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의 악마

고객평점
저자레이몽 라디게
출판사항문파랑, 발행일:2015/07/13
형태사항p.223p. 46판:19CM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4575193 [소득공제]
판매가격 10,000원   9,0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5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제 나름의 전쟁을
치르지 않는 청춘이 어디 있으랴!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통속적으로 다룬 책은 수없이 많다. 그러나 사랑의 열정 안에 갇힌 세계에서 오로지 심리적 관찰에 초점을 맞추고, 사랑의 감정과 욕망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주는 소설은 드물다. 〈육체의 악마〉는 육체적 사랑에 빠진 남자 주인공이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반응을 보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놀라울 만큼 잘 그려내고 있다. 남자의 연애심리, 즉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소유욕과 지배욕, 도피 욕구, 그리고 믿음과 의심이라는 이율배반적 태도를 묘사한 대목은 정확하고 날카롭게 핵심을 찌른다.

더더군다나 이 소설은 16세 고등학생이 19세 유부녀와 사귀는 불륜의 사랑 이야기다.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어정쩡한 경계에서 벌어지는 연애 사건은, 거기에 벌써 모순되는 두 가지 요소를 내포한다. 빨리 어른의 세계를 경험하고자 하는 욕망의 조급함과 현실적으로 어린 나이에서 오는 무경험이 바로 그것이다. 조급함과 무경험은 미성년기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그렇지만 오히려 인생이란 이 두 가지가 서로 지속적으로 혼합하고 간섭하며 상호작용하는 과정이 아닐까? 한 인간의 성숙이란 미숙함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남을 의미하진 않는다. 바보와 현자 사이에 끝없이 벌어지는 논쟁과 대화가, 때때로 바보가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는 것이 어쩌면 인생의 참모습과 가까울지도 모른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인간 실존의 문제가 극명하게 표출된다고 한다면, 이와 마찬가지 역설적인 의미로써, 아직 온갖 세파에 물들지 않은 청춘의 사랑이야말로 사랑의 본질을 살펴볼 수 있는 엑스레이 사진 같은 것이 아닐까? 설령, 그 사랑이 사회적 금기를 넘어서는 불륜이라 해도…….

작품소개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불안정한 시대에 태어나 단 두 편의 소설을 남기고 떠난 천재 작가 라디게. 이 『육체의 악마』는 그가 열여섯 살부터 약 2년 동안 집필한 책이다.

남편이 전쟁터에 나가 완전한 자유를 얻게 된, 유부녀지만 어쨌든 십대 소녀인 마르트, 그리고 유난히 아들에게는 엄격하지 않게 대하는 아버지를 둔 십대 소년 프랑수아, 그들의 사랑이 그렇게 힘겹고 비극을 향해 치달았던 것은 전쟁이라는 상황에서 십대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지나친 자유가 주어졌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이 소설에서는 잔인한 전투도, 전쟁의 상흔으로 인한 고통이나 신음소리도 들리지 않지만, 전쟁이라는 상황이 훨씬 더 비극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이다.

이 소설은 라디게의 자전적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장 콕토의 애인이기도 했던 라디게가 죽기 전에 했다는 고백을 들어보면 여러 가지 의문이 남는다.
“내 안에는 여자와 남자가 있다. 그 여자는 남자에게 순종했고, 남자는 그 순종에 반기를 든다. 여자들은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내 마음을 감추고, 내가 자유롭다는 것을 입증해 보이려고 여자들을 찾아다녔다.”
그러고 보면 프랑수아가 마르트에게 보였던 까칠한 행동이나 그녀를 무시하는 발언들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는 듯싶다. 프랑수아와 마르트, 라디게와 알리스의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었을까, 아니면 육체에 사로잡힌 악마일 뿐이었을까?

▣ 작가 소개

저자 : 레이몽 라디게
프랑스 파리에서 화가 모리스 라디게의 칠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나다. 14살 때부터 시와 소설을 쓰기 시작하다. 열일곱에 〈육체의 악마〉를 집필하여 스무 살에 발표하다. 이 작품으로 〈르 누보 몽드〉 상을 수상하다. 그리고 스무 살에 장티푸스로 죽다.

레이몽 라디게는 20년의 짧디짧은 생애를 마쳤음에도 프랑스 문학사에 불멸의 족적을 남겼다 . 주요 작품으로는 심리소설의 걸작인 〈육체의 악마〉와 〈도르젤 백작의 무도회〉가 있으며, 그리고 사후에 출간된 시집 〈달아오른 뺨〉이 있다.

역자 : 양진성
중앙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3학기 수료했다. 현재 불어, 영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소설 〈아르센 뤼팽 전집 10 서른 개의 관〉, 〈아르센 뤼팽 전집 13 시계 종이 여덟 번 울릴 때〉, 〈아르센 뤼팽 전집 15 초록 눈의 아가씨〉, 〈아르센 뤼팽 전집 20 마약 수사원 빅토르〉, 〈아르센 뤼팽 전집 21 칼리오스트로 백작 부인의 복수〉, 〈글로벌리아〉 등이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