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꼭 이기지 않아도 괜찮아요!
함께 노는 게 좋은 거니까요.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아이들은 노래를 부르며 의자 빼기 놀이를 시작한다.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다가 멈추면 의자를 차지하는 놀이다. 아이들은 다섯, 의자는 넷이다. 노래가 반복될 때마다 의자는 하나씩 줄어들고, 아이들도 한 명씩 놀이에서 빠진다. 결국 마지막에 남는 한 명이 승자이자 일등이다. 그런데 이 놀이의 끝에는 뭐가 있을까? 이기면, 일등이 되면, 그다음에는? 마지막까지 홀로 남은 아이는 승리의 쾌감을 느끼는 듯하지만 곧 공허함을 느끼게 된다.
“내가 이겼는데, 내가 일등인데, 왜 진 애들이 더 신나 보이는 걸까?”
아이는 곧 깨닫는다. 놀이가 즐거웠던 건 함께였기 때문이고, 다시 심심해진 건 혼자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아이는 함께해 주는 친구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한다. ‘나’에서 ‘우리’로 돌아가기 위해, 그리고 더 신나고 즐거워지기 위해서.
“우리 모두 다 같이 손뼉을!”
혼자서는 재미있게 놀 수 없잖아요.
정다운 친구들 다섯 명이 있어요. 가끔 심심할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함께할 놀이를 찾아서 신나게 놀아요. 술래잡기, 땅따먹기, 기차놀이, 말타기…… 할 수 있는 놀이가 정말 많죠! 어떤 놀이는 편을 나눠서 하고, 어떤 놀이는 등수를 가리고, 어떤 놀이는 술래가 있기도 해요. 놀이를 하다 보면 가위바위보를 잘 못 해서 술래를 자주 하는 친구도 있고, 달리기를 잘 못 해서 술래에게 가장 먼저 잡히는 친구도 있어요. 다행히도 처음 술래였다고 해서 계속 술래만 하는 것은 아니지요. 계속 술래만 해도 재미없지만 계속 이기기만 해도 재미없지 않을까요? 아무리 달리기를 잘하고, 놀이를 잘해도 일등 혼자만 있어서는 놀이를 할 수 없고, 모두 다 함께해야 재밌고 신나거든요!
경쟁하지 않아도 다른 길이 있어요.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노랫말처럼 아이들은 즐겁게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춤을 추다가 노래가 멈춘 순간 사람 수보다 하나 적은 의자를 향해 달려가요. 노래에 맞춰 너무 신나게 춤을 추면 의자에 먼저 도착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달리기가 느려도 그렇고요. 그런데 모두가 의자를 향해 달려가던 순간 한 아이는 바람에 날려 온 꽃에 한눈을 팔다가 의자에 앉지 못하고 말지요. 또 한 아이는 좋아하는 나비가 날아오자 나비랑 노는 게 더 좋다고 의자는 그냥 두고 나비를 쫓아갔고요. 의자에 앉지 못한 두 명은 놀이에서 진 것일까요?
경쟁을 한다면 정정당당하게!
놀이가 계속되는 동안 아이들은 의자에 먼저 앉기 위한 경쟁도 계속해야 해요. 의자에 앉지 못하면 놀이에서 빠지고, 의자는 계속 줄어들지요. 의자를 먼저 맡기 위한 아이들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져요. 어떤 아이는 보자기로 친구의 눈을 가리고, 어떤 아이는 풍선으로 친구의 눈을 가렸죠. 친구의 눈을 풍선으로 가린 아이가 결국 일등이 되었어요. 그런데 놀이에서 이기고 일등이 되었는데도, 많이 기쁘지 않았어요. 오히려 자기한테 진 친구들이 더 즐겁고 신나 보였지요. 놀이에서 이기고, 일등을 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어떤 일을 할 때 지나치게 경쟁을 하게 되면 왜 그 일을 하기 시작했는지도 잊게 돼요. 놀이를 한 이유가 뭐냐고요? 재밌으려고요. 그래서 아이는 친구들에게 다가가 다시 재미나게 논답니다.
▣ 작가 소개
남강한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면서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록 밴드 활동을 했습니다. 록 음악으로 상상과 감정을 표현하다가 또 다른 상상과 창작의 세계인 그림책에 빠져들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 작가로 꾸준히 작업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경쟁에 내몰려 이기기 위해 상처받기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재미난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랍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우리 아빠는 알 로봇』이 있습니다.
꼭 이기지 않아도 괜찮아요!
함께 노는 게 좋은 거니까요.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아이들은 노래를 부르며 의자 빼기 놀이를 시작한다.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다가 멈추면 의자를 차지하는 놀이다. 아이들은 다섯, 의자는 넷이다. 노래가 반복될 때마다 의자는 하나씩 줄어들고, 아이들도 한 명씩 놀이에서 빠진다. 결국 마지막에 남는 한 명이 승자이자 일등이다. 그런데 이 놀이의 끝에는 뭐가 있을까? 이기면, 일등이 되면, 그다음에는? 마지막까지 홀로 남은 아이는 승리의 쾌감을 느끼는 듯하지만 곧 공허함을 느끼게 된다.
“내가 이겼는데, 내가 일등인데, 왜 진 애들이 더 신나 보이는 걸까?”
아이는 곧 깨닫는다. 놀이가 즐거웠던 건 함께였기 때문이고, 다시 심심해진 건 혼자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아이는 함께해 주는 친구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한다. ‘나’에서 ‘우리’로 돌아가기 위해, 그리고 더 신나고 즐거워지기 위해서.
“우리 모두 다 같이 손뼉을!”
혼자서는 재미있게 놀 수 없잖아요.
정다운 친구들 다섯 명이 있어요. 가끔 심심할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함께할 놀이를 찾아서 신나게 놀아요. 술래잡기, 땅따먹기, 기차놀이, 말타기…… 할 수 있는 놀이가 정말 많죠! 어떤 놀이는 편을 나눠서 하고, 어떤 놀이는 등수를 가리고, 어떤 놀이는 술래가 있기도 해요. 놀이를 하다 보면 가위바위보를 잘 못 해서 술래를 자주 하는 친구도 있고, 달리기를 잘 못 해서 술래에게 가장 먼저 잡히는 친구도 있어요. 다행히도 처음 술래였다고 해서 계속 술래만 하는 것은 아니지요. 계속 술래만 해도 재미없지만 계속 이기기만 해도 재미없지 않을까요? 아무리 달리기를 잘하고, 놀이를 잘해도 일등 혼자만 있어서는 놀이를 할 수 없고, 모두 다 함께해야 재밌고 신나거든요!
경쟁하지 않아도 다른 길이 있어요.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노랫말처럼 아이들은 즐겁게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춤을 추다가 노래가 멈춘 순간 사람 수보다 하나 적은 의자를 향해 달려가요. 노래에 맞춰 너무 신나게 춤을 추면 의자에 먼저 도착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달리기가 느려도 그렇고요. 그런데 모두가 의자를 향해 달려가던 순간 한 아이는 바람에 날려 온 꽃에 한눈을 팔다가 의자에 앉지 못하고 말지요. 또 한 아이는 좋아하는 나비가 날아오자 나비랑 노는 게 더 좋다고 의자는 그냥 두고 나비를 쫓아갔고요. 의자에 앉지 못한 두 명은 놀이에서 진 것일까요?
경쟁을 한다면 정정당당하게!
놀이가 계속되는 동안 아이들은 의자에 먼저 앉기 위한 경쟁도 계속해야 해요. 의자에 앉지 못하면 놀이에서 빠지고, 의자는 계속 줄어들지요. 의자를 먼저 맡기 위한 아이들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져요. 어떤 아이는 보자기로 친구의 눈을 가리고, 어떤 아이는 풍선으로 친구의 눈을 가렸죠. 친구의 눈을 풍선으로 가린 아이가 결국 일등이 되었어요. 그런데 놀이에서 이기고 일등이 되었는데도, 많이 기쁘지 않았어요. 오히려 자기한테 진 친구들이 더 즐겁고 신나 보였지요. 놀이에서 이기고, 일등을 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어떤 일을 할 때 지나치게 경쟁을 하게 되면 왜 그 일을 하기 시작했는지도 잊게 돼요. 놀이를 한 이유가 뭐냐고요? 재밌으려고요. 그래서 아이는 친구들에게 다가가 다시 재미나게 논답니다.
▣ 작가 소개
남강한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면서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록 밴드 활동을 했습니다. 록 음악으로 상상과 감정을 표현하다가 또 다른 상상과 창작의 세계인 그림책에 빠져들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 작가로 꾸준히 작업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경쟁에 내몰려 이기기 위해 상처받기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재미난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랍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우리 아빠는 알 로봇』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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