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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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승효상 외
출판사항페이퍼스토리, 발행일:2015/08/31
형태사항p.287 A5판:21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869005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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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서울의 재발견》은 서울의 다양한 모습과 도시적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서울의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며 오래된 골목, 풍수 지리, 서울말과 서울 사투리, 옛 지도 등을 통해 서울의 다양한 얼굴을 만납니다. 또한 대도시 서울에서 도시민으로 살아가는 삶이 어떠한지, 그리고 보다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를 들여다봅니다.” _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이야기가 살아 있는 도시는 영원하고 이야기가 사라지는 도시는 멸망한다고 했습니다. 시간과 공간, 사람들의 일상을 이야기하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이야기가 모여 서울의 이야기(Story)가 될 것이고 훗날 서울의 역사(History)로 기억될 것입니다.”_김수현(서울연구원장)

“이탈로 칼비노는 《보이지 않는 도시》에서 “도시의 가치는 어떤 거대한 기념물이나 큰 크기의 광장에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사는 거리에, 난간에, 깃발에 있다”고 했습니다. 도시의 진정성은 일상생활에 있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도 도시의 패러다임을 바꿀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_ 승효상(건축가, 이로재 대표)

일상이 행복한 도시, 서울의 미래를 꿈꾸다

2013년부터 우면산 숲속 강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인문학 강의’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서울의 재발견》은 문학 예술 철학 건축 역사 지리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서울 시민이 함께 도시의 일상 속 아름다움과 철학적 가치를 부여하고자 인문학 강의형식으로 기획된 것이다. 도심에서 경험하기 힘든 숲의 여유로움을 즐기며 시민들은 승효상, 오영욱, 조한, 권기봉, 조용헌, 로버트 파우저, 이현군, 유재원 , 고미숙 등 각 분야 최고의 지성과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의 삶’에 대해 묻고 답하고 생각을 나누었다.

도시의 탄생에서부터 현재 서울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서울을 아우르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되 서울과 도시에 대한 독특한 주제 강의를 선정하고 책의 말미에는 ‘서울 시민의 행복 철학’이라는 주제로 박원순 시장과 고미숙 선생의 대담을 수록하였다.

서울의 건축 , 공간, 시간, 오래된 골목 이야기, 풍수지리, 언어의 변천, 도시민의 일상생활의 변화, 메타폴리스 서울의 미래 등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요 내용

서울의 건축, 시간, 공간이 말을 걸다

책에서 승효상은 “도시의 가치는 거대한 기념물이나 광장에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사는 거리에, 난간에, 깃발에 있다”는 이탈로 칼비노의 글을 종종 인용한다. 또 데이비드 하비의 “도시는 이미지보다 서사가 더 중요하다”는 말을 빌려 도시 안에 녹아 있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건축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곳에 같이 있었다”는 기억, 그것만이 진실이라는 그의 이야기는 서울의 건축, 그 자체이다. 2014년부터 서울시 총괄건축가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 승효상이 그리는 서울은 어떤 모습일까?

오영욱은 서울의 구석구석에 깃든 일상 공간과 공간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방식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그가 도시를 사랑하는 방식은 어떠한가? ‘사람마다 사랑의 방식이 다르듯 도시를 사랑하는 방법도 다르겠지만 사랑의 속성상 자기가 살고 있는 도시가 행복해지면 나도 행복해진다’는 그만의 도시사랑 방정식이 연장되면 그가 그린 “ 2030년 소통과 배려가 있는 행복한 도시, 서울”이 보일 것이다.

조한은 공간에 들어섰을 때, 모든 감각을 열고 자기감정에 솔직해진다면 감동을 느낄 것이라고 말한다. 그 공간은 새로운 공간이 될 것이며 우리는 기억할 수 있고, 그때 우리는 또 다른 ‘우리’가 된다고 말한다. 장소의 기억은 많은 감각들을 유발하고 이는 결국 실존과도 닿아 있다고 함으로써 공간의 기억을 실존적 차원에서 다루며 서울의 시간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말을 건다.

다시 서울을 보다

권기봉의 인문학적 도시산책, 조용헌의 풍수지리, 로버트 파우저의 오래된 골목, 유재원의 서울말과 서울 사투리, 이현군의 옛 지도, 이들을 통하여 서울을 다시 보니 놀라울 만치 새롭다.

권기봉이 거닐며 바라본 서울은 과거의 기억이 많이 남아 있는 도시다. 기억되고 논의되어야 할 서울의 장소들을 제대로 걷고, 이미 걸었다면 ‘다시’ 걷자고 한다. 그것도 오감을 살려서 냄새도 맡고 온도를 느끼며 걷자고 한다. 그가 제안하는 대로 서울을 걷노라면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도 달라질 것이며, 그렇게 해서 바라본 서울은 더 이상 이전의 서울이 아니다.

통인동 154-10번지 시인 이상의 집터인 제비다방을 지금의 모습으로 지켜낸 로버트 파우저는 유독 오래된 골목에 가치를 둔다. 서울의 오래된 골목을 바라보며 이론과 자신만의 경험을 토대로 계획되지 않고 융기적으로 형성된 것의 자연스러움, 불규칙성, 다양성을 이야기한다. 그리하여 서울의 오래된 골목에서 잊히고 사라진 듯한 어떤 아름다움을 재발견한다.

풍수지리학자 조용헌은 풍수지리로 보면 서울은 100점 만점의 완벽한 도시라고 말한다. 윷판의 한가운데, 28수 북두칠성, 음양오행 7개의 별 중심에 우리가 있다. 윷판을 압축하면 태극문양이어서 그 음양의 한가운데 서울이 있는 셈이란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강이 풍요롭게 흐르는 완벽한 풍수지리의 서울에서 서울시민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삶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언어로 보는 도시는 어떠한가? 옛 서울말, 현재 서울말, 사투리로 본 서울은 흥미롭다. 유재원은 아흔두 살 서울토박이 어머니의 생애를 기록에 남기고 옛 서울말과 현재 서울말의 차이를 통해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재구성한다. 앵경, 핵교, 팬지 등 70년대 서울 사람들만 쓰던 사투리는 80년대를 거치며 급격히 사라졌다고 한다. 언어를 통한 서울의 시간을 살펴보니 서울이 달리 보인다.

이현군은 옛 지도로 한양에서 서울까지 어떤 경로로 진행되어 왔는지를 말한다. 그는 서울을 네 지역 즉, 한양도성 안/밖, 한강, 옛 경기도 지역으로 나눈다. 도성 안은 조선시대를 상징하는 공간이고, 도성 밖은 도성과 조선 시대 경기도를 연결하는 곳이며, 성곽이 없어지면서 도시화가 진행되었다. 지리학자에게 장소는 시간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 지층으로 장소를 통해서 이야기를 발견하고 장소가 말해주는 이야기를 전달해준다.

서울을 꿈꾸다

고미숙은 인간이 천지가 부여한 리듬 사이에서 상생상극(相生相剋)하는 것을 개운법(開運法)이라고 했다. 자연은 새롭고, 새롭기 때문에 만물을 생성시키고, 생성은 곧 소멸로 이어진다. 말과 끼를 발휘하고(식상), 재물(재성)로 사회적 관계를 만들고(관운), 이 모든 것에서 물러나 자신의 살아온 길과 세상의 진리를 합하여 인성을 펼치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라며 사주명리학을 소개한다. “앞으로 어떻게 상생을 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지도가 판가름 날 것입니다. 오행을 인생의 각 시절마다 어떻게 조율해나갈 것인가를 생각하며 인생은 희로애락과 생로병사를 다 겪어나가는 것임을 깨닫게 되면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고 말한다.

▣ 작가 소개

승효상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빈 공과대학에서 공부했다. 현재 이로재 건축사무소 대표이며 서울시 총괄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건축이란 무엇인가》, 《건축, 사유의 기호》, 《지문》,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등이 있다.

오영욱 (오기사, ogisa)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엘리사바대학교에서 내부공간디자인을 공부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머물다 귀국해 현재는 건축 디자인 사무소 오다 oddaa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하다. 《깜삐돌리오 언덕에앉아 그림을 그리다》,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나한테 미안해서 비행기를 탔다》, 《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인생의 지도》를 출간했다.

조 한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예일대학교 건축대학원을 졸업했다.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디자인 HAHN Design 및 생성/생태건축 철학연구소 대표이기도 하다. 건축, 철학, 영화, 종교에 관한 다양한 작품과 글을 통해 건축과 여러 분야의 접목을 꾀하고 있으며 《서울, 공간의 기억 기억의 공간》 을 출간했다.

권기봉
서... 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부터 학보사 기자로 활동했으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를 거쳐 SBS 기자로 현장을 누볐다. 지은 책으로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 《다시, 서울을 걷다》, 《권기봉의 도시산책》 등이 있다.

조용헌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불교민속학을 전공하여 불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원광대 불교대학원 교수이자 사주명리학 연구가이다. 지은 책으로는 《조용헌의 동양학 강의》, 《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 《조용헌 살롱》, 《그림과 함께 보는 조용헌의 담화》, 《조용헌의 명문가》, 《통도유사》 등이 있다.

로버트 파우저
미시건대학에서 일어일문학 및 언어학을 공부하고 아일랜드 더블린대학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언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교토대학에서 외국어교육을 가르쳤고 가고시마대학에 교양 한국어 과정을 개설했다.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를 역임하고 한옥 및 오래된 원도심 지역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어 종로구 체부동의 작은 한옥을 고쳐 살았다. 현재 미국 고향에서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현군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지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옛 지도를 들고 서울을 걷다》, 《서울 성 밖을 나서다》, 《옛 지도를 들고 우리 역사의 수도를 걷다》, 《한강의 섬》 등의 책을 썼다. 서울대 국토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이며 한국고지도연구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유재원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그리스 아테네대학교에서 언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순 우리말 역순 사전》으로 한글학회 표창장을 받았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그리스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그리스》, 《신화로 읽는 영화, 영화로 읽는 신화》, 《그리스 신화》 등이 있다.

고미숙
고려대학교 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십여 년간 〈수유 + 너머〉에서 활동했고, 2011년 이후 인문의역학연구소 〈감이당〉에서 ‘공부와 밥과 우정’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열하일기,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나의 운명 사용설명서: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우면산 숲속의 서울 이야기
제 1 강 지문(地文)의 도시, 서울 _ 승효상
제 2 강 도시를 사랑하는 방법 _ 오영욱
제 3 강 감동은 공간이 아니라 시간이다 _ 조한
제 4 강 서울을 거닐며 역사를 말하다 _ 권기봉
제 5 강 풍수지리로 살펴본 서울 _ 조용헌
제 6 강 서울의 오래된 골목 이야기 _ 로버트 파우저
제 7 강 옛 지도를 들고 서울을 걷다 _ 이현군
제 8 강 옛날 서울말과 서울 사투리 _ 유재원
제 9 강 서울시민의 행복 철학 _ 고미숙
대 담 일상이 행복한 도시, 서울의 미래를 꿈꾸다 _ 박원순 고미숙
에필로그 서울의 재발견 _ 전말숙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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