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아우구스티누스 은총과 사랑의 모험

고객평점
저자줄리아노 비지니
출판사항분도출판사, 발행일:2015/08/28
형태사항p.222 A5판:21
매장위치종교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4191514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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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늦게야 임을 사랑했나이다.

이렇듯 오랜, 이렇듯 새로운 아름다움이시여,

늦게야 임을 사랑했나이다!”


아우구스티누스가 전해 주는 친교와 사랑의 메시지



이 책은 방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와 사상을 최소한의 분량으로 함축한다. 저자 줄리아노 비지니가 정통 교부학자가 아니라 서양 고전에 해박한 전문 편집자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아우구스티누스를 비롯한 고대 그리스도교 문헌의 이탈리아어 번역으로 내공을 쌓았고, 기존 성과물들에 대한 치밀한 연구 분석을 바탕으로 아우구스티누스의 작품들을 권위 있게 해석하고 생애를 재구성하는 작업에 능숙했다. 아우구스티누스 저술 목록, 연구 자료, 연보 외에, 역자들의 노고로 아우구스티누스 저작의 우리말 번역 목록을 실은 것도 이 책의 미덕이다. 아우구스티누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교황 베네딕토 16세(요제프 라칭거)가 추기경 시절 쓴 추천사도 실려 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삶과 생각을 어려움 없이 이해하는 디딤돌로 삼을 만하다.


아우구스티누스가 인간적이고 믿음이 가는 사람인 것은, 삶의 여정이 탄탄대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는 태생적으로 성정이 뜨거운 사람이라, 젊었을 때부터 엄청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평범한 소시민의 삶은 그의 것이 아니었다. 진리의 추구가 너무도 뜨겁게 그를 불태웠기 때문에, 남들처럼 삶을 소모하기란 애초에 불가능했다. 그래서 인간 실존의 거의 모든 가능성을 몸소 겪어 보았다. 참된 기준을 탐색하고 진리 자체에 대해 질문하는 일을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았다. 그의 신학은 책상머리에서 탄생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모험으로 가득 찬 삶의 험난한 여정에서 고통과 함께 익어 간 것이었다.

줄리아노 비지니는 이 책에서 간결하고도 핵심을 찌르는 묘사로 이 위대한 인물의 삶과 언어를 펼쳐 보인다. 원전에 대한 깊은 지식으로 정확하고 투명하게 본질을 짚어 낸다. 그래서 독자는 매 구절을 읽으면서 아우구스티누스의 삶의 여정을 따라갈 수 있게 된다. 그의 인생 곡절을 따라가면서 그 심중(心中)에 생긴 사건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삶은 그저 사건들의 연속으로만 이루어진 게 아니다. 구석구석이 다 진리와 앎, 그리고 이해를 향한 긴장으로 점철되어 있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그의 생애는 그의 위대한 작품들에 대한 설명과 시종일관 연결된다. 말하자면 그의 작품이 바로 그의 삶이다.


줄리아노 비지니가 『아우구스티누스 규칙서』의 설명에 큰 비중을 둔 것은 옳은 선택이었다. 일반적으로 아우구스티누스의 전기들은 특출한 철학자요 신학자로서의 면모에 지나치게 비중을 둔다. 그 결과, 그는 고독한 사색가, 생각하고 글을 쓰는 ‘교사’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정작 아우구스티누스 자신의 인생관은 이와 달랐다. 회심이 그토록 고통스러웠던 것은 무엇보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 ‘철학적 삶’(Vita philosophica)에 몸 바치는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에게 ‘철학’은 위대한 사상가의 고독한 작업이 아니라 삶의 실천 방식이었다. 그는 신앙이야말로 참된 철학이란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런 그였기에,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복음의 방식에 따라 신앙으로 특징지어지는 삶을 사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살던 방식으로 사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에게 ‘철학적 삶’이란, 복음 권고를 따르면서 진리를 알고 또 사는 데 명운을 거는 공동체 생활에 투신하는 것에 다름 아니었다.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했던 사제 서품과 주교 서품으로, 그는 이런 생각을 다소 고칠 수밖에 없었다. 주교로서의 직무 수행이, 미처 예견하지 못했던 짐을 그의 삶에 부과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근본에서는 생각이 바뀌지 않았다. 그는 특유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주교 직무와 수도승생활을 결합했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보통 평가하는 그 이상으로, 아우구스티누스는 성 베네딕도와 함께 서방 수도승생활의 명실상부한 사부(師父)로 우뚝 서 있다. 이를 간과하면 아우구스티누스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이 점을 잘 강조해 준 것이 줄리아노 비지니의 공헌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줄리아노 비지니

밀라노 가톨릭대학교에서 동시대 출판업에 대한 사회학을 가르치고, 이탈리아 문화부 소속 출판위원회와 총리 직속 기구 홍보언론출판부의 자문위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출판사 에디트리체 비블리오그라피카(Editrice Bibliografica)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Il libro e la lettura(책과 독서), L’editoria in tasca(주머니 속의 출판업), Storia dell’editoria italiana(이탈리아 출판업의 역사) 등이 있으며, 엮은 책으로는 교황 바오로 6세의 Il mistero di Cristo(그리스도의 신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Imparare e Credere(배우는 것과 믿는 것), 교황 프란치스코의 Pensieri dal cuore(마음에서 일어나는 생각) 등이 있다. 


옮긴이 : 이연학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교부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양주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도원 원장이다.

『내가 사랑한 교부들』(공저, 분도출판사, 2005), 『교부들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공저, 분도출판사, 2017)를 지었고, 포시디우스의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공역, 분도출판사, 2008), 아우구스티누스의 『요한 서간 강해』(공역, 분

도출판사, 2011) 등을 한국어로 옮겼다.


옮긴이 : 최원오 

광주가톨릭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로마 아우구스티누스 대학에서 교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일했으며,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다. 『교부들의 사회교리』(분도출판사 2020), 『교부들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분도출판사 2017, 공저), 『종교 간의 대화』(현암사 2009, 공저), 『내가 사랑한 교부들』(분도출판사 2005, 공저)을 지었고, 포시디우스의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분도출판사 2008, 공역), 아우구스티누스의 『요한 서간 강해』(분도출판사 2011, 공역), 암브로시우스의 『성직자의 의무』(아카넷 2020), 『토빗 이야기』(분도출판사 2016), 『나봇 이야기』(분도출판사 2012), 오리게네스의 『원리론』(아카넷 2014, 공역), 키프리아누스의 『선행과 자선·인내의 유익·시기와 질투』(분도출판사 2018), 요한 크리소스토무스의 『참회에 관한 설교』(분도출판사 2019, 해제), 『교부들의 성경 주해. 마르코 복음서』(분도출판사 2011), 『성 아우구스티누스』(분도출판사 2015, 공역), 『교부와 만나다』(비아출판사 2019, 공역), 『교부학사전』(한국성토마스연구소 2021, 공역)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교부 문헌 용례집』(수원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14)을 함께 엮었다. 

목 차

추천의 말

머리말


1. 모험의 시작

가족 | 어린 시절 | 마다우라 | 청년 시절 | 카르타고 | 키케로의 『호르텐시우스』


2. 신기루

마니의 사명 | 마니교 교설과 마니 교회 | 북아프리카 마니교 | 마니교의 매력


3. 되돌아가는 길

카르타고에서 타가스테로 | 타가스테에서 카르타고로 | 카르타고에서 로마로


4. 회심의 여정

암브로시우스와의 만남 | 심플리키아누스의 영향 | 살아 있는 교회의 본보기 | 모니카의 눈물과 기도 | 신플라톤 철학서 | 바오로의 계시


5. 귀항(歸航)

회심의 특성 | 선한 의지의 승리 | 하느님 체험 | 명상의 시간 | 세례 지원 | 세례


6. 수도승생활과 사목 활동

모니카의 죽음 | 로마 체류 | 타가스테의 첫 공동체 | 히포 수도원 | 사목 활동 | 히포의 주교


7. 『아우구스티누스 규칙서』

공동생활의 목적과 기초 | 기도 | 검소함과 극기 | 정결과 형제적 교정 | 재물의 사용 | 받은 상처의 용서 | 권위와 순명 | 『규칙서』 준수


8. 『고백록』

회심 | 하느님 찬미 | 사랑의 발견 | 기도와 묵상


9. 정통 신앙

펠라기우스주의 | 위대한 종합 | 신국 | 모험의 끝


옮기고 나서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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