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세상 부러울 것 없던 ‘분홍이’의 간절한 소원 “나도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어!”
분홍이는 오빠 주홍이, 할머니와 셋이서 시골 마을에 살아요. 분홍이네 마을에는 비록 대형마트나 놀이터, 근사한 장난감을 파는 가게 같은 건 없지만, 맘껏 쏘다닐 수 있는 뒷동산과 동네를 가로지르는 시원한 개울,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 그리고 세상 착한 오빠 주홍이와 둘도 없는 친구 미정이가 있지요. 그야말로 없는 게 없는 시골 마을에서, 세상 부러울 것 없이 지내던 분홍이였어요. 단짝 미정이에게 동생이 생기기 전까지 말이에요. 분홍이는 얼마 안 있어 동생이 태어나는 미정이가 너무 부러웠어요. 동생이 생기면 뭘 하고 놀까, 상상만 해도 두근거리고 재미있었지요. 간절한 마음 덕분인지, 분홍이에게도 어느 날 갑자기 동생이 생겼어요. 바로 엄마가 보내 준 강아지, 까뭉이지요! 분홍이는 까뭉이에게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언니가 되어 주고 싶었습니다. 까뭉이가 온 날부터 재워 주고 씻겨 주기를 도맡았어요. 하지만 까뭉이는 툭하면 끙끙거리며 떼를 쓰고, 물건을 망가뜨리고 방을 잔뜩 어지르며 분홍이를 귀찮게 했어요. 결국 분홍이가 참다못해 소리치고 말았지요. “내 동생 아니야!”
밉다가도 어느새 귀엽고, 귀찮다가도 어느새 든든해지는 너는 역시 ‘내 동생이야!’
아이들에게 동생이란 알다가도 모를 존재지요. 한없이 귀엽다가도 부모님의 사랑을 동생 혼자 차지하는 걸 보면 마구 미워집니다. 동생이 어디든 졸졸 따라다닐 때는 귀찮다가도, 동생과 둘이서 함께 있으면 겁나는 일에도 당당히 맞설 용기가 생기기도 하고요. 분홍이도 까뭉이에 대한 마음이 자꾸만 왔다 갔다 했어요. 급기야 이런 동생이라면 없어도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까뭉이와 단둘이 집에 남은 날,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 자신을 위험에서 구해 준 까뭉이에게 감동한 뒤, 분홍이는 까뭉이를 진짜 동생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셋이 있을 때 훨씬 든든하고 재미있는 일도 많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달은 분홍이에게 까뭉이는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가 된 거예요.
이 책은 강아지 까뭉이를 보살피면서 누군가를 보살핀다는 것에는 얼마나 큰 수고와 책임이 뒤따르는지, 또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지 스스로 깨달은 분홍이의 성장을 대견하고 사랑스럽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짧은 글 뒤에 숨은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워 주는 그림
이 책은 초등 저학년 어린이의 그림일기처럼 짤막한 글과 친근한 그림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글은 한쪽에 한두 줄 정도로 짧게 이어지는 한편, 그림은 한쪽도 빼놓지 않고 빼곡하게 채워져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 줍니다. 분홍이가 상상한 동생과 대비되는 까뭉이의 행동을 표현한 그림, 분홍이가 까뭉이에게 읽어 준 그림책 《강아지똥》의 내용과 까뭉이의 처지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장면들에서 글이 못다 한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워 주는 그림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분홍이가 사는 마을과 분홍이 주변 인물들까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책 첫머리의 지도는 작가가 독자들에게 덤으로 주는 선물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강영숙
1972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났고, 강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송이는 일 학년》, 《땅콩, 홍콩, 킹콩, 별명대장 이콩미》,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는 건 재미없어》 들을 쓰고 그렸습니다.
▣ 주요 목차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어
내 동생 아니야!
눈사람 콘 먹고 싶어
까뭉이가 눈사람 콘을 구했어
내 동생이야
작가의 말
세상 부러울 것 없던 ‘분홍이’의 간절한 소원 “나도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어!”
분홍이는 오빠 주홍이, 할머니와 셋이서 시골 마을에 살아요. 분홍이네 마을에는 비록 대형마트나 놀이터, 근사한 장난감을 파는 가게 같은 건 없지만, 맘껏 쏘다닐 수 있는 뒷동산과 동네를 가로지르는 시원한 개울,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 그리고 세상 착한 오빠 주홍이와 둘도 없는 친구 미정이가 있지요. 그야말로 없는 게 없는 시골 마을에서, 세상 부러울 것 없이 지내던 분홍이였어요. 단짝 미정이에게 동생이 생기기 전까지 말이에요. 분홍이는 얼마 안 있어 동생이 태어나는 미정이가 너무 부러웠어요. 동생이 생기면 뭘 하고 놀까, 상상만 해도 두근거리고 재미있었지요. 간절한 마음 덕분인지, 분홍이에게도 어느 날 갑자기 동생이 생겼어요. 바로 엄마가 보내 준 강아지, 까뭉이지요! 분홍이는 까뭉이에게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언니가 되어 주고 싶었습니다. 까뭉이가 온 날부터 재워 주고 씻겨 주기를 도맡았어요. 하지만 까뭉이는 툭하면 끙끙거리며 떼를 쓰고, 물건을 망가뜨리고 방을 잔뜩 어지르며 분홍이를 귀찮게 했어요. 결국 분홍이가 참다못해 소리치고 말았지요. “내 동생 아니야!”
밉다가도 어느새 귀엽고, 귀찮다가도 어느새 든든해지는 너는 역시 ‘내 동생이야!’
아이들에게 동생이란 알다가도 모를 존재지요. 한없이 귀엽다가도 부모님의 사랑을 동생 혼자 차지하는 걸 보면 마구 미워집니다. 동생이 어디든 졸졸 따라다닐 때는 귀찮다가도, 동생과 둘이서 함께 있으면 겁나는 일에도 당당히 맞설 용기가 생기기도 하고요. 분홍이도 까뭉이에 대한 마음이 자꾸만 왔다 갔다 했어요. 급기야 이런 동생이라면 없어도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까뭉이와 단둘이 집에 남은 날,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 자신을 위험에서 구해 준 까뭉이에게 감동한 뒤, 분홍이는 까뭉이를 진짜 동생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셋이 있을 때 훨씬 든든하고 재미있는 일도 많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달은 분홍이에게 까뭉이는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가 된 거예요.
이 책은 강아지 까뭉이를 보살피면서 누군가를 보살핀다는 것에는 얼마나 큰 수고와 책임이 뒤따르는지, 또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지 스스로 깨달은 분홍이의 성장을 대견하고 사랑스럽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짧은 글 뒤에 숨은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워 주는 그림
이 책은 초등 저학년 어린이의 그림일기처럼 짤막한 글과 친근한 그림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글은 한쪽에 한두 줄 정도로 짧게 이어지는 한편, 그림은 한쪽도 빼놓지 않고 빼곡하게 채워져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 줍니다. 분홍이가 상상한 동생과 대비되는 까뭉이의 행동을 표현한 그림, 분홍이가 까뭉이에게 읽어 준 그림책 《강아지똥》의 내용과 까뭉이의 처지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장면들에서 글이 못다 한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워 주는 그림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분홍이가 사는 마을과 분홍이 주변 인물들까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책 첫머리의 지도는 작가가 독자들에게 덤으로 주는 선물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강영숙
1972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났고, 강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송이는 일 학년》, 《땅콩, 홍콩, 킹콩, 별명대장 이콩미》,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는 건 재미없어》 들을 쓰고 그렸습니다.
▣ 주요 목차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어
내 동생 아니야!
눈사람 콘 먹고 싶어
까뭉이가 눈사람 콘을 구했어
내 동생이야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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