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은 어디서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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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전혜은
출판사항웅진주니어, 발행일:2011/09/21
형태사항p. 23×26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0111935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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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너 아이스크림이 어디서 왔는지 알아?
아이들은 생활 속에서 접하는 물건들이 어디에서 왔다고 생각할까? 아마도 대부분은 가게나 마트, 백화점에서 왔다고 생각할 것이다. 물론 이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가게나 마트, 백화점에 진열되기 전까지 물건이 지나온 과정을 알게 되면 깜짝 놀랄 것이다. 원재료가 제품이 되고, 그 제품이 운반되어 아이들에게 오는 길은 실로 촘촘하고 다채로운 여정이기 때문이다.
<아이스크림은 어디서 왔을까?>는 아이가 생활 속에서 쓰는 물건들이 어떻게 만들어져 나에게까지 왔는지 알려 주는 경제 그림책이다. 물건의 생산과 유통의 기본 개념과 특징을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다. 주인공 정한이가 한 그릇의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필요한 세 가지, 유리그릇, 아이스크림, 그리고 곁들여 먹는 딸기가 각각 어디에서 시작되어 정한이에게로 왔는지 차근차근 따라가 보자.

사람들의 손에 손을 거치며 나에게까지 오는 물건
‘너 아이스크림이 어디서 왔는지 알아?’ 답은 ‘소에서 왔대.’이다. 아이스크림이 소에서 왔다고 하면 언뜻 잘 연결되지 않는다. ‘어떻게 소에서 아이스크림이 오지?’ 아이의 머릿속에는 소가 아이스크림을 쭉쭉 짜내는 모습이 연상될 법하다. 이 책은 이렇게 각 물건 별로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그리고 아이의 엉뚱한 상상이 그림으로 펼쳐지며, 아이들에게 생산과 유통 과정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아이스크림은 바로 소에서 짠 젖에서 시작된다. 목장에서 농부 아저씨는 젖소들을 정성껏 돌보고 젖을 짠다. 탱크로리 기사는 짠 젖을 우유 공장으로 실어 나르고, 우유 공장에서 연구원 및 여러 공장 사람들은 우유와 크림을 만들어 낸다. 우유와 크림을 실은 트럭 기사는 아이스크림 공장으로 간다. 아이스크림 공장 사람들이 우유와 크림, 여러 가지 재료들을 섞어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낸다. 완성된 아이스크림은 배달 기사 차에 실려 동네 가게, 대형 마트, 아이스크림 전문점으로 와서, 드디어 우리 손에 들어온다. 이렇게 아이스크림이 나에게 오기까지 수많은 공정과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땀이 필요하다. 매 과정을 거칠 때마다 소에서 짠 젖은 제품으로서 그 가치를 점점 더해 가게 된다.

유리그릇의 경우는 호주에서 규사를 배로 싣고 오면, 유리 공장 사람들이 유리그릇으로 만들어 내고, 트럭 기사가 이를 각 가게들로 운반해 준다. 딸기의 경우, 농부 아저씨가 정성껏 밭에서 딸기를 키우고, 이를 도매상인에게 팔면, 도매상인은 과일 가게 주인에게 팔아, 우리 동네 과일 가게까지 딸기가 오게 된다.
이처럼 아이스크림, 유리그릇, 딸기의 생산 유통 과정을 살펴보면, 원재료가 수차례 단계를 거쳐 운반이 되고 나에게까지 오는 것을 통해 대략적인 생산과 유통의 개념과 특징을 이해할 수 있다.

생산과 유통의 과정이 쉽게 이해되는 그림
이 책은 물건이 만들어지고 옮겨지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을 구성하였다. 눈으로 차례차례 순서를 따라가기에 쉽고, 각 단계마다 간략하게 설명을 해 준다. 또한 각각의 물건 별로 지나는 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표현하였다.

경제 교육 전문가가 집필한 책
<아이스크림은 어디서 왔을까?>를 지은 전혜은 선생님은 교대 대학원에서 경제 교육을 전공하였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경제를 접할 수 있도록, 교실에서 여러 가지 방법들로 재미있는 수업을 꾸려 가고 있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쉽고 재미있게 경제 개념들을 접하면서,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의 매력에 푹 빠지기를 바란다.

▣ 작가 소개

저자 전혜은
경인교대와 경인교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인천에서 초등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를 초등학생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전해 주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영차영차 생산과 산업, 나누어서 척척 분업>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경제편> <질문을 꿀꺽 삼킨 사회 교과서-경제편>이 있습니다.

그림 유경화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학교신문사에서 일러스트부 기자로 일하면서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림으로 대화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더 잘 소통할 수 있는 대화법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혹시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주인공 아이와 그 주위,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자그마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면 즐거울 것 같습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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