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생각하다 (2015.12)

고객평점
저자이진경 외
출판사항북멘토, 발행일:2015/12/28
형태사항p.242 46판:19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319154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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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내가 알고 있는 국가 ·내가 살고 있는 국가 ·내가 꿈꾸는 국가

이 책의 기획은 2014년 봄에 시작되었다. 그간 국가와 자본, 권력에 속박되지 않는 자유로운 인문학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지식 생산과 공유를 실천해 온 수유너머N의 연구진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혹은 알고 있다고 믿는 국가를 주제로 국가의 역사성에 초점을 맞춰 1년간 스터디와 세미나를 거듭하였다. 이를 통해 국가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고 어떤 기능을 하는가 하는 기본적인 개념부터 국가를 바라보는 여러 입장과 주장 들을 두루 살폈다. 더불어 진정으로 자유로운 사유와 다양성이 인정될 수 있는 ‘탈국가적’ 공간을 모색해 보았다. 이어서 김익중 ·송기역 ·신혜진이 ‘내가 살고 있는 국가’를 주제로 쓴 세 편의 에세이에서는 국가와 원전의 부당거래, 독립운동 일가의 삼대에 걸친 비극적 가족사와 밀양 송전탑 이야기, 시간을 거슬러 되짚어 본 세월호 참사 등 국가적 비극과 이 비극의 주인공인 우리 모두의 일상을 돌아보았다.

국가는 폭력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질서를 보호하기 위해 수립되었다고 하지만, 역으로 국가 자신을 제외한 어떤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 유일한 폭력기구야말로 국가이며, 그 원리가 주권이다. 경찰과 군대는 법과 질서의 보호자를 자처하나, 따지고 보면 이 두 가지야말로 유일하게 폭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허락된 국가기관들이 아닌가.
_본문(「주권과 폭력 사이」)에서


여전히 국가가 무엇인지에 관하여 사전적 정의를 넘어선 대답을 하긴 어렵다. 다만 이 책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으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 1항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여러분의 정부는 맡은 소임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국민을 보호할 소임을 다하지 못했고 저 또한 그 소임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실패했고, 실패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한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실패에 대해서 모든 사실들이 규명되는 과정에서 저는 여러분들의 이해와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_2004년 9·11청문회 당시 백악관 대테러조정관 리처드 클락의 발언에서

▣ 작가 소개

이진경 서울대 대학원 사회학박사. 서울과학기술대 기초교육학부 교수. 수유너머N 연구원.
전주희 수유너머N 회원, 노동시간센터 연구원.
최진석 수유너머N 연구원. 러시아국립인문대학교 문화학 박사. 이화여대 연구교수.
정정훈 수유너머N 회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
최영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동 대학원 의학박사. 하버드 보건대학원 보건학석사. 현재 수유너머N 회원.
김익중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경주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탈핵에너지교수모임 집행위원장, 한국탈핵의사회 운영위원장 역임. 현재 경주핵안전연대 운영위원장,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
송기역 시인·르포작가.
신혜진 소설가. 2007년 『창작과비평』으로 등단.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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