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를 모으는 여자

고객평점
저자캐슬린 테사로
출판사항영림카디날, 발행일:2015/09/15
형태사항p.483p. 46판:20CM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401200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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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뉴욕타임스,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열네 살 이민자 소녀가 호텔 메이드, 미혼모, 도박사, 정부(情婦)를 전전하다 향수사업가로 성공하는 인생 역정.
그녀가 ‘생면부지’ 그레이스에게 남긴 유산의 비밀은...

‘세 병의 향수’에 담긴 두 여인의 고리 찾기

그레이스 먼로. 남편 로저와 런던의 중심가에 살면서 무료하고 답답한 일상을 보내던 그녀에게 어느 날 저녁, 프랑스에서 편지 한 통이 배달된다. 에바 돌시라는 여자가 거액의 유산을 물려주었다며, 상속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파리로 와달라는 내용과 함께 비행기 표가 들어 있었다. 생면부지의 여자였다. 그레이스는 자신에게 유산을 남겼다는 사실 자체가 분명 착오일 것이라 넘기며, 이날 저녁 예정된 파티장으로 서둘러 떠난다.

그레이스는 파티를 연 버네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 그레이스는 버네사가 처음 만난 자신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편 로저의 근황을 묻자 께름칙한 기분이 들었다. 파티가 무르익어가며 핸드백 속 물건을 맞추는 게임이 벌어지고, 버네사의 핸드백에서 자신이 남편에게 선물했던 라이터가 나오자 그레이스는 아연실색한다. 남편이 버네사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말인가? 황급히 파티장을 빠져나오는 그레이스. 그녀는 그동안의 결혼생활에 깊은 회의감이 밀려오며 실의에 빠진다. 그래 어디론가 떠나자. 그레이스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고, 남편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파리에 도착한 그레이스는 영국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분위기에 매료된다. 개성을 마음껏 살린 우아한 건물들, 쾌활한 표정에 화려한 옷차림의 남녀들, 풍미가 넘치는 음식들. 그레이스는 자유분방한 파리에 도취되어 처음으로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 식사를 하게 된다. 에바 돌시의 유언을 집행할 변호사로 외모가 훤칠한 에두아르 티소였다. 티소는 자신이 상속자가 아닐 것이라고 믿는 그레이스에게 관심을 가질만한 단서를 던진다. 에바 돌시가 유명한 향수회사의 소유주인 아이버 씨의 정부(情婦)였다는 사실을 귀띔해 준다. 에바 돌시와 향수, 그리고 정부? 그레이스에게는 호기심이 발동한다. 왜 자신이 느닷없이 유산을 물려받게 되었는지, 그리고 자신은 에바 돌시에게 무엇인지? 그레이스는 티소에게 도움을 청하고, 두 사람은 미스터리 풀기에 나선다.

그레이스와 티소는 에바 돌시가 살던 아파트를 둘러보다 관리인의 딸이 건네준 유품에서 향수가게를 찾아낸다. 가게는 파리 시내의 허름한 건물에 폐허처럼 방치되어 있었다. 가게에 들어서자 실내 곳곳을 빼곡히 가득 채운 향수병에 두 사람은 이내 놀라고 만다. 갑자기 “여기는 내 가게야. 빨리 나가!”라며 마담 제드라는 의문의 여인이 나타나 그들을 쫓아낸다.

그녀가 무언가를 알고 있는 듯했다. 그레이스는 다음 날 홀로 향수가게를 찾아가 에바 돌시에 대해 아는 것이 있다면 들려달라고 마담 제드를 설득한다. 마담 제드는 에바 돌시가 남긴 세 병의 향수를 보여준다. 그 속에는 1927년 프랑스 빈농의 딸인 열네 살 에바 돌시가 낯선 뉴욕 땅에서 호텔 메이드로 출발해 겪었던 인생 역정이 담겨 있었다. 셈에 밝아 도박사와 어울리며 쌓아간 슬프고 애틋한 사연과 함께 천재 조향사를 만나 ‘밀당’의 정을 나누며 명품을 만들어내 마케팅의 귀재로 변신하는 에바 돌시의 삶은 하나하나가 드라마였다.

그레이스는 마담 제드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서 놀라운 진실을 알게 된다. 출생의 비밀과 함께 그녀가 까마득하게 몰랐던 자신의 과거, 거기에 에바 돌시가 어떻게 연루되어왔는지를 차곡차곡 풀어낸다. 에바 돌시가 그녀에게 진정으로 남겨주려 했던 유산은 무엇이었는가?

베일의 과거 풀어내며, 욕망과 감정 일깨워 새 삶으로...

1955년 그레이스의 세상에서 여자의 의무란 남편에게 복종하고 가족에게 봉사하는 것이었다. 여성은 ‘남편의 자산’일 뿐이었다. 스스로 세상과 맞닥뜨려 불행을 감수해야 한다면 그것은 철저히 여자들의 몫이었다. 여자에게 행복한 가정이란 자신의 욕구나 취향을 억눌러야만 가능했다. 소설 속의 그레이스 먼로 역시 마찬가지였다. 상류사회의 일원으로 교육도 제대로 받았지만, 자신의 재능을 드러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사랑 없는 결혼 생활에 묻혀 욕구를 억누른 채 살아간다.

그러던 그녀에게 어느 날 갑자기 전해진 유산 상속 편지는 속박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계기로 작용한다. 그레이스는 남편의 외도 사실에 흥분하여 파리로 떠나지만 그리 쉽게 종전의 자신을 버리지 못한다. 남편이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한다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예전과 같은 삶을 살겠다는 다짐까지도 한다. 그러나 남편이 불륜 사실을 끝내 부인하고, 자신이 상속 받게 된 유산에만 관심을 쏟는 속물적인 모습을 드러내자 과감하게 가정을 버리는 결단을 내린다.

그레이스가 에바 돌시의 행적을 추적해 나가면서 진실을 하나씩 알아가는 것은 그녀 자신이 내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이자 자신의 욕망을 깨닫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녀가 미스터리를 파헤쳐가며 에바 돌시의 인생을 접하는 순간, 욕망과 감정에 따라 변신해가는 자신을 발견해 간다.

《향수를 모으는 여자》는 출간 이후 뉴욕타임스와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전 세계 12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는 1,000개가 넘는 독자평이 실릴 정도로 독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독자들은 특히 1950년대를 사는 그레이스 먼로와 1920년대의 에바 돌시의 삶이 교차되는 방식에 흥미를 느끼며, 두 여인의 삶을 세 개의 향수와 정교하게 엮어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에바 돌시가 위대한 조향사 발몽을 자극해 뛰어난 향수를 만들도록 영감을 불어 넣어주고 구체적인 향수 제조 과정이나 향기를 묘사하는 장면이 섬세하게 표현되었다고 극찬했다.

그레이스 먼로와 에바 돌시를 둘러싼 진실이 무엇인가, 그리고 그레이스가 자신에게 부여된 형식적인 삶을 벗어던지고 어떤 길을 가게 될 것인가? 《향수를 모으는 여자》는 그 베일을 조금씩 벗겨가며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소설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캐슬린 테사로
무려 10여 년 동안 배우 생활을 했던 이색적인 경력의 작가이다. 피츠버그 대학을 다니다 카네기 멜론 대학의 드라마 과정에 진학했다. 대학교 2학년 때, 3개월 계획으로 런던으로 연수를 떠났다가 그 후 23년 동안 런던에서 살았다. 10년 넘는 세월을 배우로 활동하며 영화, TV 드라마, 연극에 출연했다. 이후 영국 국립오페라단에서 연기와 발성을 지도했다. 이때부터 친구의 권유로 글을 쓰기 시작하여 윔폴 스트리트 작가 워크숍의 초창기 회원이 되었다. 꾸준한 글쓰기 작업 후 발표한 데뷔작 《루이즈 카노바의 우아한 인생(Elegance)》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발표한 《순수(Innocence)》 《바람둥이(The Flirt)》 《사교계 여성(The Debutante)》 등도 모두 호평을 받으며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2009년에 피츠버그로 돌아와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역자 : 한정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한중국제회의 통역사 일을 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은 영어권 도서로 《스몰 플레인스의 성녀》 《5년 후, 나》 《무엇을 위해 아침에 일어나는가》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내 삶은 괜찮은 것이다》 《THE GAME》, 중국어권 도서로 《관시 1, 2》 《바람카페, 나는 티벳에서 커피를 판다》 《위험한 마음》 《백색거탑》 《정판교의 바보경》 《중국 상도》 《장사의 신 호설암》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954년 겨울, 파리
1955년 봄, 런던
1927년, 뉴욕
1955년 봄, 파리
1927년, 뉴욕
1955년 봄, 파리
1927년, 뉴욕
1955년 봄, 파리
1927년, 뉴욕
1955년 봄, 파리
1927년, 뉴욕
1955년 봄, 파리
1927년, 뉴욕
1955년 봄, 파리
1927년, 뉴욕
1955년 봄, 파리
1927년, 뉴욕
1955년 봄, 파리
1932년 몬테카를로, 허미티지 호텔
1955년 봄, 파리
1928년 런던 서부, 크롤리
1955년 봄, 파리
1935년, 영국, 옥스퍼드 주 웨스트 챌로우
1955년 봄, 파리
1942년 9월, 나치 점령하의 파리
1955년 봄, 파리
1954년 겨울, 파리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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