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난세를 이겨내는 최선의 전략은 무엇인가?
임진왜란에 대처한 10명의 승부사들을 통해 난세를 헤쳐나가는 지혜를 배운다
참극을 겪은 역사가 되풀이되는 현상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왜 역사에서 배우지 않는가?’라고 말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어떤 일이 일어났고,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냉정하고 세심하게 분석하고 이해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규정하기 때문이다. 그런 태도로는 아무리 역사를 공부해도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배울 수가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에는 공백이 존재한다. 그리고 때로는 그 공백이 오히려 사건의 진실일 수 있다. 임진왜란과 관련된 인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너무나 유명해서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표면적인 결과일 뿐, 그 이면에 있는 사건의 원인과 결단의 이유 등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
여기서 다시 임진왜란과 그에 관여된 인물들에 대해 논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이다. 하나는 임진왜란을 전쟁의 당사자인 조선, 일본, 명, 3국의 주요인물을 중심으로 파악함으로써 이 전쟁을 단지 침략자와 방어하는 자,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도에서 벗어나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한 인간의 전쟁으로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 전쟁을 3국의 주요 인물들이 각자 처한 위치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대처했는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군사력의 강약이나 지위의 고하가 아니라 각자 전란에 임하는 태도가 역사와 인생의 승패를 갈랐다
전쟁의 포문을 여는 자, 그 전장에서 전투를 벌여야 하는 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전쟁을 일으킨 군주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생각과 그 전쟁의 선봉장인 고니시 유키나가의 목표는 전혀 달랐다. 준비 없이 맞은 황망한 전쟁의 대처 방법 역시 군주인 선조, 최전선의 장수인 이순신, 후방에서 군무를 조정해야 했던 정치가 류성룡의 입장이 제각각이었다. 조선의 청병 요청으로 출전을 결정한 명의 황제 만력제와 황명을 받고 출병한 이여송이 한 마음이었던 것도 아니었다. 그들 각자에게는 그들 각각의 상황과 셈법이 있었고, 결국에는 그에 따른 처신이 역사와 인생의 승패를 갈랐다.
우리는 지나간 난세의 역사를 통해 오늘날의 난세를 이겨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가 국제정치적으로 처한 상황이나 어느 때보다 극심한 생존경쟁에 내몰린 개개인들의 처지가 임진왜란의 그 상황과 너무도 비슷하게 닮아 있다. 다만 어떤 사건의 누구를 통해 무엇을 배울 것인지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을 뿐이다. 이 책이 어려운 시절에 현명한 선택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희진
고려대학교 사학과와 한국학중앙연구원 석사를 거쳐 서강대학교에서 가야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대사가 전공이라 이른바 식민사관과 항상 긴장관계에 있고 이로 인해 늘 비주류에 머물고 있지만,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논지를 펴고 있다. 서강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거짓과 오만의 역사』, 『전쟁의 발견』, 『중화사상과 동아시아』, 『식민사학과 한국고대사』, 『한국사 샤브샤브』, 『다시 보는 한국사』,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1』, 『우리 역사를 바꾼 전쟁들』, 『징비록의 그림자』 등이 있다.
저자 : 장준호
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석사를 거쳐 서강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임진왜란과 조선 중기 정치사를 공부하고 있으며, 현재 웅지세무대학교 세무행정과 한국사 담당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박행묵 · 장준호 편저, 『必通한국사(공무원수험서)』(2015)가 있고 논문으로
?임진왜란시 朴毅長의 慶尙左道 방위활동?, ?『懲毖錄』의 저술배경과 李舜臣 · 元均에 대한 서술?이 있다.
▣ 주요 목차
이순신│어떤 상황에서든 싸움의 주도권을 잡는다
선조│ 내가 살아야 조선이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위기의 돌파구를 밖에서 찾는다
만력제│대국의 재력으로 위기를 버틴다
광해군│현장을 대면하고 현실적으로 대처한다
류성룡│자리를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다
신립│우직하게 사지를 향하여
고니시 유키나가│나의 이익이 주군의 뜻보다 우선이다
이여송│실리가 없으면 싸우지 않는다
김충선│국가도 신념에 따라 선택한다
난세를 이겨내는 최선의 전략은 무엇인가?
임진왜란에 대처한 10명의 승부사들을 통해 난세를 헤쳐나가는 지혜를 배운다
참극을 겪은 역사가 되풀이되는 현상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왜 역사에서 배우지 않는가?’라고 말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어떤 일이 일어났고,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냉정하고 세심하게 분석하고 이해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규정하기 때문이다. 그런 태도로는 아무리 역사를 공부해도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배울 수가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에는 공백이 존재한다. 그리고 때로는 그 공백이 오히려 사건의 진실일 수 있다. 임진왜란과 관련된 인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너무나 유명해서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표면적인 결과일 뿐, 그 이면에 있는 사건의 원인과 결단의 이유 등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
여기서 다시 임진왜란과 그에 관여된 인물들에 대해 논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이다. 하나는 임진왜란을 전쟁의 당사자인 조선, 일본, 명, 3국의 주요인물을 중심으로 파악함으로써 이 전쟁을 단지 침략자와 방어하는 자,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도에서 벗어나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한 인간의 전쟁으로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 전쟁을 3국의 주요 인물들이 각자 처한 위치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대처했는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군사력의 강약이나 지위의 고하가 아니라 각자 전란에 임하는 태도가 역사와 인생의 승패를 갈랐다
전쟁의 포문을 여는 자, 그 전장에서 전투를 벌여야 하는 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전쟁을 일으킨 군주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생각과 그 전쟁의 선봉장인 고니시 유키나가의 목표는 전혀 달랐다. 준비 없이 맞은 황망한 전쟁의 대처 방법 역시 군주인 선조, 최전선의 장수인 이순신, 후방에서 군무를 조정해야 했던 정치가 류성룡의 입장이 제각각이었다. 조선의 청병 요청으로 출전을 결정한 명의 황제 만력제와 황명을 받고 출병한 이여송이 한 마음이었던 것도 아니었다. 그들 각자에게는 그들 각각의 상황과 셈법이 있었고, 결국에는 그에 따른 처신이 역사와 인생의 승패를 갈랐다.
우리는 지나간 난세의 역사를 통해 오늘날의 난세를 이겨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가 국제정치적으로 처한 상황이나 어느 때보다 극심한 생존경쟁에 내몰린 개개인들의 처지가 임진왜란의 그 상황과 너무도 비슷하게 닮아 있다. 다만 어떤 사건의 누구를 통해 무엇을 배울 것인지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을 뿐이다. 이 책이 어려운 시절에 현명한 선택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희진
고려대학교 사학과와 한국학중앙연구원 석사를 거쳐 서강대학교에서 가야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대사가 전공이라 이른바 식민사관과 항상 긴장관계에 있고 이로 인해 늘 비주류에 머물고 있지만,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논지를 펴고 있다. 서강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거짓과 오만의 역사』, 『전쟁의 발견』, 『중화사상과 동아시아』, 『식민사학과 한국고대사』, 『한국사 샤브샤브』, 『다시 보는 한국사』,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1』, 『우리 역사를 바꾼 전쟁들』, 『징비록의 그림자』 등이 있다.
저자 : 장준호
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석사를 거쳐 서강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임진왜란과 조선 중기 정치사를 공부하고 있으며, 현재 웅지세무대학교 세무행정과 한국사 담당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박행묵 · 장준호 편저, 『必通한국사(공무원수험서)』(2015)가 있고 논문으로
?임진왜란시 朴毅長의 慶尙左道 방위활동?, ?『懲毖錄』의 저술배경과 李舜臣 · 元均에 대한 서술?이 있다.
▣ 주요 목차
이순신│어떤 상황에서든 싸움의 주도권을 잡는다
선조│ 내가 살아야 조선이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위기의 돌파구를 밖에서 찾는다
만력제│대국의 재력으로 위기를 버틴다
광해군│현장을 대면하고 현실적으로 대처한다
류성룡│자리를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다
신립│우직하게 사지를 향하여
고니시 유키나가│나의 이익이 주군의 뜻보다 우선이다
이여송│실리가 없으면 싸우지 않는다
김충선│국가도 신념에 따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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