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릴레이 희곡집

고객평점
저자성화숙 외
출판사항1도씨, 발행일:2015/11/17
형태사항p.327 46판:19
매장위치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537913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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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에서 발행하는 ‘웹진 연극in’에 수록되는 ‘10분짜리’희곡 스물여섯 편을 모은 책. ‘웹진 연극in’은 젊은 예술가들의 희곡쓰기에 대한 열정을 자극하고, 작품 발표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10분짜리’ 희곡을 투고 받고 있다. 신진작가 또는 작가 지망생 뿐 아니라, 연극과 희곡에 관심 있는 많은 예술가, 관객들이 이 코너를 통해 ‘작가’가 되었다. 독자에게는 ‘짧고’ ‘신선하다’는 10분 희곡의 특징을 장점삼아 보다 쉽고, 가까이 희곡과 연극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스물여섯 명의 젊은 작가의 작품은 지금, 여기, 우리의 삶을 반영하는 작은 거울로서, 이 시대 젊은이가 안고 살아가는 우연적, 필연적 사건과 감정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스물여섯 편 가운데 열두 편은 지난 11월 열린 ‘10분희곡릴레이페스티벌’을 통해 무대화된 바 있다.

작가소개
성화숙, 임지수, 허선혜, 장재원, 방혜영, 류연웅, 최하은, 백수진, 박한결, 이준우, 신영은, 김조호, 김민선, 한재훈, 김상민, 근종천, 김주희, 윤상원, 연지아, 조선형, 송크크, 김다정, 권세미, 구하나, 박준영, 홍혜영(이상 작품 수록 순)

비평: 자기 자신을 위한 글쓰기 / 정진세(극작가, 비평가)

스물여섯 편의 희곡을 보면서 다음과 같은 글귀를 끄적였다. 소멸의식, 무한체념, 누구도 듣고 싶지 않을 것 같은 초라한 고백, 애정 없는 가족관계, 의지도 열정도 없는 인물, 초라한 현실에 대한 극사실적인 묘사, 성인이 되어 처음으로 느끼는 삶에 대한 근원적인 슬픔, 시대에 대한 공포와 회피, 미소로 위장하고 있는 냉소적 계급의식.
주제일 수도 있고 내용일 수도 있는 이 메모를 다시 보니, 기존의 드라마와는 퍽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연극은 대체로 의지를 갖춘 인물들이 등장하여, 그것에 맞게 말하고 행동한다. 그들은 적대하는 인물 혹은 사회에 맞서 갈등을 야기하고, 그로 인해 사건이 터져 나오면서 드라마는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이러한 설정을 대체로 ''극적이다''라고 할 때, 작품집에 실린 희곡들이 갖는 극적인 성질은 종래의 무대에서 봐왔던 연극성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차이를 동시대 새로운 글쓰기의 경향으로 예단하고자 하는 건 아니다. 다만, 10분 희곡에서 나타났듯 극작가들이 사는 이 시기가, 드라마가 온전히 형성되기 ‘어려운’ 시대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작가들이 참고하게 되는 ‘지금, 여기’ 한국사회가 그렇다는 말이다. 그것은 극적인 설정을 압도할 만큼 괴상하게 나타난 현실이 우리 앞에 주어져있기 때문이다. 살펴보면, 10분 희곡의 작가들은 ''기-승-전-결'' 의 과정으로 전개되는 드라마나, 위기와 절정을 겪어낸 후 갈등을 해소하는 방향의 연극을 (무)의식적으로 회피하였다. 좀 더 부연하자면, 이들 작품은 시작과 동시에 위기에 돌입하거나, 극적인 사건이 해결될 수 없는 상태로 제시되었으며, 혹은 반대로 지루하고 비루한 일상이 지속되었다. 한편으로 이야기가 기-승-전-''병''(병맛)의 구조로 황당함과 허무함을 주기도 했다. 압축과 반전, 연극성의 극대화를 목적으로 10분 희곡 방식을 창안한 사람의 의도와는 다르게, 젊은 작가들은 이 장르를 나름대로 ‘전유’해서 쓴 셈이다.

''연극의 끝''을 향한 여러 작가의 다양한 ''돌진''으로부터, 10분 희곡의 가능성을 타진해볼 수 있겠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세계를 바라보았고, 쓰고 싶은 대로 10분 남짓의 시간을 보냈으며, 연극을 압도하는 현실의 방식으로 그대로 무대에 들여왔다. 어찌 되었든, 작가는 자기 자신, 즉 ‘나’를 매체로 삼아, 혹은 ‘나’를 위해서 극을 써야 한다는 점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었다. 전통적 극작 중심으로 말한다면, 희곡집에 실린 작품들은 다소 산만하고 압축성이 없다고 볼 수 있다. 극적인 이해에 도달하기 어려운 작품도 있으며, 한편으로 자기 자신에 깊이 도취해 있기도 하다. 하지만 동시대성을 염두에 둔다면, 작품들은 나름대로 복잡계의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애썼고, 형식에 억지로 맞추기보다는 무대극의 열린 가능성을 이용했으며, 더 나아가 감당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정직하게 전달하려 했다. 희곡을 향한 미학적 평가가 이처럼 대조적일 수 있다는 점을 독자들도 알아주길 바란다. 작가들은 온전히 자기 자신을 위해 희곡을 썼다. 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10분''이라는 시간을 ''잘'' 써야 한다는 ''제한'' 조건이 아니라, ''막'' 써도 된다는 ''자유'' 의식으로 받아들인 점이 가상하다. 결과적으로 그것은 가능성이자 동시에 한계로 드러났다. 개개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고치면 된다. 그에 대한 격려와 지적은 당연히 독자들과 동료들의 몫이리라. ‘낙방’이라는 과정 없이 자기 세계를 용인받은 만큼, 작가들도 보다 책임 있게 관객들과 소통하기를. 격려와 칭찬을 건네야 하는 타이밍이지만, 호들갑 대신 잔소리를 택했다. ''10분희곡'' 을 통과한 다음의 연극들을 지켜보고 있겠다.

『10분릴레이희곡집』 관련 보도자료

젊은 극작가들이 만드는 연극축제 ''10분희곡릴레이 페스티벌’(포커스 뉴스)
http://www.focus.kr/view.php?key=2015111700105446476

젊은 작가중심 축제 ''10분희곡릴레이 페스티벌''(국제 뉴스)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68880

젊은 극작가가 만드는 작가 중심의 축제 ‘10분희곡릴레이 페스티벌’(민중의 소리)
http://www.vop.co.kr/A00000957256.html

젊은 극작가 축제 ''10분희곡릴레이''…총 12편 무대(이데일리)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I51&newsid=03155366609564736&DCD=A405&OutLnkChk=Y

공연·예술 출판사 1도씨
1도씨는 바로 오늘 현장에서 벌어지는 ‘공연·예술’을 기록하고 담아내는 출판사이다. 편집 및 기획을 담당하는 한 명의 디렉터와 각기 다른 ‘1도씨 시리즈’의 북디자이너가 협업 형태로 작업한다. 첫 책으로 ‘1도씨 희곡선: 오세혁 희곡집 [레드채플린]’을 발간했다. 1도씨 희곡선뿐 아니라 아카이브 시리즈인 ‘1도씨 추적선’을 기획, 첫 시리즈물인 [어쩔 수가 없어](조아라 작)를 출판했다. 이밖에 예술과 예술현장에 대한 비평을 다룬 ‘1도씨 비평선’과 비정기 간행물 ‘1도씨 삐딱선’이 출간 예정이다. 1도씨는 젊은 예술가들의 행보에 주목하고, 예술 현장에서 발생하고 분열하는 현상들을 추적이 아닌 ‘동행’의 형태로 기록하고 축적한다.

▣ 주요 목차

p.6 우리는 인간학 교수를 회상한다/ 성화숙
p.18 생일 축하해/ 임지수
p.32 기타소리/ 허선혜
p.42 사계/ 장재원
p.56 결혼+전야/ 방혜영
p.66 경찰의 고깃집/ 류연웅
p.82 수경재배/ 최하은
p.94 모놀로그: 경윤이를 위한 노래/ 백수진
p.106 아주 심하지 않은 미래/ 박한결
p.116 다방커피/ 이준우
p.126 뿔/ 신영은
p.136 오줌/ 김조호
p.152 먼로가 죽기 삼 일 전/ 김민선
p.164 의자/ 한재훈
p.178 뒤풀이/ 김상민
p.190 어머니의 방/ 근종천
p.202 두더지의 태양/ 김주희
p.214 필승! 윤상원 제대를 명 받았습니다/ 윤상원
p.226 분실/ 연지아
p.238 성묘/ 조선형
p.248 나의 시간/ 송크크
p.258 헛기침/ 김다정
p.276 그럼 끝/ 권세미
p.290 언제까지 왈츠를 추게 할거야/ 구하나
p.302 작가/ 박준영
p.314 없는 부부/ 홍혜영
p.324 비평: 자기 자신을 위한 글쓰기/ 정진세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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