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대한민국 성장의 밑거름을 마련한 숨은 일꾼
일제 강점기부터 6·25전쟁까지, 민족의 고난 속에서
소리 없이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해촌 김용주의 삶을 재조명한다
김용주의 소통과 설득은 고집불통 이승만 대통령을 설득하고, 미 국무성을 이해시키고, 전쟁 영웅 맥아더를 감동시키고, 생면부지 일본정계 야당 거물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였다. 그렇게 해촌 선생은 일제통치의 강을 건너고, 혼돈한 해방정국의 강을 건너고, 국토가 찢어지는 6·25의 강을 건너고, 독재의 강과 혁명의 강을 건너는 늘 ‘움직이는 산’으로 살다 갔다. - 머리말 중에서
광복 70주년 기획, 새로운 역사인물찾기 ①
해촌 김용주
오해와 왜곡 속에 감춰진 어느 애국자의 진실
역사의 질풍노도를 헤치고 국가의 기둥을 세운 해촌 김용주 선생의 일대기
한국 현대사는 그 혼란만큼이나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이 서려있다. 특히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 등 민족의 한이 서린, 영원히 아물지 않는 상처로 역사의 한 토막을 붉게 물들였다. 그 혼란을 틈타 일부는 일신의 생존과 부귀만을 좇아 민족을 속이고 나라를 팔아 연명하기도 하고, 또 일부는 희망을 잃고 잔뜩 움츠린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기도 했다. 당시의 시대상황을 보면 당연한 인간의 본성이었으리라.
하지만 깨어있는 지성들은 암울한 현실을 딛고 다음 세대를 위한 씨앗을 하나하나 심어갔다. 그중 해촌 김용주 선생은 일제의 압박과 전란의 아픔을 피하지 않고 온몸으로 받으며 앞으로 나아가 대한민국 성장의 기초를 다진 민족중흥의 역군이다.
김용주 회고록 『풍설시대 80년』을 바탕으로 그를 되짚어본 『강을 건너는 산』은, 일제 강점기에 삼일상회를 시작으로 일제에 맞서고, 6·25 전쟁 속에서 경복궁 폭격을 저지하는 등 우리의 얼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김용주의 삶을 실증 자료를 통해 구체적으로 다루었다. 또한 이 책은 한국의 발전을 위해 온갖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나선 그의 행적을 통해 전후 한국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부축한 숨은 일꾼을 뒤늦게나마 밝히는 데 의의가 있다. 나무는 뿌리를 알고 줄기를 키워야 열매가 맺힐 수 있다. 한국 성장의 진정한 뿌리를 알아야 한국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는 것이다.
지속된 경기불황과 지역, 당파, 노사 간의 대립 등으로 민심이 뿔뿔이 흩어진 지금, 우리는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일어선 김용주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 『강을 건너는 산』에 담긴 그의 행적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고, 희망과 열정을 품고 모두 함께 뭉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주요 목차
제1장 스캡(SCAP) 전선 이상 없다
― 김용주의 6.25
F51 전투기 10대만 빌려달라고 해 | 한국은행권 지폐를 일본에서 찍은 사연 | 주일특명전권공사 | 맥아더 사령관 첫 대면 | 6.25 발발과 조총련의 발광 | 재일거류민단 육성문제 | ‘자유의 종’ 방송과 대한(對韓)신문 | 장개석 총통, 2개 사단 파병 제의 | 페니실린 없으면 부상병 다 죽는다 | 인천상륙작전과 재일교포 의용군 | 서울수복작전과 문화재 수호 | 일본에는 고철도 안 판다 | 이 대통령 반일 감정의 극치 ‘왜관발언’ | Dodge’s Line 정책 | 특명전권공사 사임 | 맥아더 원수와의 특별한 이별
제2장 극일(克日)로 이겨낸 망국의 한(恨)
― 김용주의 일제강점기
식산은행원 시절과 청년운동 | 포항 삼일상회 | 포항운수주식회사 | 동해 정어리 어업 | 사립 영흥국민학교 설립 | 민족교육 위한 창씨와 한국역사연구회 | 정치 저항 위한 도의회의원 출마 | 총독부의 교활한 사립학교 통치 | 천조신궁에 단군묘도 함께 모시자 | 사장 취임도 거부하는 일본경찰 | 조선인 학살계획과 총살 대상 제1호
제3장 새로운 통치자 미 군정과의 줄다리기
― 김용주의 해방정국
해방조국을 위한 새 진로 설정 | 부산호와 광제호 태극기 |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 창립 | 신생 한국경제의 물꼬를 트다 ― 새로운 투자 ― 미 국무성과 담판 | 태평양전쟁 징발선박 반환 교섭 | 최초 남북교역선 앵도호(櫻島號) ― 한 동포라는 믿음 ― 헌신짝이 된 동포애 | 대한해운공사 창립 | 홍콩 정기항로 개설 | 한국 군함 제1호 백두산호
제4장 독재와 무질서가 부른 4.19와 5.16
― 김용주의 정치 경제
대통령 측근의 외압과 모략 | 대한해운공사 사장 사임 | 신한학술연구회 창립 | 참의원 당선과 민주당 원내총무 | 대한중석 1백만 달러 커미션 사건 | 대일청구 5억 달러 논의 | 5.16 전야의 민주당 최고회의 | 혁명 총성과 미 대사관 방문 | 김용주가 본 내각책임제와 정당정치 | 주한 유엔군 총사령관 데커 장군과의 해후 | 일본 정계요인들과의 모임 | 용문중·고등학교 설립 | 김용주와 호남과의 인연 ― 전남중·고등학교 설립과 무상 헌납 ― 전남 화순군, 장흥군에 1천만 주 조림 ― 무등경기장 부지 무상 기부 | 대한방직협회 회장 ― 방직업 불황은 정부 정책 탓 ― 수출보상책 시행 ― 미 국무성 설득으로 원사 가격 지불 조정 ― 공판제도로 국내 판매 질서 확립 |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 ― 노사 문제는 가장 어려운 문제 ― 대화와 설득은 최선의 노사정책
제5장 냉철한 머리 따뜻한 가슴
― 김용주의 주변 이야기
김용주가 본 세계 속의 한국 | 1천만 주 조림사업 | 김용주의 작은 행복 두 가지 | 김용주가 말하는 이 사람들 ― 이승만 대통령 ― 맥아더 사령관 ― 영친왕 이은(李垠) ― 윤치호 선생 ― 일본인 후쿠지(福士) 선생 ― 민속학자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 ― 친일파 박춘금
대한민국 성장의 밑거름을 마련한 숨은 일꾼
일제 강점기부터 6·25전쟁까지, 민족의 고난 속에서
소리 없이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해촌 김용주의 삶을 재조명한다
김용주의 소통과 설득은 고집불통 이승만 대통령을 설득하고, 미 국무성을 이해시키고, 전쟁 영웅 맥아더를 감동시키고, 생면부지 일본정계 야당 거물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였다. 그렇게 해촌 선생은 일제통치의 강을 건너고, 혼돈한 해방정국의 강을 건너고, 국토가 찢어지는 6·25의 강을 건너고, 독재의 강과 혁명의 강을 건너는 늘 ‘움직이는 산’으로 살다 갔다. - 머리말 중에서
광복 70주년 기획, 새로운 역사인물찾기 ①
해촌 김용주
오해와 왜곡 속에 감춰진 어느 애국자의 진실
역사의 질풍노도를 헤치고 국가의 기둥을 세운 해촌 김용주 선생의 일대기
한국 현대사는 그 혼란만큼이나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이 서려있다. 특히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 등 민족의 한이 서린, 영원히 아물지 않는 상처로 역사의 한 토막을 붉게 물들였다. 그 혼란을 틈타 일부는 일신의 생존과 부귀만을 좇아 민족을 속이고 나라를 팔아 연명하기도 하고, 또 일부는 희망을 잃고 잔뜩 움츠린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기도 했다. 당시의 시대상황을 보면 당연한 인간의 본성이었으리라.
하지만 깨어있는 지성들은 암울한 현실을 딛고 다음 세대를 위한 씨앗을 하나하나 심어갔다. 그중 해촌 김용주 선생은 일제의 압박과 전란의 아픔을 피하지 않고 온몸으로 받으며 앞으로 나아가 대한민국 성장의 기초를 다진 민족중흥의 역군이다.
김용주 회고록 『풍설시대 80년』을 바탕으로 그를 되짚어본 『강을 건너는 산』은, 일제 강점기에 삼일상회를 시작으로 일제에 맞서고, 6·25 전쟁 속에서 경복궁 폭격을 저지하는 등 우리의 얼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김용주의 삶을 실증 자료를 통해 구체적으로 다루었다. 또한 이 책은 한국의 발전을 위해 온갖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나선 그의 행적을 통해 전후 한국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부축한 숨은 일꾼을 뒤늦게나마 밝히는 데 의의가 있다. 나무는 뿌리를 알고 줄기를 키워야 열매가 맺힐 수 있다. 한국 성장의 진정한 뿌리를 알아야 한국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는 것이다.
지속된 경기불황과 지역, 당파, 노사 간의 대립 등으로 민심이 뿔뿔이 흩어진 지금, 우리는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일어선 김용주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 『강을 건너는 산』에 담긴 그의 행적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고, 희망과 열정을 품고 모두 함께 뭉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주요 목차
제1장 스캡(SCAP) 전선 이상 없다
― 김용주의 6.25
F51 전투기 10대만 빌려달라고 해 | 한국은행권 지폐를 일본에서 찍은 사연 | 주일특명전권공사 | 맥아더 사령관 첫 대면 | 6.25 발발과 조총련의 발광 | 재일거류민단 육성문제 | ‘자유의 종’ 방송과 대한(對韓)신문 | 장개석 총통, 2개 사단 파병 제의 | 페니실린 없으면 부상병 다 죽는다 | 인천상륙작전과 재일교포 의용군 | 서울수복작전과 문화재 수호 | 일본에는 고철도 안 판다 | 이 대통령 반일 감정의 극치 ‘왜관발언’ | Dodge’s Line 정책 | 특명전권공사 사임 | 맥아더 원수와의 특별한 이별
제2장 극일(克日)로 이겨낸 망국의 한(恨)
― 김용주의 일제강점기
식산은행원 시절과 청년운동 | 포항 삼일상회 | 포항운수주식회사 | 동해 정어리 어업 | 사립 영흥국민학교 설립 | 민족교육 위한 창씨와 한국역사연구회 | 정치 저항 위한 도의회의원 출마 | 총독부의 교활한 사립학교 통치 | 천조신궁에 단군묘도 함께 모시자 | 사장 취임도 거부하는 일본경찰 | 조선인 학살계획과 총살 대상 제1호
제3장 새로운 통치자 미 군정과의 줄다리기
― 김용주의 해방정국
해방조국을 위한 새 진로 설정 | 부산호와 광제호 태극기 |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 창립 | 신생 한국경제의 물꼬를 트다 ― 새로운 투자 ― 미 국무성과 담판 | 태평양전쟁 징발선박 반환 교섭 | 최초 남북교역선 앵도호(櫻島號) ― 한 동포라는 믿음 ― 헌신짝이 된 동포애 | 대한해운공사 창립 | 홍콩 정기항로 개설 | 한국 군함 제1호 백두산호
제4장 독재와 무질서가 부른 4.19와 5.16
― 김용주의 정치 경제
대통령 측근의 외압과 모략 | 대한해운공사 사장 사임 | 신한학술연구회 창립 | 참의원 당선과 민주당 원내총무 | 대한중석 1백만 달러 커미션 사건 | 대일청구 5억 달러 논의 | 5.16 전야의 민주당 최고회의 | 혁명 총성과 미 대사관 방문 | 김용주가 본 내각책임제와 정당정치 | 주한 유엔군 총사령관 데커 장군과의 해후 | 일본 정계요인들과의 모임 | 용문중·고등학교 설립 | 김용주와 호남과의 인연 ― 전남중·고등학교 설립과 무상 헌납 ― 전남 화순군, 장흥군에 1천만 주 조림 ― 무등경기장 부지 무상 기부 | 대한방직협회 회장 ― 방직업 불황은 정부 정책 탓 ― 수출보상책 시행 ― 미 국무성 설득으로 원사 가격 지불 조정 ― 공판제도로 국내 판매 질서 확립 |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 ― 노사 문제는 가장 어려운 문제 ― 대화와 설득은 최선의 노사정책
제5장 냉철한 머리 따뜻한 가슴
― 김용주의 주변 이야기
김용주가 본 세계 속의 한국 | 1천만 주 조림사업 | 김용주의 작은 행복 두 가지 | 김용주가 말하는 이 사람들 ― 이승만 대통령 ― 맥아더 사령관 ― 영친왕 이은(李垠) ― 윤치호 선생 ― 일본인 후쿠지(福士) 선생 ― 민속학자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 ― 친일파 박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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