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제1부 ‘내 눈은 몇 개 있어야 할까’는 어린이들의 학교생활과 고달픈 일상을 다룬 동시들을 주로 모은 것이다.
어린이들은 ‘쉬는 시간은, 맛있다/아무 양념이 없어도 맛있다’면서 ‘단 1초도 아까워/급식도 허겁지겁 먹어치우고/운동화를 끌면서 달려 나’가기도 하고(김은영의 「배고픈 시간」), ‘문방구 게임기를 힐끔/떡볶이 가게도 힐끔/골목에서 오토바이 튀어나오나 힐끔/맨홀 뚜껑 열려 있나 힐끔/바람에 간판 떨어지나 힐끔/무서운 형들이 따라오나 힐끔’거리느라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내 눈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이다(이묘신의 「내 눈은 몇 개 있어야 할까」). 이런 어린이들을 괴롭히는 것은 ‘시험지옥’에 빠진 듯 공부를 강요당하는 현실이다. ‘수업도 시험도는/몰라도 앉아서 풀어야 하는 섬’이고(김은영의 「섬 타령」), ‘얼른 끝내고 자고 싶은데/준서처럼 나도 졸린데/준서 엄마가 옆에서 계속/혼을 내’며(박혜선의 「연필의 고민」), 기적이 뭔지 아빠에게 설명을 듣고는 ‘으음, 내가 수학 100점 맞는 거?’라고 이해하기도 한다(이혜영의 「기적이란」). 그렇게 공부에 지쳐 고달프게 살아가다 보니 어린이들은 이런 공상을 하기도 한다. 신기한 리모컨이 있다면 ‘체육 시간은/슬로비디오처럼 오래오래/수학 시간은/빨리감기로 짧게 만들 거’고(박신식의 「신기한 리모컨이 있다면」), ‘과목들이 빽빽한/시간표 속에/창문 하나 달고 싶다.’고(박혜선의 「창문 하나 달고 싶다」).
제2부 ‘낙타 혹 속에는’은 자연을 노래한 동시들을 모은 것이다.
시인들이 가꿔 놓은 동심의 숲에는 ‘발자국을 남기고 싶을 때//나뭇가지에서/살풋/땅으로 내려’오는 새들이 있고(한상순의 「발자국」), ‘봄부터/조금씩 부풀어 올라//한여름엔/어마어마한 초록풍선//한자리 심심해서/두둥실 날아가고 싶은’ 느티나무가 있다(양재홍의 「「느티나무」). 또한 그곳에는 ‘광주시 북구 금곡동 무등산 자락에서/김창수 아저씨가/여름 내 구슬땀 흘리며/자식처럼 가’꾸어 ‘서울 구의동 590번지에 사는/내가’ 참 맛있게 먹는 그 수박이 있으며(최윤정의 「그 수박」), ‘우리 동네를 덮고도 남을 만큼/크고/넓’은 ‘꽃이 두고 간 발자국’인 꽃향기가 있다(박혜선의 「꽃향기」). 시인들은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능숙한 솜씨로 다채롭게 그리고 있어 시를 읽는 재미가 여간 크지 않다.
제3부 ‘얼만큼 사랑해?’는 사물이나 자연을 관찰하고, 깨달음을 주는 동시들을 모은 것이다.
할아버지 큰 귀속에 있는 보청기는 ‘새들 노래, 바람 노래/다 옮겨 놓는/마음이 넉넉한 귀’이고(한상순의 「보청기」), 시골 할머니 집 마당 위에 뜬 별들이 달리는 차를 자꾸 따라와서, 나중에 깜빡 잠들었다 눈 떠 보니 ‘빌딩 위에 반짝이는 화려한 별/아파트 창문마다 걸려 있는 수많은 별’로 바뀌었다(최윤정의 「별이 바뀌다」)는 식의 발상과 시적 진술은 신선하고 새롭다. 전적으로 관찰력의 힘이다. 또한 엄마가 사진을 찍을 때 ‘아무리 예쁜 꽃이어도/멋진 풍경이어도/그저 배경일 뿐//주인공은 언제나 나’라고 하거나(이혜영의 「주인공은 언제나 나」), ‘새 집/새 친구/새 선생님은/금세 친해지는데//새 엄마는…….//새 옷/새 신발/새 장난감은/금세 ‘새’가 사라지는데//새 엄마는…….’이라고 하는 것이(박신식의 「새엄마」) 묘한 대조를 이루면서 가족 관계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한다.
제4부 ‘햇살저금통’은 상상력이 돋보이는 동시들을 모은 것이다.
시인의 눈에 비친 ‘흙은/지구의 살//돌은/지구의 뼈//물은/지구의 피//사람은/지구에 놀러온 별’이고(양재홍의 「지구와 사람」), 태양광전지는 ‘땡그랑/땡그랑/소리도 없이/아침부터 저녁까지/햇살 모으는/햇살저금통’이다(박신식의 「태양광전지」). 그리고 비는 ‘하늘에서/땅까지/길이를 재는 자’이고(박혜선의 「비는」), ‘별은/먼 우주에 떠 있는 섬’이어서 ‘밤마다/등댓불을 켜놓는다.’고 했는데(김은영의 「별」), 그 우주적 상상력이 놀랍기만 하다.
『창문 하나 달고 싶다』는 다양한 주제를 다룬 역량 있는 시인들의 수준 높은 동시들이 실려 있어 시를 읽는 즐거움을 한껏 전해 준다.
어린이들이 이 동시집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어린이들의 언어 및 정서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은영
1964년 전북 이서에서 태어났으며 198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시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지금은 경기도 남양주 조안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빼앗긴 이름 한 글자』『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아』 『아니, 방귀 뽕나무』 『ㄹ 받침 한 글자』 『선생님을 이긴 날』『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등이 있습니다.
저자 : 박신식
1969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으며 1993년 [아동문예 신인문학상]과 [교육평론 신인상]에 동시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풀, 풀이름 짓기』등이 있습니다.
저자 : 박혜선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으며 [새벗문학상]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개구리 동네 게시판] [텔레비전은 무죄] [위풍당당 박한별] 등이 있습니다.
초등국어교과서에 [버려진 깡통 속에서]와 중등국어교과서에 [아버지의 가방]이 실려 있으며 [한국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저자 : 양재홍
1969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으며 1994년 [문화일보] 하계문예 동시 부문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 했고 [대교 눈높이아동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즐거운 모험』『너도나도 숟갈 들고 어서 오너라』『우리 집 막걸리』등이 있으며 초등학교 교과서에 [너도나도 숟갈 들고 어서 오너라]가 실려 있습니다.
저자 : 이묘신
1967년 경기 이천에서 태어났으며 2005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너는 1등 하지 마』『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등이 있습니다.
저자 : 이혜영
1957년 충북 옥천군 청산에서 태어났으며 1997년 [아동문예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계몽아동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햇살과 아이들』『화분이 많은 집』 『연둣빛 나라』『 엄마가 시장을 좋아하는 까닭은』『 아빠는 한 걸음 뒤에』『 난 선생님 아니야』등이 있으며 초등학교 교과서에 [모서리]가 실려 있습니다.
저자 : 최윤정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1992년 계간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새벗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거리마다 따르릉』『우리 반 김민수』등이 있습니다.
저자 : 한상순
1958년 전북 오수에서 태어났으며 1999년 [자유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황금펜 아동문학상]과 [우리나라 좋은 동시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예쁜 이름표 하나』『갖고 싶은 비밀번호』『뻥튀기는 속상해』『병원에 온 비둘기』등이 있으며 초등학교 교과서에 [좀좀좀좀]이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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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강나래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프뢰벨동화연구소에서 일했습니다. 현재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위풍당당 박한별』『우리말 어디에서 왔을까』『동물원에서 만난 엄청난 토끼들』『우정의 규칙』등이 있습니다.
www.kangnarae.com
▣ 주요 목차
제1부 ‘내 눈은 몇 개 있어야 할까’는 어린이들의 학교생활과 고달픈 일상을 다룬 동시들을 주로 모은 것이다.
어린이들은 ‘쉬는 시간은, 맛있다/아무 양념이 없어도 맛있다’면서 ‘단 1초도 아까워/급식도 허겁지겁 먹어치우고/운동화를 끌면서 달려 나’가기도 하고(김은영의 「배고픈 시간」), ‘문방구 게임기를 힐끔/떡볶이 가게도 힐끔/골목에서 오토바이 튀어나오나 힐끔/맨홀 뚜껑 열려 있나 힐끔/바람에 간판 떨어지나 힐끔/무서운 형들이 따라오나 힐끔’거리느라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내 눈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이다(이묘신의 「내 눈은 몇 개 있어야 할까」). 이런 어린이들을 괴롭히는 것은 ‘시험지옥’에 빠진 듯 공부를 강요당하는 현실이다. ‘수업도 시험도는/몰라도 앉아서 풀어야 하는 섬’이고(김은영의 「섬 타령」), ‘얼른 끝내고 자고 싶은데/준서처럼 나도 졸린데/준서 엄마가 옆에서 계속/혼을 내’며(박혜선의 「연필의 고민」), 기적이 뭔지 아빠에게 설명을 듣고는 ‘으음, 내가 수학 100점 맞는 거?’라고 이해하기도 한다(이혜영의 「기적이란」). 그렇게 공부에 지쳐 고달프게 살아가다 보니 어린이들은 이런 공상을 하기도 한다. 신기한 리모컨이 있다면 ‘체육 시간은/슬로비디오처럼 오래오래/수학 시간은/빨리감기로 짧게 만들 거’고(박신식의 「신기한 리모컨이 있다면」), ‘과목들이 빽빽한/시간표 속에/창문 하나 달고 싶다.’고(박혜선의 「창문 하나 달고 싶다」).
제2부 ‘낙타 혹 속에는’은 자연을 노래한 동시들을 모은 것이다.
시인들이 가꿔 놓은 동심의 숲에는 ‘발자국을 남기고 싶을 때//나뭇가지에서/살풋/땅으로 내려’오는 새들이 있고(한상순의 「발자국」), ‘봄부터/조금씩 부풀어 올라//한여름엔/어마어마한 초록풍선//한자리 심심해서/두둥실 날아가고 싶은’ 느티나무가 있다(양재홍의 「「느티나무」). 또한 그곳에는 ‘광주시 북구 금곡동 무등산 자락에서/김창수 아저씨가/여름 내 구슬땀 흘리며/자식처럼 가’꾸어 ‘서울 구의동 590번지에 사는/내가’ 참 맛있게 먹는 그 수박이 있으며(최윤정의 「그 수박」), ‘우리 동네를 덮고도 남을 만큼/크고/넓’은 ‘꽃이 두고 간 발자국’인 꽃향기가 있다(박혜선의 「꽃향기」). 시인들은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능숙한 솜씨로 다채롭게 그리고 있어 시를 읽는 재미가 여간 크지 않다.
제3부 ‘얼만큼 사랑해?’는 사물이나 자연을 관찰하고, 깨달음을 주는 동시들을 모은 것이다.
할아버지 큰 귀속에 있는 보청기는 ‘새들 노래, 바람 노래/다 옮겨 놓는/마음이 넉넉한 귀’이고(한상순의 「보청기」), 시골 할머니 집 마당 위에 뜬 별들이 달리는 차를 자꾸 따라와서, 나중에 깜빡 잠들었다 눈 떠 보니 ‘빌딩 위에 반짝이는 화려한 별/아파트 창문마다 걸려 있는 수많은 별’로 바뀌었다(최윤정의 「별이 바뀌다」)는 식의 발상과 시적 진술은 신선하고 새롭다. 전적으로 관찰력의 힘이다. 또한 엄마가 사진을 찍을 때 ‘아무리 예쁜 꽃이어도/멋진 풍경이어도/그저 배경일 뿐//주인공은 언제나 나’라고 하거나(이혜영의 「주인공은 언제나 나」), ‘새 집/새 친구/새 선생님은/금세 친해지는데//새 엄마는…….//새 옷/새 신발/새 장난감은/금세 ‘새’가 사라지는데//새 엄마는…….’이라고 하는 것이(박신식의 「새엄마」) 묘한 대조를 이루면서 가족 관계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한다.
제4부 ‘햇살저금통’은 상상력이 돋보이는 동시들을 모은 것이다.
시인의 눈에 비친 ‘흙은/지구의 살//돌은/지구의 뼈//물은/지구의 피//사람은/지구에 놀러온 별’이고(양재홍의 「지구와 사람」), 태양광전지는 ‘땡그랑/땡그랑/소리도 없이/아침부터 저녁까지/햇살 모으는/햇살저금통’이다(박신식의 「태양광전지」). 그리고 비는 ‘하늘에서/땅까지/길이를 재는 자’이고(박혜선의 「비는」), ‘별은/먼 우주에 떠 있는 섬’이어서 ‘밤마다/등댓불을 켜놓는다.’고 했는데(김은영의 「별」), 그 우주적 상상력이 놀랍기만 하다.
『창문 하나 달고 싶다』는 다양한 주제를 다룬 역량 있는 시인들의 수준 높은 동시들이 실려 있어 시를 읽는 즐거움을 한껏 전해 준다.
어린이들이 이 동시집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어린이들의 언어 및 정서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은영
1964년 전북 이서에서 태어났으며 198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시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지금은 경기도 남양주 조안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빼앗긴 이름 한 글자』『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아』 『아니, 방귀 뽕나무』 『ㄹ 받침 한 글자』 『선생님을 이긴 날』『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등이 있습니다.
저자 : 박신식
1969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으며 1993년 [아동문예 신인문학상]과 [교육평론 신인상]에 동시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풀, 풀이름 짓기』등이 있습니다.
저자 : 박혜선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으며 [새벗문학상]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개구리 동네 게시판] [텔레비전은 무죄] [위풍당당 박한별] 등이 있습니다.
초등국어교과서에 [버려진 깡통 속에서]와 중등국어교과서에 [아버지의 가방]이 실려 있으며 [한국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저자 : 양재홍
1969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으며 1994년 [문화일보] 하계문예 동시 부문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 했고 [대교 눈높이아동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즐거운 모험』『너도나도 숟갈 들고 어서 오너라』『우리 집 막걸리』등이 있으며 초등학교 교과서에 [너도나도 숟갈 들고 어서 오너라]가 실려 있습니다.
저자 : 이묘신
1967년 경기 이천에서 태어났으며 2005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너는 1등 하지 마』『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등이 있습니다.
저자 : 이혜영
1957년 충북 옥천군 청산에서 태어났으며 1997년 [아동문예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계몽아동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햇살과 아이들』『화분이 많은 집』 『연둣빛 나라』『 엄마가 시장을 좋아하는 까닭은』『 아빠는 한 걸음 뒤에』『 난 선생님 아니야』등이 있으며 초등학교 교과서에 [모서리]가 실려 있습니다.
저자 : 최윤정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1992년 계간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새벗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거리마다 따르릉』『우리 반 김민수』등이 있습니다.
저자 : 한상순
1958년 전북 오수에서 태어났으며 1999년 [자유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황금펜 아동문학상]과 [우리나라 좋은 동시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예쁜 이름표 하나』『갖고 싶은 비밀번호』『뻥튀기는 속상해』『병원에 온 비둘기』등이 있으며 초등학교 교과서에 [좀좀좀좀]이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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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강나래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프뢰벨동화연구소에서 일했습니다. 현재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위풍당당 박한별』『우리말 어디에서 왔을까』『동물원에서 만난 엄청난 토끼들』『우정의 규칙』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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