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화를 내봤자

고객평점
저자엔도 슈사쿠
출판사항위즈덤하우스, 발행일:2015/10/22
형태사항p.214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086859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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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점잔과 체면을 벗어버린 노작가의 유쾌한 입담
개그콘서트보다 웃긴 슬랩스틱 에세이

엔도 슈사쿠의 필명은 ‘고리안狐狸庵’으로, 여우와 너구리가 사는 집이라는 뜻이다. 여우와 너구리 모두 남을 속이기 좋아하는 성격의 동물들로, 엔도 슈사쿠는 즐겁게 창작하는 작가로 살기 위해 이러한 필명을 사용했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자유로움을 추구해온 엔도 슈사쿠의 글은 독자에게 결코 가볍지 않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먼저 상대의 이름을 부르고 미소를 짓는 간단한 방법으로 대인공포증을 극복해낸 이야기는 인간관계의 어려움도 예사롭지 않게 이겨내는 작가의 면모를 보여준다. 또 결혼 후 20년 누구 덕에 먹고 살았나 / 여보 나를 무시하지 마 / 나를 깔보면 집 나갈 거야’라는 가사의 ‘중년 남자를 위한 노래’를 작사하는 등의 에피소드는 거칠 것 없이 자유롭게 사는 인생이란 얼마나 즐거운가 공감하게 만든다. 동시에 어머니가 자신의 양심과 다름없어서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어머니가 생각난다는 고백이나 굳이 불교나 기독교를 믿지 않더라도 사랑하는 이와 다음 생에 만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종교성을 가진 것이라 이야기하는 대목에서는 인간의 매우 깊숙한 부분을 꿰뚫는 예리함이 느껴진다. 친구나 아내는 물론 작가로서 만나온 여러 인간상에 대하여 우스꽝스럽게 풍자하면서도 다정하고 따뜻한 시선 역시 거두지 않는다.

그의 면면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이러한 에피소드는 독자에게 웃음과 동시에 감동을 선사한다. 전쟁의 고통, 가난이라는 누추함, 삶에 대한 궁금증과 오랜 회의를 모두 거쳐 삶의 끝자락에 선 노작가만의 여유와 관록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노작가의 진심어린 위로와 조언이 담긴 책을 읽다 보면 ‘인생에 화를 내봤자’라고 말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엔도 슈사쿠

Endo Shusaku,えんどう しゅうさく,遠藤周作
일본의 대표적인 현대 소설가. 가톨릭 신자인 이모의 집에서 성장하였으며, 이모의 권유로 열한 살 때 세례를 받았다. 게이오 대학 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현대 가톨릭 문학을 공부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수여하는 장학금으로 프랑스 리옹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결핵으로 인해 2년 반 만에 귀국한 뒤,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하였다. 1955년에 발표한 『하얀 사람』(白ぃ人)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고, 『바다와 독약』으로 신쵸샤 문학상과 마이니치 출판 문화상을 수상하고 일본의 대표적 문학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엔도는 프랑스 유학에서 돌아온 후, 유럽의 〈신의 세계〉를 경험한 〈나〉가 결국 동양의 〈신들의 세계〉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는 자전적 소설 『아덴까지』를 발표했는데, 그 6개월 뒤에 『백색인白い人』을 발표하였고, 또 6개월 뒤에 『황색인黃色い人』을 발표했다. 그리고 백색인으로 1955년 제33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다. 『아덴까지』의 작품 의식을 기반으로 한 『신의 아이(백색인) 신들의 아이(황색인)』 역시 엔도가 유럽과 동양의 종교문화의 차이로부터 겪은 방황, 갈등의 요소를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

또한 〈백색인〉과 〈황색인〉은 인간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악과 선의 대립만을 그린 작품이 아니라, 신이 절대적 가치를 갖는 서구인 〈백색인의 세계〉에서도 그 신을 믿는 인간과, 그 신을 부정하는 인간이 상호 존재하고 있으며, 이 둘 역시도 항시 대립하고 있음을 그리고 있다. 나아가, 이 작품은 설혹 신을 부정하며 신과 격렬히 투쟁하고 있다하더라도, 그 투쟁을 통해서 이르게 되는 어떤 섭리에 대한 고백성사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이 두 작품은 고백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1966년에 『침묵』(沈默)을 발표하여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을 수상했다. 1996년 타계하기 전까지 여러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으며, 종교소설과 통속소설의 차이를 무너뜨린 20세기 문학의 거장이자 일본의 국민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침묵』, 『예수의 생애』,『내가 버린 여자』, 『깊은 강』 등 다수가 있으며 1996년 9월 29일 서거. 東京 府中市 가톨릭 묘지에 잠들어 있다.

역 : 장은주
동의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일본어 통번역 프리랜서로 활동하다가 활자의 매력에 이끌려 번역의 길로 들어섰다.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중년수업》, 《인생에 대한 예의》, 《위기돌파력》, 《면역력 슈퍼 처방전》, 《병에 걸리지 않는 면역생활》, 《어느 날, 내가 죽었다》, 《서른살 직장인 공부법을 배우다》《스님의 청소법》《마흔을 위한 기억수업》《손정의》《잡담이 능력이다》 《병에 걸리지 않는 면역생활》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장. 곁에 있어 좋은 자네들
조금 모자란 소설가라서 받게 된 편지
하늘에서 후드득 사람이 내린다
고양이 이마빡 같은 곳에 도대체 문인이 몇 명인가
한가로운 데다가 여유로운 이야기
부부 싸움을 한다고 해서
당신과 함께 천국에 갈 생각이오
나는 네가 소설가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바다가 보이는 푸른 방에서 생긴 일

2장. 삶은 비극이라네, 웃을 때 빼고
이름을 부를 것, 미소를 지을 것
구두쇠는 지치기 마련이다
왕초보 편집장과 왕초보 편집자
착각의 값어치
속아 넘어가는 일의 재미
불같은 성미를 다스리는 법
중년 남자를 위한 노래

3장. 나는 나, 이대로 좋다
멍하니 있는 시간의 힘
나는 나, 이대로 좋다
인기 없는 남자가 사는 법
면허 따는 일의 고단함에 대하여
빛바랜 경로의 날
후배들이여, 조금은 불량해져라
멋진 여름방학을 위한 당부

4장. 인생에선 무엇도 하찮지 않다
가발이 주는 교훈
내가 원고지 8행에서부터 글을 시작하는 이유
멋있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잃어봐야 알게 되는 것들
남편의 구두 소리
한 치 앞을 못 보는 인생의 소중함
모니크의 편지

5장. 고물이 되어서도 힘을 내는 게 인간
의사를 선택하는 것도 건강할 때에
화내지 않는 약
인간 따위는 고물이 되어도 분발할 수 있다
엔도 씨의 수술을 잘 부탁합니다
남자다움에 관하여
죽은 이를 기리는 방법
돋보기안경을 쓰고 나서 생긴 일
할아버지와 50전
괴로운 즐거움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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