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 노을 속에 지다 1

고객평점
저자이성준
출판사항각, 발행일:2015/06/25
형태사항p.324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208125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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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1374년 고려 공민왕은 최영 장군을 총사령관으로 하는 전함 314척, 정예병 2만 5,605인의 탐라 출정군단을 꾸린다. 이 군단의 수는 당시 탐라민 인구수와도 맞먹을 정도의 대군이었다. 이러한 대군의 출정은 당시 100년 동안 세계를 지배했던 원(몽골)을 북방으로 쫓아내어 중원의 패자로 새롭게 떠오른 명 태조 주원장의 지속적인 마필진상을 요구했으나, 번번이 이를 거부하는 원의 잔재세력인 탐라목호들의 거듭되는 저항을 최종적으로 평정하기 위한 조처였다. 목호세력 역시 침공에 대비해 기병 3,000과 수많은 보병들을 명월포에 포진시켜 토벌군단의 상륙에 대비하고 있었고 마침내 명월포로 상륙한 최영의 대군단과 탐라섬의 탐라몽골군은 피비린 전투를 전개한다. 결국, 수적 열세를 만회하지 못한 탐라몽골군은 절멸한다. 이 전투로 희생된 고려군과 목호군 외에도 목호들과 그들과 혈연으로 연루된 탐라민들 다수가 이 토벌전에서 희생당했다. 4.3이 제주 역사상 최고의 비극이라고 하지만, 인구대비 인명살상으로만 본다면 가장 많은 사람이 살육당한 사건이다.

『탐라, 노을 속에 지다』(총 2권)는 탐라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목호의 난'' 이야기다. 승자(고려)의 시선, 중앙의 기록에서 본다면 ''목호의 난''은 탐라섬의 목호들과 탐라민들이 일으킨 반란이다. 작가는 이러한 기록을 다른 시각으로 접근한다. 고려가 명나라에 바치기 위해 말을 무리하게 징발하려고 하자, 자신들의 의견을 알리려는 탐라민들의 항쟁으로 말이다. 당시 탐라민들의 자주, 자존, 자립 의지를 알리려고 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더 나아가, 출정군이 몽고.탐라연합군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탐라민들이 희생당한 고려의 4.3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으로까지 발전한다.

저자 이성준은 "제주의 역사는 피의 역사란 생각을 새삼스레 하게 된다."라고 말한다. 안타까운 점은 중앙 중심의 역사는 이러한 제주의 역사를 기억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탐라사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으면 피의 실체는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작가가 ''목호의 난''을 끄집어낸 것은 변두리 역사로 남아있는 탐라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서다.

소설은 주인공인 다루가치 석질리를 중심으로 목호 세력의 수뇌부와 탐라민들이 어떻게 협력하여 고려 출정군에 대항했는지를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출정군이 들어왔던 명월포를 시작으로 어름비, 검은데기오름, 새별오름, 굴메오름 등 실제 전투가 일어났던 지역과 탐라군의 동선 장수들의 행적을 그대로 재현해내 사실성을 담았다. 그러면서도 다루가치 석질리와 고려 출정군 최영 총사령관 간의 팽팽한 대립을 보여준다. 서로의 수를 읽고 작전을 세우는 과정과 전장에 대한 묘사가 흥미진진하다.

일점탄환의 섬, 탐라. 대해상의 해중도. 하지만 그 탐라를 휘감고 돌아가는 동아시아 쿠로시오의 물길인 탐라의 바다는 언제나 주변의 강대국들 세계제국들과의 원하지 않았던 인연으로 인해, 도전과 응전의 역사가 요동치는 역사의 난바다였다. 바람 타는 섬 탐라의 몽골지배기 100여 년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소위 ''목호의 난''은 제주의 아나키즘적 역사의 기원이 되는 매우 중차대한 전투였다. 또한, 기존의 사사기록만으로는 온전하지 않은 수수께끼의 역사이기도 하다. 이러한 역사의 불완전성은 바로 중앙사가 배태한 지방사의 비극이기도 하다.

여전히 그 실체가 베일에 가려진 탐라의 역사. 그 역사의 실체가 궁금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살아있는 탐라 중세사를 만나게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성준
1962년 제주 조천에서 태어났다. 가난이 유산이자 재산이었기에 가난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어머니마저 잃고 난 후 독학의 길로 들어섰고, 그때 서러움과 아픔들을 글로 적기 시작했다. 그러다 제주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한 후 본격적인 습작을 시작했다.
20년 동안의 교편생활을 접고 가족과 떨어져 고향 제주로 내려온 것은 어머니의 지난한 삶을 형상화하고자 해서다. 그러나 어머니의 삶을 그린『해녀일기』는 아직 탈고 중이라 이 책을 먼저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그동안 시집으로『억새의 노래』,『못난 아비의 노래』,『나를 위한 연가』,『발길 머무는 곳 거기가 세상이고 하늘이거니』와 창작본풀이『설문대할마님, 어떵 옵데가?』, 소설집『달의 시간을 찾아서』가 있다. 그 외에도 전공 관련 서적 대여섯 권을 펴내기도 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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