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팽팽한 대립 속에 담긴 한일 양국의 역사 인식
이토 암살은 절망 끝에 선택한 악수일 뿐! 이토 공작 한 명을 죽인다고 해서 기울어버린 조선의 운명을 바꿀 수 없다는 일본 측 주장과 내 선택은 조국 독립과 동양 평화를 위한 불가피하고 정당한 것! 나는 전쟁포로이지 일개 자객이 아니라는 안중근 의사의 격돌은 그대로 제국주의 대 평화의 부딪힘이었다. 한 치의 양보 없이 맞선 양측 주장 속에는 한일 양국의 크나큰 역사 인식 차이가 담겨 있다.
현장감이 살아 있는 재판 과정, 새롭게 발견하는 안중근 의사의 진면목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안중근 의사는 식지 한 마디가 잘린 손가락의 이미지로 박제되어 있거나 삼엄한 경호를 뚫고 이토 히로부미에게 방아쇠를 당기던 순간의 강렬한 이미지로 남아 있다. 이 책은 ‘이미지’로서의 안중근 의사가 아닌 ‘실제’의 안중근 의사를 재판 기록을 통해 입체적으로 되살려 낸다. 한 마디 한 마디 허투루 지나칠 수 없을 만큼, 책 속에는 안중근 의사의 목소리와 감정, 분노와 침묵까지 녹아 있다.
광복 70주년, 한눈에 훑는 한국 근대사의 아픈 민낯들
이 책은 또한 안중근 의사의 삶과 맞물린 풍운의 한국 근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한눈에 훑는다. 강화도조약부터 갑신정변, 아관파천, 러일전쟁, 헤이그 특사까지 우리 역사의 아픈 민낯을 하나하나 들춘다. 광복 70주년, 의거가 발생한 지 106주년이 됐지만 여전히 동아시아의 평화를 장담할 수 없는 가운데 평화를 위한 안중근 의사의 진보적인 구상은 오늘날에도 울림이 크다. 우리가 그 메시지를 제대로 읽고 영민하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안중근 의사의 목소리는 허공에서 사라지고 말 것이다.
이토 암살 전 찍은 마지막 기념사진부터 러시아 채가구역장의 기밀 보고까지
기록이 다 담지 못한 흥미로운 사건들의 숨은 이야기 수록!
교과연계 역사 지식은 물론이고 실제 사료를 덧붙여 청소년들이 역사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의거 발생 3일 전, 안중근 의사와 우덕순, 유동하가 이토 암살을 앞두고 의식을 치르듯 남긴 마지막 기념사진부터 안중근 의사 일행의 거동을 수상히 여긴 러시아 채가구역장의 긴급했던 보고까지 재판 기록이 미처 다 담지 못했던 그날의 숨은 진실들이 ‘의거 발생 00전’ ‘사건돋보기’ 코너를 통해 재구성되었다. 퍼즐조각을 맞추듯 역사의 단면을 한 조각 한 조각 찾아 가며 책 읽는 재미와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새로 구성한 사진 자료?청소년 눈높이에 맞춤한 용어 설명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끈 일본 장군과 제독들이 일본 신바시역 부근에 세워진 개선문을 지나며 승전의 기쁨을 누리는 사진부터 하얼빈 의거를 알린 일본의 긴급전보, 안중근 의사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당시 재판부의 사진, 일본 최초의 국장으로 엄수된 이토 히로부미의 장례행렬과 이토의 사망 원인을 감정한 그림까지 그간 보기 드물었던 사진 자료들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꼭 알아야 할 역사적 사건이나 용어, 어려운 단어들은 하나하나 청소년 눈높이에 맞춤한 설명을 달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 작가 소개
저 : 김흥식
김흥식은 1990년 서해문집 출판사를 세웠다. 하지만 출판의 길은 쉽지 않았고, 많은 시련을 겪게 된다. 그의 출판사 서해문집은 인문, 역사, 고전, 어학 분야의 책을 주로 출판하고 있는데, 역사와 고전을 보다 사람들에게 가깝게 만드는 일에 주목해왔다. 그렇게 출판된 류성룡 선생의 《징비록》은 그의 "내고 싶은 책을 낼 수 있다는 게 행복" 이라는 그의 고집같은 신념에 의하여 출간된 책으로 이후 새로운 고전으로 자리잡게 되고 다른 출판사들의 잇다른 출간으로 인하여 그의 신념에 보람을 준 작품이다.
그를 저자로서 유명하게 만들어준 작품은 《세상의 모든 지식》이다. 책을 좋아하는 자신의 독서편력을 바탕으로 정말 자신을 깜짝 놀라게 했던 지식들을 모아 만든 이 책은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 《행복한 1등 독서의 기적》을 쓴 이후에는 학부모와 교사들, 청소년들의 강연 요청이 쇄도하여 지금도 전국의 학교와 도서관을 구석구석 누비며 강연을 다니고 있다. 그 외 그가 관여하여 출간한 책으로는 《1면으로 보는 한국 근현대사 1, 2, 3》(기획), 《징비록》(옮김), 《1910년 오늘은》(엮음)《고사성어랑일촌맺기》《한자의신神》 등이 있다. 최근에는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담은 1인 독립잡지 《산책》을 통해, 책에 대한 넘치는 사랑과 출판계 독설 비평, 내맘대로 서평 등을 거침없이 날리고 있다. 논술 저서로는 『3문 논술』이 있다. 또한 음악이라면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좋아해 국악 음반 제작을 한 적도 있는 그는, 르네상스 맨을 지향하며 오늘도 음악과 영화, 독서와 글쓰기에 열중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서문_재판정 입장 전 알아 두어야 할 여섯 가지 주의사항
발문_우리는 왜 100년도 더 지난 오늘, 안중근 의사 재판을 참관하러 갔나?
한국근대사연표_한국 근대사와 맞물린 안중근 의사의 파란 많은 삶
[첫 번째 공판_1910년 2월 7일 개정]
: 나는 왜 하얼빈에 왔는가
- 사건돋보기: 망국으로 가는 길목, 을사늑약과 정미7조약
- 의거 발생 3일 전: 의거를 앞둔 세 사람의 마지막 기념사진
- 의거 발생 2일 전: 차표 세 장을 끊고 채가구역으로
- 의거 발생 당일: “수상한 사람들이 도착했습니다.” 안중근 일행을 주목한 채가구역장의 보고서
[두 번째 공판_1910년 2월 8일 개정]
: 나 안중근, 이토를 쏘다!
- 사건돋보기: 러일전쟁, 일본의 승리는 조선의 비극
- 사건돋보기: 주권 국가의 체면을 떨어뜨린 아관파천
[네 번째 공판_1910년 2월 10일 개정]
: 누가 ‘진짜’ 죄인인가!
- 사건돋보기: 국권 상실의 첫걸음, 강화도조약
- 사건돋보기: 침략 의도가 고스란히 담긴 한일의정서
- 사건돋보기: 독립운동 사상 첫 번째 의거, 스티븐스 저격사건
[다섯 번째 공판_1910년 2월 12일 개정]
: 변호사, 그리고 최후의 진술
- 사건돋보기: 헤이그로 떠난 특사들, 일제 침략을 알리다
[여섯 번째 공판_1910년 2월 14일 개정]
: 사형선고
- 사건돋보기: 2월 14일은 밸런타인데이-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 의거 발생 5개월 후: 뤼순감옥에서의 마지막 아침
팽팽한 대립 속에 담긴 한일 양국의 역사 인식
이토 암살은 절망 끝에 선택한 악수일 뿐! 이토 공작 한 명을 죽인다고 해서 기울어버린 조선의 운명을 바꿀 수 없다는 일본 측 주장과 내 선택은 조국 독립과 동양 평화를 위한 불가피하고 정당한 것! 나는 전쟁포로이지 일개 자객이 아니라는 안중근 의사의 격돌은 그대로 제국주의 대 평화의 부딪힘이었다. 한 치의 양보 없이 맞선 양측 주장 속에는 한일 양국의 크나큰 역사 인식 차이가 담겨 있다.
현장감이 살아 있는 재판 과정, 새롭게 발견하는 안중근 의사의 진면목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안중근 의사는 식지 한 마디가 잘린 손가락의 이미지로 박제되어 있거나 삼엄한 경호를 뚫고 이토 히로부미에게 방아쇠를 당기던 순간의 강렬한 이미지로 남아 있다. 이 책은 ‘이미지’로서의 안중근 의사가 아닌 ‘실제’의 안중근 의사를 재판 기록을 통해 입체적으로 되살려 낸다. 한 마디 한 마디 허투루 지나칠 수 없을 만큼, 책 속에는 안중근 의사의 목소리와 감정, 분노와 침묵까지 녹아 있다.
광복 70주년, 한눈에 훑는 한국 근대사의 아픈 민낯들
이 책은 또한 안중근 의사의 삶과 맞물린 풍운의 한국 근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한눈에 훑는다. 강화도조약부터 갑신정변, 아관파천, 러일전쟁, 헤이그 특사까지 우리 역사의 아픈 민낯을 하나하나 들춘다. 광복 70주년, 의거가 발생한 지 106주년이 됐지만 여전히 동아시아의 평화를 장담할 수 없는 가운데 평화를 위한 안중근 의사의 진보적인 구상은 오늘날에도 울림이 크다. 우리가 그 메시지를 제대로 읽고 영민하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안중근 의사의 목소리는 허공에서 사라지고 말 것이다.
이토 암살 전 찍은 마지막 기념사진부터 러시아 채가구역장의 기밀 보고까지
기록이 다 담지 못한 흥미로운 사건들의 숨은 이야기 수록!
교과연계 역사 지식은 물론이고 실제 사료를 덧붙여 청소년들이 역사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의거 발생 3일 전, 안중근 의사와 우덕순, 유동하가 이토 암살을 앞두고 의식을 치르듯 남긴 마지막 기념사진부터 안중근 의사 일행의 거동을 수상히 여긴 러시아 채가구역장의 긴급했던 보고까지 재판 기록이 미처 다 담지 못했던 그날의 숨은 진실들이 ‘의거 발생 00전’ ‘사건돋보기’ 코너를 통해 재구성되었다. 퍼즐조각을 맞추듯 역사의 단면을 한 조각 한 조각 찾아 가며 책 읽는 재미와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새로 구성한 사진 자료?청소년 눈높이에 맞춤한 용어 설명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끈 일본 장군과 제독들이 일본 신바시역 부근에 세워진 개선문을 지나며 승전의 기쁨을 누리는 사진부터 하얼빈 의거를 알린 일본의 긴급전보, 안중근 의사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당시 재판부의 사진, 일본 최초의 국장으로 엄수된 이토 히로부미의 장례행렬과 이토의 사망 원인을 감정한 그림까지 그간 보기 드물었던 사진 자료들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꼭 알아야 할 역사적 사건이나 용어, 어려운 단어들은 하나하나 청소년 눈높이에 맞춤한 설명을 달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 작가 소개
저 : 김흥식
김흥식은 1990년 서해문집 출판사를 세웠다. 하지만 출판의 길은 쉽지 않았고, 많은 시련을 겪게 된다. 그의 출판사 서해문집은 인문, 역사, 고전, 어학 분야의 책을 주로 출판하고 있는데, 역사와 고전을 보다 사람들에게 가깝게 만드는 일에 주목해왔다. 그렇게 출판된 류성룡 선생의 《징비록》은 그의 "내고 싶은 책을 낼 수 있다는 게 행복" 이라는 그의 고집같은 신념에 의하여 출간된 책으로 이후 새로운 고전으로 자리잡게 되고 다른 출판사들의 잇다른 출간으로 인하여 그의 신념에 보람을 준 작품이다.
그를 저자로서 유명하게 만들어준 작품은 《세상의 모든 지식》이다. 책을 좋아하는 자신의 독서편력을 바탕으로 정말 자신을 깜짝 놀라게 했던 지식들을 모아 만든 이 책은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 《행복한 1등 독서의 기적》을 쓴 이후에는 학부모와 교사들, 청소년들의 강연 요청이 쇄도하여 지금도 전국의 학교와 도서관을 구석구석 누비며 강연을 다니고 있다. 그 외 그가 관여하여 출간한 책으로는 《1면으로 보는 한국 근현대사 1, 2, 3》(기획), 《징비록》(옮김), 《1910년 오늘은》(엮음)《고사성어랑일촌맺기》《한자의신神》 등이 있다. 최근에는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담은 1인 독립잡지 《산책》을 통해, 책에 대한 넘치는 사랑과 출판계 독설 비평, 내맘대로 서평 등을 거침없이 날리고 있다. 논술 저서로는 『3문 논술』이 있다. 또한 음악이라면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좋아해 국악 음반 제작을 한 적도 있는 그는, 르네상스 맨을 지향하며 오늘도 음악과 영화, 독서와 글쓰기에 열중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서문_재판정 입장 전 알아 두어야 할 여섯 가지 주의사항
발문_우리는 왜 100년도 더 지난 오늘, 안중근 의사 재판을 참관하러 갔나?
한국근대사연표_한국 근대사와 맞물린 안중근 의사의 파란 많은 삶
[첫 번째 공판_1910년 2월 7일 개정]
: 나는 왜 하얼빈에 왔는가
- 사건돋보기: 망국으로 가는 길목, 을사늑약과 정미7조약
- 의거 발생 3일 전: 의거를 앞둔 세 사람의 마지막 기념사진
- 의거 발생 2일 전: 차표 세 장을 끊고 채가구역으로
- 의거 발생 당일: “수상한 사람들이 도착했습니다.” 안중근 일행을 주목한 채가구역장의 보고서
[두 번째 공판_1910년 2월 8일 개정]
: 나 안중근, 이토를 쏘다!
- 사건돋보기: 러일전쟁, 일본의 승리는 조선의 비극
- 사건돋보기: 주권 국가의 체면을 떨어뜨린 아관파천
[네 번째 공판_1910년 2월 10일 개정]
: 누가 ‘진짜’ 죄인인가!
- 사건돋보기: 국권 상실의 첫걸음, 강화도조약
- 사건돋보기: 침략 의도가 고스란히 담긴 한일의정서
- 사건돋보기: 독립운동 사상 첫 번째 의거, 스티븐스 저격사건
[다섯 번째 공판_1910년 2월 12일 개정]
: 변호사, 그리고 최후의 진술
- 사건돋보기: 헤이그로 떠난 특사들, 일제 침략을 알리다
[여섯 번째 공판_1910년 2월 14일 개정]
: 사형선고
- 사건돋보기: 2월 14일은 밸런타인데이-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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