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지금도 어딘가에서 홀로 죽어가는 노인들이 있는데 우리만 고상한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 정말 옳은 일일까?
현재 약 125만명(수원 전체 인구 약 118만명)의 독거노인 중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신체기능이 저하된 노인은 75%에 이른다. 이들의 평균 만성질환은 3.0개이고 인구 십만명당 자살률은 약 80명에 이른다(매년 독거노인 중 약 800명이 자살한다). 게다가 자살률은 명절이 끝나고 나면 급격하게 증가한다고 한다. 독거노인에 대한 이야기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2035년에는 전체 노인인구의 20%이상이 독거노인이 된다고 한다. 다시 말해 현재 45세 국민의 경우 5분의 1이상이 혼자 살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독거노인들의 삶을 일대기식으로 재조명하여 그들의 삶을 우리가 공감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그들이 갖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소 담담하게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에게 이웃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새기게 만든다. 애써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부정하는 사람들에게 말해주기 위해서 이 책의 진짜 제목은 ‘관심 없는 이야기’가 아니라 ‘관심 없는 척 하는 이야기’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고독사를 당할 경우 시신이 부패된 후에야 발견되므로 이를 치워줄 사람이 없다. 쪽방촌에서는 보통 이를 치워주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망자의 유품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 지하 7호실에 사는 사람이 그러했다. 그래서 그의 삐뚤빼뚤한 ‘매물’광고는 누군가의 부의 공고인 것이다.
사회복지시설의 취재 협조요구에 대한 접대요구와 무시, 취재 대상자의 변심에 의한 원고 삭제와 금품 요구, 방송국의 일방적인 연락 두절과 기습 취재, 봉사단체들의 이권 다툼, 사회복지센터의 취재 방해에도 불구하고 쪽방촌 매춘거리에 대한 실상, 기초 수급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이유, 고독사에 대한 생생한 증언, 겨울철 쪽방거래의 진실, 노숙인과의 갈등, 의료지원의 현실적 어려움, 그리고 활동가들의 고백까지 숨 쉴 틈 없이 채워놓았다.
그러나 단지 무미건조한 취재형식이 아닌 이야기 구조로 풀어나감으로써 해학적이고 시적인 표현들을 가미함으로써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무리 없게 소화시키고 있다. 게다가 각 사연마다 시점을 달리하여 공감의 차원이 횡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하였으며, 과거의 삶에 비중이 큰 이야기들은 독자로 하여금 공감의 차원이 종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하였다.
▣ 작가 소개
미스타조
도서출판 큰글사랑은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을 책으로 엮어 알리려는 모임이다.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통해 그들의 삶에 힘이 되려고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3형제가 1년 이상의 기획을 통해 시작 하였으며, ‘미스타조’는 그들을 일컫는 말이다.
▣ 주요 목차
1.프롤로그 ................................. p.11
2.당신은 관심없는 독거노인 이야기. p.19
2.1.......p.20 [하얀약통]
2.2.......p.40 [당신을 사랑합니다]
2.3.......p.50 [나는 나쁜 년입니다]
2.4.......p.64 [홀로 죽어가는 한 아버지의 이야기]
2.5.......p.84 [쪽방촌 죽음의 천사가 저승으로 보내는 편지]
2.6.......p.108[그에게 허락된 것들]
2.7.......p.126[나의 대장 코주부]
2.8.......p.146[나를 찾아 떠나온 여행]
2.9.......p.168[평생 갇혀 산 남자]
2.10......p.188[1000억부자 독거노인 이야기]
2.11......p.208[남자의 과거]
3.활동가들의 이야기 ..................... p.221
4.그 외 못 다한 이야기 ................. p.239
5.삶의 모습들(못 싣은 사진들) ........ p.269
6.함께 만든 이들 ......................... p.283
7.후원 해주신 분들 & 목소리 .......... p.287
8.에필로그 ................................. p.297
지금도 어딘가에서 홀로 죽어가는 노인들이 있는데 우리만 고상한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 정말 옳은 일일까?
현재 약 125만명(수원 전체 인구 약 118만명)의 독거노인 중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신체기능이 저하된 노인은 75%에 이른다. 이들의 평균 만성질환은 3.0개이고 인구 십만명당 자살률은 약 80명에 이른다(매년 독거노인 중 약 800명이 자살한다). 게다가 자살률은 명절이 끝나고 나면 급격하게 증가한다고 한다. 독거노인에 대한 이야기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2035년에는 전체 노인인구의 20%이상이 독거노인이 된다고 한다. 다시 말해 현재 45세 국민의 경우 5분의 1이상이 혼자 살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독거노인들의 삶을 일대기식으로 재조명하여 그들의 삶을 우리가 공감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그들이 갖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소 담담하게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에게 이웃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새기게 만든다. 애써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부정하는 사람들에게 말해주기 위해서 이 책의 진짜 제목은 ‘관심 없는 이야기’가 아니라 ‘관심 없는 척 하는 이야기’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고독사를 당할 경우 시신이 부패된 후에야 발견되므로 이를 치워줄 사람이 없다. 쪽방촌에서는 보통 이를 치워주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망자의 유품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 지하 7호실에 사는 사람이 그러했다. 그래서 그의 삐뚤빼뚤한 ‘매물’광고는 누군가의 부의 공고인 것이다.
사회복지시설의 취재 협조요구에 대한 접대요구와 무시, 취재 대상자의 변심에 의한 원고 삭제와 금품 요구, 방송국의 일방적인 연락 두절과 기습 취재, 봉사단체들의 이권 다툼, 사회복지센터의 취재 방해에도 불구하고 쪽방촌 매춘거리에 대한 실상, 기초 수급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이유, 고독사에 대한 생생한 증언, 겨울철 쪽방거래의 진실, 노숙인과의 갈등, 의료지원의 현실적 어려움, 그리고 활동가들의 고백까지 숨 쉴 틈 없이 채워놓았다.
그러나 단지 무미건조한 취재형식이 아닌 이야기 구조로 풀어나감으로써 해학적이고 시적인 표현들을 가미함으로써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무리 없게 소화시키고 있다. 게다가 각 사연마다 시점을 달리하여 공감의 차원이 횡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하였으며, 과거의 삶에 비중이 큰 이야기들은 독자로 하여금 공감의 차원이 종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하였다.
▣ 작가 소개
미스타조
도서출판 큰글사랑은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을 책으로 엮어 알리려는 모임이다.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통해 그들의 삶에 힘이 되려고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3형제가 1년 이상의 기획을 통해 시작 하였으며, ‘미스타조’는 그들을 일컫는 말이다.
▣ 주요 목차
1.프롤로그 ................................. p.11
2.당신은 관심없는 독거노인 이야기. p.19
2.1.......p.20 [하얀약통]
2.2.......p.40 [당신을 사랑합니다]
2.3.......p.50 [나는 나쁜 년입니다]
2.4.......p.64 [홀로 죽어가는 한 아버지의 이야기]
2.5.......p.84 [쪽방촌 죽음의 천사가 저승으로 보내는 편지]
2.6.......p.108[그에게 허락된 것들]
2.7.......p.126[나의 대장 코주부]
2.8.......p.146[나를 찾아 떠나온 여행]
2.9.......p.168[평생 갇혀 산 남자]
2.10......p.188[1000억부자 독거노인 이야기]
2.11......p.208[남자의 과거]
3.활동가들의 이야기 ..................... p.221
4.그 외 못 다한 이야기 ................. p.239
5.삶의 모습들(못 싣은 사진들) ........ p.269
6.함께 만든 이들 ......................... p.283
7.후원 해주신 분들 & 목소리 .......... p.287
8.에필로그 ................................. p.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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