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주류연극의 보루(堡壘) -산울림소극장 30년 의미에 대한 단상
1958년 을지로 입구에서 잠시 문을 열었던 원각사(개화기의 圓覺社와는 다름) 이후 1985년 산울림이 문을 열 때까지 십 수 개의 소극장들이 부침했지만 내외의 사정으로 인하여 현대 연극사에 남긴 공적은 미미하다. 다만 까페 테아트르 와 삼일로 창고극장, 그리고 공간사랑이 소극장운동을 시늉만 내다가 소멸했을 뿐이다.
그러나 산울림은 달랐다. 그 다른 점은 산울림만은 여러 가지 내외의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연극의 실험실’이라는 소극장 기능의 본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 사실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산울림은 미숙하고 조악한 작품들이 난무할 때, 국립극단이 정극의 지킴이라는 본래의 기능을 제대로 못한 것을 대신해준 것 한 가지만도 현대연극사의 큰 업적이 될 만하다.
산울림은 레퍼토리 선택에서부터 연출방식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충실히 반영하려고 애를 썼으며 세계사조에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분투했다. 즉 산울림은 격동하는 사회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창작극을 위주로 하면서도 그때그때 시대조류에 주목했으며 그런 문제를 무대를 통해서 관중에게 전달해 주려했다.
그 대표적인 예의 한 가지가 산울림이 페미니즘 연극을 유행시킨 점이었다. 외진 지역의 1백석의 작은 극장이었지만 중장년층을 대거 불러내는 성숙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꾸준히 창작해냄으로써 프로극의 진면목을 보여준 동시에 한국연극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도 했다.
이는 사실 우리연극계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그런 본보기의 한 가지가 다름 아닌 『고도를 기다리며』의 수십 번의 리바이벌 공연이다. 혹자는 산울림이 우직스럽게 고려청자 굽듯이 끊임없이 담금질을 하는 재공연에 대하여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나라 연극계뿐 만 아니라 예술계 더 나아가 사회 전체에 여러 가지 교훈을 던져주는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세계 연극사를 되돌아보아도 작은 극장 하나가 30년 동안이나 한결같이 이처럼 의미심장한 창조 작업을 한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 작가 소개
이진아는 문학박사, 연극평론가,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다.
이은경은 문학박사, 연극평론가이다. 명지전문대학, 서울예술대학에 출강한다.
▣ 주요 목차
주류 연극의 보루(堡壘) (유민영)
산울림 소극장 30년 의미에 대한 단상
I. 산울림 소극장의 역사와 의미
1. 극단 산울림의 초기 공연활동과 연극사적 의미(이은경)
1) 극단 산울림의 창단
2) 초기의 공연활동(1969년~1985년)
3) 연극사적 의미 : 프로듀서 시스템의 레퍼토리 극단
2. 『고도를 기다리며』와 연출가 임영웅의 연극사적 의미(이은경)
1)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양상의 변화
2) 임영웅의 연출세계
3) 연극사적 의미
3. 문화를 다시 쓴 산울림 소극장의 ‘여성연극’(이진아)
1) 여성연극의 시작-『위기의 여자』의 의미
2) 레퍼토리의 확장 -소설 각색과 창작 희곡들
3) 대중적 파워를 보여준 여성 1인극
4) 한국연극계의 새로운 지적(知的) 자극 -번역극
4. 산울림 소극장의 끝없는 실험과 도약(이진아)
1) 산울림의 연출가들, 극작가들
2) 산울림 소극장의 미래, 복합문화공간을 향하여
II. 사진과 리뷰로 보는 산울림 소극장 30년
III. 자료
1) 공연 연표
2) 주요 공연 포스터
주류연극의 보루(堡壘) -산울림소극장 30년 의미에 대한 단상
1958년 을지로 입구에서 잠시 문을 열었던 원각사(개화기의 圓覺社와는 다름) 이후 1985년 산울림이 문을 열 때까지 십 수 개의 소극장들이 부침했지만 내외의 사정으로 인하여 현대 연극사에 남긴 공적은 미미하다. 다만 까페 테아트르 와 삼일로 창고극장, 그리고 공간사랑이 소극장운동을 시늉만 내다가 소멸했을 뿐이다.
그러나 산울림은 달랐다. 그 다른 점은 산울림만은 여러 가지 내외의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연극의 실험실’이라는 소극장 기능의 본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 사실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산울림은 미숙하고 조악한 작품들이 난무할 때, 국립극단이 정극의 지킴이라는 본래의 기능을 제대로 못한 것을 대신해준 것 한 가지만도 현대연극사의 큰 업적이 될 만하다.
산울림은 레퍼토리 선택에서부터 연출방식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충실히 반영하려고 애를 썼으며 세계사조에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분투했다. 즉 산울림은 격동하는 사회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창작극을 위주로 하면서도 그때그때 시대조류에 주목했으며 그런 문제를 무대를 통해서 관중에게 전달해 주려했다.
그 대표적인 예의 한 가지가 산울림이 페미니즘 연극을 유행시킨 점이었다. 외진 지역의 1백석의 작은 극장이었지만 중장년층을 대거 불러내는 성숙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꾸준히 창작해냄으로써 프로극의 진면목을 보여준 동시에 한국연극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도 했다.
이는 사실 우리연극계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그런 본보기의 한 가지가 다름 아닌 『고도를 기다리며』의 수십 번의 리바이벌 공연이다. 혹자는 산울림이 우직스럽게 고려청자 굽듯이 끊임없이 담금질을 하는 재공연에 대하여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나라 연극계뿐 만 아니라 예술계 더 나아가 사회 전체에 여러 가지 교훈을 던져주는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세계 연극사를 되돌아보아도 작은 극장 하나가 30년 동안이나 한결같이 이처럼 의미심장한 창조 작업을 한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 작가 소개
이진아는 문학박사, 연극평론가,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다.
이은경은 문학박사, 연극평론가이다. 명지전문대학, 서울예술대학에 출강한다.
▣ 주요 목차
주류 연극의 보루(堡壘) (유민영)
산울림 소극장 30년 의미에 대한 단상
I. 산울림 소극장의 역사와 의미
1. 극단 산울림의 초기 공연활동과 연극사적 의미(이은경)
1) 극단 산울림의 창단
2) 초기의 공연활동(1969년~1985년)
3) 연극사적 의미 : 프로듀서 시스템의 레퍼토리 극단
2. 『고도를 기다리며』와 연출가 임영웅의 연극사적 의미(이은경)
1)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양상의 변화
2) 임영웅의 연출세계
3) 연극사적 의미
3. 문화를 다시 쓴 산울림 소극장의 ‘여성연극’(이진아)
1) 여성연극의 시작-『위기의 여자』의 의미
2) 레퍼토리의 확장 -소설 각색과 창작 희곡들
3) 대중적 파워를 보여준 여성 1인극
4) 한국연극계의 새로운 지적(知的) 자극 -번역극
4. 산울림 소극장의 끝없는 실험과 도약(이진아)
1) 산울림의 연출가들, 극작가들
2) 산울림 소극장의 미래, 복합문화공간을 향하여
II. 사진과 리뷰로 보는 산울림 소극장 30년
III. 자료
1) 공연 연표
2) 주요 공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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