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전통 악기 ‘어’에 숨겨진 엉뚱한 호랑이 이야기
우리나라 전통 악기 중에는 호랑이 모습을 한 ‘어’라는 악기가 있다. 이 악기의 겉모양을 찬찬히 살펴보면 등에 톱니가 한 줄로 주르륵 솟아 있는 호랑이가 잔뜩 웅크린 자세를 하고 있는 모양이다. 대나무 채로 호랑이의 머리를 때리고, 등에 솟아 있는 톱니를 드르륵 긁으면 맑고 좋은 소리가 나는데, 이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몸을 잔뜩 웅크린 채 대나무로 머리를 맞으면서도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것이 용맹스러운 호랑이의 모습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이 천진난만한 호랑이의 모습에 상상력을 더해 이윤희 작가만의 철학이 담긴 우화 《악기가 된 호랑이》가 출간되었다.
이윤희 작가 특유의 철학과 사색이 담긴 우화
이윤희 작가의 우화는 딱딱한 교훈 대신 아이들이 읽고 스스로 느끼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악기가 된 호랑이》에서 꾀꼬리처럼 노래를 잘 부르고 싶던 호랑이는 호랑이로서의 삶 대신 딱딱하게 굳은 나무 악기가 되어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 책장을 덮고 나면 아이들의 머릿속에 여러 가지 질문들이 떠오를 것이다. ‘노래를 부를 수 없지만 몸으로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게 된 별난 호랑이, 이 호랑이는 꿈을 이룬 것일까? 꿈을 이루지 못한 것일까?’ ‘호랑이는 왜 호랑이가 잘하는 장점을 버리고, 굳이 잘 못하는 일을 꿈으로 삼았을까?’ 하고 말이다. 책이 은근슬쩍 던져 주는 이러한 궁금증들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더 넓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타인의 시선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의 마음
사냥이나 달리기처럼 자신이 잘하는 것이 꿈이었다면 아주 쉬웠겠지만 노래의 꿈을 이루기란 호랑이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주식인 고기 대신 시냇물만 마시며 아무리 배가 고파도 호랑이는 노래 연습을 멈추지 않는다. 어렵고 힘든 꿈을 향해 도전하는 호랑이의 자세는 결국 꿈을 이룰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호랑이는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보다 약한 동물들의 충고도 기꺼이 새겨듣고, 종달새가 핀잔을 줘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우리가 떠올리는 사납고 용맹스러운 호랑이의 모습과 정반대의 모습이다. 이런 모습에서 독자들은 호랑이가 남들의 시선보다 자기 자신의 꿈을 더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기대가 아닌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꿈꾸고, 그 꿈을 향해 도전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말이다.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게 해 준다는 말에 몸을 비비 꼬며, 세상에서 가장 환한 미소를 짓는 호랑이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꿈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또 얼마나 큰 기쁨을 안겨 주는지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타인의 시선이나 기대에 의존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꿈을 찾아 그 꿈을 향해 도전하는 용기를 가질 수 있다.
▣ 작가 소개
글 : 이윤희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어린이문화 전문 계간지 [아침햇살]의 발행인으로 있었고, 재능대학 아동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990년에 아동문예문학상과 새벗문학상을 받았으며, 1995년에 장편 역사 동화 《네가 하늘이다》로 어린이문화대상을 받았습니다. 쓴 작품으로는 《꼬마 요술쟁이 꼬슬란》 《펭귄 가족의 스냅 사진》 《게으름뱅이 나무늘보 우화》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송수정
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4년 서울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특선, 1995년 한국출판미술대전 신인부 동상, 1996년 서울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입선, 1996년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주관 노마콩쿠르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표범의 얼룩무늬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물 이야기》 《도도새와 카바리아나무와 스모호 추장》 등이 있습니다.
전통 악기 ‘어’에 숨겨진 엉뚱한 호랑이 이야기
우리나라 전통 악기 중에는 호랑이 모습을 한 ‘어’라는 악기가 있다. 이 악기의 겉모양을 찬찬히 살펴보면 등에 톱니가 한 줄로 주르륵 솟아 있는 호랑이가 잔뜩 웅크린 자세를 하고 있는 모양이다. 대나무 채로 호랑이의 머리를 때리고, 등에 솟아 있는 톱니를 드르륵 긁으면 맑고 좋은 소리가 나는데, 이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몸을 잔뜩 웅크린 채 대나무로 머리를 맞으면서도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것이 용맹스러운 호랑이의 모습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이 천진난만한 호랑이의 모습에 상상력을 더해 이윤희 작가만의 철학이 담긴 우화 《악기가 된 호랑이》가 출간되었다.
이윤희 작가 특유의 철학과 사색이 담긴 우화
이윤희 작가의 우화는 딱딱한 교훈 대신 아이들이 읽고 스스로 느끼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악기가 된 호랑이》에서 꾀꼬리처럼 노래를 잘 부르고 싶던 호랑이는 호랑이로서의 삶 대신 딱딱하게 굳은 나무 악기가 되어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 책장을 덮고 나면 아이들의 머릿속에 여러 가지 질문들이 떠오를 것이다. ‘노래를 부를 수 없지만 몸으로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게 된 별난 호랑이, 이 호랑이는 꿈을 이룬 것일까? 꿈을 이루지 못한 것일까?’ ‘호랑이는 왜 호랑이가 잘하는 장점을 버리고, 굳이 잘 못하는 일을 꿈으로 삼았을까?’ 하고 말이다. 책이 은근슬쩍 던져 주는 이러한 궁금증들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더 넓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타인의 시선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의 마음
사냥이나 달리기처럼 자신이 잘하는 것이 꿈이었다면 아주 쉬웠겠지만 노래의 꿈을 이루기란 호랑이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주식인 고기 대신 시냇물만 마시며 아무리 배가 고파도 호랑이는 노래 연습을 멈추지 않는다. 어렵고 힘든 꿈을 향해 도전하는 호랑이의 자세는 결국 꿈을 이룰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호랑이는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보다 약한 동물들의 충고도 기꺼이 새겨듣고, 종달새가 핀잔을 줘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우리가 떠올리는 사납고 용맹스러운 호랑이의 모습과 정반대의 모습이다. 이런 모습에서 독자들은 호랑이가 남들의 시선보다 자기 자신의 꿈을 더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기대가 아닌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꿈꾸고, 그 꿈을 향해 도전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말이다.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게 해 준다는 말에 몸을 비비 꼬며, 세상에서 가장 환한 미소를 짓는 호랑이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꿈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또 얼마나 큰 기쁨을 안겨 주는지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타인의 시선이나 기대에 의존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꿈을 찾아 그 꿈을 향해 도전하는 용기를 가질 수 있다.
▣ 작가 소개
글 : 이윤희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어린이문화 전문 계간지 [아침햇살]의 발행인으로 있었고, 재능대학 아동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990년에 아동문예문학상과 새벗문학상을 받았으며, 1995년에 장편 역사 동화 《네가 하늘이다》로 어린이문화대상을 받았습니다. 쓴 작품으로는 《꼬마 요술쟁이 꼬슬란》 《펭귄 가족의 스냅 사진》 《게으름뱅이 나무늘보 우화》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송수정
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4년 서울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특선, 1995년 한국출판미술대전 신인부 동상, 1996년 서울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입선, 1996년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주관 노마콩쿠르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표범의 얼룩무늬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물 이야기》 《도도새와 카바리아나무와 스모호 추장》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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