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길에서 예술을 만나다 (2015.11)

고객평점
저자송지영 외
출판사항연두와파랑, 발행일:2015/11/30
형태사항p.269 46판:19
매장위치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6208464 [소득공제]
판매가격 14,000원   12,6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3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잠시만 앉아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소박한 한옥이 성북동 골목에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다른 감촉의 바람이, 따사로운 햇볕이 집을 감쌉니다. 혜곡 최순우 선생이 사시던 옛집은 2002년 시민들의 후원으로 지켜진 우리나라 첫 시민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우리 문화를 찾고 알리는 삶을 산 혜곡 선생의 집이기에 귀한 뜻이 모여 우리 곁에 남아 있게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선생의 자취를 쫓다 보니 화가, 문인들이 하나 둘 씩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비어 있던 공간에 멋들어지게 생겨나는 거미줄처럼 출신도 분야도 서로 다른 예술가들이 성북동이라는 한 공간에서 관계를 맺어 가는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옛 사람들은 땅에도 기운이 있어 그에 맞는 이들이 모이고, 모인 이들을 땅의 기운으로 길러낸다고 하였습니다. 성북동은 그 땅의 기운이 어떠하기에,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살며 지금까지 그 자취가 남아있는지 호기심이 일었습니다. 근원 김용준과 상허 이태준이 글을 남긴 곳이 바로 성북동이고, 수화 김환기가 도자기를 어루만지며 달구경을 하던 곳도 성북동이었습니다.

성북동 길가로 개천이 흐르고, 성벽 위로 해가 떠오르고, 흰 두루마기를 입은 전형필 선생이, 단장을 짚은 조지훈 선생이, 미풍 같은 웃음을 짓는 최순우 선생이 길에서 만나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지금 우리들과 다름없이 서로 안부를 묻고, 가족 이야기를 하고, 때로는 새로 구한 애장품 자랑도 하셨겠지요.
그 분들이 사셨던 때와는 길도 다르고, 집도 다르고, 사람도 다르지만 자박자박 걸어보면 흘러간 시간을 고스란히 머금은 채 지금 이 순간까지 성북동을 지키고 있는 나무와 돌과 공기가 그 시절로 데려다 주는 듯 했습니다.

책을 쓰며 소중한 인연을 참 많이 만났습니다.
몇 년 간 기꺼이 이야기와 자료를 제공해주신 여러 예술인과 유족, 마을 분들이 있었기에 오래전 성북동의 시간이 되살아 날 수 있었습니다. 성북동을 떠난 분들은 옛 기억을 더듬으며, 책장 깊숙이 넣어둔 사진과 책 속의 아련한 추억을 다시 돌아간 그 시절의 생생함으로 바꾸어주셨습니다. 책에서만 보던 인물들이 저희 눈 앞에 살아났습니다. 웃고 울고 다투고 화해하고, 그 분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알게 되며 직접 만난 듯 한 친근감이 들었습니다.

성북동의 시간이 다른 곳보다는 느리게 흘러 문화를 앞세운 얕은 생각으로 비롯된 변화에 휩쓸려 가질 않기를 바랍니다.
옛 사람들의 삶과 그들의 시간, 지금의 삶과 우리들의 시간이 만나는 자리에 이제 여러분을 모십니다.
고맙습니다.

▣ 작가 소개

저자 : 송지영, 심지혜
길에서 마을에서 사람을 만나 이야기 듣기를 좋아합니다. 365일 다른 햇빛과 바람과 꽃나무의 새로움을 늘 기꺼워합니다. 6년 전 한 사람의 태 자리인 강원도에서 만났습니다. 민속학과 인류학을 공부한 두 사람이 성북동 최순우 옛집의 학예사로 함께 지내며, 옛집에서 만나는 역사와 문화와 사람에 폭 파묻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지냈습니다. 지난 시절의 예술가
들처럼 현재를 사는 사람들과 소소한 모임을 만들고, 마당에 각양각색 문화의 판을 벌였습니다. ‘최순우 옛집’을 ‘우리 집’이라고 부릅니다. 우리 모두가 지킨 집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고마운 사람들을 이렇게 많이 만날 수 있는 집이 있을까 싶습니다. 이곳에서 생각이 자랐고 마음이 여물었습니다. 최순우 옛집과 권진규 아틀리에, 고희동 가옥, 윤극영 가옥의 전시와 도록 작업, 성북구의 마을과 문화예술인을 소개하는 책을 함께 냈습니다. 앞으
로 성북동의 문화예술인들처럼 사람으로 이어지는 우리 시대의 그림을 그려나가려 합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