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팔십 평생 ‘소유’보다 ‘성취’를 추구했던
한 기업인의 인생과 철학을 엿보다
김우중 회장은 회사 설립 10년 만인 1977년에 성공한 ‘젊은 실업가’로서 동아방송 신년대담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소유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가’가 되기보다 ‘성취형 전문경영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40여 년간 그의 이 말은 여러 차례 반복되었고 실제 행동으로 보여졌다. 술, 골프, 휴가와는 거리가 멀고, 1년에 289일을 해외에서 보내며, 밤 12시에 공장을 둘러보고 나서야 퇴근하는 리더의 모습이 바로 그런 것이었다. 그는 기초학문을 육성해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1980년에 사재 200억 원을 출연해 대우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김우중 회장의 평생에 걸친 경영 철학과 다방면의 활동이 그의 육성을 통해 흘러나온다. 김우중 회장이 단기간에 ‘대우’를 성공시킨 비결은 무엇일까? 김우중 회장과 대우가 우리 경제와 사회에 끼친 영향은 무엇일까? 대우그룹이 내세웠던 ‘세계경영’의 실체는 어떤 것일까? 세 차례에 걸친 관훈토론회, 각종 연설과 특강, 직원들과의 대화, 인터뷰, 기고 글 등을 엮어 만든 『김우중 어록』을 통해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성공신화의 주인공에게서 직접 듣는 성공의 비결
“너는 장사를 해라”, 어릴 적 아버지의 말을 가슴에 품고 자란 청년 김우중은 ‘일을 많이 해서 어떤 직종에서든 유능하여 인정받겠다는’ 일념으로 한성실업에 들어갔다. 몇 년 후 회사를 차렸을 때는 남들이 하지 않던 수출산업에 뛰어들어 해외시장에 팔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데 몰두했다. 그가 설립한 대우는 해외진출과 관련한 대부분의 기록을 써내려가면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대한민국에 심어주었다. 사업 감각에 있어서도 그는 남달랐다. 후발 주자로서 조선업을 시작할 때는 제일 어렵다는 케미컬 탱커(화학제품 운반선)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내 단번에 인정받았다. 그는 신용을 금과옥조로 여겼으며 해외사업에서는 항상 상대국의 이익을 존중했다.
김 회장은 회사가 잘나갈 때도 느슨해지는 법이 없었다. ‘이제 좀 즐겨도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단호하게 말했다. 다 같이 잘살게 되기 전까지 우리 세대는 희생할 수밖에 없다고. 고급화되어 게을러지는 것을 경계해야 하며, 상위 10퍼센트가 정신 차려야 한다고도 말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목표를 달성하려는 절실한 마음과 노력, 항상 10년 후를 내다보고 세계를 보되 현지의 눈으로 보려 했던 글로벌 마인드가 바로 그의 성공 비결이었다.
시대적 사명감과 사회적 책무를 고민했던 기업인
김우중 회장은 여느 기업인들과 달리 사회와 국가, 시대에 대해서도 발언을 많이 했다. 1984년 국내 기업인 중 최초로 관훈클럽 토론회에 초대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이 책의 ‘1부 나의 시대’는 바로 그런 시대적 발언들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통일, 우리 시대의 과업」과 「외환위기라는 시련」에는 김 회장만의 고유한 시각과 문제 해법이 담겨 있다.
김 회장은 1992년 1월 공식 방북 전부터 수차례 북한을 다녀왔다. 여기에는 인구 3억 이상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기업가의 야심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후세에게 분단의 고통을 넘겨선 안 된다는 세대적 책임감이 크게 작용했다.
외환위기 때에는 ‘자신감 상실’이 가장 큰 문제라며 하루빨리 IMF체제에서 벗어날 길을 제시했다. 예컨대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장가동률을 극대화해 수출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산자부는 20억 달러 경상수지 흑자를 제시했다가 ‘500억 달러 흑자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김 회장의 주장에 따라 목표치를 250억 달러로 늘렸다고 할 정도다.
세계경영의 실체를 만나다
1970년대 후반 중동 지역 건설 붐이 일어 많은 건설업체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때 대우는 아프리카로 갔다. 경제적·정치적·사회적으로 리스크가 많은 지역이었지만 그만큼 기회도 많다고 본 것이다. 김우중 회장의 대우그룹은 그런 정신으로 세계경영의 기치를 높이 올렸다. 해외에서 번 돈을 국내로 들여와 ‘우리끼리 잘살자’가 아니라 해외 현지 기업으로 성공해 그 나라에도 도움을 주자는 무국적기업의 길을 택했다.
김 회장은 이 좁은 땅 덩어리에서 우리끼리 경쟁하며 살 것이 아니라 과감하게 밖으로 나가자고 제안했다. 젊은이들에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은퇴가 머지않은 중역들에게 오히려 목소리를 높였다. 이제 그만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해외로 나가 제2의 인생을 살자고, 그게 더 대접 받는 길이며 오래 재미있게 사는 길이라고.
세계경영을 향한 김 회장의 열정은 청년사업가 양성사업으로 계속되고 있다. 그는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우뚝 서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그것을 돕고 싶다고 이 책 서문에 밝혔다. ‘세계를 보되 현지의 눈으로 보라’ ‘꿈을 가져야 한다’ ‘자신감을 키워라’ ‘절실해야 끝까지 갈 수 있다’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이 다섯 가지 조언 속에는 50년간 세계를 누빈 80대 청년의 경험과 교훈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 작가 소개
저 : 김우중
1936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경기중학교,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현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부흥부에서 일하다 대학 시절 장학금을 준 한성실업에서 7년간 무역을 익히고 만 30세인 1967년에 대우를 설립했다.
창업 후 수출만으로 회사를 초고속으로 성장시켜 ‘대우신화’라는 신조어와 함께 샐러리맨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1978년 사재를 출연해 대우재단을 설립하고 낙도·오지 의료지원사업을 펼쳤으며, 1980년에는 개인 재산 전액을 추가로 출연해 기초학문연구지원사업을 시행했다.
1983년에는 국제상업회의소에서 3년마다 수여하는 이른바 ‘기업인의 노벨상’인 국제기업인상을 아시아 기업인 최초로 수상했다. 1989년 에세이집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펴내 6개월 만에 100만 부를 돌파하며 최단기 밀리언셀러 기네스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1990년대 들어 ‘세계경영’을 기치로 신흥시장 진출에 나서 대우를 개발도상국 기업 중 최대의 다국적기업으로 발돋움시켰다. 세계경제포럼(WEF)의 자문위원 중 유일한 아시아인이었던 그는 외환위기의 와중에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아 경제 회생을 위해 노력했으나, 단기 유동성 위기로 그룹이 해체되는 비운을 맞았다.
현재는 마지막 봉사라 여기고 젊은이들을 해외사업가로 키우고자 GYBM(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양성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주요 목차
1. 1부 나의 시대
1 공동체를 위해
글로벌이 미래다
기업은 경제를 책임져야 한다
성장이 지속될수록 더 정신 차려야 한다
잘사는 나라만 대접받는다
꿈은 곧 미래에 대한 확신이다
공단보다 넓은 골프장이라니
어떻게 삶을 마무리할 것인가?
2 경쟁과 협력
아시아에서 비즈니스 변혁을: 기회 창출과 협력 확대를 위해
선진국의 규제와 후진국의 도전을 이겨내야
현상 유지는 퇴보다
경제력이 국력이다
환경 탓 말고 능력을 키우자
기술로 승부하는 시대가 온다
지역경제화를 대비해 현지로 들어가라
공장에 가보면 경쟁력이 보인다
3 통일, 우리 시대의 과업
평양을 다녀와서
북한이 잘돼야 우리도 잘된다
남북 경제협력으로 중국, 러시아까지 나아가자
통일을 이룰 절호의 기회
통일 비용을 걱정할 때인가
남북 합의문, 의미심장하고 감격스럽다
세계의 마지막 시장을 뚫는다
남북 경제교류에 임하는 우리의 입장
4 외환위기라는 시련
외환위기, 어떻게 보고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모범 한국이 실패 사례로
해결책은 수출 확대를 통한 공장가동률 극대화다
우리 사회는 실업자를 감당할 수 없다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게 가장 큰 문제
자신감 회복이 시급하다
위기 시에는 정부가 개입하는 게 맞다
부채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금리가 발목을 잡는다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낸 건 정부와 국민의 저력
1,000억 달러라는 방파제
김기스칸의 장담
2.
3. 2부 나의 삶
1 나와 대우
“너는 장사를 해라”
신문팔이 소년의 꾀
연중무휴
첫 와이셔츠 수출
우리는 젊습니다
옷감 대신 철판을 재단해 보자
상은 많을수록 좋다
“1년쯤 계속하니까 믿어주더군요”
세일즈의 마지막은 인간관계
선구자는 오늘이 아니라 내일을 본다
2 일에 미친다는 것
전환시대의 기업, 기업인
허술한데도 1등을 한 이유
아프리카에서 맞은 생일
장사꾼의 공부법
덕장과의 만남
성공이란 노력의 부산물
3 대우라는 공동체
신입사원들에게
대우빌딩에 직원들이 꽉 들어차는 날
해외에서 보낸 289일
노사문제의 실마리는 역시 대화
돈이나 경찰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
솔 · 선 · 수 · 범
안 하고 있을 뿐, 안 되는 일은 없다
책 보내고 나무 심는 이유
연말연시는 해외 직원들과
일은 원래 재미있는 것
자율경영을 시작하며
“회장님, 제발 좀 오지 마세요”
폴란드 노조의 자발적 오버타임
“좋은 일은 자기들이 하고 자꾸 어려운 일만 가져와”
4 세계경영, 무국적 기업을 향하여
세계경영 3년의 현황과 전망
자동차 사업의 도약
국내 최초의 플랜트 수출
무국적 기업, 대우
미래의 화두는 자원
후진국 투자의 지혜
중소기업과의 상부상조
중역들은 밖으로!
그 나라 기업 되는 것이 세계경영
4.
5. 3부 나의 생각
1 성공의 비결
사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우수한 인재라는 축복
세계 제일의 물건을 만들고 싶다
혁신은 죽을 때까지 계속해야 하는 것
노력이 기회를 만들어준다
아이디어는 쉴 때 나오는 게 아니다
아직 70퍼센트가 남아 있다
2 기업가정신
베트남의 미래와 한국 기업의 기회
기업 발전의 5가지 조건
창조, 도전, 희생의 사명
이윤은 도전의 대가
기업이 나라를 이끈다
대기업의 존재 이유
오너가 아니라 경영자가 주인이다
3 혁신적 사고, 발상의 전환
여성 신입사원들에게
위기에는 위험도 있지만 기회도 있다
혁명 같은 혁신이 필요하다
경비원만 174명
상대의 이익, 나의 이익
이익이 공정해야 거래가 오래간다
관행이라는 병
일의 급소
기술개발은 그런 것이 아니다
4 희생 · 합의 · 리더십
당신이 어떤 것을 절실히 원한다면
“즐길 수 있겠습니까?”
상위 10퍼센트가 정신 차려야 한다
앞 세대의 희생을 생각한다
오지 병원의 쓸쓸한 현실
리더의 3계명: 비전, 용기, 희생정신
2라운드는 없다
우리에겐 아직 쉴 시간이 없다
80억 원을 모은 동창회
5 공존공영
낙도에 병원을 지은 까닭
정부가 못하면 우리라도 해야
나는 돕기만 할 뿐
부자로만 남기 싫다
100년 회사의 꿈
기초에 대한 투자
100억이 넘어가는 재산은 사회의 것
6 미래를 내다본다
10년 후를 보는 눈
국민소득 8,000달러의 꿈
절실하면 보이는 것들
민주화 못지않게 세계화도 급하다
노사가 합의해 낸 ‘무노동 무임금’
기초과학의 힘
밖에서 이기지 못하면 안에서도 어렵다
경영자 혁명의 시대
10년 관리혁명의 결과
금융이 중요해진다
7 한국의 미래를 그린다
2000년대의 국가발전 전략
팔십 평생 ‘소유’보다 ‘성취’를 추구했던
한 기업인의 인생과 철학을 엿보다
김우중 회장은 회사 설립 10년 만인 1977년에 성공한 ‘젊은 실업가’로서 동아방송 신년대담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소유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가’가 되기보다 ‘성취형 전문경영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40여 년간 그의 이 말은 여러 차례 반복되었고 실제 행동으로 보여졌다. 술, 골프, 휴가와는 거리가 멀고, 1년에 289일을 해외에서 보내며, 밤 12시에 공장을 둘러보고 나서야 퇴근하는 리더의 모습이 바로 그런 것이었다. 그는 기초학문을 육성해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1980년에 사재 200억 원을 출연해 대우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김우중 회장의 평생에 걸친 경영 철학과 다방면의 활동이 그의 육성을 통해 흘러나온다. 김우중 회장이 단기간에 ‘대우’를 성공시킨 비결은 무엇일까? 김우중 회장과 대우가 우리 경제와 사회에 끼친 영향은 무엇일까? 대우그룹이 내세웠던 ‘세계경영’의 실체는 어떤 것일까? 세 차례에 걸친 관훈토론회, 각종 연설과 특강, 직원들과의 대화, 인터뷰, 기고 글 등을 엮어 만든 『김우중 어록』을 통해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성공신화의 주인공에게서 직접 듣는 성공의 비결
“너는 장사를 해라”, 어릴 적 아버지의 말을 가슴에 품고 자란 청년 김우중은 ‘일을 많이 해서 어떤 직종에서든 유능하여 인정받겠다는’ 일념으로 한성실업에 들어갔다. 몇 년 후 회사를 차렸을 때는 남들이 하지 않던 수출산업에 뛰어들어 해외시장에 팔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데 몰두했다. 그가 설립한 대우는 해외진출과 관련한 대부분의 기록을 써내려가면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대한민국에 심어주었다. 사업 감각에 있어서도 그는 남달랐다. 후발 주자로서 조선업을 시작할 때는 제일 어렵다는 케미컬 탱커(화학제품 운반선)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내 단번에 인정받았다. 그는 신용을 금과옥조로 여겼으며 해외사업에서는 항상 상대국의 이익을 존중했다.
김 회장은 회사가 잘나갈 때도 느슨해지는 법이 없었다. ‘이제 좀 즐겨도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단호하게 말했다. 다 같이 잘살게 되기 전까지 우리 세대는 희생할 수밖에 없다고. 고급화되어 게을러지는 것을 경계해야 하며, 상위 10퍼센트가 정신 차려야 한다고도 말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목표를 달성하려는 절실한 마음과 노력, 항상 10년 후를 내다보고 세계를 보되 현지의 눈으로 보려 했던 글로벌 마인드가 바로 그의 성공 비결이었다.
시대적 사명감과 사회적 책무를 고민했던 기업인
김우중 회장은 여느 기업인들과 달리 사회와 국가, 시대에 대해서도 발언을 많이 했다. 1984년 국내 기업인 중 최초로 관훈클럽 토론회에 초대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이 책의 ‘1부 나의 시대’는 바로 그런 시대적 발언들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통일, 우리 시대의 과업」과 「외환위기라는 시련」에는 김 회장만의 고유한 시각과 문제 해법이 담겨 있다.
김 회장은 1992년 1월 공식 방북 전부터 수차례 북한을 다녀왔다. 여기에는 인구 3억 이상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기업가의 야심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후세에게 분단의 고통을 넘겨선 안 된다는 세대적 책임감이 크게 작용했다.
외환위기 때에는 ‘자신감 상실’이 가장 큰 문제라며 하루빨리 IMF체제에서 벗어날 길을 제시했다. 예컨대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장가동률을 극대화해 수출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산자부는 20억 달러 경상수지 흑자를 제시했다가 ‘500억 달러 흑자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김 회장의 주장에 따라 목표치를 250억 달러로 늘렸다고 할 정도다.
세계경영의 실체를 만나다
1970년대 후반 중동 지역 건설 붐이 일어 많은 건설업체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때 대우는 아프리카로 갔다. 경제적·정치적·사회적으로 리스크가 많은 지역이었지만 그만큼 기회도 많다고 본 것이다. 김우중 회장의 대우그룹은 그런 정신으로 세계경영의 기치를 높이 올렸다. 해외에서 번 돈을 국내로 들여와 ‘우리끼리 잘살자’가 아니라 해외 현지 기업으로 성공해 그 나라에도 도움을 주자는 무국적기업의 길을 택했다.
김 회장은 이 좁은 땅 덩어리에서 우리끼리 경쟁하며 살 것이 아니라 과감하게 밖으로 나가자고 제안했다. 젊은이들에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은퇴가 머지않은 중역들에게 오히려 목소리를 높였다. 이제 그만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해외로 나가 제2의 인생을 살자고, 그게 더 대접 받는 길이며 오래 재미있게 사는 길이라고.
세계경영을 향한 김 회장의 열정은 청년사업가 양성사업으로 계속되고 있다. 그는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우뚝 서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그것을 돕고 싶다고 이 책 서문에 밝혔다. ‘세계를 보되 현지의 눈으로 보라’ ‘꿈을 가져야 한다’ ‘자신감을 키워라’ ‘절실해야 끝까지 갈 수 있다’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이 다섯 가지 조언 속에는 50년간 세계를 누빈 80대 청년의 경험과 교훈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 작가 소개
저 : 김우중
1936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경기중학교,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현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부흥부에서 일하다 대학 시절 장학금을 준 한성실업에서 7년간 무역을 익히고 만 30세인 1967년에 대우를 설립했다.
창업 후 수출만으로 회사를 초고속으로 성장시켜 ‘대우신화’라는 신조어와 함께 샐러리맨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1978년 사재를 출연해 대우재단을 설립하고 낙도·오지 의료지원사업을 펼쳤으며, 1980년에는 개인 재산 전액을 추가로 출연해 기초학문연구지원사업을 시행했다.
1983년에는 국제상업회의소에서 3년마다 수여하는 이른바 ‘기업인의 노벨상’인 국제기업인상을 아시아 기업인 최초로 수상했다. 1989년 에세이집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펴내 6개월 만에 100만 부를 돌파하며 최단기 밀리언셀러 기네스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1990년대 들어 ‘세계경영’을 기치로 신흥시장 진출에 나서 대우를 개발도상국 기업 중 최대의 다국적기업으로 발돋움시켰다. 세계경제포럼(WEF)의 자문위원 중 유일한 아시아인이었던 그는 외환위기의 와중에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아 경제 회생을 위해 노력했으나, 단기 유동성 위기로 그룹이 해체되는 비운을 맞았다.
현재는 마지막 봉사라 여기고 젊은이들을 해외사업가로 키우고자 GYBM(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양성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주요 목차
1. 1부 나의 시대
1 공동체를 위해
글로벌이 미래다
기업은 경제를 책임져야 한다
성장이 지속될수록 더 정신 차려야 한다
잘사는 나라만 대접받는다
꿈은 곧 미래에 대한 확신이다
공단보다 넓은 골프장이라니
어떻게 삶을 마무리할 것인가?
2 경쟁과 협력
아시아에서 비즈니스 변혁을: 기회 창출과 협력 확대를 위해
선진국의 규제와 후진국의 도전을 이겨내야
현상 유지는 퇴보다
경제력이 국력이다
환경 탓 말고 능력을 키우자
기술로 승부하는 시대가 온다
지역경제화를 대비해 현지로 들어가라
공장에 가보면 경쟁력이 보인다
3 통일, 우리 시대의 과업
평양을 다녀와서
북한이 잘돼야 우리도 잘된다
남북 경제협력으로 중국, 러시아까지 나아가자
통일을 이룰 절호의 기회
통일 비용을 걱정할 때인가
남북 합의문, 의미심장하고 감격스럽다
세계의 마지막 시장을 뚫는다
남북 경제교류에 임하는 우리의 입장
4 외환위기라는 시련
외환위기, 어떻게 보고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모범 한국이 실패 사례로
해결책은 수출 확대를 통한 공장가동률 극대화다
우리 사회는 실업자를 감당할 수 없다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게 가장 큰 문제
자신감 회복이 시급하다
위기 시에는 정부가 개입하는 게 맞다
부채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금리가 발목을 잡는다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낸 건 정부와 국민의 저력
1,000억 달러라는 방파제
김기스칸의 장담
2.
3. 2부 나의 삶
1 나와 대우
“너는 장사를 해라”
신문팔이 소년의 꾀
연중무휴
첫 와이셔츠 수출
우리는 젊습니다
옷감 대신 철판을 재단해 보자
상은 많을수록 좋다
“1년쯤 계속하니까 믿어주더군요”
세일즈의 마지막은 인간관계
선구자는 오늘이 아니라 내일을 본다
2 일에 미친다는 것
전환시대의 기업, 기업인
허술한데도 1등을 한 이유
아프리카에서 맞은 생일
장사꾼의 공부법
덕장과의 만남
성공이란 노력의 부산물
3 대우라는 공동체
신입사원들에게
대우빌딩에 직원들이 꽉 들어차는 날
해외에서 보낸 289일
노사문제의 실마리는 역시 대화
돈이나 경찰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
솔 · 선 · 수 · 범
안 하고 있을 뿐, 안 되는 일은 없다
책 보내고 나무 심는 이유
연말연시는 해외 직원들과
일은 원래 재미있는 것
자율경영을 시작하며
“회장님, 제발 좀 오지 마세요”
폴란드 노조의 자발적 오버타임
“좋은 일은 자기들이 하고 자꾸 어려운 일만 가져와”
4 세계경영, 무국적 기업을 향하여
세계경영 3년의 현황과 전망
자동차 사업의 도약
국내 최초의 플랜트 수출
무국적 기업, 대우
미래의 화두는 자원
후진국 투자의 지혜
중소기업과의 상부상조
중역들은 밖으로!
그 나라 기업 되는 것이 세계경영
4.
5. 3부 나의 생각
1 성공의 비결
사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우수한 인재라는 축복
세계 제일의 물건을 만들고 싶다
혁신은 죽을 때까지 계속해야 하는 것
노력이 기회를 만들어준다
아이디어는 쉴 때 나오는 게 아니다
아직 70퍼센트가 남아 있다
2 기업가정신
베트남의 미래와 한국 기업의 기회
기업 발전의 5가지 조건
창조, 도전, 희생의 사명
이윤은 도전의 대가
기업이 나라를 이끈다
대기업의 존재 이유
오너가 아니라 경영자가 주인이다
3 혁신적 사고, 발상의 전환
여성 신입사원들에게
위기에는 위험도 있지만 기회도 있다
혁명 같은 혁신이 필요하다
경비원만 174명
상대의 이익, 나의 이익
이익이 공정해야 거래가 오래간다
관행이라는 병
일의 급소
기술개발은 그런 것이 아니다
4 희생 · 합의 · 리더십
당신이 어떤 것을 절실히 원한다면
“즐길 수 있겠습니까?”
상위 10퍼센트가 정신 차려야 한다
앞 세대의 희생을 생각한다
오지 병원의 쓸쓸한 현실
리더의 3계명: 비전, 용기, 희생정신
2라운드는 없다
우리에겐 아직 쉴 시간이 없다
80억 원을 모은 동창회
5 공존공영
낙도에 병원을 지은 까닭
정부가 못하면 우리라도 해야
나는 돕기만 할 뿐
부자로만 남기 싫다
100년 회사의 꿈
기초에 대한 투자
100억이 넘어가는 재산은 사회의 것
6 미래를 내다본다
10년 후를 보는 눈
국민소득 8,000달러의 꿈
절실하면 보이는 것들
민주화 못지않게 세계화도 급하다
노사가 합의해 낸 ‘무노동 무임금’
기초과학의 힘
밖에서 이기지 못하면 안에서도 어렵다
경영자 혁명의 시대
10년 관리혁명의 결과
금융이 중요해진다
7 한국의 미래를 그린다
2000년대의 국가발전 전략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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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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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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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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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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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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