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읽으며 함께 범인을 좁혀 가는, 이게 바로 추리의 맛!
“현장부터 가 봐야겠어요!”
3권은 지난 권에 도깨비들에게 선물로 받은 ‘청룡식 초대장’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교실 거울에 남겨진 이상한 낙서의 비밀을 풀어낸 건이와 환희는 비룡폭포에서 열리는 청룡의 생일잔치에 가게 되고, 생일잔치에 도착하자마자 ‘여의주’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청룡식은 천 년 동안 수련을 한 크레용이 청룡이 되는 자리로, 여의주가 없으면 청룡식을 치룰 수 없다. 크게 노한 용왕은 청룡식에 온 도깨비 모두를 의심하고 급기야 지하 감옥에 다 가두는데……. 도깨비들의 추천으로 사건을 맡은 다락방 명탐정은 과연 이 사건도 무사히 잘 해결할 수 있을까?
용왕은 여의주를 도난당했다는 사실에 흥분한 나머지 모든 도깨비들을 감옥에 가두어 버린다. 합리적인 의심과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권력을 이용해 다 구금해 버리는 용왕의 모습에 당황한 건이는 이내 정신을 가다듬어 차근차근 수사를 해 나간다. 범인이 흘리고 간 단서를 하나하나 추적해 용의자를 세 명으로 좁혀 나간다. 세심한 관찰과 추리를 하며 사건의 실체에 한 발짝씩 다가가는 건이와 드림 탐정단의 활약상을 읽으며 독자들도 마찬가지로 탐정이 돼 글줄 속에서 흥미진진한 발견을 하게 될 것이다. 책장을 넘기며 함께 범인이 누군지 좁혀 가는, 추리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부모의 기대와 아이의 부담감, 그리고 행복한 화해
“네가 용이 되는 것에만 관심을 갖고, 정작 무얼 할 때 행복해하는지 몰랐던 게 미안하구나.”
긴박감 넘치는 추리와 모험 속에 언뜻언뜻 생각해 볼 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다락방 명탐정」 시리즈만이 갖는 매력이자 미덕이다.
사라진 여의주를 찾는 과정에서 청룡은 크레용이 얼마나 심적 부담을 느껴 왔는지를 처음으로 알게 된다. 그리고 기대에 못 미치는 아이를 보며 청룡 자신이 얼마나 속을 태워 왔는지, 그리고 그것은 무조건 성공일로, 무조건 용이 돼 주기만을 바래온 자신의 탓이 크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이무기’로 평생을 산다 해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크레용의 외침은 아이의 개성과 다름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좋은 성적, 좋은 학교만을 목표 삼고 있는 어른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무겁지 않게 생각해 볼 거리를 적절히 던지는 작가의 글 솜씨가 빛나며, 주변의 기대, 다른 사람의 시선을 뒤로 한 채 자기의 방식으로 용이 되는 의외의 결말은 작가가 「다락방 명탐정」 시리즈로 아이들에게 마지막으로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다.
▣ 작가 소개
글 : 성완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다락방 명탐정』으로 제2회 비룡소 문학상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 「다락방 명탐w정」 시리즈, 『축구왕 차공만』, 『내 동생이 수상하다』가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고, 쿵!
1. 잔치, 잔치 열렸네!
2. 여의주가 사라졌다
3. 도깨비는 모두 의심스러워
4. 용의자들
5. 여의주에 비친 얼굴
나오고, 쿵!
읽으며 함께 범인을 좁혀 가는, 이게 바로 추리의 맛!
“현장부터 가 봐야겠어요!”
3권은 지난 권에 도깨비들에게 선물로 받은 ‘청룡식 초대장’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교실 거울에 남겨진 이상한 낙서의 비밀을 풀어낸 건이와 환희는 비룡폭포에서 열리는 청룡의 생일잔치에 가게 되고, 생일잔치에 도착하자마자 ‘여의주’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청룡식은 천 년 동안 수련을 한 크레용이 청룡이 되는 자리로, 여의주가 없으면 청룡식을 치룰 수 없다. 크게 노한 용왕은 청룡식에 온 도깨비 모두를 의심하고 급기야 지하 감옥에 다 가두는데……. 도깨비들의 추천으로 사건을 맡은 다락방 명탐정은 과연 이 사건도 무사히 잘 해결할 수 있을까?
용왕은 여의주를 도난당했다는 사실에 흥분한 나머지 모든 도깨비들을 감옥에 가두어 버린다. 합리적인 의심과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권력을 이용해 다 구금해 버리는 용왕의 모습에 당황한 건이는 이내 정신을 가다듬어 차근차근 수사를 해 나간다. 범인이 흘리고 간 단서를 하나하나 추적해 용의자를 세 명으로 좁혀 나간다. 세심한 관찰과 추리를 하며 사건의 실체에 한 발짝씩 다가가는 건이와 드림 탐정단의 활약상을 읽으며 독자들도 마찬가지로 탐정이 돼 글줄 속에서 흥미진진한 발견을 하게 될 것이다. 책장을 넘기며 함께 범인이 누군지 좁혀 가는, 추리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부모의 기대와 아이의 부담감, 그리고 행복한 화해
“네가 용이 되는 것에만 관심을 갖고, 정작 무얼 할 때 행복해하는지 몰랐던 게 미안하구나.”
긴박감 넘치는 추리와 모험 속에 언뜻언뜻 생각해 볼 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다락방 명탐정」 시리즈만이 갖는 매력이자 미덕이다.
사라진 여의주를 찾는 과정에서 청룡은 크레용이 얼마나 심적 부담을 느껴 왔는지를 처음으로 알게 된다. 그리고 기대에 못 미치는 아이를 보며 청룡 자신이 얼마나 속을 태워 왔는지, 그리고 그것은 무조건 성공일로, 무조건 용이 돼 주기만을 바래온 자신의 탓이 크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이무기’로 평생을 산다 해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크레용의 외침은 아이의 개성과 다름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좋은 성적, 좋은 학교만을 목표 삼고 있는 어른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무겁지 않게 생각해 볼 거리를 적절히 던지는 작가의 글 솜씨가 빛나며, 주변의 기대, 다른 사람의 시선을 뒤로 한 채 자기의 방식으로 용이 되는 의외의 결말은 작가가 「다락방 명탐정」 시리즈로 아이들에게 마지막으로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다.
▣ 작가 소개
글 : 성완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다락방 명탐정』으로 제2회 비룡소 문학상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 「다락방 명탐w정」 시리즈, 『축구왕 차공만』, 『내 동생이 수상하다』가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고, 쿵!
1. 잔치, 잔치 열렸네!
2. 여의주가 사라졌다
3. 도깨비는 모두 의심스러워
4. 용의자들
5. 여의주에 비친 얼굴
나오고,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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