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 특이점과 마주한 사회를 주목하라
- 하버드 출신 국내 전문가 12인의 2016 대한민국 핫 이슈 전망
《빅 픽처 2016》은 하버드 출신 국내 전문가 12명이 기업과 대학, 언론과 연구소 등 각 분야의 최전선에서 경험한 다양한 쟁점과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드론과 무인주행차, 공유경제, 비콘과 사물인터넷, 빅 소셜 데이터, 핀테크, 코딩 등 경제 생태계를 바꾸는 특이점에 대한 소개와 선거구 획정 문제 및 오픈 프라이머리, 행동경제학을 활용한 정책 결정, 소셜 벤처, 무크(MOOC), 마을 만들기, 전염병 연구의 동향 등 특이점과 마주한 사회를 보는 다양한 시각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대중의 소비나 경제생활 패턴을 예측하는 일반적인 트렌드서와 달리 대한민국이 주요하게 다루어야 할 이슈와 쟁점을 담고 있다. 2016년의 핵심 이슈로 지목하고 있는 것은 바로 ‘특이점’이다. 특이점의 본디 의미를 생각해보면, 벌써부터 특이점을 운운하는 것은 섣부른 일일지도 모른다. 인류가 만든 기계기술의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초월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빅 픽처 2016》의 집필자들은 특이점을 좀더 넓게 해석하고 있다. 물리학과 수학에서는 어떤 기준을 상정했을 때 그 기준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 지점을 일컫는 용어로 특이점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이것을 우리가 사는 사회에 적용해보면, 특이점은 기존의 가치 혹은 기준점이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하고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이점에 이르면, 기존의 가치와 기준점이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하게 된다. 이것은 곧 특이점이야말로 새로운 기준을 창안해낼 수 있는 지점이자 무엇이든 가능한 지점이란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이점의 순간들을 파악한다는 것은 곧 잠재적인 힘이 장차 흐르게 될 방향에 대비하는 일이 될 것이다. 이로써 우리는 변화가 가속되고 있는 시기에 주도적인 인간으로서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
《빅 픽처 2016》의 집필자들은 특이점을 전후로 기존의 가치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이 변화가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기준점의 이동을 바라보고만 있게 될지 아니면 스스로 기준을 만들어가게 될지는 머지않아 다가올 장래부터 차근차근 준비해가는 과정에 따라 결정된다. 미래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세상을 내다보는 큰 그림, 즉 ‘빅 픽처’를 그려나가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인간을 위한 특이점인가
-기술의 진보가 언제나 인류의 삶을 개선시키는가?-
“기계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는 인공지능 컴퓨팅이 훗날 인류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빌 게이츠가 미국의 온라인 매체 ‘레딧’이 주최한 행사에서 한 말이다.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 연구는 우리가 악마를 소환하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한 말에 대해서도 빌 게이츠는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2015년에는 이와 같이 킬러 로봇 개발에 대한 논란과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유명인들의 부정적 견해가 언론에 빈번히 소개되었다. 군사학자인 피터 싱어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시점에 도달하게 되면 상황이 급격하게 달라져서 과거의 규칙이 붕괴되고 우리가 사실상 아무것도 모르게 되는 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변화가 기술 분야에서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영국은 정부 예산을 효율적으로 쓰면서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데 행동경제학과 사회과학의 연구 결과를 활용했다. 미국의 오바마 역시 대통령 행정 명령을 통해 정부 정책 집행 과정에서 행동경제학의 원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표명했다. 그간 관행을 따르거나 들쭉날쭉한 추측에 기댄 정책을 세우고 예산을 집행하기보다는 근거 중심의 정책 결정으로 패러다임이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2016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제 개편과 오픈 프라이머리 등의 제도개혁이 논의되고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 방식이 전환되면서 소셜벤처가 주목받고 있으며, 도시화와 고립에 대한 반작용으로 마을 만들기 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또한 전염병 연구에 새로운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특히 누구에게나 열린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케이무크(K-MOOC)의 출범은 기술과 제도의 상승작용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급격해진 변화의 흐름은 우리가 특이점에 근접했음을 실감하게 만들고 있다.
세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이 거대한 흐름을 막기는 어렵다. 철저히 생산성 위주로 진화해가는 기계와 무인화 사회의 위협은 우리의 모든 행동을 변화시킬 것이다. 하지만 이 변화의 흐름이 진정 인류를 위한 방향으로 가도록 이끄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테크놀러지와 비즈니스를 넘어, 인류를 행복하게 하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세계의 의지가 중요한 시기이다.
■ 2016년, 특이점이 다가온다
-특이점이 현재의 기준점을 크게 바꾸어놓을 것-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2045년이면 기계가 인간의 지능 수준을 초월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지점을 특이점이라 부른다. 특이점에 대한 사람들의 견해는 분분한데, 그 이유는 언젠가 찾아올 역전의 순간이 너무 먼 미래라고 생각되면 비판보다는 흥미 쪽에 관심을 두게 되고 먼 미래가 아니라고 생각될 때는 가까운 미래에 대한 비판적 자세를 취하게 되는 우리의 성향 때문이라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언어학자 보크 페리스는 설명한다.
그렇다면 과연 특이점은 먼 미래의 이야기일까. 《빅 픽처 2016》를 집필한 하버드 출신의 국내 전문가 12인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우리의 삶 속에서 특이점의 순간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곳곳에서 발생하는 특이점의 지형도를 파악하는 것이 곧 변화가 가속되고 있는 시기에 주도적인 인간으로서 살아갈 힘을 얻는 일이라고 필자 김윤이는 집필진을 대표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일은 역사 이래로 끊임없이 반복되어왔다. 예컨대 손도끼는 인간의 손보다 강력하며 종이는 인간의 기억보다 정보를 오래 보관한다. 공업용 로봇들이 인간의 일을 대신한 것 역시 이미 오래전부터의 일이다. 지금에 와서야 우리가 특이점에 주목하게 된 것은, 변화의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2016년에는 이러한 변화가 그간 우리가 지켜왔던 기준점들을 크게 바꾸어놓을 것이라고 《빅 픽처 2016》의 집필자들은 예견한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가 주도적인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파악해야 할 특이점의 지형도란 무엇인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기술의 발전이 경제 생태계를 급변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핀테크와 모바일 중심의 소비는 금융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드론의 상용화는 무인無人시대를 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생활습관에도 영향을 준다. 무크를 통해 세계 명강의를 집에서 수강할 수 있게 되었고, 컴퓨터적 사고체계인 코딩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는 스스로 미디어가 되어 정보를 확산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는 새로운 정보를 생산한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현지인들과 직접 교류하며 여행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2016년에는 경제 못지않게 사회 생태계에서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선거구제 개편을 앞두고 여야의 총선 행방은 예측 불가능한 것이 되었고, 메르스에 이은 새로운 전염병을 대비할 필요성이 대두되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특이점과 마주하면서 더없이 중요한 것이 우리의 선택이다. 우리는 어떠한 기준으로 특이점을 마주할 것인가? 사람들이 마을을 되살리려는 시도, 기업이 작은 소셜벤처와 이루는 공생, 행동경제학을 도입해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려는 미국과 영국 정부의 실험들. 집필진은 이러한 사례를 들면서 2016년 대한민국의 큰 그림인 빅 픽처를 제시한다. 그리고 이러한 빅 픽처를 조망해보는 일은 곧 현실로 육박해오고 있는 특이점을 준비하는 일이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옐로금융그룹 이사. KAIST에서 뇌공학 및 응용수학을 전공하고,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외교통상부, OMNIOM 계열 컨설팅회사를 거쳐 데이터시각화·인지과학 등에 특화된 뉴로어소시에이츠사를 설립하였다. 뉴로어소시에이츠사는 실시간 인포그래픽·데이터디자이너 등 새로운 개념을 창조하며, 금호·중앙·SK·코오롱·암웨이·제일기획·보건복지부·문화체육부·검찰·서울시·경기도·제주도 등 다양한 기관을 상대로 혁신적인 프로젝트 및 컨설팅을 수행해왔다.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직을 맡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자문위원, 한국도로공사 데이터공모전 심사위원, Orange사 아시아팹 멘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법률분야 베스트셀러 《법률영어 핸드북》을 집필했다.
김대식
사단법인 열린연구소의 설립자이자 소장. 1982년 대구 출생.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사회학과 경제학을 공부한 뒤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공공정책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에서 발전된 정치를 공부하고 경험하면서 대한민국에도 인터넷을 통한 정치 정보의 공개가 필요하다고 느껴 2012년에 사단법인 열린연구소를 설립했다... . 사단법인 열린연구소에서는 의정 감시, 국회의원 성향 평가, 대선공약 추적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장기적으로 정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자 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치인이 젊은이들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재준
가수원 오렌지나무 피부과(Orange Clinic) 원장. 신촌세브란스병원 전문의. 경기고등학교와 연세대 의대를 졸업했다. 경기고 재학 당시 영자신문반 활동을 하면서 세계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생명공학 분야 리서치에도 관심이 있어 미국 하버드 의대에서 올레 아이작슨 교수의 지도로 줄기세포생물학 및 신경과학 분야에서 펠로우십 과정을 마쳤다. 의대 재학 시절에는 의대생 학술분야 1인으로 선정되어 제7회 청년 슈바이처상을 수상했고, 1998년에는 SBS 서암학술장학재단 연구지원금 수혜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송경희
미래창조과학부 융합기술과장. POSCO에서 교육기획을 했고 1996년 3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나가 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우편·정보통신·전파·방송 정책 관련 업무를 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인터넷 정책과장을 거쳐 현재 나노 및 융합기술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공공행정학 석사,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신원용
단국대학교 교수. 카이스트 전자전산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현재 단국대학교 국제학부 모바일시스템공학과 및 대학원 컴퓨터학과에 재직 중이다. 주된 연구 분야는 정보이론통신이론·신호처리·모바일 컴퓨팅 등 전자전산학 분야이지만, 최근 들어 소셜 네트워크 분석과 같은 사회과학과의 융합 학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유혜영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고 2014년에 하버드 대학교에서 정치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4년 8월부터 미국 밴더빌트 대학교에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연구 분야는 기업과 같은 사회의 이익집단이 선거자금이나 로비를 통해서 경제 정책과 규제에 미치는 영향, 외국 기업과 정부의 로비가 미국의 경제?안보 정책에 미치는 영향, 기업 지배 구조와 공적 연금 주주들 간의 관계, 선거와 정부 예산 배분 등이다. 또한 교육 불평등과 대학 교육 개혁에도 관심이 많다. 2012년 7월 이효석, 송인근과 함께 의미 있는 외신 기사를 요약?번역해서 한국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미디어 플랫폼 뉴스페퍼민트(newspeppermint.com)를 공동 창업했다.
이보인
연세대학교 재학시절 광고회사 IS Media 창업 후, SK텔레콤 BMI(Business Model Innovation) 팀을 거쳐 SK행복나눔재단에서 ‘SK행복도시락’ 사업 활성화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했으며, SK그룹의 사회적 기업 지원방안을 수립했다.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기업과 정부 정책을 공부했으며, 현재는 넥슨 지주회사인 NXC에서 ‘넥슨컴퓨터박물관’, ‘Neo-Jeju’ 등 재미있는 프로젝트들을 만들고 있다. 또한 사회적기업 점프의 공동설립자이자 이사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기업은 저절로 착해지지 않는다》와 《착한 기업 콤플렉스》가 있다.
이상현
1978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미국 에모리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뒤 대한민국 중앙인사위원회와 프랑스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경력을 쌓았다. 로버트 토이고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MPA 공공행정학 석사학위를, MIT 슬론 스쿨에서 MBA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졸업 후에는 미국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SSgA)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했으며 구글에서 공공정책을 담당했다. 현재 에어비앤비에서 공공정책을 총괄하며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재연
모비데이즈 글로벌 모바일 마케팅 총괄. 1984년 부산에서 출생했다. 부산외고를 졸업했다. 유타 대학교에서 생리학을 전공해 수석 졸업했고, 미국심장협회 등에서 펠로우십(Fellowship)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뽑혔다. 하버드 보건대학교에서 MPH 석사학위를 취득 후 외국계 제약회사에서 시장 접근 분야를 담당했다. 이후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져 2014년 모비데이즈 창업 멤버로 시작하여 현재 해외 마케팅 총괄과 파트너십을 담당하고 있다.
이효석
뉴스페퍼민트 대표. 1975년 진주에서 태어났다. 경남과학고를 조기 졸업하고 KAIST 물리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전자통신연구원을 거쳐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 대학교 전자과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현재 재활의료기기를 만드는 네오펙트의 CAO로 근무중이다. 공저한 저서로 《엑소더스 코리아》 《하버드는 공부벌레 원하지 않는다》 《빅픽처 2015》가 있으며 《내일의 경제》를 공역했다.
임동균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사회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하버드 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터프츠 대학교 사회학과 강사를 거쳐 서울시립대학교에 재직 중이다. 주된 연구 분야는 정치심리학, 사회조사 방법론, 도시사회학, 사회이론, 현대 중국사회 등이다.
하은희
LG전자 소프트웨어·신소재 분야 신기술 발굴 및 투자 업무 담당. 1976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고려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수학한 후, 엠넷의 프로듀서와 일본계 출판사를 거쳐 미국 영화사 MGM의 영화채널 사업 개발을 담당했다. 이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MBA를 취득하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전략 및 신사업 개발 업무를 진행했다. 어린이ㆍ청소년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소재 가드너 초등학교와 서울 CLC 희망학교 교육단,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중·고등학생 디지털 리더십 프로그램 멘토링을 했고, 성남 청소년상담센터 리더십 특강 등 다양한 청소년 교육봉사 활동에 힘썼다. 프로보노 활동으로 MIT의 앱 인벤터 서밋(App Inventor Summit), 스크래치 컨퍼런스(Scratch Conference) 세미나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청소년을 위한 컴퓨터과학·소프트웨어 교육 및 디지털 창작 활동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이후 지역사회에서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인 코딩클럽을 설립했다.
▣ 주요 목차
1부 경제 생태계를 바꾸는 특이점
기술 | 무인시대를 여는 프런티어 _자율주행차와 드론을 통해 미리 보는 무인시대
경제 | 신경제가 가져온 새로운 여행법 _에어비앤비를 통해 보는 공유문화
모바일 | 모바일 시대의 시작 _모바일 중심으로 연결되는 세상
미디어 | 다시 소셜이 미디어가 되다 _뉴미디어의 진화
빅데이터 | 빅 소셜 데이터를 주목하라 _공학과 사회과학의 융합
금융 | 핀테크,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 _디지털시대, 우리는 무엇을 신뢰하는가?
교육 | 세계는 왜 코딩에 주목하는가 _코딩클럽을 통해 보는 코딩의 현재와 미래
2부 특이점과 마주한 사회
정치 | 21세기판 게리멘더링은 없어야 한다 _선거구제와 오픈 프라이머리를 둘러싼 권력의 한판 승부
정책 | 똑똑한 정부가 필요하다 _행동경제학이 가져온 정부 정책의 변화
사회적 기업 | 기업, 소셜벤처를 맞이하다 _투자 파트너십에서 사업 파트너십으로
교육 | 21세기 교육의 혁명적 전환, 무크 _왜 무크를 주목해야 하는가?
도시 | 로컬로의 귀환 _‘마을’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과 난제들
의학 | 전염병의 시대, 우리는 준비되어 있는가 _메르스 사태를 통해 본 전세계의 최신 전염병 연구 트렌드
기술 | 나보다 훌륭한 하인들 _본격적인 기계시대의 시작
주석
■ 특이점과 마주한 사회를 주목하라
- 하버드 출신 국내 전문가 12인의 2016 대한민국 핫 이슈 전망
《빅 픽처 2016》은 하버드 출신 국내 전문가 12명이 기업과 대학, 언론과 연구소 등 각 분야의 최전선에서 경험한 다양한 쟁점과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드론과 무인주행차, 공유경제, 비콘과 사물인터넷, 빅 소셜 데이터, 핀테크, 코딩 등 경제 생태계를 바꾸는 특이점에 대한 소개와 선거구 획정 문제 및 오픈 프라이머리, 행동경제학을 활용한 정책 결정, 소셜 벤처, 무크(MOOC), 마을 만들기, 전염병 연구의 동향 등 특이점과 마주한 사회를 보는 다양한 시각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대중의 소비나 경제생활 패턴을 예측하는 일반적인 트렌드서와 달리 대한민국이 주요하게 다루어야 할 이슈와 쟁점을 담고 있다. 2016년의 핵심 이슈로 지목하고 있는 것은 바로 ‘특이점’이다. 특이점의 본디 의미를 생각해보면, 벌써부터 특이점을 운운하는 것은 섣부른 일일지도 모른다. 인류가 만든 기계기술의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초월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빅 픽처 2016》의 집필자들은 특이점을 좀더 넓게 해석하고 있다. 물리학과 수학에서는 어떤 기준을 상정했을 때 그 기준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 지점을 일컫는 용어로 특이점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이것을 우리가 사는 사회에 적용해보면, 특이점은 기존의 가치 혹은 기준점이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하고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이점에 이르면, 기존의 가치와 기준점이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하게 된다. 이것은 곧 특이점이야말로 새로운 기준을 창안해낼 수 있는 지점이자 무엇이든 가능한 지점이란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이점의 순간들을 파악한다는 것은 곧 잠재적인 힘이 장차 흐르게 될 방향에 대비하는 일이 될 것이다. 이로써 우리는 변화가 가속되고 있는 시기에 주도적인 인간으로서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
《빅 픽처 2016》의 집필자들은 특이점을 전후로 기존의 가치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이 변화가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기준점의 이동을 바라보고만 있게 될지 아니면 스스로 기준을 만들어가게 될지는 머지않아 다가올 장래부터 차근차근 준비해가는 과정에 따라 결정된다. 미래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세상을 내다보는 큰 그림, 즉 ‘빅 픽처’를 그려나가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인간을 위한 특이점인가
-기술의 진보가 언제나 인류의 삶을 개선시키는가?-
“기계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는 인공지능 컴퓨팅이 훗날 인류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빌 게이츠가 미국의 온라인 매체 ‘레딧’이 주최한 행사에서 한 말이다.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 연구는 우리가 악마를 소환하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한 말에 대해서도 빌 게이츠는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2015년에는 이와 같이 킬러 로봇 개발에 대한 논란과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유명인들의 부정적 견해가 언론에 빈번히 소개되었다. 군사학자인 피터 싱어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시점에 도달하게 되면 상황이 급격하게 달라져서 과거의 규칙이 붕괴되고 우리가 사실상 아무것도 모르게 되는 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변화가 기술 분야에서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영국은 정부 예산을 효율적으로 쓰면서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데 행동경제학과 사회과학의 연구 결과를 활용했다. 미국의 오바마 역시 대통령 행정 명령을 통해 정부 정책 집행 과정에서 행동경제학의 원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표명했다. 그간 관행을 따르거나 들쭉날쭉한 추측에 기댄 정책을 세우고 예산을 집행하기보다는 근거 중심의 정책 결정으로 패러다임이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2016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제 개편과 오픈 프라이머리 등의 제도개혁이 논의되고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 방식이 전환되면서 소셜벤처가 주목받고 있으며, 도시화와 고립에 대한 반작용으로 마을 만들기 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또한 전염병 연구에 새로운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특히 누구에게나 열린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케이무크(K-MOOC)의 출범은 기술과 제도의 상승작용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급격해진 변화의 흐름은 우리가 특이점에 근접했음을 실감하게 만들고 있다.
세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이 거대한 흐름을 막기는 어렵다. 철저히 생산성 위주로 진화해가는 기계와 무인화 사회의 위협은 우리의 모든 행동을 변화시킬 것이다. 하지만 이 변화의 흐름이 진정 인류를 위한 방향으로 가도록 이끄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테크놀러지와 비즈니스를 넘어, 인류를 행복하게 하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세계의 의지가 중요한 시기이다.
■ 2016년, 특이점이 다가온다
-특이점이 현재의 기준점을 크게 바꾸어놓을 것-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2045년이면 기계가 인간의 지능 수준을 초월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지점을 특이점이라 부른다. 특이점에 대한 사람들의 견해는 분분한데, 그 이유는 언젠가 찾아올 역전의 순간이 너무 먼 미래라고 생각되면 비판보다는 흥미 쪽에 관심을 두게 되고 먼 미래가 아니라고 생각될 때는 가까운 미래에 대한 비판적 자세를 취하게 되는 우리의 성향 때문이라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언어학자 보크 페리스는 설명한다.
그렇다면 과연 특이점은 먼 미래의 이야기일까. 《빅 픽처 2016》를 집필한 하버드 출신의 국내 전문가 12인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우리의 삶 속에서 특이점의 순간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곳곳에서 발생하는 특이점의 지형도를 파악하는 것이 곧 변화가 가속되고 있는 시기에 주도적인 인간으로서 살아갈 힘을 얻는 일이라고 필자 김윤이는 집필진을 대표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일은 역사 이래로 끊임없이 반복되어왔다. 예컨대 손도끼는 인간의 손보다 강력하며 종이는 인간의 기억보다 정보를 오래 보관한다. 공업용 로봇들이 인간의 일을 대신한 것 역시 이미 오래전부터의 일이다. 지금에 와서야 우리가 특이점에 주목하게 된 것은, 변화의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2016년에는 이러한 변화가 그간 우리가 지켜왔던 기준점들을 크게 바꾸어놓을 것이라고 《빅 픽처 2016》의 집필자들은 예견한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가 주도적인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파악해야 할 특이점의 지형도란 무엇인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기술의 발전이 경제 생태계를 급변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핀테크와 모바일 중심의 소비는 금융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드론의 상용화는 무인無人시대를 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생활습관에도 영향을 준다. 무크를 통해 세계 명강의를 집에서 수강할 수 있게 되었고, 컴퓨터적 사고체계인 코딩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는 스스로 미디어가 되어 정보를 확산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는 새로운 정보를 생산한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현지인들과 직접 교류하며 여행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2016년에는 경제 못지않게 사회 생태계에서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선거구제 개편을 앞두고 여야의 총선 행방은 예측 불가능한 것이 되었고, 메르스에 이은 새로운 전염병을 대비할 필요성이 대두되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특이점과 마주하면서 더없이 중요한 것이 우리의 선택이다. 우리는 어떠한 기준으로 특이점을 마주할 것인가? 사람들이 마을을 되살리려는 시도, 기업이 작은 소셜벤처와 이루는 공생, 행동경제학을 도입해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려는 미국과 영국 정부의 실험들. 집필진은 이러한 사례를 들면서 2016년 대한민국의 큰 그림인 빅 픽처를 제시한다. 그리고 이러한 빅 픽처를 조망해보는 일은 곧 현실로 육박해오고 있는 특이점을 준비하는 일이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옐로금융그룹 이사. KAIST에서 뇌공학 및 응용수학을 전공하고,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외교통상부, OMNIOM 계열 컨설팅회사를 거쳐 데이터시각화·인지과학 등에 특화된 뉴로어소시에이츠사를 설립하였다. 뉴로어소시에이츠사는 실시간 인포그래픽·데이터디자이너 등 새로운 개념을 창조하며, 금호·중앙·SK·코오롱·암웨이·제일기획·보건복지부·문화체육부·검찰·서울시·경기도·제주도 등 다양한 기관을 상대로 혁신적인 프로젝트 및 컨설팅을 수행해왔다.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직을 맡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자문위원, 한국도로공사 데이터공모전 심사위원, Orange사 아시아팹 멘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법률분야 베스트셀러 《법률영어 핸드북》을 집필했다.
김대식
사단법인 열린연구소의 설립자이자 소장. 1982년 대구 출생.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사회학과 경제학을 공부한 뒤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공공정책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에서 발전된 정치를 공부하고 경험하면서 대한민국에도 인터넷을 통한 정치 정보의 공개가 필요하다고 느껴 2012년에 사단법인 열린연구소를 설립했다... . 사단법인 열린연구소에서는 의정 감시, 국회의원 성향 평가, 대선공약 추적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장기적으로 정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자 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치인이 젊은이들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재준
가수원 오렌지나무 피부과(Orange Clinic) 원장. 신촌세브란스병원 전문의. 경기고등학교와 연세대 의대를 졸업했다. 경기고 재학 당시 영자신문반 활동을 하면서 세계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생명공학 분야 리서치에도 관심이 있어 미국 하버드 의대에서 올레 아이작슨 교수의 지도로 줄기세포생물학 및 신경과학 분야에서 펠로우십 과정을 마쳤다. 의대 재학 시절에는 의대생 학술분야 1인으로 선정되어 제7회 청년 슈바이처상을 수상했고, 1998년에는 SBS 서암학술장학재단 연구지원금 수혜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송경희
미래창조과학부 융합기술과장. POSCO에서 교육기획을 했고 1996년 3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나가 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우편·정보통신·전파·방송 정책 관련 업무를 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인터넷 정책과장을 거쳐 현재 나노 및 융합기술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공공행정학 석사,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신원용
단국대학교 교수. 카이스트 전자전산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현재 단국대학교 국제학부 모바일시스템공학과 및 대학원 컴퓨터학과에 재직 중이다. 주된 연구 분야는 정보이론통신이론·신호처리·모바일 컴퓨팅 등 전자전산학 분야이지만, 최근 들어 소셜 네트워크 분석과 같은 사회과학과의 융합 학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유혜영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고 2014년에 하버드 대학교에서 정치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4년 8월부터 미국 밴더빌트 대학교에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연구 분야는 기업과 같은 사회의 이익집단이 선거자금이나 로비를 통해서 경제 정책과 규제에 미치는 영향, 외국 기업과 정부의 로비가 미국의 경제?안보 정책에 미치는 영향, 기업 지배 구조와 공적 연금 주주들 간의 관계, 선거와 정부 예산 배분 등이다. 또한 교육 불평등과 대학 교육 개혁에도 관심이 많다. 2012년 7월 이효석, 송인근과 함께 의미 있는 외신 기사를 요약?번역해서 한국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미디어 플랫폼 뉴스페퍼민트(newspeppermint.com)를 공동 창업했다.
이보인
연세대학교 재학시절 광고회사 IS Media 창업 후, SK텔레콤 BMI(Business Model Innovation) 팀을 거쳐 SK행복나눔재단에서 ‘SK행복도시락’ 사업 활성화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했으며, SK그룹의 사회적 기업 지원방안을 수립했다.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기업과 정부 정책을 공부했으며, 현재는 넥슨 지주회사인 NXC에서 ‘넥슨컴퓨터박물관’, ‘Neo-Jeju’ 등 재미있는 프로젝트들을 만들고 있다. 또한 사회적기업 점프의 공동설립자이자 이사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기업은 저절로 착해지지 않는다》와 《착한 기업 콤플렉스》가 있다.
이상현
1978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미국 에모리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뒤 대한민국 중앙인사위원회와 프랑스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경력을 쌓았다. 로버트 토이고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MPA 공공행정학 석사학위를, MIT 슬론 스쿨에서 MBA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졸업 후에는 미국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SSgA)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했으며 구글에서 공공정책을 담당했다. 현재 에어비앤비에서 공공정책을 총괄하며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재연
모비데이즈 글로벌 모바일 마케팅 총괄. 1984년 부산에서 출생했다. 부산외고를 졸업했다. 유타 대학교에서 생리학을 전공해 수석 졸업했고, 미국심장협회 등에서 펠로우십(Fellowship)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뽑혔다. 하버드 보건대학교에서 MPH 석사학위를 취득 후 외국계 제약회사에서 시장 접근 분야를 담당했다. 이후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져 2014년 모비데이즈 창업 멤버로 시작하여 현재 해외 마케팅 총괄과 파트너십을 담당하고 있다.
이효석
뉴스페퍼민트 대표. 1975년 진주에서 태어났다. 경남과학고를 조기 졸업하고 KAIST 물리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전자통신연구원을 거쳐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 대학교 전자과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현재 재활의료기기를 만드는 네오펙트의 CAO로 근무중이다. 공저한 저서로 《엑소더스 코리아》 《하버드는 공부벌레 원하지 않는다》 《빅픽처 2015》가 있으며 《내일의 경제》를 공역했다.
임동균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사회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하버드 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터프츠 대학교 사회학과 강사를 거쳐 서울시립대학교에 재직 중이다. 주된 연구 분야는 정치심리학, 사회조사 방법론, 도시사회학, 사회이론, 현대 중국사회 등이다.
하은희
LG전자 소프트웨어·신소재 분야 신기술 발굴 및 투자 업무 담당. 1976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고려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수학한 후, 엠넷의 프로듀서와 일본계 출판사를 거쳐 미국 영화사 MGM의 영화채널 사업 개발을 담당했다. 이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MBA를 취득하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전략 및 신사업 개발 업무를 진행했다. 어린이ㆍ청소년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소재 가드너 초등학교와 서울 CLC 희망학교 교육단,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중·고등학생 디지털 리더십 프로그램 멘토링을 했고, 성남 청소년상담센터 리더십 특강 등 다양한 청소년 교육봉사 활동에 힘썼다. 프로보노 활동으로 MIT의 앱 인벤터 서밋(App Inventor Summit), 스크래치 컨퍼런스(Scratch Conference) 세미나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청소년을 위한 컴퓨터과학·소프트웨어 교육 및 디지털 창작 활동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이후 지역사회에서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인 코딩클럽을 설립했다.
▣ 주요 목차
1부 경제 생태계를 바꾸는 특이점
기술 | 무인시대를 여는 프런티어 _자율주행차와 드론을 통해 미리 보는 무인시대
경제 | 신경제가 가져온 새로운 여행법 _에어비앤비를 통해 보는 공유문화
모바일 | 모바일 시대의 시작 _모바일 중심으로 연결되는 세상
미디어 | 다시 소셜이 미디어가 되다 _뉴미디어의 진화
빅데이터 | 빅 소셜 데이터를 주목하라 _공학과 사회과학의 융합
금융 | 핀테크,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 _디지털시대, 우리는 무엇을 신뢰하는가?
교육 | 세계는 왜 코딩에 주목하는가 _코딩클럽을 통해 보는 코딩의 현재와 미래
2부 특이점과 마주한 사회
정치 | 21세기판 게리멘더링은 없어야 한다 _선거구제와 오픈 프라이머리를 둘러싼 권력의 한판 승부
정책 | 똑똑한 정부가 필요하다 _행동경제학이 가져온 정부 정책의 변화
사회적 기업 | 기업, 소셜벤처를 맞이하다 _투자 파트너십에서 사업 파트너십으로
교육 | 21세기 교육의 혁명적 전환, 무크 _왜 무크를 주목해야 하는가?
도시 | 로컬로의 귀환 _‘마을’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과 난제들
의학 | 전염병의 시대, 우리는 준비되어 있는가 _메르스 사태를 통해 본 전세계의 최신 전염병 연구 트렌드
기술 | 나보다 훌륭한 하인들 _본격적인 기계시대의 시작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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