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네가 얼마나 멋진데?!
꼬마 호랑이 호야네 마을 농장에 검정말 아저씨네가 이사를 온다. 어느 날, 이사 온 검정말 아저씨네 집 친구를 두고 염소 깜냥이와 멧돼지 두두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진다. 호야는 이사 온 친구가 망아지라는 깜냥이와 당나귀라는 두두의 말에 농장으로 직접 가서 확인해 보기로 한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친구의 아빠인 검정말 아저씨는 친구가 망아지인지 당나귀인지를 묻는 질문에 화를 내며 발을 구른다.
며칠 뒤, 호야는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며 놀다가 농장에 숨게 된다. 그곳에서 호야는 이사 온 친구와 딱 마주친다. 망아지 같기도 하고 당나귀 같기도 한 그 친구의 이름은 몽생이. 호야는 커다란 눈, 발름대는 코, 쫑긋한 귀를 가진 몽생이가 한눈에 좋아진다. 몽생이는 말 아빠와 당나귀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버새인데, 말 마을에서도 당나귀 마을에서도 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종종 놀림을 받았다고 한다. 과연 호야와 몽생이는 서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차이를 존중하는 ‘열린 마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동화
“망아지야.” “아니야, 당나귀야.” “망아지라니까?” “당나귀 맞대두?” 염소 깜냥이와 멧돼지 두두의 실랑이로 시작되는 이 동화는 처음부터 어린 독자들의 눈길을 끈다. 꼬마 호랑이 호야네 마을에 이사 온 몽생이는 말 아빠와 당나귀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망아지도 아니고 당나귀도 아닌 버새다.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말 마을에서도 당나귀 마을에서도 놀림을 받았다지만 호야에게 몽생이는 그저 큰 눈과 쫑긋한 귀, 이마에 멋진 초승달 무늬가 있는, 친구 하고 싶은 또래일 뿐이다. 몽생이는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고 좋아해 주는 호야의 모습에 닫혀 있던 마음을 열고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친구가 된다. 호야에 이어 마을의 다른 동물 친구들까지 몽생이를 ‘친구’로 받아들이고 기뻐하는 모습은 어떤 선입견도 없는 유년기 어린이의 천연한 눈과 마음을 감동적으로 보여 준다.
역사와 현실 문제를 어린이·청소년 문학으로 풀어내는 데 힘을 쏟고 있는 작가 선안나는 호야와 몽생이의 천진무구한 우정 이야기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자녀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과 차별 등의 문제의식을 그간의 책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표현해 냈다. 작가는 어린 독자들에게 ‘차이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이라는 다소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메시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한다.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은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자는 목소리를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개성 넘치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탄생
〈나하고 친구 할래?〉는 상상스쿨의 초등 읽기책 시리즈 첫 번째 권으로, 에피소드가 복잡하지 않아 읽기책을 처음 접하는 초등 저학년 어린이도 단숨에 읽을 수 있는 힘이 있는 책이다. 화사한 컬러와 절제된 콜라주, 재치 있고 발랄한 캐릭터 표현 등 이형진 그림작가 특유의 기법이 동화다운 매력을 한층 더하고 있다. 밝고 경쾌한 일러스트는 호기심 많은 씩씩한 꼬마 호랑이 호야와 마음속 아픔이 있는 버새 몽생이를 비롯해 분노 가득한 검정말 아저씨, 언제나 즐거운 마을 친구들-염소 깜냥이, 멧돼지 두두, 다람쥐 다람이, 오소리 오솔이, 토끼 토토야, 너구리 너부리 등 다양한 등장인물과 이야기 전체를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담아냈다. 활기차면서도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인물들의 표정을 따라가다 보면 책 읽기가 지루할 틈이 없다. 대화가 나올 때는 누구의 말인지 바로 알 수 있도록 해당 캐릭터 얼굴을 문장 앞에 두어 아이들의 독서 의지를 끌어올렸다.
▣ 작가 소개
글 : 선안나
경남 울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어릴 때부터 동화책 읽기를 좋아해 어린이 책에 글을 쓰는 동화작가가 되었어요. 〈온양이〉, 〈내 얼룩무늬 못 봤니?〉, 〈잠들지 못하는 뼈〉, 〈떡갈나무 목욕탕〉, 〈삼식이 뒤로 나가!〉, 〈너 나 우리〉 등의 동화책과 그림책에 글을 썼고, 〈천의 얼굴을 가진 아동문학〉 등의 평론집을 냈어요. 새벗문학상을 비롯해 한국어린이도서상, 세종아동 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등을 받았어요.
그림 : 이형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으며 일찍부터 그림을 그리고 만화책 보는 것을 좋아했어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어요. 〈재주꾼 오 형제〉,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 등에 그림을 그렸고, 글을 쓰는 일에도 관심이 많아 〈끝지〉, 〈명애와 다래〉 등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어요. 기획하고 그린 책으로 〈코 앞의 과학〉 시리즈와 〈알고 보니〉 시리즈 등이 있어요. 시리즈 등이 있어요.
네가 얼마나 멋진데?!
꼬마 호랑이 호야네 마을 농장에 검정말 아저씨네가 이사를 온다. 어느 날, 이사 온 검정말 아저씨네 집 친구를 두고 염소 깜냥이와 멧돼지 두두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진다. 호야는 이사 온 친구가 망아지라는 깜냥이와 당나귀라는 두두의 말에 농장으로 직접 가서 확인해 보기로 한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친구의 아빠인 검정말 아저씨는 친구가 망아지인지 당나귀인지를 묻는 질문에 화를 내며 발을 구른다.
며칠 뒤, 호야는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며 놀다가 농장에 숨게 된다. 그곳에서 호야는 이사 온 친구와 딱 마주친다. 망아지 같기도 하고 당나귀 같기도 한 그 친구의 이름은 몽생이. 호야는 커다란 눈, 발름대는 코, 쫑긋한 귀를 가진 몽생이가 한눈에 좋아진다. 몽생이는 말 아빠와 당나귀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버새인데, 말 마을에서도 당나귀 마을에서도 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종종 놀림을 받았다고 한다. 과연 호야와 몽생이는 서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차이를 존중하는 ‘열린 마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동화
“망아지야.” “아니야, 당나귀야.” “망아지라니까?” “당나귀 맞대두?” 염소 깜냥이와 멧돼지 두두의 실랑이로 시작되는 이 동화는 처음부터 어린 독자들의 눈길을 끈다. 꼬마 호랑이 호야네 마을에 이사 온 몽생이는 말 아빠와 당나귀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망아지도 아니고 당나귀도 아닌 버새다.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말 마을에서도 당나귀 마을에서도 놀림을 받았다지만 호야에게 몽생이는 그저 큰 눈과 쫑긋한 귀, 이마에 멋진 초승달 무늬가 있는, 친구 하고 싶은 또래일 뿐이다. 몽생이는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고 좋아해 주는 호야의 모습에 닫혀 있던 마음을 열고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친구가 된다. 호야에 이어 마을의 다른 동물 친구들까지 몽생이를 ‘친구’로 받아들이고 기뻐하는 모습은 어떤 선입견도 없는 유년기 어린이의 천연한 눈과 마음을 감동적으로 보여 준다.
역사와 현실 문제를 어린이·청소년 문학으로 풀어내는 데 힘을 쏟고 있는 작가 선안나는 호야와 몽생이의 천진무구한 우정 이야기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자녀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과 차별 등의 문제의식을 그간의 책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표현해 냈다. 작가는 어린 독자들에게 ‘차이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이라는 다소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메시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한다.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은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자는 목소리를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개성 넘치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탄생
〈나하고 친구 할래?〉는 상상스쿨의 초등 읽기책 시리즈 첫 번째 권으로, 에피소드가 복잡하지 않아 읽기책을 처음 접하는 초등 저학년 어린이도 단숨에 읽을 수 있는 힘이 있는 책이다. 화사한 컬러와 절제된 콜라주, 재치 있고 발랄한 캐릭터 표현 등 이형진 그림작가 특유의 기법이 동화다운 매력을 한층 더하고 있다. 밝고 경쾌한 일러스트는 호기심 많은 씩씩한 꼬마 호랑이 호야와 마음속 아픔이 있는 버새 몽생이를 비롯해 분노 가득한 검정말 아저씨, 언제나 즐거운 마을 친구들-염소 깜냥이, 멧돼지 두두, 다람쥐 다람이, 오소리 오솔이, 토끼 토토야, 너구리 너부리 등 다양한 등장인물과 이야기 전체를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담아냈다. 활기차면서도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인물들의 표정을 따라가다 보면 책 읽기가 지루할 틈이 없다. 대화가 나올 때는 누구의 말인지 바로 알 수 있도록 해당 캐릭터 얼굴을 문장 앞에 두어 아이들의 독서 의지를 끌어올렸다.
▣ 작가 소개
글 : 선안나
경남 울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어릴 때부터 동화책 읽기를 좋아해 어린이 책에 글을 쓰는 동화작가가 되었어요. 〈온양이〉, 〈내 얼룩무늬 못 봤니?〉, 〈잠들지 못하는 뼈〉, 〈떡갈나무 목욕탕〉, 〈삼식이 뒤로 나가!〉, 〈너 나 우리〉 등의 동화책과 그림책에 글을 썼고, 〈천의 얼굴을 가진 아동문학〉 등의 평론집을 냈어요. 새벗문학상을 비롯해 한국어린이도서상, 세종아동 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등을 받았어요.
그림 : 이형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으며 일찍부터 그림을 그리고 만화책 보는 것을 좋아했어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어요. 〈재주꾼 오 형제〉,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 등에 그림을 그렸고, 글을 쓰는 일에도 관심이 많아 〈끝지〉, 〈명애와 다래〉 등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어요. 기획하고 그린 책으로 〈코 앞의 과학〉 시리즈와 〈알고 보니〉 시리즈 등이 있어요. 시리즈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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