 모두 다르지만 아름다운 나비도 태어날 때부터 멋진 날개를 가지고 있었던 건 아니랍니다.
《꼬물꼬물 애벌레 코라》는 애벌레 코라가 아주 조그마한 알에서 나와 근사한 날개를 가진 멋진 제왕나비가 되기까지의 한살이를 담은 지식 그림책이에요. 이 그림책은 주인공인 제왕나비 애벌레 코라를 통해 나비의 생태를 흥미롭게 알려 주지요. 그래서 이야기 그림책처럼 재미나게 읽으면서도 애벌레가 어떻게 알에서 나오고, 무엇을 먹고 자라는지, 애벌레가 자라는 동안 허물을 몇 번 벗는지, 번데기 상태로 얼마나 있는지 등 나비의 한살이를 한눈에 볼 수 있지요. 나비 애벌레와 나비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은 아이들을 위해서 매 장면마다 풍부한 정보가 꼼꼼히 정리되어 있답니다.
또한 이 그림책은 이야기의 처음과 끝이 맞물려 돌아가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애벌레 코라로 이야기가 시작되어 코라가 낳은 애벌레 케이트가 인사하는 것으로 끝나거든요. 케이트도 엄마 코라가 처음 알을 깨고 나왔을 때처럼 잎사귀 위에 앉아 있지요. 이러한 구성은 빙글빙글 돌고 도는 생태계의 순환과 나비의 한살이를 아이들이 직접적으로 알게 해 줍니다. 또한 코라에 이은 케이트의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게 도와주지요.
맨 마지막 페이지에는 갓 낳은 알이 애벌레가 되어 쑥쑥 자라 번데기가 되었다가 나비가 되는 나비의 한살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그림으로 그려 놓아 지금까지 책에서 읽은 내용을 다시 떠올리며 정리할 수 있어요. 이 그림책은 간결하면서도 귀여운 그림으로 나비의 습성과 나비가 사는 생태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서 아이의 관찰력과 집중력이 쑥쑥 자라날 거예요.


누리과정 자연탐구 영역과 연계된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그림책!
《꼬물꼬물 애벌레 코라》는 누리과정 5개 영역 가운데 「자연탐구」 영역과 연계된 그림책입니다. 유아기의 아이는 점차 주변의 자연과 동식물에 관심과 흥미를 느껴요.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지요. 아이가 관심을 갖는 나비의 특성뿐 아니라 나비가 살아가는 환경과 조심해야 할 동물 등 한 마리의 나비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생명체와 자연환경을 존중하고 나아가 녹색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키울 수 있지요.
이 책은 ‘똑똑 스마트펜’으로 책 읽는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전용 펜으로 그림 속 곤충들을 눌러 보세요. 생생한 효과음과 함께 숨겨진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거예요. 허물을 벗는 애벌레의 속마음과 번데기가 되어 나비가 될 날을 기다리는 이야기들을 듣다 보면 자연의 신비로움에 푹 빠질 거예요. 그리고 엄마 아빠가 읽어 주지 않아도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읽어 주지요. 문장별로도 들을 수 있어 글자를 배우는 시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 작가 소개

글 : 엠마 트렌터
세계 10위 안에 드는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놀이를 통한 교육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믿으며 재미있는 어린이 정보책을 만들고 싶어 합니다. 지금은 배리 트렌터와 함께 어린이책에 글을 쓰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림 : 배리 트렌터
대학교에서 그래픽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고, 영국에서 유명한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일했습니다. 더 나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굳게 믿으며 지금은 엠마 트렌터와 함께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며 지내고 있습니다.

역자 : 박종석
고려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동 대학원에서 사회학과 석사 과정에 있습니다. 어린 시절 다락방에서 읽었던 책들을 떠올리며 어린이들이 즐겁게 읽고 성장할 수 있는 책들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감수자 : 심재헌
경북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안동대학교 대학원에서 곤충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는 전국환경교육연합 교재편찬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