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왕권의 정통성 수호 VS 권신으로 인한 왕권 약화 우려
단종 편에 선 신하들은 왕권의 정통성을 주장하였고, 세조 편에 선 신하들은 어린 왕 곁에 권신들이 포진함으로써 왕권이 약화될 것을 우려하였다. 그런 그들의 선택으로 한 쪽에게 돌아온 것은 모진 고문과 가족들까지 연좌한 죽음이었다. 물론 후세에 복관되어 사육신과 생육신의 명예는 회복되었다. 세조는 권신으로 인해 왕권이 약화되는 것은 지켜볼 수 없다는 판단으로 마지막에는 왕위에 올라 신하들을 통솔하려 하였다. 세조의 첫 생각이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본인이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기 위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잔혹한 고문을 가하고 생명을 박탈하는 과정을 통과하고 말았으며 어린 조카 단종에게도 죽음을 명하였다. 정치에 있어서는 인정을 받은 세조이지만 이후 자신이 벌인 일에 대해 죄책감에 시달리며 병을 앓기도 했다.
현실의 삶과 마찬가지로 정치 역시 이상과 너무도 쉽게 멀어지기 쉬우며 또한 치열하고 냉혹함을, 우리는 국내를 비롯한 세계사의 과거와 현재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다. 『계유년의 역신들』에서 다룬 단종과 세조 대에도 그와 같은 사건이 있어서 세상은 공포 속에서 숨죽이는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 사건은 선악의 대결 구도가 아니라, 스스로 믿고 주장한 가치를 이룩하기 위해 거치는 방법에 대해 더욱 고찰하게 만든다. 특히 『계유년의 역신들』에서 다룬 김문기가 정사의 사육신이 맞는 이유와 남효온의 「육신전」에 잘못 기록된 사실을 분명히 밝혀 역사의 오류를 밝히고자 하였음은 이 책을 발간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다.
▣ 작가 소개
저 : 한국인물사연구원
한국인물사연구원은 원장 이은식 박사를 중심으로 한국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행적과 사건을 통해 진실된 역사를 반추하고, 잊혀지고 왜곡된 과거를 밝혀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문을 열었다. 현재 『이야기 고려왕조실록』 상하권과 『읽기 쉬운 고려왕 이야기』, 『신라 천년사』를 출간하였으며 앞으로 우리의 고대사를 알려 주는 지침서가 될 다양한 역사서를 지속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원장 이은식 박사는 현재 한국인물사연구원 원장, 성균관 수석 부관장, 사육신현창회 연구이사, 사)퇴계학연구원 퇴계학진흥협의회 이사, 서울문화사학회 이사, 사)사명당기념사업회 이사, 서울시 지명위원으로 있다.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제1부 세조의 왕위 찬탈과 단종의 숙청
움트는 역사의 비극
권력 장악의 당위성 신권 확대에 따른 왕족들의 불안감 고조 다른 길을 걷는 형제들 단종 복위 운동의 실패와 상왕 단종의 죽음 단종의 복위에 걸린 244년의 세월
역성 반역으로 출생한 조선왕조
혼란한 고려 말에 등장한 이성계 대륙의 세력에 기댄 고려 조정 이성계의 선택
조선왕조의 왕위 계승
세자에 오른 여덟째 왕자 방석의 죽음 둘째 아들 이방과에게 돌아간 왕위 정종의 불안한 나날 2차 왕자의 난과 태종의 즉위 나라를 중흥시킨 성군 세종의 등장 심약한 문종의 험난한 항해 비극의 역사 중심에 선 문약한 군주 단종 * 단종 가계도 * 단종 연표
단종의 즉위와 종실 대군의 정치 참여
신권 정치를 추구하는 대신들 정치에 적극 참여한 두 왕자, 수양과 안평 숙청당하는 문종의 충신들 계유정난으로 칼자루를 잡은 수양 대군 임금을 협박하고 왕자를 죽인 43인에게 내린 공신 * 계유정난 공신표 단종 대의 상황을 보여주는 이징옥의 반란
단종의 퇴위와 복위 운동
명나라 황제도 속은 거짓 주청 문서 실패할 줄 알면서 시작한 단종 복위 운동 김질의 변절 세조의 왕위 찬탈을 합리화하기 위한 석방 상왕 단종을 궁지로 몰아넣는 찬탈 왕 세조의 하수인들 내가 군주인데 이디를 가라고 하는가 금성 대군의 직언은 유배 길이 되었다 달콤한 한 토막 춘몽이 깨어지는 소리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영월로 향하는 단종
단종에게 송별연을 베푸는 세조 죽음보다 더한 유배지 청령포 굵게 떨어지는 빗물은 선왕들의 눈물인가 영월 부사 자리는 달갑지 않았다 세조 본심의 뿌리는 단종의 목줄을 조이는 먹구름 혼 없는 단종의 시신은 어디로 노산군 묘가 능이 되기까지
제자리를 찾는 단종의 체백?z - 실록을 중심으로
숙종의 심기를 흔든 신규의 대쪽 같은 상소 단종 복위를 위한 본격적 논의 숙종, 영조, 정조, 고종으로 이어지는 난제 244년 만에 바치는 시책문 장릉과 사릉의 분묘 수축 공사 단종 복위에 대한 의의
제2부 사육신과 생육신
김문기가 정사의 사육신인 이유
사육신과 생육신은 누가 지은 이름인가 남효온이 엮은 「육신전」은 믿을 만한가 사육신으로 판정받기까지의 경위 국사편찬위원회 판정 뒤 제기된 문제 사육신은 언제 가려졌는가
사육신의 선정 기준
허후가 중요 기준이 되는 근거 『세조실록』에 기록된 사육신 허후,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성원의 공통점 단종 복위 운동으로 처형당한 인물들
김문기는 사육신이다
『조선왕조실록』과 『육신전』의 비교
능력에 걸맞은 명망 단종 복위를 위한 역할 유응부로 오전된 근거 - 『추강집』「육신전」의 분석 추강 남효온의 「육신전」에 오른 사육신 이개의 큰 숙부 이계린과 작은 숙부 이계전 「육신전」의 보급으로 인한 영향 *『조선왕조실록』과 남효온의 「육신전」 비교표 「어정 배식록」과 김문기 삼중신론의 허위성 장릉에 세워진 정단 32명 배식 위차 표 「어정 배식록」 자료의 오류 『조선왕조실록』의 사육신 관계 주요 기사 표
단종을 추모하며 벼슬을 버린 생육신
매운 절개를 가진 탁원한 문장가 김시습 청백리 이맹전 자신의 인생을 담담히 받아들인 조여 욕심을 버리고 속세를 이긴 성담수 의리를 버린 세상을 개탄한 원호 스승 김종직의 존경을 받은 남효온 남효온이 아닌 권절을 생육신으로 모셔야 하는 이유
왕권의 정통성 수호 VS 권신으로 인한 왕권 약화 우려
단종 편에 선 신하들은 왕권의 정통성을 주장하였고, 세조 편에 선 신하들은 어린 왕 곁에 권신들이 포진함으로써 왕권이 약화될 것을 우려하였다. 그런 그들의 선택으로 한 쪽에게 돌아온 것은 모진 고문과 가족들까지 연좌한 죽음이었다. 물론 후세에 복관되어 사육신과 생육신의 명예는 회복되었다. 세조는 권신으로 인해 왕권이 약화되는 것은 지켜볼 수 없다는 판단으로 마지막에는 왕위에 올라 신하들을 통솔하려 하였다. 세조의 첫 생각이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본인이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기 위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잔혹한 고문을 가하고 생명을 박탈하는 과정을 통과하고 말았으며 어린 조카 단종에게도 죽음을 명하였다. 정치에 있어서는 인정을 받은 세조이지만 이후 자신이 벌인 일에 대해 죄책감에 시달리며 병을 앓기도 했다.
현실의 삶과 마찬가지로 정치 역시 이상과 너무도 쉽게 멀어지기 쉬우며 또한 치열하고 냉혹함을, 우리는 국내를 비롯한 세계사의 과거와 현재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다. 『계유년의 역신들』에서 다룬 단종과 세조 대에도 그와 같은 사건이 있어서 세상은 공포 속에서 숨죽이는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 사건은 선악의 대결 구도가 아니라, 스스로 믿고 주장한 가치를 이룩하기 위해 거치는 방법에 대해 더욱 고찰하게 만든다. 특히 『계유년의 역신들』에서 다룬 김문기가 정사의 사육신이 맞는 이유와 남효온의 「육신전」에 잘못 기록된 사실을 분명히 밝혀 역사의 오류를 밝히고자 하였음은 이 책을 발간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다.
▣ 작가 소개
저 : 한국인물사연구원
한국인물사연구원은 원장 이은식 박사를 중심으로 한국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행적과 사건을 통해 진실된 역사를 반추하고, 잊혀지고 왜곡된 과거를 밝혀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문을 열었다. 현재 『이야기 고려왕조실록』 상하권과 『읽기 쉬운 고려왕 이야기』, 『신라 천년사』를 출간하였으며 앞으로 우리의 고대사를 알려 주는 지침서가 될 다양한 역사서를 지속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원장 이은식 박사는 현재 한국인물사연구원 원장, 성균관 수석 부관장, 사육신현창회 연구이사, 사)퇴계학연구원 퇴계학진흥협의회 이사, 서울문화사학회 이사, 사)사명당기념사업회 이사, 서울시 지명위원으로 있다.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제1부 세조의 왕위 찬탈과 단종의 숙청
움트는 역사의 비극
권력 장악의 당위성 신권 확대에 따른 왕족들의 불안감 고조 다른 길을 걷는 형제들 단종 복위 운동의 실패와 상왕 단종의 죽음 단종의 복위에 걸린 244년의 세월
역성 반역으로 출생한 조선왕조
혼란한 고려 말에 등장한 이성계 대륙의 세력에 기댄 고려 조정 이성계의 선택
조선왕조의 왕위 계승
세자에 오른 여덟째 왕자 방석의 죽음 둘째 아들 이방과에게 돌아간 왕위 정종의 불안한 나날 2차 왕자의 난과 태종의 즉위 나라를 중흥시킨 성군 세종의 등장 심약한 문종의 험난한 항해 비극의 역사 중심에 선 문약한 군주 단종 * 단종 가계도 * 단종 연표
단종의 즉위와 종실 대군의 정치 참여
신권 정치를 추구하는 대신들 정치에 적극 참여한 두 왕자, 수양과 안평 숙청당하는 문종의 충신들 계유정난으로 칼자루를 잡은 수양 대군 임금을 협박하고 왕자를 죽인 43인에게 내린 공신 * 계유정난 공신표 단종 대의 상황을 보여주는 이징옥의 반란
단종의 퇴위와 복위 운동
명나라 황제도 속은 거짓 주청 문서 실패할 줄 알면서 시작한 단종 복위 운동 김질의 변절 세조의 왕위 찬탈을 합리화하기 위한 석방 상왕 단종을 궁지로 몰아넣는 찬탈 왕 세조의 하수인들 내가 군주인데 이디를 가라고 하는가 금성 대군의 직언은 유배 길이 되었다 달콤한 한 토막 춘몽이 깨어지는 소리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영월로 향하는 단종
단종에게 송별연을 베푸는 세조 죽음보다 더한 유배지 청령포 굵게 떨어지는 빗물은 선왕들의 눈물인가 영월 부사 자리는 달갑지 않았다 세조 본심의 뿌리는 단종의 목줄을 조이는 먹구름 혼 없는 단종의 시신은 어디로 노산군 묘가 능이 되기까지
제자리를 찾는 단종의 체백?z - 실록을 중심으로
숙종의 심기를 흔든 신규의 대쪽 같은 상소 단종 복위를 위한 본격적 논의 숙종, 영조, 정조, 고종으로 이어지는 난제 244년 만에 바치는 시책문 장릉과 사릉의 분묘 수축 공사 단종 복위에 대한 의의
제2부 사육신과 생육신
김문기가 정사의 사육신인 이유
사육신과 생육신은 누가 지은 이름인가 남효온이 엮은 「육신전」은 믿을 만한가 사육신으로 판정받기까지의 경위 국사편찬위원회 판정 뒤 제기된 문제 사육신은 언제 가려졌는가
사육신의 선정 기준
허후가 중요 기준이 되는 근거 『세조실록』에 기록된 사육신 허후,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성원의 공통점 단종 복위 운동으로 처형당한 인물들
김문기는 사육신이다
『조선왕조실록』과 『육신전』의 비교
능력에 걸맞은 명망 단종 복위를 위한 역할 유응부로 오전된 근거 - 『추강집』「육신전」의 분석 추강 남효온의 「육신전」에 오른 사육신 이개의 큰 숙부 이계린과 작은 숙부 이계전 「육신전」의 보급으로 인한 영향 *『조선왕조실록』과 남효온의 「육신전」 비교표 「어정 배식록」과 김문기 삼중신론의 허위성 장릉에 세워진 정단 32명 배식 위차 표 「어정 배식록」 자료의 오류 『조선왕조실록』의 사육신 관계 주요 기사 표
단종을 추모하며 벼슬을 버린 생육신
매운 절개를 가진 탁원한 문장가 김시습 청백리 이맹전 자신의 인생을 담담히 받아들인 조여 욕심을 버리고 속세를 이긴 성담수 의리를 버린 세상을 개탄한 원호 스승 김종직의 존경을 받은 남효온 남효온이 아닌 권절을 생육신으로 모셔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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