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의 생

고객평점
저자김재진
출판사항꿈꾸는서재, 발행일:2015/07/28
형태사항p.174 국판:22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5322152 [소득공제]
판매가격 12,500원   11,25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63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누군가의 가슴에 남아 있는 한 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내 안에 숨죽이고 있는 내면의 아이를 위한 성장동화

김재진 작가의 어른을 위한 동화 《잠깐의 생》은 이런 시로 시작된다.
‘지나고 나서 다시 읽어보면 가씀 찡한 편지가 있다. / 지나고 나서 다시 불러보면 가슴 찡한 이름이 있다. / 바람이 차가워 코끝이 빨개진 날 / 김 오르는 찻잔처럼 따뜻해지는 / 살다 보면 잊지 못할 그런 순간이 있다.’
사람이건 사물이건 모두들 상처 하나씩은 갖고 있다. 그리고 지나고 나면 다시 그리워지는 순간이 있다. 그런 순간을 자양분 삼아 성장하고 성숙하는 생의 모습을 다룬 이 책은 동화적인 상상력을 통해 아름답고 따뜻한 감동을 이끌어낸다.
1997년 《어느 시인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처음 세상에 나온 이 책은 20년 가까운 세월을 살며 보다 성숙해지고 변화된 작가의 인생관에 의해 새롭게 개작되었다. 기본적인 줄거리 외에 제목부터 결말까지 거의 대부분의 문장을 새로 쓴 이 책의 18년 전 인터뷰에서 작가는 “아이들이 자라며 읽을 수 있는 책을 쓰고 싶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18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 작가는 아이들이 아니라 죽음을 눈앞에 둔 노모를 생각하며 서쪽 하늘을 불태운 뒤 지고 있는 황혼의 문장들을 책 속에 담았다고 한다. 모든 것이 순환하는 우주의 이치 앞에 비로소 서게 된 작가는 자신 또한 황혼이 멀지 않았음을 절감하며 필생의 힘으로 《잠깐의 생》의 원고를 다듬고 또 다듬었던 것이다.
이제 막 세상에 나온 아이들에게 남기고 싶어 썼던 글이, 2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뒤 노모의 쇠락을 지켜보며 생의 의미를 곱씹는 수작(秀作)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잠깐의 생》은 이제 삶의 많은 것들을 추수하고 정리하는 연륜으로 들어선 저자가 아직 젊은 시간을 살아가는 이들께 전하는 삶의 비의(秘意)와 인생의 경험이 압축되어 있는 결정체다.


생명의 아름다움과 사랑의 소중함,
삶에 대한 통찰로 반짝거리는 이야기

시인은 젊은 시절 방송사 피디로 일하며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돌연 직장을 떠나 바람처럼 떠돌며 인생의 신산(辛酸)을 겪었으며, 세계 각지를 다니며 많은 명상 프로그램과 수행 프로그램들을 섭렵하며 구도의 길을 찾았다.
격렬했던 젊은 시절을 통과하고 구도의 길에 들어섰던 장년기의 경험에 힘입어 이 책 곳곳에는 인생에 대한 빛나는 통찰과 마음을 울리는 잠언들이 보석처럼 숨어 있다.

‘외롭기 때문이야.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다 외로워. 내가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외로움이 다가가는 거야.’
‘모든 것은 변하면 순환합니다. 새로 난 것들이 사라지고, 사라진 것들은 제 계절이 오면 다시 피어날 것입니다. 한자리에 영원히 머무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변하지 않는 것 또한 아무것도 없습니다. 영원히 우리 가슴을 아프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감잎이 다 떨어진 뒤 남아 있는 공간에 기다림을 채워 넣는 것이 사색이야. 마음에 여백을 주는 일이지. 행복이란 바로 그런 것이란다. 즐거운 순간을 기다리는 마음의 여백.’
‘안녕, 푸른잠자리야, 영원히 살 것처럼 착각하지만 우린 모두 잠깐의 생을 살 뿐이다. 모든 것이 무상하니 너무 오래 고민에 빠지진 말거라.’

잠언을 이끄는 도화선은 매미나 기차, 늙은 사과나무나 작은 나비, 단풍나무와 같은 친숙한 존재들이다. 《잠깐의 생》의 주인공은 푸른잠자리와 시인, 그리고 ‘산’이라는 한 소녀다. 꽃들의 우체부 노릇을 하던 푸른잠자리는 사랑에 빠진다. 상대는 길가에 흔히 피는 오렌지코스모스. 평범하기 짝이 없는 이 코스모스가 푸른잠자리에겐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로 비친다. 작가는 ‘모든 사물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이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는 법’이며 ‘특별하다는 말은 곧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 있는 존재’라고 말한다. 푸른잠자리의 사랑을 외면하고 시험하는 오렌지코스모스, 삶과 죽음을 순환으로 바라보는 매미의 철학, 모든 걸 숫자와 통계로 이해하는 잠자리현실주의자, 보람 있는 삶을 강조하는 까치, 정해진 시간표대로 살아가는 기차, 붉게 물들며 늘 사랑에 빠져 있는 단풍나무… 잠자리의 여행과 만남은 다름 아닌 사랑과 삶, 죽음과 순환의 이치를 깨닫는 성장의 과정이다. 삶의 의미와 사랑의 진실을 묻는 독자들이라면 쉽게 읽고 뭉근하게 음미해볼 수 있는 책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재진
김재진 시인은 조선일보와 영남일보 신춘문예, 작가세계 신인상 등에 소설과 시, 중편소설이 당선되며 문단에 나와 오랜 시간 글을 썼다. 시집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한 번쯤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백조는 죽을 때 단 한 번 운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 동화 《나무가 꾸는 꿈》, 《엄마 냄새》, 에세이집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나의 치유는 너다》 등을 펴냈다.
젊은 시절 방송사 피디로 일하며 방송대상 작품상을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돌연 직장을 떠나 바람처럼 떠돌며 인생의 신산辛酸을 겪었던 시인은 방송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인터넷방송 유나una.or.kr를 만들어 세상에 널리 평화를 심는 일을 하고 있다.
생명의 근원을 일깨우는 상상력과 투명한 언어, 삶을 성찰하게 하는 잠언들을 통해 감동을 주는 ‘어른을 위한 성장동화’ 《잠깐의 생》은 생의 의미와 사랑의 깊이를 묻는 젊은 영혼들께 드리는 선물이다.
이메일 no-self@hanmail.net / 유나방송 una.or.kr

▣ 주요 목차

가르쳐주지 않은 이름
사각사각
외로움의 비밀
인생의 시인
특별한 존재
사랑이 깊어지면
내게서 너를 빼면
엄마의 별
기다림
푸른 하늘 모퉁이
서리가 오기 전에
별에서 만나
사라지는 것은 없다
꽃 피지 않아도 따뜻했던 날들
마지막 편지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