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자연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어요!
SNS 친구 맺기보다 더 신 나는
자연이랑 친구 맺기
이 책은 마야를 통해 집 주변, 학교 가는 길, 마을 산책로 등에서 누구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자연 속 생물 관찰의 내용을 담았다. 봄부터 겨울까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파리, 모기, 지렁이 등 각종 벌레부터 자작나무, 단풍나무, 갈대, 부들, 민들레 등 다양한 식물, 그리고 뻐꾸기, 종달새, 박새, 올빼미 등 날짐승과 들쥐, 산토끼, 고슴도치, 곰 등 들짐승·산짐승들을 두루 소개하고 있다. 집 밖으로 멀리 나서야 찾을 수 있는 자연이 아닌, 우리 가까이에서 언제든 마주칠 수 있는 생물들을 주로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계절별로 네 개의 장으로 나누고 각 장마다 계절에 따른 ‘나무’, ‘새’, ‘식물’, ‘곤충’, ‘그 밖의 동물들’의 변화에 관해 간단히 설명하고 있어, 어린이 독자들이 사계절 큰 흐름을 따라 자연의 순환을 체감할 수 있게 했다. 그다음으로는 계절별로 대표되는 동·식물을 소개하고 있어 사계절 자연을 한 대목씩 알아가는 기쁨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면 ‘봄’ 편에서는 나무의 생장, 봄을 노래하는 새들의 일생, 개구리와 두꺼비의 특징과 구별 방법 등을 다루고 있고, ‘여름’ 편에서는 파리, 모기, 개미 등 우리를 성가시게 하는 곤충들을 소개하는 한편,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도록 진화한 포유동물 중 우리와 친근한 설치류를 소개해 동물 분류의 기본적인 지식을 경험하는 기회를 준다. ‘가을’과 ‘겨울’ 편에서도 씨앗과 잎의 변화를 설명하고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동·식물의 분주한 움직임을 알려줘 혹독한 계절을 지혜롭게 이겨나가는 생명의 다채로운 모습과 강인한 생명력을 알아가게 한다.
이 책은 단순히 자연에 관한 지식과 학습정보만을 나열하지는 않는다. 계절별 각 장마다 그 계절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시 한 편씩을 소개해 풍부한 감성을 간직한 채 자연을 관찰하도록 안내하고, 어린이 스스로 밖에 나가 바람에 흔들리는 풀 한 포기, 날아가는 잠자리 한 마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이끈다. 우리가 흔히 혐오하는 거미나 모기, 지렁이, 뱀에도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숨어있는지, 그들이 얼마나 놀라운 능력을 지닌 생명체인지, 왜 작은 생명 하나도 허투루 대하면 안 되는지를 이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느끼게 된다.
공원 오솔길에 흔하게 굴러다니는 솔방울 한 개가 만들어지기까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자연의 기나긴 기다림과 정성, 그 솔방울이 누군가에게는 겨울을 나는 소중한 먹이가 된다는 사실, 그리고 어린이들이 흥미로워하는 소재인 ‘똥’을 통해 탐정처럼 그 똥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추론하는 깨알 재미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이 책을 통해 우리와는 조금 멀리 떨어진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의 자연 속 동·식물을 접하면서 낯설지만 더 큰 세상을 만나는 배움의 즐거움도 경험하게 된다.
이렇듯 이 책은 백과사전처럼 자연에 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으면서도, 미래의 지구를 책임질 어린이에게 왜 우리가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아껴야 하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이 책 맨 앞장의 ‘우리와 자연을 지키는 소중한 약속’에 잘 드러난다.
그렇다고 마냥 엄숙하고, 어린이 독자에게 책임감을 강요하는 딱딱한 책은 전혀 아니다. 북유럽을 대표하는 그림동화 작가인 레나 안데르손의 따스하고 풍부한 색채감이 살아있는 이 책의 그림들로, 자연이 얼마나 아름답고 다채롭고 귀한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즐겁다.
이 책은 이 지구가 우리 인간만이 마치 주인이라도 된 듯 맘 내키는 대로 사는 곳이 아니라는 주제 의식을 전한다. 또한, 자연은 인간뿐 아니라 수많은 동·식물의 친구이기에 더욱 소중하게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어린이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 쉽게 보는 생물들에 관심을 두고 알아가면서 아이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경험하고, 한층 건강한 마음으로 자랄 수 있다. SNS상의 친구 맺기보다 직접 보고, 듣고, 만질 수 있어서 더욱 신 나는 자연과의 친구 맺기를 통해 아이들이 더 힘찬 기상과 따스한 인간애로 자랄 수 있게 안내하는, 자연에 관한 아주 특별한 책이다.
▣ 작가 소개
글 : 울프 스베드베리
1935년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주로 자연을 주제로 한 아동과 청소년 책에 글을 쓰고 번역해 소개해 온 글 작가이자 번역가이다.
그림 : 레나 안데르손
1939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다. 스웨덴 명문 예술 대학인 콘스트팍(Konstfack) 대학교에서 공부했고 이후 17년간 출판사에서 아트 디렉터로 일했으며, TV 단편 동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모네의 정원에서』,『꼬마 정원』,『신기한 식물일기』등 많은 책에 그림 작업을 하였고, 글과 그림을 직접 쓰고 그리기도 했다. 최근에는『마야는 텃밭이 좋아요』를 비롯한 반가운 작품들을 다시 국내 독자에게 선보이기 시작했다. 서정적이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그녀의 작품들은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 국가뿐만 아니라 우리 독자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역자 : 김동재
전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칸디나비아어과에서 스웨덴어를 전공했다.?
스웨덴 스톡홀름(Stockholm)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6개월간 자전거로 북유럽(스웨덴, 덴마크, 페로제도,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구석구석을 체험했다. 이때의 경험을 여행에세이로 집필 중이며 앞으로도 북유럽의 좋은 책과 자연, 그리고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아름다운 우리말로 소개하고픈 바람을 가지고 있다.?옮긴 책으로는『스티나의 여름』,『스티나의 허풍쟁이를 찾아서』등이 있다.
자연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어요!
SNS 친구 맺기보다 더 신 나는
자연이랑 친구 맺기
이 책은 마야를 통해 집 주변, 학교 가는 길, 마을 산책로 등에서 누구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자연 속 생물 관찰의 내용을 담았다. 봄부터 겨울까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파리, 모기, 지렁이 등 각종 벌레부터 자작나무, 단풍나무, 갈대, 부들, 민들레 등 다양한 식물, 그리고 뻐꾸기, 종달새, 박새, 올빼미 등 날짐승과 들쥐, 산토끼, 고슴도치, 곰 등 들짐승·산짐승들을 두루 소개하고 있다. 집 밖으로 멀리 나서야 찾을 수 있는 자연이 아닌, 우리 가까이에서 언제든 마주칠 수 있는 생물들을 주로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계절별로 네 개의 장으로 나누고 각 장마다 계절에 따른 ‘나무’, ‘새’, ‘식물’, ‘곤충’, ‘그 밖의 동물들’의 변화에 관해 간단히 설명하고 있어, 어린이 독자들이 사계절 큰 흐름을 따라 자연의 순환을 체감할 수 있게 했다. 그다음으로는 계절별로 대표되는 동·식물을 소개하고 있어 사계절 자연을 한 대목씩 알아가는 기쁨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면 ‘봄’ 편에서는 나무의 생장, 봄을 노래하는 새들의 일생, 개구리와 두꺼비의 특징과 구별 방법 등을 다루고 있고, ‘여름’ 편에서는 파리, 모기, 개미 등 우리를 성가시게 하는 곤충들을 소개하는 한편,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도록 진화한 포유동물 중 우리와 친근한 설치류를 소개해 동물 분류의 기본적인 지식을 경험하는 기회를 준다. ‘가을’과 ‘겨울’ 편에서도 씨앗과 잎의 변화를 설명하고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동·식물의 분주한 움직임을 알려줘 혹독한 계절을 지혜롭게 이겨나가는 생명의 다채로운 모습과 강인한 생명력을 알아가게 한다.
이 책은 단순히 자연에 관한 지식과 학습정보만을 나열하지는 않는다. 계절별 각 장마다 그 계절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시 한 편씩을 소개해 풍부한 감성을 간직한 채 자연을 관찰하도록 안내하고, 어린이 스스로 밖에 나가 바람에 흔들리는 풀 한 포기, 날아가는 잠자리 한 마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이끈다. 우리가 흔히 혐오하는 거미나 모기, 지렁이, 뱀에도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숨어있는지, 그들이 얼마나 놀라운 능력을 지닌 생명체인지, 왜 작은 생명 하나도 허투루 대하면 안 되는지를 이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느끼게 된다.
공원 오솔길에 흔하게 굴러다니는 솔방울 한 개가 만들어지기까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자연의 기나긴 기다림과 정성, 그 솔방울이 누군가에게는 겨울을 나는 소중한 먹이가 된다는 사실, 그리고 어린이들이 흥미로워하는 소재인 ‘똥’을 통해 탐정처럼 그 똥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추론하는 깨알 재미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이 책을 통해 우리와는 조금 멀리 떨어진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의 자연 속 동·식물을 접하면서 낯설지만 더 큰 세상을 만나는 배움의 즐거움도 경험하게 된다.
이렇듯 이 책은 백과사전처럼 자연에 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으면서도, 미래의 지구를 책임질 어린이에게 왜 우리가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아껴야 하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이 책 맨 앞장의 ‘우리와 자연을 지키는 소중한 약속’에 잘 드러난다.
그렇다고 마냥 엄숙하고, 어린이 독자에게 책임감을 강요하는 딱딱한 책은 전혀 아니다. 북유럽을 대표하는 그림동화 작가인 레나 안데르손의 따스하고 풍부한 색채감이 살아있는 이 책의 그림들로, 자연이 얼마나 아름답고 다채롭고 귀한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즐겁다.
이 책은 이 지구가 우리 인간만이 마치 주인이라도 된 듯 맘 내키는 대로 사는 곳이 아니라는 주제 의식을 전한다. 또한, 자연은 인간뿐 아니라 수많은 동·식물의 친구이기에 더욱 소중하게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어린이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 쉽게 보는 생물들에 관심을 두고 알아가면서 아이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경험하고, 한층 건강한 마음으로 자랄 수 있다. SNS상의 친구 맺기보다 직접 보고, 듣고, 만질 수 있어서 더욱 신 나는 자연과의 친구 맺기를 통해 아이들이 더 힘찬 기상과 따스한 인간애로 자랄 수 있게 안내하는, 자연에 관한 아주 특별한 책이다.
▣ 작가 소개
글 : 울프 스베드베리
1935년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주로 자연을 주제로 한 아동과 청소년 책에 글을 쓰고 번역해 소개해 온 글 작가이자 번역가이다.
그림 : 레나 안데르손
1939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다. 스웨덴 명문 예술 대학인 콘스트팍(Konstfack) 대학교에서 공부했고 이후 17년간 출판사에서 아트 디렉터로 일했으며, TV 단편 동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모네의 정원에서』,『꼬마 정원』,『신기한 식물일기』등 많은 책에 그림 작업을 하였고, 글과 그림을 직접 쓰고 그리기도 했다. 최근에는『마야는 텃밭이 좋아요』를 비롯한 반가운 작품들을 다시 국내 독자에게 선보이기 시작했다. 서정적이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그녀의 작품들은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 국가뿐만 아니라 우리 독자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역자 : 김동재
전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칸디나비아어과에서 스웨덴어를 전공했다.?
스웨덴 스톡홀름(Stockholm)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6개월간 자전거로 북유럽(스웨덴, 덴마크, 페로제도,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구석구석을 체험했다. 이때의 경험을 여행에세이로 집필 중이며 앞으로도 북유럽의 좋은 책과 자연, 그리고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아름다운 우리말로 소개하고픈 바람을 가지고 있다.?옮긴 책으로는『스티나의 여름』,『스티나의 허풍쟁이를 찾아서』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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