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소박한 나만의 생업 만들기 -인생을 도둑맞지 않고 사는 법-

고객평점
저자이토 히로시
출판사항메멘토, 발행일:2015/07/20
형태사항p.216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861412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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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1. 비전투형 게릴라 자영업 작전으로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허를 찌른 한 청년의 생업 현장 보고서

이 책의 저자 이토 히로시는 삼십대 중반(1979년생)으로 명문 교토 대학을 나왔지만 취업에 줄줄이 낙방한 경험이 있다. 고생 끝에 들어간 벤처기업에서는 밤낮없이 일한 대가를 받아 월세를 내고 남은 돈은 스트레스 해소용 아이스크림 값으로 탕진, 결국 건강이 바닥을 치고 친구 관계가 파탄 나기 직전에 퇴사를 결심한다. 이후 프리랜스 기자로 살아가려 했지만 한때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잡지 수가 감소하면서 자유기고가로 먹고사는 것은 불가능했고, 이미 자리를 잡은 사람들의 틈새를 뚫을 엄두를 내지 못한다. 결국 남은 것은 만신창이가 된 몸과 마음. 열아홉 살 때 <매트릭스>의 주인공 키아누 리브스가 롱코트를 소화하는 맵시에 충격을 먹고 그에 대항하려고 대학시절 내내 기모노를 입고 다녔다는 이 청년은, 삶을 좀먹는 전업을 그만두자 엉뚱하고 기발한 자신의 본모습을 되찾는다. 게다가 작고 다양한 게릴라식 자영업인 ‘생업’을 하면서 그럭저럭 즐겁게 먹고살고 있다.

먹고살 만큼 돈을 벌면서 건강하게, 그러면서도 충분한 여가를 누리는 삶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두의 바람이다. 그러나 이중 한 가지를 제대로 하기에도 버거울 만큼 현실은 냉혹하며, 평범하게 살기 위해 죽을 만큼 노력해야 한다. 저자는 이런 이상한 시대에 반기를 든다. 죽도록 노력하지 않아도 자기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스스로 마련하는 자급력을 키우면 충분히 즐겁게, 인간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내 생활을 꾸려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저자의 실험은 2007년부터 시작한다. 몽골에 가고 싶었지만 참가하고 싶었던 여행 상품이 없어서 자신이 직접 일 년에 두 번, 유목민들의 생활방식을 체험하러 떠나는 ‘몽골 진짜배기 생활체험 투어’라는 생업을 만든 것이다. 기존의 여행 업계에서는 거들떠보지 않을 틈새 중의 틈새 상품으로 돈만 내면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진짜 몽골 생활’에 잘 맞을 만한 사람만 모집해서 떠나는 여행이다. 그렇게 첫 번째 생업을 만든 후 2012년까지 5년간 ‘시골에서 장작가마로 굽는 빵가게 열기’, 매실 농장 일손 거들기와 상품 기획, 산골 할머니들이 만든 생화 장식 판매, 목조 학교 건물에서 올리는 결혼식, 셰어하우스 ‘스튜디오 4’ 운영 등, 제목만 들어도 개성 넘치는 생업 7가지를 조합하여 현재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생업으로 대개 한 번에 벌 수 있는 돈은 1만 5,000엔에서 50만 엔 정도이다. 여러 가지 일을 하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매달, 혹은 일 년에 몇 번밖에 할 수 없는 일까지 작고 다양한 일들을 게릴라식으로 운영하니 삶에 여유도 많다. 말하자면 고위험, 고수익 비즈니스만 지향하는 산업에서는 콧방귀도 뀌지 않을 저위험, 저수익형으로 보기 좋게 경쟁을 피하는 일들인 셈이다. 그 때문에 저자는 생업을 전투적 경쟁사회에서 펼치는 평화로운 게릴라 작전이라고 말한다. 곧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틈새를 파고드는 유연하고 느긋한 생활방식이자 노동방식인 것이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저자가 생업을 개발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담은 이 책은 생업 현장 보고서이자 새로운 노동방식과 자급형 삶에 대한 제언을 담고 있다.


2. 전업화라는 노동방식이 가져온 문제점,
그 대안으로서 생업 만들기

대부분의 사람은 일을 위해 생활을 희생하는 삶을 당연하게 여긴다. 저자는 일에 송두리째 저당 잡히는 삶의 가장 큰 문제로 ‘전업화’를 꼽는다. 전통 시대에는 계절마다 생업이 바뀌었고 다양한 일을 조합하면서 생활을 꾸려갔다. 목수, 도공, 대장장이 등은 각자 본업이 있으면서 봄부터 가을까지 농사를 짓고, 겨울에는 볏짚으로 짚신을 삼기도 했다. 그러던 것이 고도 경제 성장기에 업종을 축소하여 몇몇의 산업을 거대화한 결과, 일본에서는 1920년대 3만 5,000종이나 있던 직업이 2012년경 2,167개로 그 수가 엄청나게 줄어든다. 직업 선택권이 넓지 않으니 대부분의 사람이 극심한 경쟁 속에서 일을 하게 된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생업식 삶은 이런 산업화 시대의 틀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생활방식과 노동방식이다. 일과 생활이 괴리된 인생을 살게 된 현대인들은 자급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그러나 삶에 필요한 기초적인 기술, 곧 의식주에 관련된 일을 누구나 제 손으로 해결하며 살았던 삶은 그다지 오래전의 것이 아니다. 자신의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자급하려고 노력하면 이것을 생업으로 연결시킬 수도 있다. 흔히 창업을 하려면 목돈과 기획력, 재능, 그리고 인생을 건 각오가 필요하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생업은 이런 통념을 벗어던지고 특별한 재능과 기획력 없이도 소규모 자본으로 가능한 생활 밀착형 일이다. 생활과 결합된 작은 일들을 조합한 미생물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보아도 좋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토히로시
1979년에 사누키 우동으로 유명한 가가와 현 마루가메 시에서 태어났다. ‘우동밖에 없는’ 것이 싫어서 고향을 떠나 교토 대학에 들어갔고 농학연구과 삼림과학전공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현재 크고 작은 다양한 일을 게릴라식으로 하며 생계를 꾸려가는 ‘생업(生業)’을 실천하고 있다.

대학원에서는 일본 전국의 장인들을 찾아다니며 문하생들이 기능을 몸에 익히는 방식과 각자 독립하여 생계를 꾸리는 방식을 조사하였다. 한 가지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농업 및 필요한 재료의 재배까지 생업으로 삼고 있는 염색 공방이 활기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전업’보다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생활의 가능성을 체감했다.
대학원 졸업 후 경험과 경력을 쌓기 위해 네 명의 대졸 신입사원으로 이루어진 벤처기업에 참여하였다. 구직 사이트를 만들고 관련 잡지를 창간했지만 스트레스가 심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으면 잠들지 못했고, 급기야 스트레스로 피부에 문제가 생겨 퇴직하였다. 이후 『증간 현대농업』(지금의 『계간 지역』) 등의 프리랜스 기자로 활동을 하였다.

2007년부터 개인이 소규모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고, 삶이자 놀이이자 일이... 기도 한 ‘생업’을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현재 셰어오피스 ‘스튜디오 4’와 집 한 채를 전부 임대하는 교토의 숙소 ‘고킨엔(古今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몽골 진짜배기 생활체험 투어’ ‘시골에서 장작가마로 굽는 빵가게 열기’의 기획 운영, 산골 할머니들이 직접 만든 생화 장식 ‘하나아미’의 판매를 돕는 등의 생업을 갖고 있다. 「지구의 마음」이라는 사이트에 글을 연재하고, 교육문화센터 지유대학(自由大?)에서 비정기적으로 강의를 하기도 한다.

‘마루만 깔 수 있으면 집 걱정은 없다!’를 신조로 삼고 준전문가 목수 집단 ‘전국마루깔기협회’와 재해가 생기면 붕괴될 위험이 있는 콘크리트 담을 직접 해체하는 ‘콘크리트블록 담 해머해체협회’ 등 생업식 길드 단체 설립 활동도 하고 있다. 생업 만들기 워크숍도 종종 하고 있지만, ‘사흘 만에 인생이 바뀌었다’며 감격해 마지않는 자기계발 세미나와 달리 ‘공지 당일 접수가 마감되는’ 일은 절대 없다고 한다. 저서에 『고향을 만들다』(공저)가 있으며 『자영업을 시작하는 방법』을 감수했다.
생업 웹사이트 http://nariwai.org

저자 : 지비원
연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공부했다. 현재 출판 기획과 번역을 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컬렉티브하우스』 『로스트제너레이션 심리학』 『원자력 프로파간다』가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며
# 생업 연습문제

제1장 생업이란 무엇인가
생업으로 생활한다는 것
일은 본래 자기가 만드는 것이었다
유행과 경쟁은 피하고, 기계가 도맡는 일도 하지 않는다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작전’
고객으로부터 일을 받는 것의 한계
사회구조와 상황 통찰하기
지출을 줄이면 수입은 저절로 두 배
생활의 변화는 천천히 그리고 유연하게
생업적 감각을 몸에 익히기 위한 훈련
생업의 출발점은 나 자신
회사는 직원들의 부업을 허하라
생업 10개조
# 생업 연습문제

제2장 혼자 사는 데 필요한 지출을 점검하고 줄이자
즐겁게 지출을 줄이는 방법
불안의 원인은 무엇인가
‘소비를 부추기는’ 현대 사회의 압력
창의성 넘치는 예산 줄이기 방법
만약의 경우에도 어떻게든 버틸 수 있는 환경 만들기
# 생업 연습문제

제3장 생업을 만들자
미래를 내다보는 것
미래 예측을 생업과 연결하기
일의 본질 파악하기
생업의 실마리 찾기
자격증 따기보다 장사를 권함
전업화가 가져온 모순 파악하기
# 생업 연습문제

제4장 생업을 해보자
정보보다 중요한 현장 경험
적절한 가격의 기준
세계적인 인프라 활용하기
전업을 피하고 작고 다양한 일 조합하기
동료가 주는 힘
돈과 적절한 거리 유지하기
# 생업 연습문제

제5장 생업은 같이하면 더욱 즐거워진다
생업은 최강의 위험 대비책
현대 사회의 환상 의심하기
경제 규모보다 생활의 자급력 키우기
우리에겐 새로운 노동방식이 필요하다

나오며
옮긴이의 말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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