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새로운 각도로 보면 우리 동네가 달라 보여요!
초록이네 가족은 화단에 떨어진 단추만큼 작아요. 초록이네 시선으로 보면 고양이는 집채만큼 크고, 머리 위로 덮치곤 하는 아이들의 운동화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만 하지요. 이렇게 작디작은 초록이네 가족은 바다만큼 넓은 횡단보도를 어떻게 건널까요? 때마침 엄마랑 손잡고 길을 건너려는 꼬마의 운동화 앞코에 살짝 올라타면 되지요! 이렇게 조그마한 들꽃 요정의 시선에 초점을 맞춘 그림은 마치 돋보기로 보듯 세상을 확대하여 보여 줍니다. 조그마한 들꽃의 존재감이 실제보다 크게 느껴지고, 평범한 주위 풍경이 낯설고 새롭게 보이지요. 이 경험을 통해서 아이들의 상상력 또한 절로 확장된답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초록이네 가족이 다닌 길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초록이네 가족 입장에서는 아슬아슬한 고비를 여러 번 넘으며 다닌 길인데, 우리 눈으로 본 초록이네 가족의 여정이란 고작 몇 분 만에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초록이네 가족이 지나가는 길목마다 슬쩍슬쩍 보이던 건물 간판이나 재활용 상자, 횡단보도 등이 힌트가 되어, 마지막 장에 나온 동네 전체 풍경과 맞춰 보는 재미를 줍니다. 같은 공간을 확연한 시각 차이로 나타내어, 공간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돋우는 그림책이랍니다.
책 속의 또 다른 책, 〈옹기종기 알콩달콩 들꽃 이야기〉
이 책은 초록이네 가족이 하루 일과를 마치면서 끝이 납니다. 초록이네 가족은 하루 종일 씨앗 가방을 메고 돌아다닌 탓에 고단한 나머지 콜콜 잠이 들지요. “모두들, 잘 자요.”라는 인사를 남기고……. 그런데 한 장을 넘기면 책 속에 또 다른 책이 있어요. 바로 본문에 나온 갖가지 들꽃의 생생한 사진과 설명이 담겨 있는 부록이에요. 앞에서 그림으로 보던 꽃들을 실제 사진으로 보면서 다시 본문으로 되돌아가 찾아보는 재미가 자못 쏠쏠하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낯익은 모습에 함박웃음을 짓게 되지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만나는 꽃들이라 반가운 마음이 저절로 들거든요. 자, 그러면 모두모두 들꽃 여행을 떠나 볼까요?
▣ 작가 소개
글그림 : 카도 아쥬
일본 도코에서 태어났어요. 어릴 때부터 그림책을 사랑해서 지금까지도 손에서 놓을 때가 없어요. 초록이네 가족이 도시 곳곳에 씨앗을 뿌리듯, 어린이들이 걸어가는 길에 즐거움과 희망을 심어 줄 그림책을 만들려고 애쓰고 있어요. 《그저 읽었을 뿐》으로 제4회 모에 그림책방대상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역자 : 엄혜숙
연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한 뒤 일본 바이카 여자대학교와 인하대학교에서 그림책과 어린이 문학을 공부했어요. 지은 책으로 《하늘을 나는 조끼》 《세탁소 아저씨의 꿈》 《내 복에 살지요》 《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 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아베 히로시와 아사히야마 동물원 이야기》 《꼬마 바흐》 《운동이 최고야》 《우산 도둑》 들이 있습니다.
새로운 각도로 보면 우리 동네가 달라 보여요!
초록이네 가족은 화단에 떨어진 단추만큼 작아요. 초록이네 시선으로 보면 고양이는 집채만큼 크고, 머리 위로 덮치곤 하는 아이들의 운동화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만 하지요. 이렇게 작디작은 초록이네 가족은 바다만큼 넓은 횡단보도를 어떻게 건널까요? 때마침 엄마랑 손잡고 길을 건너려는 꼬마의 운동화 앞코에 살짝 올라타면 되지요! 이렇게 조그마한 들꽃 요정의 시선에 초점을 맞춘 그림은 마치 돋보기로 보듯 세상을 확대하여 보여 줍니다. 조그마한 들꽃의 존재감이 실제보다 크게 느껴지고, 평범한 주위 풍경이 낯설고 새롭게 보이지요. 이 경험을 통해서 아이들의 상상력 또한 절로 확장된답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초록이네 가족이 다닌 길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초록이네 가족 입장에서는 아슬아슬한 고비를 여러 번 넘으며 다닌 길인데, 우리 눈으로 본 초록이네 가족의 여정이란 고작 몇 분 만에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초록이네 가족이 지나가는 길목마다 슬쩍슬쩍 보이던 건물 간판이나 재활용 상자, 횡단보도 등이 힌트가 되어, 마지막 장에 나온 동네 전체 풍경과 맞춰 보는 재미를 줍니다. 같은 공간을 확연한 시각 차이로 나타내어, 공간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돋우는 그림책이랍니다.
책 속의 또 다른 책, 〈옹기종기 알콩달콩 들꽃 이야기〉
이 책은 초록이네 가족이 하루 일과를 마치면서 끝이 납니다. 초록이네 가족은 하루 종일 씨앗 가방을 메고 돌아다닌 탓에 고단한 나머지 콜콜 잠이 들지요. “모두들, 잘 자요.”라는 인사를 남기고……. 그런데 한 장을 넘기면 책 속에 또 다른 책이 있어요. 바로 본문에 나온 갖가지 들꽃의 생생한 사진과 설명이 담겨 있는 부록이에요. 앞에서 그림으로 보던 꽃들을 실제 사진으로 보면서 다시 본문으로 되돌아가 찾아보는 재미가 자못 쏠쏠하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낯익은 모습에 함박웃음을 짓게 되지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만나는 꽃들이라 반가운 마음이 저절로 들거든요. 자, 그러면 모두모두 들꽃 여행을 떠나 볼까요?
▣ 작가 소개
글그림 : 카도 아쥬
일본 도코에서 태어났어요. 어릴 때부터 그림책을 사랑해서 지금까지도 손에서 놓을 때가 없어요. 초록이네 가족이 도시 곳곳에 씨앗을 뿌리듯, 어린이들이 걸어가는 길에 즐거움과 희망을 심어 줄 그림책을 만들려고 애쓰고 있어요. 《그저 읽었을 뿐》으로 제4회 모에 그림책방대상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역자 : 엄혜숙
연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한 뒤 일본 바이카 여자대학교와 인하대학교에서 그림책과 어린이 문학을 공부했어요. 지은 책으로 《하늘을 나는 조끼》 《세탁소 아저씨의 꿈》 《내 복에 살지요》 《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 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아베 히로시와 아사히야마 동물원 이야기》 《꼬마 바흐》 《운동이 최고야》 《우산 도둑》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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