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치매요 어쩌면 좋소

고객평점
저자이은화
출판사항시그마북스, 발행일:2015/08/10
형태사항p.224p. 46판:20CM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445705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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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나, 치매요... 어쩌면 좋소…”
“그리운 아버지도, 보고 싶은 아들도 되어주는 남편”

치매와 뇌졸중, 고혈압과 당뇨의 합병증으로 불편한 노후를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을 우리는 주변에서 종종 마주하게 된다. 그들은 고령일 수도 있고 한창 나이라고 하는 사람들일 수도 있다. 이들 중에는 사랑하는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거나 스스로 음식을 먹을 수도, 화장실을 이용할 수도 없는 사람들도 많다. 인간은 어느 누구도 건강에 대해 자신할 수 없다. 위에서 말한 질환이나 후유증들이 나에게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누구도 확신할 수 없으며 남의 일로 치부해버릴 수도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단순히 몹쓸 병에 걸렸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노년의 누구에게라도 닥칠 수 있는 병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러한 병에 걸렸을 때 어떻게 남은 삶을 살아가고 또 우리 사회는 어떠한 노력들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 또는 우리 사회가 노인성 질환으로 중증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으며 그럴 권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요양원들이 운영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선진 요양시스템과 그 속에서 이후의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따뜻하게 담아내고 있다.

우리 어르신들이 “나 치매요... 어쩌면 좋소...”라고 한탄하거나 죽지 못해 살아가도록 내버려두지 말고, 그냥 치매는 기억나지 않는 증상이 좀 더 심해진 것뿐이라고 좀 더 따뜻한 관심과 시선을 보낸다면 노년기의 우리의 삶도 불행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이 말을 단순히 건강을 잃은 자는 아무것도 가질 자격이 없는 것으로 오해하지는 말자. 건강을 잃으면 건강만 잃는 것이지 모든 것을 잃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은화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하고 1992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생활하고 있다. 2002년 가정폭력상담원 프로그램 이수 한인 커뮤니티 가정폭력 핫라인 상담원으로 봉사하며, 2006~2011년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미국 대통령 봉사상을 수상했다. 2005년부터 요양원에서 근무하기 시작하여 현재 치료법적인 레크레이션 부서의 어시스트 디렉터로 근무하고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건강을 잃으면 건강만 잃는 것입니다

미국 요양원에서 만난 우리의 어르신들
나, 치매요... 어쩌면 좋소
휠체어와 안경
바보상자
난 오래 살 거야
식당에 울려 퍼지던 중국 국가
미스터 혼문의 효자손
에스터의 버터사랑
만물박사 미스터 블리어
미스터 구즈먼의 이야기
매일 죽고 싶은 미세스 김
재밌다! 재밌다!
그리운 아버지도, 보고 싶은 아들도 되어주는
남편
효도의 타이밍
서랍 속에 모아놓은 사랑
미세스 박과 요양원이 고려장일 수밖에 없는
사람들
시련이 만들어준 소소한 즐거움
할머니 삼총사
사건과 사고의 또 다른 시선
집으로…
나의 중증의 노환기를 위한 바람

부록 1
미국의 요양원 운영체계
부록 2
치료법적인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의 역할
부록 3
사망 선택 유언

에필로그
부족한 글을 마무리하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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