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 로마서 고쳐 읽기

고객평점
저자김용민
출판사항이리, 발행일:2015/10/16
형태사항p.223 46판:20
매장위치종교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529868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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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대한민국 기독교,
지나치게 배부르지 않습니까?”

도마 위의 김용민, 바울을 따르다

2011년 4월, 작은 스튜디오에 웬 남자들이 모였다. 걸걸한 음성의 남자들은 마이크 앞에 입을 모으고 수군수군 ‘그들’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대한민국 팟캐스트 역사에 새 지평을 연 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의 시작이었다. 또한 시사평론가 김용민이 다시 PD가 되어 우리 앞에 선 순간이기도 하다.

[나꼼수] 이전부터 현재 [김용민 브리핑]에 이르기까지 김용민은 끊임없이 대한민국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다. 알려지지 않은, ‘그들’이 숨기려 애쓰는 진실을 파헤쳐 세상에 드러내고 있다. 이 진실들 중에 김용민이 가장 열의를 다하여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기독교의 진실’이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신학을 공부한 그가 기독교의 진실에 다가가고자 하는 것은 어찌보면 필연과 같다. 그러나 그 진실을 기독교의 일부 ‘그들’은 감추고자 했기에, 김용민은 줄곧 ‘그들’에게 화살의 대상이 되었다.

‘교회 비리’, ‘교회 상속’, ‘교회와 정치 세력 간의 결탁’ 등 김용민은 교회의 진실, 즉 기독교의 진실을 낱낱이 파헤치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무수한 화살을 맞고, 논란의 대상으로 도마 위에 오르면서도 김용민이 그 ‘진실’을 끊임없이 파헤칠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교회와 하느님에 대한 진실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그의 믿음과 신념에 힘을 보탠 이가 있었으니, 바로 ‘바울’이다.

바울이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로마서.
김용민이 대한민국 현대사회에 보내는 편지, 살찐 로마서!

바울은 1세기 소아시아 지방의 사람이다. 바울은 진정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리고자 로마인들에게 편지를 썼다. 형식적이고 배타적인 믿음으로 인해 타락한 로마인들에게 경고와 회유의 편지를 보낸 것이다. 총 16장으로 이루어진 이 편지는 후대에 이르러 『로마서』로 불리고 있다.

자, 대한민국 현대사회를 떠올려 보자. 현 사회의 기독교 모습을 떠올려 보자. 형식적이고 배타적인 믿음으로 인해 타락한 로마인의 모습이 만연함을 알 수 있다. 헌금을 강요하고, 타종교를 배척하는 교회는 당시 로마인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이런 교회를 위해 김용민은 『살찐 로마서 고쳐 읽기』를 저술했다.

『살찐 로마서 고쳐 읽기』는 다만 기독교인에게 보내는 편지만은 아니다. 현대사회에 부조리와 폐해를 일으키는, 그것들로 인해 상처받은 이들 모두에게 보내는 편지다. 일으키는 자들에게는 회심을 권하고, 상처받은 이들에게는 위안의 말을 건넨다. 대한민국 현대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바라는 마음으로 말이다.

파헤치고, 반발하고, 거부하는, 행동하는 양심 김용민의 新 로마서 『살찐 로마서 고쳐 읽기』가 당신의 종교관을 새로이 구축해 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김용민
탐욕과 오만, 거짓과 불의의 시대를 말과 글, 전파와 온라인, 지면을 동원해 온몸과 온맘으로 저항하는 시사 엔터테이너. 1974년에 강원도 춘천의 목회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대학 4학년때인 1998년 8월, 외환위기 직후임에도 극동방송 PD로 입사하는 복을 얻었으나, 헌금 유용과 관련해 여의도 순복음 교회 조용기 목사를 비판하는 글을 썼다가 "루터처럼 종교개혁을 하려면 나가서 해주길 바란다"는 뜻을 전달받고 사직. 몇 달 후인 2001년 2월 ,CTS기독교TV의 편성PD로 입사했으나, 사장의 회계부정 의혹에 격분해 노동조합을 일으켰다가 신혼여행 중에 구조조정을 당했다.

2009년 5월 당시 진행하던 CBS 라디오 프로그램 ‘시사자키’에서 ‘이 대통령은…’으로 시작하는 오프닝과, 그 무렵 ‘20대, 너희에게 희망이 없다’라는 대학신문 기고문을 통해 숱한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2011~12년에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나는 꼼수다>의 4인방 중 한 명이다. 그의 거침없는 입담과 쫄지 않는 정신은 국민들의 막힌 속을 시원하게 풀어줬다. 세상을 유쾌하면서도 살맛 나게 바꾸기 위해 그가 사회 곳곳에서 행한 노력은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위로가 됐다.

이 시대를 사는 이들을 조건 없이 포용하는 대안 교회인 〈벙커1교회〉를 만들어, 신학자 카를 라너가 말한 익명의 기독교인들이 모이는 공동체의 실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안에서 한국 주류 개신교가 왜곡해 온 예수의 본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에서 일하고 있으며, <한국 보수 정치의 개신교적 기원>이라는 주제로 박사 논문을 준비 중이다.

저서로는 『블로거 명박을 쏘다』(공저), 『MB똥꾸 하이킥』(편저), 『한국 종교가 창피하다』, 『조국 현상을 말한다』등이 있다. 국민대 교양 과정, 루터대 공연예술학과 출강, SBS 러브 FM ‘김소원의 SBS전망대’에서 ‘김용민의 시사쿡쿡’, SBS 파워 FM ‘이숙영의 파워FM’의 ‘김용민의 조간 브리핑’, 수도권 DMB TV U1 ‘김용민의 시사줌인’, 창원MBC ‘말쌈’, 한겨레신문의 인터넷방송 ‘하니TV’‘김어준의 뉴욕타임스’에서 ‘김용민의 시사장악퀴즈’를 진행했다. KBS 3라디오 ‘최승원의 스튜디오1049’,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에서도 활동상을 만날 수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며 5
1장_ 죄, 침묵하지 말고 행동하라 15
2장_ 율법주의에 똥침을 놓은 바울 30
3장_ 사랑 없이는 혁명도 없다 42
4장_ 바울이 비웃은 보상심리를 버려라 55
5장_ 보수는 지옥을, 진보는 천국을 지향한다 66
6장_ 시민인가, 노예인가 77
7장_ 도발적 선언, 도덕을 파괴하라 87
8장_ 비참한 사람 그리고 의식 있는 개인 99
9장_ 신앙은 주체를 만든다 111
10장_ 예수·바울 사전에 없는 배타 125
11장_ 보편적 은혜, 선별적 은혜 138
12장_ 우는 사람이 있으면 함께 울라. 단……. 151
13장_ 모든 권력에 복종하라니 163
14장_ 바울, 톨레랑스의 원조 176
15장_ 약한 자의 짐 져줘라 189
16장_ 악한 데는 닮지 말라 200
2014년 서울에 온 바울 208
에필로그 221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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