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밥 한 그릇에 생태계가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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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바다
출판사항위즈덤하우스, 발행일:2015/09/11
형태사항p. B5판:25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247638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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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논에 사는 생물들은 벼농사에 어떤 영향을 줄까?
벼농사 과정 속에서 들여다 본 논 생태계

예로부터 논은 벼를 키우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수많은 식물들과 곤충, 양서류, 조류가 조화를 이루며 생태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터전이었다. 봄이 되어 논에 모내기를 시작할 때면, 논에 사는 생물들은 긴 겨울잠에서 깨어 알을 낳거나 활동할 준비를 하고, 모내기를 마칠 무렵이면 올챙이는 알에서 나오고, 곤충들의 애벌레도 꿈틀거렸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벼농사를 짓는 과정이 달라지는 한편, 논 생물들도 자연에 순응하며 제 할 일을 해 왔다. 하지만 요즘에는 황새나 물뱀, 풍년새우 등이 있는 논은 깨끗한 곳이라는 걸 증명하듯, 환경이 많이 오염되어 논 생태계가 그렇게 활발하게 유지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 책에서는 활발한 논 생태계가 벼농사를 짓는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 주고, 개구리, 물뱀, 백로 등 논 친구들의 먹고 먹히는 관계를 세세한 묘사를 통해 보여 준다. 또 우리가 쌀밥 한 그릇을 먹기까지 건강한 생태계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 밥상에 쌀밥 한 그릇이 놓이기까지,
힘든 벼농사 과정과 논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려 주는 책!

벼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햇빛과 바람, 비와 같은 자연과 더불어 사람들의 정성이 필요하다. 여기에 덧붙여 필요한 것은 바로 곤충과 동물 들이 함께 어우러진 생태계다. 자연과 사람의 힘만으로 농사를 짓다 보면 농약이나 기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생태계가 살아 있는 논에서는 잡초를 일일이 뽑아야 하는 수고스러움이나 농약이 없어도 건강한 쌀을 얻을 수 있다. 논의 최고 포식자인 오리는 해충을 잡아먹고 흙탕물을 일으켜 잡초를 억제하고, 늑대거미나 왕잠자리는 벼멸구를 잡아먹으며 벼가 잘 자라도록 돕기 때문이다. 이렇게 논 생물들이 논에서 어떻게 사는지, 벼농사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쌀밥 한 그릇에 생태계가 보여요》를 보면 잘 나와 있다. 이 책에서는 논 생태계에 사는 생물들을 ‘논 친구’라고 말한다. 주인공 진혁이가 할아버지의 벼농사를 도우면서 논에서 만난 생물들을 친구처럼 여기고 아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진혁이는 모내기를 하면서 개구리 알과 도롱뇽 알이 다칠까 봐 논 가장자리로 옮겨 주고, 태풍이 왔을 땐 비바람에 논 친구들이 떠내려갈까 봐 걱정한다. 진혁이가 논 친구들과 함께 벼농사를 짓는 과정 속에서 생태계의 중요성을 느끼고, 자연을 소중히 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다. 또 이 책에는 모내기부터 추수하는 계절까지 벼농사를 짓는 과정이 잘 드러나 있는 한편, 계절이 바뀌고 논에 먹을 게 있고 없고에 따라 논 친구들이 어떻게 적응하는지도 잘 나타나 있다. 모내기를 할 무렵에는 논 친구들이 알을 막 낳기 시작하고, 따뜻한 바람이 불 때쯤이면 여기저기서 논 친구들이 날아오지만, 추수할 무렵에는 논 친구들 각각의 특성에 따라 겨울을 나는 방법이 다 다르다는 걸 보여 준다. 이렇게 사계절의 변화와 함께 달라지는 논 생태계의 양상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김바다
봄이 되면 옥상 텃밭에서 밀과 보리, 벼, 콩, 방울토마토 등을 기르며 도시 농부로 살고 있습니다. 어린이 책에 글을 쓰며, 노원어린이도서관에서 꼬마 농부 키우기 프로그램 〈꿈꾸는 꼬마 씨앗〉을 2년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수리수리 요술 텃밭》 《소똥 경단이 최고야!》 《안녕 남극!》, 창작동화 《지구를 지키는 가족》 《시간 먹는 시먹깨비》, 지식 정보책 《우리 집에 논밭이 있어요!》 《내가 키운 채소는 맛있어!》 《북극곰을 구해 줘!》 등이 있습니다. 제8회 서덕출문학상을 수상했고, 2015년 5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동시 〈곤충 친구들에게〉가 실렸습니다.

그림 : 한태희
서울예술대학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첫 번째 개인전 〈동화 속으로의 여행〉을 열었습니다. 이후로 창작 그림책 작업을 하면서 도서관 또는 학교에서 아이들과 행복한 그림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손바닥 동물원》 《휘리리후 휘리리후》 《그림 그리는 새》 《봄을 찾은 할아버지》 《아장아장 아기 산책》 등이 있고, 글을 쓴 책으로는 《높이높이 날 거야》 《가은이의 배꼽인사》, 그린 책으로는 《우리 땅 기차 여행》 등이 있습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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