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큰스님에게 배우는 선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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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윤홍식
출판사항봉황동래, 발행일:2015/04/15
형태사항p.384 국판:23
매장위치종교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495004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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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는 이 책에서 소개한 큰스님들의 법문을 통해, 우리의 큰스님들이 부처님께서 전하신 대승의 가르침을 가장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천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대승불교의 핵심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언제나 자신의 내면에서 진리의 빛을 발하고 있는 참된 본성(곧 참나)을 깨닫고(견성), 본성에 내재된 속성(6바라밀)을 자유자재로 활용하여, 널리 중생을 이롭게 하는 위대한 ‘보살의 길’을 추구하자는 것이다.

보살의 길이란, 참나를 깨우쳐 차원 높은 영성의 힘을 얻어서 나와 남이 둘이 아님을 깨닫고, 진심으로 남을 돕고 함께 해탈을 이루며 홀로 가지 말고 더불어 함께 가는 길을 말한다. 따라서 보살의 길이란 불교도에게만 국한된 길이 아니라, 인류 모두가 함께 추구해야 할 위대한 이상이기도 하다.

한국의 큰스님들은 보살의 길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으로, 현대의 어느 영성가들보다도 탁월한 방식으로 참나를 깨닫는 방법을 단도직입적으로 알려준다. 곧, 오감,감정,생각은 ‘진정한 나’가 아니니, 이를 내려놓고 오감,감정,생각이 일어나는 자리를 돌이켜보라는 것이다. 무엇을 하는 나, 무엇을 소유한 나, 어떠한 나가 아니라, 그냥 있는 그대로의 순수한 ‘나’는 누구인가?를 진지하게 돌아보라는 것이다.(회광반조回光返照, 직지인심直指人心) 저자는 이러한 큰스님들의 손쉬운 가르침을 현대에 맞게 다시 한번 재해석하여, 번뇌가 일어날 때마다 ‘모른다!’ ‘오직 모르겠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권하며, 일상생활이나 업무처리, 문제해결 등에 ‘모른다!’를 통해 몰입의 힘을 끌어내는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

큰스님들이 소개한 친절한 법문에 따라 자신의 참나를 각성하고 나면, 처음에는 또렷하고 초월된 의식을 만나 황홀하지만 차츰 내 안에 광명하게 빛나는 참나의 존재 말고도 무지와 아집(고정관념)으로 꽉 차 있는 이기적인 에고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때 이를 무시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참나의 속성(불교에서는 이를 6바라밀로 표현한다.)을 활용하여 다스려야 한다.

나에게 잠재되어 있는 무지와 아집을 참나의 힘으로 다스리는 것을 곧 대승선大乘禪 또는 6바리밀선禪이라고 한다. 보조국사 지눌이나 서산대사, 경허스님께서는 선정과 지혜를 같이 닦아라(정혜쌍수定慧雙修) 또는 먼저 참나를 깨달은 후 지속적으로 자신의 업장을 제도하라(돈오점수頓悟漸修)고 말씀하시어, 대승선이 부처님의 참 가르침이며 한국 불교의 지향점임을 강조하셨다. 이렇게 대승선을 닦을 수 있는 이는 원효스님께서 해골물을 통해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의 원리를 깨달으신 것처럼, 대상과 세계도 모두 참나의 힘으로 다스릴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따라서 진정한 보살의 길, 진정한 부처님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이 책을 읽다보면, 우리는 번뇌와 탐욕, 무지와 아집, 분노와 어리석음 속에서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한 개체가 참나의 각성을 통해 스스로의 본성과 존재,의식작용의 본질을 깨닫고, 세계와 내가 둘이 아님을 깨달아 참나의 힘으로 나와 중생을 모두 제도하는 위대한 보살의 길, 요익중생饒益衆生의 길을 걸어가는 노정을 여실히 이해하게 될 것이다.

또한 출입식념出入息念과 4성제聖諦,8정도正道, 4법인法印,4선정禪定으로부터 시작하여 유식론과 대승불교의 등장, 원효스님의 일체유심조, 의천스님의 교관겸수敎觀兼修, 지눌스님의 정혜쌍수 및 돈오점수론, 간화선看話禪(화두선話頭禪)과 묵조선, 밀교 호흡법,차크라 수행과 한국식 호흡법(단학丹學)과의 차이, 위빠사나,화두선,묵조선,염불선의 소개와 지향점 등 불교사를 관통해온 주요 주제들을 충분히 이해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오랜 수행의 경험과 고전연구의 전문성에 바탕을 두어, 경전을 자구의 해석으로만 일관하지 않고 실제로 경전대로 실천하는 수련과 실험을 통해 누구보다도 경전의 본의, 부처님의 본의를 깨닫고자 노력하였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일연스님께서 삼국유사를 지어 ‘홍익인간弘益人間’의 가르침(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자!)을 남기신 뜻이 ‘보살의 길’과 다르지 않으며, 이 또한 깊은 인연의 소산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모든 번뇌를 끊고 중생과 더불어 자유로이 세상을 경영하는 위대한 보살이 되기를 기원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윤홍식
동서양고전에 담긴 양심철학을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인기 있는 젊은 철학자. 800개가 넘는 인문학 강의의 조회수는 650만을 돌파하였다.
연세대학교 사학과 및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한 뒤 홍익학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 안의 양심을 밝히기 위한 고전콘서트, 양심콘서트를 열고 있다.
주요강의로는 EBS라디오 고전읽기, BBS불교방송TV 수심결강의, 카이스트 명사초청 양심힐링강의, 서울시 시민대학 도덕경강의, 중소기업진흥공단 윤리경영강의, KBS라디오 이주향의 인문학산책 고전강의,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융합지식기술교류회 강의(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의 통합), 대한형상의학회 수리철학강의, 대전 원불교연합회 대승불교특강 등이 있다.
삼성전자,LG,우정청,산림청 등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실무에 도움이 되는 양심리더십과 몰입의 해법을 전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을 위하여 양심일기를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저서로는 『양심이 답이다』, 『내 안의 창조성을 깨우는 몰입』 외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서문┃대승선大乘禪의 향연
들어가며

원효대사 元曉大師
01. 부처와 중생의 차이는 오직 ‘욕망’에 달려 있을 뿐
02. 모든 현상은 오직 마음의 나툼일 뿐이다
03. 참나는 항상 존재하며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04. 진정한 삼매는 정신이 또렷이 깨어있는 것이다
05. 한마음의 참뜻

의상대사 義湘大師
06. 일체의 현상계는 본래부터 고요하다

대각국사 의천 大覺國師 義天
07. 미혹하면 번뇌생사요 깨치면 보리열반이다
08. 참나는 온갖 변화에 자유롭다
09. 현상계를 대하는 중생 보살 여래의 차이점
10. 자신을 바라볼 줄 모르는 자는 도에 들어갈 수 없다

보조국사 지눌 普照國師 知訥
11. 자신의 참나를 똑똑히 보고, 일체 중생을 제도하라
12. 모든 성인들께서는 ‘돈오’와 ‘점수’의 길을 걸으셨다
13. 단박에 깨닫는다는 것(돈오)의 참뜻
14. 점진적으로 닦아감(점수)의 참뜻
15. 오직 모를 뿐!
16. ‘신령스러운 앎’은 어두워지는 법이 없다
17. 내게 묻는 ‘그것’이 바로 그대의 참나이다
18. 하루 종일 움직이고 활동하는 자는 누구냐?
19. 소리를 듣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라
20. 잡념이 일어나면 알아차릴 뿐이다
21. 부처가 되는 길
22. ‘선정’과 ‘지혜’를 상황에 따라 처방하라
23. ‘선정’과 ‘지혜’는 참나의 2가지 모습이다
24. ‘선정’과 ‘지혜’로 점진적으로 닦아 나가는 비결
25. 참나의 본체는 시간,공간을 초월하여 존재한다
26. 부처에 이르기 위해서는 한없는 복덕을 쌓아야 한다
27. 참마음이 성숙되면 희로애락에 걸림이 없다
28. 참마음과 망령된 마음의 차이점

백운화상 경한 白雲和尙 景閑
29. 마음이 있는 자는 모두 부처가 될 수 있다
30. 하늘 위, 하늘 아래 오직 ‘나’라는 것이 홀로 존귀하다
31. 봄은 어떻게 생겼는가?
32. 중생은 ‘참나’를 잃어버린 적이 없다
33. 보고 듣는 그것은 무엇인가?
34. ‘나’는 우주가 생겨나기 전부터 있었다
35. 마음을 비우면 일체 만물에 두루 통하게 된다
36. 지극한 도는 과거,현재,미래에 통한다
37. 나의 본체는 허공과 같아 어떠한 모양도 없다
38. 일체 만물은 있는 그대로 완벽하다
39. 참나를 깨닫고자 한다면 시절인연이 도래해야 한다
40. 뿌리만 투철히 알면 가지는 따라온다
41. 마음은 경계에 의존해서 생겨난다
42. 생각,감정만 비우면 그 자리에서 깨치리라
43. 구름처럼, 물처럼 무심하게 살라

태고국사 보우 太古國師 普愚
44. 부처도 요순도 오직 이 마음을 밝혔을 뿐이다
45. 나를 깨치고 남을 새롭게 하는 비법
46. 조주스님의 무無자 화두를 타파하는 방법
47. 태어나기 이전의 내 본래면목은 무엇인가?
48. 아미타불을 생각하는 자는 누구인가?
49. 장부의 기상으로 취모검을 휘둘러라
50. 온갖 일을 내려놓고 길 끊어진 철벽을 대하라
51. 텅 비어 있으면서도 신령스럽게 감응한다
52. 이 물건은 온 우주가 소멸되어도 영향 받지 않는다

나옹화상 혜근 懶翁和尙 惠勤
53. 찾으려고 고심할수록 더욱 멀어지는 그것!
54. 참나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살핀다
55. ‘악!’ 하는 외침에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다
56. 화두가 저절로 들리는 경지에 도달하라
57. 아프다는 것을 아는 자는 누구인가?
58.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영원한 ‘나’는 무엇인가?
59. 우리의 참나는 무너지는 일도 없다

서산대사 휴정 西山大師 休靜
60. 내 안에 ‘한 물건’이 있다
61. 경전공부와 참선공부의 조화
62. 참선공부를 완성시킬 수 있는 3가지 요소
63. 한 생각을 넘어서면 생사를 초월한다
64. 연기는 본래 생겨난 적이 없다
65. 단박에 깨닫더라도 점진적으로 닦아야 한다
66. 계율을 어기는 참선수행은 악마의 길을 닦는 것이다
67. 군자는 항상 깨어있는 존재이다
68. 마음이 고요할 때나 움직일 때나 항상 깨어있어라
69. 텅 비어 신령스러운 신에서 천지?만물이 나왔다
70. 텅 비어 고요하되 만물을 주재하라
71. 나의 본래 모습은 텅 빈 종이와 같다
72. 진흙 소가 물 위를 걷는구나
73. 마음 다스리기는 거문고를 조율하듯이 하라
74. 우리의 참나는 시간과 공간을 관통한다
75. 오직 내려놓을 뿐!

사명대사 유정 四溟大師 惟政
76. 오직 의심하라!
77. 한 주먹으로 철로 된 성을 무너뜨려라
78. 이 일이 본래 칼날을 희롱하는 것과 같다
79. 스스로 돌아가고자 한다면 문득 돌아가리라

진묵대사 震默大師
80. 큰 도는 마땅히 나에게 물어야 할 것이다
81. 긴 소맷자락 곤륜산에 걸릴까 걱정이라

경허선사 성우 鏡虛禪師 惺牛
82. 이치는 단박에 깨치나 망상이 여전히 일어나도다
83. 이 자리는 생생히 살아있고 또렷이 광명하다
84. 오직 참나를 탐구하라
85. 신통력에 관심 두지 말고 부처 되는 일에 신경 쓰라
86. 화두나 염불이나 모두 ‘일념’으로 통한다
87. 일 마친 사람의 자유자재한 해탈의 경지
88. 불법이란 우리의 본성을 똑똑히 아는 것일 뿐이다
89. 오감과 생각,감정은 모두 ‘원상圓相’의 나툼일 뿐
90. 마음 달이 홀로 둥글도다
91. 고양이가 쥐 잡듯, 닭이 알 품듯 간절히 공부하라
92. 우리의 참나는 청정하고 광명하다
93. 홀연히 생각하니 도무지 꿈속이로다
94. 언제 어디서나 밝고 신령한 이것은 무엇인가?
95. 깨달은 뒤 참 도인의 삶
96. 경허스님의 단학시丹學詩

만공선사 월면 滿空禪師 月面
97. 참나는 항상 그러할 뿐이다
98. 참나는 생각으로는 꿰뚫어 알 수 없다
99. 참나는 빼어나고 신묘한 존재이다
100. 참나는 신령하고 광명하여 그 짝이 없다

부록
양심경영의 6가지 원칙
대승보살의 길, 6바라밀선禪
구주심九住心(몰입의 9단계)
몰입의 4단계
불교의 4선정禪定과 멸진정滅盡定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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