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칼데콧 상 2회, 뉴베리 상 수상 작가 윌리엄 스타이그가 들려주는
형제의 빛나는 우애와 사랑 이야기!
우스꽝스러운 이야기에서 따뜻한 형제애가 감동적으로 전해진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세상 모든 동생들에게 사랑받고도 남을 책! -《페어런츠 초이스》
미국 대표 그림책 작가 윌리엄 스타이그가 형제간의 우애와 사랑을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게 그려 낸 『장난감 형』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장난감 형』은 어느 날 형이 연금술사인 아빠의 실험실에서 약을 잘못 먹고 장난감만 한 크기로 쏙 작아지면서, 형과 동생의 역할이 뒤바뀐 한바탕 소동을 담았다.
실제로 윌리엄 스타이그는 네 형제 중 셋째로 태어나 큰 형에게서 그림을 배우면서 형과의 관계가 남달랐다고 한다. 작가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형제간의 갈등과 화해를 생동감 있게 표현한 이 그림책은 모든 형제자매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독자들을 책 속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또한 이 책은 형제의 우애뿐 아니라 스타이그가 주로 관심을 기울이던 주제인 가족의 사랑,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아이들의 동심과 호기심에 대한 이야기가 ‘연금술’과 ‘마법’이라는 소재와 어우러지며 하나의 이야기 속에 담겨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칼데콧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고 뉴베리 상까지 받은 윌리엄 스타이그는 ‘카툰의 왕’으로 불릴 만큼 유명한 만화가로 활동하다, 61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뛰어난 그림책 작가에게 주는 상을 모두 휩쓸 정도로 스타이그의 모든 작품들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아 왔으며, 오랜 시간 고전으로 읽히고 있다.
■ 신비로운 ‘연금술’ 이야기로 전해지는 형제간의 애틋한 우애
‘언니가 놀아 주지 않아 서운해.’ ‘만약 형이 나보다 작아진다면 어떻게 될까?’ 언니나 형이 있는 동생이라면 누구나 해 봤을 법한 생각들이다. 스타이그는 동생들의 상상과 심리를 콕 짚어 내어 유쾌하게 펼쳐 보인다.
유명한 연금술사 비드 씨의 아들인 형 요릭과 동생 찰스. 동생 찰스는 항상 형과 놀고 싶어 하지만 형은 늘 엉뚱한 공상에 빠져 있다. 어느 날, 부모님이 여행을 떠난 사이 형이 아빠의 실험실에 들어가 약을 잘못 먹고 몸이 쏙 작아져 버린다! 동생은 작아진 형과 놀 수 있어 마냥 기쁘기만 하다. 작아진 형을 위해 딱 맞는 집을 만들고, 쪼그만 먹을거리를 챙겨 주는 것이 너무나 즐겁다. 반면 형은 산책 나갔다가 ‘대포알이나 다름없는’ 우박을 맞으면서 위험에 처하고, 원래대로 되돌아가고 싶어 한다. 동생은 그제야 작아진 형의 위험을 깨닫고 치료 약을 만드는 데 몰두하거나, 시무룩한 형을 웃기려 장난을 친다. 이 과정에서 형과 동생은 서로의 우애를 확인하며 점점 가까워진다.
특히 다시 커지지 못할까 봐 두려운 형에게 ”내가 형을 평생 돌봐 줄게.”라며 안심시키거나, 치료 약을 만드는 데 계속 실패하는 아빠에게 “저도 형이 만든 약을 마실래요. 그럼 우린 쌍둥이처럼 될 수 있잖아요!”라고 동생이 말하는 장면에서는, 형을 향한 순수한 사랑이 사랑스럽게 전해진다. 형은 과연 원래대로 되돌아올 수 있을까? 이야기는 호기심을 자아내며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형제자매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헤아리는 기회를 갖고,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작아진 형을 되돌리기 위해 가족들이 모두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보며 가족 간의 커다란 사랑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익살스럽고 생동감 가득한 인물 표정이 돋보이는 그림
이 책에는 윌리엄 스타이그 특유의 매력이 듬뿍 담겨 있다. 인물의 표정과 움직임을 두꺼운 펜 선으로 역동적이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특히 이 그림책에서 주목할 만한 특징은 형과 동생의 크기 대비, 다채로운 얼굴 표정, 가족들 간의 시선과 거리 변화를 통해 형과 동생이 점점 가까워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녹여 낸 점이다.
이야기 초반 동생의 시선은 늘 형을 향해 있다. 형과 놀고 싶은 마음과 자신을 무시하는 형에 대한 서운함이 얼굴에 가득하다. 반면 멀찍이 떨어져 있는 형은 동생을 쳐다보지도 않은 채 공상에 빠져 있는 표정이다. 이런 둘의 표정과 시선이, 형이 갑자기 작아진 뒤에는 어떻게 변화하는지 따라가 보면 재미있다. 작아진 형에 비해 거인처럼 거대해진 동생은 형을 아기처럼 다루며 천진난만하게 흡족한 표정을 짓는 반면 작아진 형은 마치 장난감이 된 것처럼 내내 무표정이다. 그러다 아빠가 고심 끝에 치료 약 만들기에 성공하는 장면에서는 두 형제가 함께 입을 크게 벌리며 웃고, 기뻐한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형이 웃는 표정으로 동생의 팔짱을 끼고 있는데, 처음과는 달리 매우 가까워진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또 주인공들이 입고 있는 독특한 의상인 튜닉(tunic), 실험실의 다양한 도구, 주방 식기 등을 살펴보면 연금술이 유행하던 중세 시대를 엿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윌리엄 스타이그
뉴스위크지로부터 ''King of Cartoons''라 불린 윌리엄 스타이그는 만화가이자 어린이책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많은 작품으로 여러 나라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각종 아동문학상을 휩쓴 미국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이다. 칼데콧상, 뉴베리상, 한스 크리스천 안데르센상까지 그림책작가가 받을수 있는 영예로운 상을 모두 받았다.
그는 처음부터 그림책 작가는 아니었다. 1930년(23세)에 미국이 공황기에 접어들어 경제가 어려워지자,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에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또한 그는 광고에 쓰이는 그림도 그렸다. 그러던 차에 로버트 크라우스로부터 그림책을 만들어보라는 제안을 받았고, 그렇게해서 나온 작품이 그의 첫 번째 그림책 『C B D!』다. 만화를 그렸던 그의 경력은 그의 그림책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의 그림은 단순한 선과 가볍게 채색한 그림으로 그려져 있지만, 그 안에 담겨진 내용은 한 컷 한 컷에 메시지를 남아낸 만화와 같이 뚜렷하게 이야기가 기억된다.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로 그해 가장 뛰어난 작가에게 주는 칼데콧 상을 받았고,『아벨의 섬』과『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으로 뉴베리 명예상을 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부루퉁한 스핑키』,『멋진 뼈다귀』,『엉망진창 섬』,『슈렉!』,『아프리카에 간 드소토 선생님』등이 있다. 2003년 10월 세상을 떠났다.
역 : 김경미
1968년에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어린이책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겁쟁이 빌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빨간 머리 앤』,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곰과 피아노』 들이 있습니다.
칼데콧 상 2회, 뉴베리 상 수상 작가 윌리엄 스타이그가 들려주는
형제의 빛나는 우애와 사랑 이야기!
우스꽝스러운 이야기에서 따뜻한 형제애가 감동적으로 전해진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세상 모든 동생들에게 사랑받고도 남을 책! -《페어런츠 초이스》
미국 대표 그림책 작가 윌리엄 스타이그가 형제간의 우애와 사랑을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게 그려 낸 『장난감 형』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장난감 형』은 어느 날 형이 연금술사인 아빠의 실험실에서 약을 잘못 먹고 장난감만 한 크기로 쏙 작아지면서, 형과 동생의 역할이 뒤바뀐 한바탕 소동을 담았다.
실제로 윌리엄 스타이그는 네 형제 중 셋째로 태어나 큰 형에게서 그림을 배우면서 형과의 관계가 남달랐다고 한다. 작가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형제간의 갈등과 화해를 생동감 있게 표현한 이 그림책은 모든 형제자매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독자들을 책 속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또한 이 책은 형제의 우애뿐 아니라 스타이그가 주로 관심을 기울이던 주제인 가족의 사랑,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아이들의 동심과 호기심에 대한 이야기가 ‘연금술’과 ‘마법’이라는 소재와 어우러지며 하나의 이야기 속에 담겨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칼데콧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고 뉴베리 상까지 받은 윌리엄 스타이그는 ‘카툰의 왕’으로 불릴 만큼 유명한 만화가로 활동하다, 61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뛰어난 그림책 작가에게 주는 상을 모두 휩쓸 정도로 스타이그의 모든 작품들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아 왔으며, 오랜 시간 고전으로 읽히고 있다.
■ 신비로운 ‘연금술’ 이야기로 전해지는 형제간의 애틋한 우애
‘언니가 놀아 주지 않아 서운해.’ ‘만약 형이 나보다 작아진다면 어떻게 될까?’ 언니나 형이 있는 동생이라면 누구나 해 봤을 법한 생각들이다. 스타이그는 동생들의 상상과 심리를 콕 짚어 내어 유쾌하게 펼쳐 보인다.
유명한 연금술사 비드 씨의 아들인 형 요릭과 동생 찰스. 동생 찰스는 항상 형과 놀고 싶어 하지만 형은 늘 엉뚱한 공상에 빠져 있다. 어느 날, 부모님이 여행을 떠난 사이 형이 아빠의 실험실에 들어가 약을 잘못 먹고 몸이 쏙 작아져 버린다! 동생은 작아진 형과 놀 수 있어 마냥 기쁘기만 하다. 작아진 형을 위해 딱 맞는 집을 만들고, 쪼그만 먹을거리를 챙겨 주는 것이 너무나 즐겁다. 반면 형은 산책 나갔다가 ‘대포알이나 다름없는’ 우박을 맞으면서 위험에 처하고, 원래대로 되돌아가고 싶어 한다. 동생은 그제야 작아진 형의 위험을 깨닫고 치료 약을 만드는 데 몰두하거나, 시무룩한 형을 웃기려 장난을 친다. 이 과정에서 형과 동생은 서로의 우애를 확인하며 점점 가까워진다.
특히 다시 커지지 못할까 봐 두려운 형에게 ”내가 형을 평생 돌봐 줄게.”라며 안심시키거나, 치료 약을 만드는 데 계속 실패하는 아빠에게 “저도 형이 만든 약을 마실래요. 그럼 우린 쌍둥이처럼 될 수 있잖아요!”라고 동생이 말하는 장면에서는, 형을 향한 순수한 사랑이 사랑스럽게 전해진다. 형은 과연 원래대로 되돌아올 수 있을까? 이야기는 호기심을 자아내며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형제자매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헤아리는 기회를 갖고,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작아진 형을 되돌리기 위해 가족들이 모두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보며 가족 간의 커다란 사랑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익살스럽고 생동감 가득한 인물 표정이 돋보이는 그림
이 책에는 윌리엄 스타이그 특유의 매력이 듬뿍 담겨 있다. 인물의 표정과 움직임을 두꺼운 펜 선으로 역동적이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특히 이 그림책에서 주목할 만한 특징은 형과 동생의 크기 대비, 다채로운 얼굴 표정, 가족들 간의 시선과 거리 변화를 통해 형과 동생이 점점 가까워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녹여 낸 점이다.
이야기 초반 동생의 시선은 늘 형을 향해 있다. 형과 놀고 싶은 마음과 자신을 무시하는 형에 대한 서운함이 얼굴에 가득하다. 반면 멀찍이 떨어져 있는 형은 동생을 쳐다보지도 않은 채 공상에 빠져 있는 표정이다. 이런 둘의 표정과 시선이, 형이 갑자기 작아진 뒤에는 어떻게 변화하는지 따라가 보면 재미있다. 작아진 형에 비해 거인처럼 거대해진 동생은 형을 아기처럼 다루며 천진난만하게 흡족한 표정을 짓는 반면 작아진 형은 마치 장난감이 된 것처럼 내내 무표정이다. 그러다 아빠가 고심 끝에 치료 약 만들기에 성공하는 장면에서는 두 형제가 함께 입을 크게 벌리며 웃고, 기뻐한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형이 웃는 표정으로 동생의 팔짱을 끼고 있는데, 처음과는 달리 매우 가까워진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또 주인공들이 입고 있는 독특한 의상인 튜닉(tunic), 실험실의 다양한 도구, 주방 식기 등을 살펴보면 연금술이 유행하던 중세 시대를 엿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윌리엄 스타이그
뉴스위크지로부터 ''King of Cartoons''라 불린 윌리엄 스타이그는 만화가이자 어린이책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많은 작품으로 여러 나라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각종 아동문학상을 휩쓴 미국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이다. 칼데콧상, 뉴베리상, 한스 크리스천 안데르센상까지 그림책작가가 받을수 있는 영예로운 상을 모두 받았다.
그는 처음부터 그림책 작가는 아니었다. 1930년(23세)에 미국이 공황기에 접어들어 경제가 어려워지자,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에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또한 그는 광고에 쓰이는 그림도 그렸다. 그러던 차에 로버트 크라우스로부터 그림책을 만들어보라는 제안을 받았고, 그렇게해서 나온 작품이 그의 첫 번째 그림책 『C B D!』다. 만화를 그렸던 그의 경력은 그의 그림책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의 그림은 단순한 선과 가볍게 채색한 그림으로 그려져 있지만, 그 안에 담겨진 내용은 한 컷 한 컷에 메시지를 남아낸 만화와 같이 뚜렷하게 이야기가 기억된다.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로 그해 가장 뛰어난 작가에게 주는 칼데콧 상을 받았고,『아벨의 섬』과『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으로 뉴베리 명예상을 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부루퉁한 스핑키』,『멋진 뼈다귀』,『엉망진창 섬』,『슈렉!』,『아프리카에 간 드소토 선생님』등이 있다. 2003년 10월 세상을 떠났다.
역 : 김경미
1968년에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어린이책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겁쟁이 빌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빨간 머리 앤』,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곰과 피아노』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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