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200년간 평화를 지켜 낸 조선의 문화 사절단
조선통신사의 파란만장 일본 여행기
한일 국교가 정상화된 지 반세기가 되었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은 여전히 ‘가깝고도 먼 나라’입니다. 독도 영유권 분쟁,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등 해결되지 않은 여러 문제들이 얽혀 있습니다. 하지만 두 나라가 21세기 동아시아 시대를 함께 이끌어갈 중요한 이웃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관계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와 일본 두 나라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 지혜의 실마리를 조선통신사의 발걸음을 통해 찾을 수 있습니다. 토토북 출판사의 《평화를 전하는 발걸음 조선통신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책입니다.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 이후 일본의 요청으로 1607년부터 1811년까지 200여 년간 열두 차례 파견되었던 조선의 문화 사절단입니다. 조선통신사는 전쟁과 약탈로 일렁이던 대한 해협을 가라앉히고 문화의 힘으로 조선과 일본 사이에 신뢰를 이끌어 냈습니다. 두 나라의 관계 회복과 평화적 외교를 바탕으로 문화 교류를 주도했으며, 동아시아의 평화를 이끄는 데 큰 힘을 더했습니다.
이 책은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그대로 따라가는 흐름으로 펼쳐집니다. 서울을 출발해 교토와 도쿄를 거쳐 돌아오는 일 년여의 기나긴 여행길 위에서 통신사는 어디를 가고, 무엇을 했는지, 그 여정에서 무엇을 느끼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생생하게 되살려내고 있습니다. 책 읽는 독자가 꼭 조선통신사의 일행인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자료에 충실히 근거한 역사전문가의 글에 정성들인 일러스트와 풍성한 도판 자료를 더해 특별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 이국의 땅을 밟은 선조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조선통신사의 유산을 더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한층 더 가까이, 깊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속 우리나라의 위상을 확인하고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 작가의 글
“역사 속에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받을 만한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앞서 말한 두 차례 일본의 침략 사이에 조선과 일본을 오간 ’통신사‘라는 문화 사절단입니다. 문화 국가였던 조선은 철천지원수였던 일본에 통신사를 보내 그들을 문화적으로 감화시켜 또 다른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고 200여 년 동안 평화를 지켰습니다. 같은 시대 유럽에서 얼마나 많은 전쟁이 있었는지 안다면 조선의 통신사가 얼마나 위대한 일을 했는지 알 수 있지요.
이제부터 통신사 할아버지들이 일본에 가서 무엇을 어떻게 하면서 일본 사람들을 감화시켰는지 살펴봅시다. 일본이 잘못한 것을 확실히 추궁해 사과를 받아 낸 바탕에서, 평화로운 동아시아를 만든 멋진 ‘꽃 할배’들을 만나 보세요!”
▣ 작가 소개
글 : 강응천
1963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국사학을 공부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알려 주는 책을 만들고 집필해 왔습니다. 《한국생활사박물관》 《국사 시간에 세계사 공부하기》 등의 청소년 역사 시리즈를 기획했고, 《고전을 펼치고 지구본을 돌려라》 《한국사 탐험대》 《세계사 일주》 《역사가 흐르는 강 한강》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습니다.
그림 : 한태희
1962년에 태어나 서울예술대학에서 응용미술학을 공부하고,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휘리리후 휘리리후》 《구름 놀이》 《손바닥 동물원》 《봄을 찾은 할아버지》 《아빠랑 캠핑 가자!》 등 다양한 기법의 그림과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담아냈습니다. 어렵게 바다를 건너 평화를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갔던 통신사의 모습을 떠올리며 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땀이 배어 있는 그들의 긴 여정에 새삼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들어가는 이야기
다시 찾아온 평화
일본의 간청
사명대사, 담판을 짓다
다시 찾아온 일본 사신
통신사를 보내야 할까?
*임진왜란, 그리고 조선과 일본
누구를 보낼까?
삼사가 나가신다!
통신사는 어떤 길을 거쳐 갈까?
거친 바다를 헤치고
첫 도착지, 쓰시마
일본인 유학자를 만나다
쓰시마를 잊지 마세요
*쓰시마에 남은 우리 역사
아카마세키의 다짐
가미노세키의 소녀 유학자
산해진미를 맛보다
경치가 아름답기 그지없구나!
흥겨운 조선 소동의 춤
육상 행진의 시작, 오사카
구름처럼 몰려드는 사람들
*1700년대 일본의 화려한 상인 문화
화려한 누선을 타고
천황이 사는 교토에 닿다
귀무덤을 잊지 말자
조선의 기마 곡예
*문화를 전파한 조선통신사
조선인 가도를 걷다
배다리를 건너다
후지 산에 감탄하다
마지막 목적지, 에도
청도! 조선통신사가 나가신다!
가마를 타고 가는 국서
쇼군을 만나다
돌아가는 길
마지막 통신사, 그 후 이야기
부록-조선통신사 유적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200년간 평화를 지켜 낸 조선의 문화 사절단
조선통신사의 파란만장 일본 여행기
한일 국교가 정상화된 지 반세기가 되었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은 여전히 ‘가깝고도 먼 나라’입니다. 독도 영유권 분쟁,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등 해결되지 않은 여러 문제들이 얽혀 있습니다. 하지만 두 나라가 21세기 동아시아 시대를 함께 이끌어갈 중요한 이웃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관계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와 일본 두 나라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 지혜의 실마리를 조선통신사의 발걸음을 통해 찾을 수 있습니다. 토토북 출판사의 《평화를 전하는 발걸음 조선통신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책입니다.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 이후 일본의 요청으로 1607년부터 1811년까지 200여 년간 열두 차례 파견되었던 조선의 문화 사절단입니다. 조선통신사는 전쟁과 약탈로 일렁이던 대한 해협을 가라앉히고 문화의 힘으로 조선과 일본 사이에 신뢰를 이끌어 냈습니다. 두 나라의 관계 회복과 평화적 외교를 바탕으로 문화 교류를 주도했으며, 동아시아의 평화를 이끄는 데 큰 힘을 더했습니다.
이 책은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그대로 따라가는 흐름으로 펼쳐집니다. 서울을 출발해 교토와 도쿄를 거쳐 돌아오는 일 년여의 기나긴 여행길 위에서 통신사는 어디를 가고, 무엇을 했는지, 그 여정에서 무엇을 느끼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생생하게 되살려내고 있습니다. 책 읽는 독자가 꼭 조선통신사의 일행인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자료에 충실히 근거한 역사전문가의 글에 정성들인 일러스트와 풍성한 도판 자료를 더해 특별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 이국의 땅을 밟은 선조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조선통신사의 유산을 더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한층 더 가까이, 깊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속 우리나라의 위상을 확인하고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 작가의 글
“역사 속에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받을 만한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앞서 말한 두 차례 일본의 침략 사이에 조선과 일본을 오간 ’통신사‘라는 문화 사절단입니다. 문화 국가였던 조선은 철천지원수였던 일본에 통신사를 보내 그들을 문화적으로 감화시켜 또 다른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고 200여 년 동안 평화를 지켰습니다. 같은 시대 유럽에서 얼마나 많은 전쟁이 있었는지 안다면 조선의 통신사가 얼마나 위대한 일을 했는지 알 수 있지요.
이제부터 통신사 할아버지들이 일본에 가서 무엇을 어떻게 하면서 일본 사람들을 감화시켰는지 살펴봅시다. 일본이 잘못한 것을 확실히 추궁해 사과를 받아 낸 바탕에서, 평화로운 동아시아를 만든 멋진 ‘꽃 할배’들을 만나 보세요!”
▣ 작가 소개
글 : 강응천
1963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국사학을 공부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알려 주는 책을 만들고 집필해 왔습니다. 《한국생활사박물관》 《국사 시간에 세계사 공부하기》 등의 청소년 역사 시리즈를 기획했고, 《고전을 펼치고 지구본을 돌려라》 《한국사 탐험대》 《세계사 일주》 《역사가 흐르는 강 한강》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습니다.
그림 : 한태희
1962년에 태어나 서울예술대학에서 응용미술학을 공부하고,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휘리리후 휘리리후》 《구름 놀이》 《손바닥 동물원》 《봄을 찾은 할아버지》 《아빠랑 캠핑 가자!》 등 다양한 기법의 그림과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담아냈습니다. 어렵게 바다를 건너 평화를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갔던 통신사의 모습을 떠올리며 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땀이 배어 있는 그들의 긴 여정에 새삼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들어가는 이야기
다시 찾아온 평화
일본의 간청
사명대사, 담판을 짓다
다시 찾아온 일본 사신
통신사를 보내야 할까?
*임진왜란, 그리고 조선과 일본
누구를 보낼까?
삼사가 나가신다!
통신사는 어떤 길을 거쳐 갈까?
거친 바다를 헤치고
첫 도착지, 쓰시마
일본인 유학자를 만나다
쓰시마를 잊지 마세요
*쓰시마에 남은 우리 역사
아카마세키의 다짐
가미노세키의 소녀 유학자
산해진미를 맛보다
경치가 아름답기 그지없구나!
흥겨운 조선 소동의 춤
육상 행진의 시작, 오사카
구름처럼 몰려드는 사람들
*1700년대 일본의 화려한 상인 문화
화려한 누선을 타고
천황이 사는 교토에 닿다
귀무덤을 잊지 말자
조선의 기마 곡예
*문화를 전파한 조선통신사
조선인 가도를 걷다
배다리를 건너다
후지 산에 감탄하다
마지막 목적지, 에도
청도! 조선통신사가 나가신다!
가마를 타고 가는 국서
쇼군을 만나다
돌아가는 길
마지막 통신사, 그 후 이야기
부록-조선통신사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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