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곳마다 마음꽃이 피었네

고객평점
저자장산
출판사항세종서적, 발행일:2015/08/07
형태사항p.293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407496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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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그래, 세상 모든 것이 꽃이다. 너도 꽃이고, 나도 꽃이다.”
1천 300킬로미터의 길 위로 펼쳐지는
삶을 향한 깊고 고요한 사유와 겸허한 울림의 이야기들!

이 책은 어떤 시각으로 읽느냐에 따라 다르게 읽힐 소지가 있다. 스님과 함께 불교 사찰과 유적지를 더듬어 순례를 떠나는 독자라면, 우리나라에 뿌리내린 불교문화의 흔적을 훑는 문화 탐방기 혹은 답사기로 이 책을 읽을 수 있다. 저자인 장산스님은 내원사, 통도사, 황룡사, 부석사, 신흥사, 낙산사, 묘관음사, 진전사, 월정사 등을 직접 두 발로 걸어서 이동하면서, 그곳 절에 얽힌 일화들과 선사들의 남다른 행적 등에 대해 흥미롭게 들려준다.

만약 이 책을 마음공부를 하는 한 수행자의 도보 여행기 정도로 읽는다면, 길 위에서 저자가 마주친 수많은 인연들 그리고 산천, 대지, 초목에 대한 남다른 감상기에 좀 더 관심이 갈 것이다. 배고파 보이는 스님에게 한사코 게를 건네며 공양을 베풀려는 부둣길의 아주머니나, 자기 딸의 결혼운을 궁금해하며 사주를 건네는 식당의 한 아주머니, ‘부처는 마음에 있다면서 왜 고생하며 걷고 있냐’고 핀잔을 주는 노인이나, 아무 말 없이 요구르트를 건네는 등산객들 그리고 “부처란 무엇입니까?”라고 진지하게 물어오는 어느 낡은 숙소의 젊은 아르바이트 학생과의 선문답 등은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다. 다른 삶을 사는 수행자를 대하는 필부필부(匹夫匹婦)의 태도에서 역설적으로 세속의 삶에 대해 눈뜨는 뜻밖의 즐거움이 있다.

그렇더라도 이 책은 역시 한 인간의 구도기로 볼 수밖에 없다. 순례의 길을 떠나지 않았다면 결코 알아차리지 못했을 빛나는 깨달음의 순간들! 이 책의 진수는 바로 거기에 있다. 스님은 글의 말미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육체적 고통과 정면에서 마주하고 생각의 바탕에서 정직하게 대면하는 시간이었다. …오늘이 곧 나의 마음이 현현하게 밝고 사무치는 시간일 것이다.”

‘힐링’의 붐과 함께 가르치고 꾸짖는 멘토의 목소리가 드높은 요즘, 별 기교 없이 보고 듣고 겪은 것을 담담하게 전하는 스님의 목소리는 어쩌면 조금 심심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오랫동안 세상과 자신을 들여다보고 마음에 대해 공부해온 저자의 목소리는 곱씹을수록 칡뿌리처럼 참맛이 느껴진다. 서서히 우리의 마음을 건강하게 물들이면서, 쉬지 못하고 일상을 걸어가고 있는 우리의 삶에 참휴식의 평화를 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는 만행 중에 스님이 직접 찍은 사진과 그림에 있다. 찬찬히 마음으로 대상을 들여다본 후, 그 마음이 공중으로 흩어져버리기 전에 한 장의 사진과 그림으로 옮겨 담은 스님의 작품은 책을 읽는 감동을 한층 배가시킬 것이다. 매일 쳇바퀴 도는 다람쥐처럼 제자리를 오가기만 하는 우리에게 장산스님의 긴 만행길은 풍족한 마음과 지혜로운 일상을 일깨우는 선물과 같은 여정이라 할 수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장산스님
1949년 충남서산에서 태어났다. 1965년 해인사에서 고암스님을 은사로 낙발하고, 고암스님으로부터 선(禪) 수행과 경(經)을 배웠다. 해인사 승가대와 동국대학 불교대를 졸업하고 제방선원에서 수선안거(修禪安居)를 하였다. 종단에서 역경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세존사 반산선원에서 안거 중이다. 저서로는 [화엄경 백일법문]이 있으며, [고암 법어록]을 엮어 펴냈다.

▣ 주요 목차

책을 열며 _ 길을 떠나면서

1장 근본으로 돌아가는 시간
나에게 주어진 귀중한 선물 _ 출발
북극성만큼 먼 길 _ 양산 북정로
우리는 모두 선학보살이지 _ 통도사 용송 숲길
버리고 싶어도 버리지 못하는 것들 _ 경주 가는 길
마음을 쓰는 일, 마음을 놓는 일 _ 영천 가는 길
스님도 빚이 있으세요 _ 삼국유사로
남을 죽여 나를 살리는 일 _ 금성 가는 길
구름이 흘러가다 사라지듯 _ 의성 가는 길
소박한 식탁이 평화로운 식탁이지 _ 안동 가는 길
너와 나의 경계는 본래 없는 것 _ 낙동강 길
안개 세상에 깨침이 있네 _ 영주 가는 길
이름도 없고 모양도 없이 _ 부석사 가는 길
의미 없는 삶이 있을까 _ 마구령 넘는 길

2장 시작도 끝도 없는 삶
비 오면 비 맞고 _ 영월동로 가는 길
토끼뿔에 거북털 _ 수리재길
산 넘으면 강, 강 넘으면 산 _ 정선 가는 길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는가 _ 진부로 가는 길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니다 _ 월정사 가는 길
다람쥐야, 네가 배고프다 하니 어쩌겠니 _ 적멸보궁 가는 길
네가 보면 네 것, 내가 보면 내 것 _ 진고개길
마음이 부처라면서 _ 전후재 넘는 길
탑까지 열 계단만 더 _ 진전사 가는 길
가도 가도 그 자리 _ 신흥사 가는 길
타고 남은 자리에 다시 꽃이 피듯 _ 낙산사 가는 길

3장 예쁜 꽃을 피워냈으니 장하지 않은가
바람처럼 모든 게 순환한다면 _ 하조대 가는 길
강릉에서 만난 선현들 _ 경포대에서
아무도 돌보지 않는 길 _ 정동진 가는 길
내게 꽃을 바칠 자가 있을까 _ 심곡리 헌화로
무릉도원은 어디에 _ 삼화사 가는 길
이 험준한 산을 누가 또 넘었을까 _ 살해재와 공양왕
제각각 생긴 대로 _ 임원 가는 길
예쁜 꽃을 피워냈으니 장하지 않은가 _ 죽변 가는 길
아름답고 소중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_ 망양정 가는 길
이렇게 고마울 수가! _ 후포 가는 길
흰 구름이 갈 곳이 없을 때 _ 고래불해변
그대는 왜 출가하려 하는가 _ 장육사 가는 길
너의 마음이 너의 세계다 _ 나를 돌아보는 시간
내가 있으므로 가능한 것들 _ 영덕 대게길

4장 마음이 세계다
비움의 세계 _ 공양의 의미
내 안의 귀신들 _ 강구 가는 길
공덕의 열매 _ 월포 가는 길
행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 _ 포항 가는 길
삶의 세 기둥인 절제, 지혜, 용기 _ 호미곶 가는 길
자기가 원하는 세계로 여행하라 _ 양포 가는 길
한 점 존재인 나조차 지우고 _ 감포 가는 길
편한 선택인가, 좋은 선택인가 _ 울산 가는 길
달빛 아래 춤을 추며 _ 처용 삼거리
슬픔은 다시 없기를 _ 진하 가는 길
힘들면 주저 없이 쉰다 _ 월내 가는 길
시작도 끝도 없는 것 _ 대자원
나와 정직하게 마주했던 시간들 _ 귀로

책을 닫으며 _ 창문을 열고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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