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을 기억하다 -한 민족기업가의 담대한 삶 그리고 그를 기억하는 28명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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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민석기
출판사항중앙BOOKS, 발행일:2015/07/01
형태사항p.331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2780662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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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왜 해외에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찾는가,
한국에 이미 유일한이라는 탁월한 기업가가 있는데

“기업은 정성껏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 봉사하고, 정직?성실로 양심적인 인재를 양성?배출해야 한다. 기업의 본분은 첫째, 기업을 키워 일자리를 만들고 둘째, 정직하게 납세하며 셋째, 남은 이익은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돌려주는 것이다.”

위대한 기업가의 삶, 그 정신을 실천한 후예들의 이야기

《유일한을 기억하다》는 민족기업가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생전에 그를 옆에서 지켜본 3인, 그리고 그가 설립한 유한공업고등학교의 제자 25명의 회고를 담은 책이다. 유일한 박사는 아홉 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어렵게 학창시절을 보낸 후 20대 때 ‘라초이’라는 기업을 설립해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때 모은 자본을 바탕으로 한국으로 돌아와 민족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기업, ‘유한양행’을 설립해 민족경제 발전에 공헌하였다. 6?25전쟁 당시 유일한 박사는 폐허가 된 조국을 건설할 인재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미국에서 유한양행에 “전쟁이 끝난 후 폐허가 된 조국을 건설할 기술자를 길러야 한다. 가난해서 배우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학비와 숙식을 무료로 하여 기술을 만들 수 있는 학교를 설립하도록 하라”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 뜻이 오늘날 유한공고에 이르게 되었다.

“유일한 박사는 우리의 멘토이자 버팀목이었다”

“한국이 후진국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단연 기술이며, 이를 머리와 손으로 완벽히 익혀야 한다”라는 유 박사의 철학으로 유한공업고등학교가 설립되었다. 이 책에는 빈손으로 떠난 유일한 박사의 ‘정직과 성실’이란 철학을 평생 가슴에 품고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어낸 25인의 후예들과 유일한 박사를 곁에서 지켜본 3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차동엽 신부부터 중소기업 대표, 변호사, 교육사업가, 방짜유기 무형문화재, 교수, 성형외과 의사까지 유한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유일한의 후예들이 유일한의 뜻을 이어 살고 있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등굣길 교문에서 “성실”을 외치며 3년 동안 체화된 유일한의 가르침은 이제 삶의 기준이 되었고,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우리가 우리 손으로 가난을 근절해보자”라는 유일한 박사의 뜻은 유한공고 학생들의 머리와 손마디에 뿌리박히게 되었고 비로소 실현되었다. 유일한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기업가에게는 멘토였으며, 해외에서 일하는 이의 버팀목이 되었고, 뜻을 이룬 이들에게는 나눔의 모범 사례가 되어주었다.

한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적 같은 해답

“일제에 애국하기 위해 세금을 낸다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가 일제로부터 독립했을 때를 위해 지금부터 세금을 정직하게 내는 것을 익혀야 하오.” 유한양행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는 기업을 경영하면서 당시 이승만 정권으로부터 강한 세무조사를 받을 때에도 1원 단위도 틀리지 않아 세무당국에서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꼬투리를 잡기 위해 약들을 과학기술처로 보내 성분검사를 했지만 표기한 사항대로 함량이 일치한 것으로 화제가 되었다. 정직하게 기업을 운영한 것뿐 아니라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생전에도 교육계에 자산을 기부하였고, 아들이 있는데도 유한양행을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케 하여 이를 기업의 전통으로 삼게 했다. 유일한 박사는 사후 전 재산을 사회에 헌납한다는 유언을 남겨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그의 딸 유재라 여사 역시 1991년 일기로 세상을 떠나면서 당시 돈으로 200억 원에 달하는 자산을 유한재단에 환원하여 아버지의 뜻을 이었다. 현재 유한양행에 창업자 가족의 지분은 남아 있지 않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불거지고 있는 ‘갑질’ 문화나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 등 여러 불미스러운 사건이 많은 지금, 이 책은 기업의 이익은 어떻게 환원해야 하는지, 또 기업은 어떻게 사회와 공생하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살아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한국의 귀중한 유산인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 모두가 ‘참 기업가 정신’을 일깨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민석기
1970년생. 고려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언론계에 입문했다. [매일경제신문]에서 경제부, 산업부, 사회부, 정치부 등을 거쳐 현재 중소기업부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2007~2008년 독일 헤센 주에 위치한 유스투스-리비히-기센대학(Justus Liebig Universitat Gießen) 경제학부에서 객원연구원으로 근무하며 독일 히든챔피언 기업들을 집중 탐구했다. 이를 계기로 저자는 자원이 부족한 태생적 경제 환경을 극복하고 살아남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했던 한국과 독일 양국의 정치와 경제, 역사를 비교 연구해 2012년 《호암 이병철 義, 호암 이병철과 독일 기업에게서 배우는 경영의 정도》(세트)를 출간, 그해 경제경영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 외 지은 책으로 《사건 25시》, 《녹색성장株, 금맥을 캐라》(공저), 《독일 미텔슈탄트의 마이슈터 정신》, 《여의도 개그타임》(공저), 《도깨비, 도시를 깨워야 나라가 비상한다》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 민족 기업가 유일한의 삶

2 유일한을 곁에서 지켜본 사람들

“유일한 박사와 같은 기업인은 세계에 없어요”
연만희.유한양행 고문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유한공고의 저력
손종률.유한공고 초대 교장

그대들이 있어 나는 행복하다
장대현.전 유한공고 교사

3 유일한의 철학을 사회에 전한 사람들

나누는 삶의 가치를 깨닫다
차동엽.신부

노력 앞에 세상은 공평합니다
윤희기.전 국민은행장 지점장

유일한 박사처럼 사회 공헌하는 데 내 인생을 바칠 터
허상회.미국 뉴욕 맨하탄아트 대표

유일한의 가르침을 받은 의사는 달라야 합니다
윤철수. 아름다운성형외과의원 원장

타협 없는 방짜유기 순도, 다 유한에서 배운 원칙입니다
이종덕.무형문화재 방짜유기장

유일한 박사와 함께한 저녁식사
조우장.한국남동발전 감사

반듯하게 살아라, 세상이 너를 도울 것이다
조성갑.유한대학교 교수

유일한 박사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 그 날의 기억
배석대.미국 TACOM사 물류관리 전문가

유일한 전기를 읽고 달라진 인생
김선태.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

냉철함과 따뜻함의 공존, 유일한에게 배운 세무 철학
황상순.해오름세무법인 대표, 세무사

공부, 졸업장이 아니라 그릇을 키우기 위해 하라
김기향.뉴텍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한호형.법무법인 우송 대표변호사

선택과 집중이 아름다운 인생을 만든다
김승만.Stanzione & Kim 공동대표

4 유일한의 기업가 정신을 실천한 후예들

시간이 흐를수록 빛나는 유일한 박사의 사업 원칙
이원해.대모엔지니어링 회장

기술은 영원히 세상의 근간이다
신하철.금성자동기계 대표

내가 유일한에게 물려받은 기업가 정신
서성기.테라셈 대표

정직하게 살면 손해볼 것 같죠? 아닙니다
유태승.㈜휘일 대표

삼성에서도 빛난 유일한의 정신
유병률.전 삼성SDI 전무

교실 뒷문으로 들어와 학생들을 쓰다듬어주고 가셨죠
양경철.다산금속 대표

성실에 열정을 더하면 세상이 무섭지 않다
조윤장.삼우금형 대표

내 이름 석 자가 신뢰의 대명사가 되게 하라
이우헌.컴앤에스 대표

내 삶의 가장 소중한 자산은 유한에서 배웠다
이범용.썬조명 대표

뭐가 됐든 한 번 미쳐보라 280 박노정.㈜TSP 대표
유한에서 배운 실력으로 디스플레이 명가를 이루다
소진석.SAT 대표

미국 대형출판사도 감동한 신용과 성실
허웅복.세계한인무역협회 샌프란시스코지회 이사

부록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두 기업 : 유한양행과 유한킴벌리
신용의 상징, 버들표 유한양행의 성장
사람이 희망이다, 유한킴벌리
유일한 박사가 걸어온 길
유일한 박사의 상훈
유일한 박사가 평생 늘 외우고 다녔던 기도문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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