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까짓 거짓말쯤 어떠냐고요?
《코딱지만 한 거짓말이 어떻게 될까?》는 가치관 동화의 16번째 이야기로, 정직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거짓말을 일삼으면서도 잘못을 느끼지 못하는 주인공 동구를 통해 정직에 담긴 가치를 되새기는 창작 동화입니다.
선생님 몰래 숙제를 베끼고, 농구 시합에서는 점수를 속이고,
물 폭탄을 쏟아 남을 괴롭히고도 발뺌하는 동구.
동구는 그럴 때마다 이렇게 말해요.
“이까짓 것 가지고 뭘 그래?”
집에 가는 길, 동구는 재미난 핫도그 가게를 보았어요.
난생처음 보는 알록달록한 무지갯빛 핫도그였지요.
핫도그 가게 아저씨는 동구에게 핫도그를 홍보해 달라고 했어요.
손님을 데려오면 상품권을 준다면서요.
동구는 알레르기가 있어서 핫도그를 먹어 보지 못했지만
친구들에게 아주 달콤하고 맛있다고 거짓말을 했답니다.
그런데 핫도그를 먹은 친구들에게 엄청난 일이 벌어졌어요!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무지갯빛 핫도그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동구는 숙제를 깜빡하고 안 해 와 허둥대고, 친구들끼리 하는 농구 시합에서 승부욕을 불태우고, 남에게 짓궂은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밝고 명랑한 아이입니다. 그 나이 또래 남자아이라면 으레 그렇듯 장난기가 넘치지요. 그런데 동구에게는 한 가지 나쁜 버릇이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서라면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지요. 숙제를 안 해서 벌을 받을까 봐, 농구 시합에서 지기 싫어, 장난을 쳤다고 혼날까 봐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자신의 행동을 못마땅해하면 이렇게 말합니다. “쳇, 이까짓 것 가지고 뭘 그래?” 그뿐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로 모면하면서 ‘큰일 날 뻔했다. 거짓말하기를 잘했어.’ 라며 안도하기까지 하지요.
사실 우리도 살면서 동구처럼 종종 거짓말을 하곤 합니다.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이 필요한 상황에 놓이기도 하니까요. 평생 거짓말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사람을 찾기란 아마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울 겁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정직하게 사는 것이 바른 길이라고 배운 까닭에 자신의 양심을 지키며 정직하게 살려고 애씁니다.
그러면 왜 정직하게 살아야 할까요? 《코딱지만 한 거짓말이 어떻게 될까?》는 그 이유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흥미진진하게 보여 줍니다. 사실 생각해 보면 동구가 한 거짓말은 동구 말마따나 별것 아닌 사소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조금 짓궂은 장난쯤으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요. 이런 사소하고 자잘한 거짓말들이 아무런 제어 없이 무성하게 자라면 이야기는 또 달라집니다. 거짓말에 길들여진 동구가 자라서 무지개 핫도그 주인처럼 “이까짓 것 좀 먹어도 아무 문제없어.”라고 말하는 양심 불량 어른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바늘처럼 작아서 대수롭지 않았던 거짓말이 나중에 소처럼 커지면 그것은 더 이상 쉽게 보아 넘길 일이 아니지요. 때에 따라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거짓말이 나쁘고 해서는 안 되며 정직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들의 건강이나 안전은 아랑곳하지 않고 거침없이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처럼 사람이 먹는 음식에 못된 짓을 한 파렴치한들도 심심치 않게 뉴스에 오르내리지요. 그런데 그들이 날 때부터 엄청난 거짓말쟁이였던 것은 아닐 겁니다. 이 정도쯤이야 하고 계속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거짓말에 무뎌지게 되었을 테고, 급기야 양심마저 던져 버리게 되었겠지요. 그러므로 어릴 적부터 정직한 습관을 들이도록 가르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아주 작은 것 하나도 양심에 비추어 거짓됨 없이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이끌어 주어야 하지요. 이 책은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만한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정직의 중요성과 가치를 전달합니다. 유쾌하고 코믹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주 강렬하고 명쾌한 교훈을 얻을 수 있지요.
아이들에게 왜 거짓말을 하면 안 되는지, 정직하게 행동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려주고 싶다면 《코딱지만 한 거짓말이 어떻게 될까?》를 권해 주는 건 어떨까요? 백 마디 말보다 한 권의 책이 더 큰 깨달음을 선사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유순희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습니다. 2006년 MBC 창작동화대상에 《순희네 집》이 당선되었고, 2010년 《지우개 따먹기 법칙》으로 푸른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우개 따먹기 법칙》과 《우주 호텔》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열세 번째 공주》, 《진짜 백설 공주는 누구인가》, 《과자 괴물전》, 《산타는 없다》, 《불량 암행어사 허신행》, 《안중근, 하얼빈에 뜬 평화의 별》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박정섭
전라북도 익산에서 태어나 멋진 만화가를 꿈꾸며 서울로 왔습니다.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인생 경험을 쌓다가 일러스트 아카데미에서 그림 공부를 하면서 새로운 세상과 만났습니다. 지금은 사랑하는 아내와 창작 그림책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도둑을 잡아라!》, 《놀자!》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담배 피우는 엄마》, 《으랏차차 뚱보 클럽》,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왔다》, 《콧구멍 왕자》, 《못 읽으면 어때!》 등이 있습니다.
이까짓 거짓말쯤 어떠냐고요?
《코딱지만 한 거짓말이 어떻게 될까?》는 가치관 동화의 16번째 이야기로, 정직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거짓말을 일삼으면서도 잘못을 느끼지 못하는 주인공 동구를 통해 정직에 담긴 가치를 되새기는 창작 동화입니다.
선생님 몰래 숙제를 베끼고, 농구 시합에서는 점수를 속이고,
물 폭탄을 쏟아 남을 괴롭히고도 발뺌하는 동구.
동구는 그럴 때마다 이렇게 말해요.
“이까짓 것 가지고 뭘 그래?”
집에 가는 길, 동구는 재미난 핫도그 가게를 보았어요.
난생처음 보는 알록달록한 무지갯빛 핫도그였지요.
핫도그 가게 아저씨는 동구에게 핫도그를 홍보해 달라고 했어요.
손님을 데려오면 상품권을 준다면서요.
동구는 알레르기가 있어서 핫도그를 먹어 보지 못했지만
친구들에게 아주 달콤하고 맛있다고 거짓말을 했답니다.
그런데 핫도그를 먹은 친구들에게 엄청난 일이 벌어졌어요!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무지갯빛 핫도그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동구는 숙제를 깜빡하고 안 해 와 허둥대고, 친구들끼리 하는 농구 시합에서 승부욕을 불태우고, 남에게 짓궂은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밝고 명랑한 아이입니다. 그 나이 또래 남자아이라면 으레 그렇듯 장난기가 넘치지요. 그런데 동구에게는 한 가지 나쁜 버릇이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서라면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지요. 숙제를 안 해서 벌을 받을까 봐, 농구 시합에서 지기 싫어, 장난을 쳤다고 혼날까 봐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자신의 행동을 못마땅해하면 이렇게 말합니다. “쳇, 이까짓 것 가지고 뭘 그래?” 그뿐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로 모면하면서 ‘큰일 날 뻔했다. 거짓말하기를 잘했어.’ 라며 안도하기까지 하지요.
사실 우리도 살면서 동구처럼 종종 거짓말을 하곤 합니다.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이 필요한 상황에 놓이기도 하니까요. 평생 거짓말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사람을 찾기란 아마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울 겁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정직하게 사는 것이 바른 길이라고 배운 까닭에 자신의 양심을 지키며 정직하게 살려고 애씁니다.
그러면 왜 정직하게 살아야 할까요? 《코딱지만 한 거짓말이 어떻게 될까?》는 그 이유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흥미진진하게 보여 줍니다. 사실 생각해 보면 동구가 한 거짓말은 동구 말마따나 별것 아닌 사소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조금 짓궂은 장난쯤으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요. 이런 사소하고 자잘한 거짓말들이 아무런 제어 없이 무성하게 자라면 이야기는 또 달라집니다. 거짓말에 길들여진 동구가 자라서 무지개 핫도그 주인처럼 “이까짓 것 좀 먹어도 아무 문제없어.”라고 말하는 양심 불량 어른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바늘처럼 작아서 대수롭지 않았던 거짓말이 나중에 소처럼 커지면 그것은 더 이상 쉽게 보아 넘길 일이 아니지요. 때에 따라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거짓말이 나쁘고 해서는 안 되며 정직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들의 건강이나 안전은 아랑곳하지 않고 거침없이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처럼 사람이 먹는 음식에 못된 짓을 한 파렴치한들도 심심치 않게 뉴스에 오르내리지요. 그런데 그들이 날 때부터 엄청난 거짓말쟁이였던 것은 아닐 겁니다. 이 정도쯤이야 하고 계속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거짓말에 무뎌지게 되었을 테고, 급기야 양심마저 던져 버리게 되었겠지요. 그러므로 어릴 적부터 정직한 습관을 들이도록 가르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아주 작은 것 하나도 양심에 비추어 거짓됨 없이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이끌어 주어야 하지요. 이 책은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만한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정직의 중요성과 가치를 전달합니다. 유쾌하고 코믹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주 강렬하고 명쾌한 교훈을 얻을 수 있지요.
아이들에게 왜 거짓말을 하면 안 되는지, 정직하게 행동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려주고 싶다면 《코딱지만 한 거짓말이 어떻게 될까?》를 권해 주는 건 어떨까요? 백 마디 말보다 한 권의 책이 더 큰 깨달음을 선사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유순희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습니다. 2006년 MBC 창작동화대상에 《순희네 집》이 당선되었고, 2010년 《지우개 따먹기 법칙》으로 푸른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우개 따먹기 법칙》과 《우주 호텔》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열세 번째 공주》, 《진짜 백설 공주는 누구인가》, 《과자 괴물전》, 《산타는 없다》, 《불량 암행어사 허신행》, 《안중근, 하얼빈에 뜬 평화의 별》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박정섭
전라북도 익산에서 태어나 멋진 만화가를 꿈꾸며 서울로 왔습니다.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인생 경험을 쌓다가 일러스트 아카데미에서 그림 공부를 하면서 새로운 세상과 만났습니다. 지금은 사랑하는 아내와 창작 그림책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도둑을 잡아라!》, 《놀자!》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담배 피우는 엄마》, 《으랏차차 뚱보 클럽》,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왔다》, 《콧구멍 왕자》, 《못 읽으면 어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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