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샤오핑의 남방순회 담화실록

고객평점
저자우송잉
출판사항범우, 발행일:2012/08/20
형태사항p.293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365084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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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남방순회 담화실록》은 현대사라는 큰 바다 한 가운데 침몰되기 직전의 중국을 끌어올린 중국인 영도자 덩샤오핑의 결단과 혜안을 보여주는 책이다. 중국은 지나온 역사의 잘못을 청산하기 위해 1949년 사회주의 인민공화국을 건립했지만 권력투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또다시 깊은 수렁으로 빠지고 만다. 이런 중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덩샤오핑은 모든 비현실적 잔재를 일소하고 국민의 생계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또한 냉전 대립 속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압박을 가하는 국제관계의 비정한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개혁개방이라는 비책을 꺼내들었던 것이다.

“사회주의를 견지하지 못하고 개혁개방을 하지 않으면, 또 경제를 발전시키지 못하고 인민의 생활을 개선시키지 못하면, 우리는 오로지 죽음의 길만을 걸어가고 말 것이다.”

덩샤오핑은 개혁개방의 모델지역이 있던 선전 등 4개의 지역을 순회하며 그동안 개혁개방 정책을 주도해오던 지역 영도자들에게 자신감과 의지를 심어주고 새롭게 약진할 불씨를 지펴주겠다고 결심한다. 바로 이 책이 이러한 결심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설명한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구분은 계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 있다는 문제를 알아야 한다. 사회주의에도 시장경제가 있고, 자본주의에도 계획 통제하는 것이 있다. 시장경제를 하는 것이 반드시 자본주의 길이라는 점으로 알아서는 안 되고, 또 그렇게 되지도 않는다. 계획과 시장 모두가 필요하다. 시장을 노크하지 않으면 세계상의 정보를 하나도 알 수가 없고, 스스로 낙후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바로 ‘중국식 사회주의’가 지향해 가야 할 방향을 정의한 덩샤오핑의 말로서, 그가 주장하는 ‘실사구시’적 혜안이며, 중국을 고난의 함정으로부터 구해낼 수 있는 방법이었던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우송잉
1943년 출생. 광둥성 산터우시 청하이현 사람이다. 현재 세계중문신문협회 위원, 선전시 신문인재기금회 이사장, 광둥성 문사연구소 관원, 베이징대학교 광화경영학원, 칭화대학교 선전대학원 등 약 십여 개 명문 사학의 교수를 겸하고 있다. 백여만 자에 이르는 사회과학 방면의 저술을 남겼다. 선전시위원회선전부 부부장, 선전특구보 사장 겸 편집장, 선전특구보기업그룹 서기 겸 사장, 홍콩상보 사장, 선전시기자협회 주석. 국무원 특수 보조금 수령 대상자로, ‘광둥성 및 전국 5.1노동장’, ‘전국진보언론인상’ 등을 수상하였다. 1992년, 등소평의 선전시 시찰 당시 기록인이다.

역 : 김승일
金勝一
1955년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나 안성에서 성장하였다. 1982년 동국대 사학과, 1987년 대만 국립정치대 역사연구소(문학석사), 1992년 일본 규수대학 동양사학과(문학박사)를 졸업하였다. 현재 동아시아경제연구원 및 동북아경제포럼 수석연구위원, 3·1운동기념사업회 공동회장, 민족음악원 부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동아시아 국제환경』『중국혁명의 기원』, 역서로는 『건건록』『세계의 문자』『등소평문선』『삼민주의』『한국통사』『일본 자본주의의 정신』『모택동 선집』 외 다수가 있고, 논문으로『군벌시기 호남 농촌 및 농민문제 연구』 등이 있다. 그동안 70여 권에 달하는 동아시아 문화사와 교류사 방면의 저서와 역서, 그리고 50여 편의 논문을 통해 한중문화 교류 및 중국문화를 소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베이징국제도서전을 주관하는 중국 정부기관인 신문출판총서로부터 중화도서특수공헌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 주요 목차

이 책을 읽는 분에게

제 1장 천둥번개 같은 기운이 생겨나다
제 2장 선전(深?)이 "세기행世紀行"을 연주하다
제 3장 ‘역〔站〕’이라는 글자가 빠진 선전역의 역명
제 4장 선전이 바라던 덩샤오핑의 "세기행"
제 5장 선전에 도착한 후에도 앉지를 못하다
제 6장 전체 일정을 수행하며 기록하는 중임을 맡다
제 7장 8년 전의 이야기
제 8장 국제무역빌딩에 봄 천둥이 치다
제 9장 일반 군중들이 진인眞人을 보다
제10장 평가한 말은 “곡조가 틀리지 않았다”였다
제11장 기록하는 일에 곤란한 문제가 생기다
제12장 발언인 마음대로 진정한 말을 하다
제13장 화차오성(華僑城)에서의 즐거움
제14장 오로지 ‘정책’이라는 두 글자
제15장 운치가 넘쳐났던 시얜후(仙湖)식물원
제16장 오르지 못한 홍파사(弘法寺)
제17장 “많은 사람에게 아직 죄를 짓지는 않았다”
제18장 “기존의 관례를 깨서는 안 되네”, “신속하게 하게나”
제19장 덩샤오핑은 마치 선전에 오지 않은 듯했다
제20장 돌아서서 가지 못하는 길
제21장 대담하게 변통하여 “기존의 관례를 깨뜨려라”
제22장 우리를 초조하게 한 ‘평정平靜’
제23장 한 통의 전화-봄바람은 이미 위먼관(玉門關)을 지나갔다
제24장 덩샤오핑이 위성텔레비전에 출현하다
제25장 베스트셀러 책을 탄생시키다
제26장 한 폭의 초상화가 선전시의 표상이 되다
제27장 [역사의 선택]
제28장 예측하기 힘든 내정

후기 끝 없는 길 찾기
마치는 말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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