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마젤란에서 우주여행까지 인류의 역사를 바꾼 모험들
* 대항해시대와 문화의 상호 교류
일찍이 유럽 중심의 제국주의 국가들은 자국의 흥망을 걸고 새로운 교역 기회를 만들고 더 나아가 영토를 확장하는 데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이른바 대항해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그들은 경쟁적으로 아직 그들이 가보지 못하였고,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지역을 발견하고, 정복하며 영토를 확장해 나가기 시작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세계 일주라는 성과로 이어지게 되었다. 탐욕스러운 이들의 행보에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디었던 제3세계의 국가들은 속수무책으로 식민지가 되거나 혹은 유럽의 문물을 강제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고, 당시 전파되었던 문화는 피정복국가에서 지금도 언어, 종교와 같은 형태로 잔재하고 있다. 유럽 역시 세계 일주에 의한 새로운 문물의 영향으로 사회적 변화가 이루어지게 된다. 아시아와의 교역으로 인한 다양한 향신료의 대중화는 유럽인의 마음과 식탁을 풍성하게 했고, 아메리카의 발견은 금과 은 등 대량의 귀금속을 유럽으로 가져올 수 있게 했다. 그중 특히 금과 은은 에스파냐를 통해 유럽으로 대량 유입되면서 물가를 수십 배 폭등시킨 가격 혁명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는 자본주의적 대규모 경영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 국가에서 개인으로 : 기술의 발전과 세계 일주
거친 물살을 가르는 배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던 그들은 증기선과 철도를 만들어 대륙을 횡단했고, 비행기를 만들어 하늘을 날기 시작했다. 드디어 깊은 심해를 제외하고는 공간의 제약이 없어진 세계 일주는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이제 인간은 하늘을 넘어 우주를 여행하고 있다. 선진국이 독점하던 우주여행에 대한 도전은 이제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통적인 선진국이 아닌 국가들도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고, 우주선을 개발하는 등 이 분야에서 영향력을 넓히려 노력하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우리나라의 송호준은 세계 최초로 개인 인공위성을 제작하고 쏘아 올린 인물로, 하버드대 교수인 저자는 책에서 그를 ‘언젠가 일을 낼 사람이자 주목해야 할 인물’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제는 지구뿐 아니라 우주를 일주하는 것까지도 국가적 차원을 넘어 개인적으로도 실현 가능한 일이 되었다.
사람들의 갈망으로 인한 세계 일주의 결과는 인류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이 책은 그에 대한 역사적인 사례를 통해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형태의 세계 일주는 모든 이들을 때로는 험난하고 때로는 여유로운 여행으로 안내하며, 세계 일주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 세계 일주의 이면 : 진실 혹은 거짓!
대다수의 사람들은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를 일주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마젤란은 세계를 일주하지 못했을 뿐더러, 일주에는 관심조차 없었다. 지원을 해 주지 않는 고국 포르투갈을 등지고, 적국 에스파냐로 망명까지 한 그가 원했던 것은 건강과 장수의 축복을 가져다준다고 여겼던 신비로운 향신료의 땅을 찾는 것이었다. 그러니 그를 ‘최초의 세계 일주 항해자’가 아닌 ‘최초의 세계 일주 도전자’로 보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
전 세계를 상대로 희대의 여행사기를 친 사람도 있었다. 문명의 이기를 거부하고 오로지 자전거로만 세계를 일주했다고 알려진 런던데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1894년 세계 여행을 결심한 평범한 가정 주부였던 그녀는 기차와 증기선, 자동차 같은 편한 교통수단을 이용했으면서도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자전거를 타고 세계를 일주했다는 거짓말을 했다. 덕분에 많은 광고를 찍고 강의에 나간 것은 물론, 출간했던 도서가 큰 인기를 끌어 말 그대로 ‘돈 방석’에 앉는 영화를 누렸다. 세상을 완벽하게 속인 이 사기는 매스컴이 발달하던 시기에 일어났기에 더 놀랍다. 이 외에도 방대한 자료를 연구한 저자가 밝히는 일주의 진실은 독자들에게 놀라움과 함께 정확한 지식을 전달해 줄 것이다. 반전을 거듭하는 세계 일주의 역사가 인류에 미친 영향 그리고 시대 발전이 가져온 세계 일주의 변화가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 작가 소개
저 : 조이스 E. 채플린
Joyce E. Chaplin
조이스 E. 채플린은 하버드 대학교의 초기 미국사 교수이다. 그녀는 하버드 대학교 외에도 네 곳의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노스웨스턴 대학교를 졸업하고, 존 홉킨스 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영국에 대한 연구로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그녀가 발표한 논픽션 분야의 책은 총 네 권이다. 그중 《미국 최초의 과학자: 벤저민 프랭클린과 천재 탐구The First Scientific American: Benjamin Franklin and the Pursuit of Genius》(2006)는 <미국 18세기 연구회>의 ‘애너벨 젠킨스 전기상’을 수상했고, 《LA 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책’ 후보에 올랐다. 현재 매사추세츠 주州 케임브리지에 살고 있는 그녀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주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서로는 『세계 일주의 역사』가 있다.
역 : 이경남
숭실대학교 철학과와 동대학원을 수료하고 뉴욕 <한국일보> 취재부 차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경제경영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공감의 시대》 《2030 에너지전쟁》 《부의 독점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조셉 머피 마음 수업》 《아마티아 센, 살아 있는 인도》 《애덤 스미스 경제학의 탄생》《세계 일주의 역사》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 세계 일주를 시작하며
제1막 두려움
1장 주인공 마젤란
2장 일주된 세계
3장 트래픽
4장 육지성
막간 1
제2막 자신감
5장 견딜만한 위험
6장 빠르게, 더 빠르게
7장 괴짜들의 등장
8장 순수한 즐거움
막간 2
제3막 의구심
9장 비행
10장 바깥쪽 경계
11장 군용 물자를 이용한 세계 일주
12장 마젤란의 부활
에필로그 - 기나긴 세계 일주를 마치며
마젤란에서 우주여행까지 인류의 역사를 바꾼 모험들
* 대항해시대와 문화의 상호 교류
일찍이 유럽 중심의 제국주의 국가들은 자국의 흥망을 걸고 새로운 교역 기회를 만들고 더 나아가 영토를 확장하는 데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이른바 대항해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그들은 경쟁적으로 아직 그들이 가보지 못하였고,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지역을 발견하고, 정복하며 영토를 확장해 나가기 시작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세계 일주라는 성과로 이어지게 되었다. 탐욕스러운 이들의 행보에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디었던 제3세계의 국가들은 속수무책으로 식민지가 되거나 혹은 유럽의 문물을 강제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고, 당시 전파되었던 문화는 피정복국가에서 지금도 언어, 종교와 같은 형태로 잔재하고 있다. 유럽 역시 세계 일주에 의한 새로운 문물의 영향으로 사회적 변화가 이루어지게 된다. 아시아와의 교역으로 인한 다양한 향신료의 대중화는 유럽인의 마음과 식탁을 풍성하게 했고, 아메리카의 발견은 금과 은 등 대량의 귀금속을 유럽으로 가져올 수 있게 했다. 그중 특히 금과 은은 에스파냐를 통해 유럽으로 대량 유입되면서 물가를 수십 배 폭등시킨 가격 혁명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는 자본주의적 대규모 경영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 국가에서 개인으로 : 기술의 발전과 세계 일주
거친 물살을 가르는 배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던 그들은 증기선과 철도를 만들어 대륙을 횡단했고, 비행기를 만들어 하늘을 날기 시작했다. 드디어 깊은 심해를 제외하고는 공간의 제약이 없어진 세계 일주는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이제 인간은 하늘을 넘어 우주를 여행하고 있다. 선진국이 독점하던 우주여행에 대한 도전은 이제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통적인 선진국이 아닌 국가들도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고, 우주선을 개발하는 등 이 분야에서 영향력을 넓히려 노력하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우리나라의 송호준은 세계 최초로 개인 인공위성을 제작하고 쏘아 올린 인물로, 하버드대 교수인 저자는 책에서 그를 ‘언젠가 일을 낼 사람이자 주목해야 할 인물’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제는 지구뿐 아니라 우주를 일주하는 것까지도 국가적 차원을 넘어 개인적으로도 실현 가능한 일이 되었다.
사람들의 갈망으로 인한 세계 일주의 결과는 인류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이 책은 그에 대한 역사적인 사례를 통해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형태의 세계 일주는 모든 이들을 때로는 험난하고 때로는 여유로운 여행으로 안내하며, 세계 일주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 세계 일주의 이면 : 진실 혹은 거짓!
대다수의 사람들은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를 일주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마젤란은 세계를 일주하지 못했을 뿐더러, 일주에는 관심조차 없었다. 지원을 해 주지 않는 고국 포르투갈을 등지고, 적국 에스파냐로 망명까지 한 그가 원했던 것은 건강과 장수의 축복을 가져다준다고 여겼던 신비로운 향신료의 땅을 찾는 것이었다. 그러니 그를 ‘최초의 세계 일주 항해자’가 아닌 ‘최초의 세계 일주 도전자’로 보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
전 세계를 상대로 희대의 여행사기를 친 사람도 있었다. 문명의 이기를 거부하고 오로지 자전거로만 세계를 일주했다고 알려진 런던데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1894년 세계 여행을 결심한 평범한 가정 주부였던 그녀는 기차와 증기선, 자동차 같은 편한 교통수단을 이용했으면서도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자전거를 타고 세계를 일주했다는 거짓말을 했다. 덕분에 많은 광고를 찍고 강의에 나간 것은 물론, 출간했던 도서가 큰 인기를 끌어 말 그대로 ‘돈 방석’에 앉는 영화를 누렸다. 세상을 완벽하게 속인 이 사기는 매스컴이 발달하던 시기에 일어났기에 더 놀랍다. 이 외에도 방대한 자료를 연구한 저자가 밝히는 일주의 진실은 독자들에게 놀라움과 함께 정확한 지식을 전달해 줄 것이다. 반전을 거듭하는 세계 일주의 역사가 인류에 미친 영향 그리고 시대 발전이 가져온 세계 일주의 변화가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 작가 소개
저 : 조이스 E. 채플린
Joyce E. Chaplin
조이스 E. 채플린은 하버드 대학교의 초기 미국사 교수이다. 그녀는 하버드 대학교 외에도 네 곳의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노스웨스턴 대학교를 졸업하고, 존 홉킨스 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영국에 대한 연구로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그녀가 발표한 논픽션 분야의 책은 총 네 권이다. 그중 《미국 최초의 과학자: 벤저민 프랭클린과 천재 탐구The First Scientific American: Benjamin Franklin and the Pursuit of Genius》(2006)는 <미국 18세기 연구회>의 ‘애너벨 젠킨스 전기상’을 수상했고, 《LA 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책’ 후보에 올랐다. 현재 매사추세츠 주州 케임브리지에 살고 있는 그녀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주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서로는 『세계 일주의 역사』가 있다.
역 : 이경남
숭실대학교 철학과와 동대학원을 수료하고 뉴욕 <한국일보> 취재부 차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경제경영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공감의 시대》 《2030 에너지전쟁》 《부의 독점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조셉 머피 마음 수업》 《아마티아 센, 살아 있는 인도》 《애덤 스미스 경제학의 탄생》《세계 일주의 역사》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 세계 일주를 시작하며
제1막 두려움
1장 주인공 마젤란
2장 일주된 세계
3장 트래픽
4장 육지성
막간 1
제2막 자신감
5장 견딜만한 위험
6장 빠르게, 더 빠르게
7장 괴짜들의 등장
8장 순수한 즐거움
막간 2
제3막 의구심
9장 비행
10장 바깥쪽 경계
11장 군용 물자를 이용한 세계 일주
12장 마젤란의 부활
에필로그 - 기나긴 세계 일주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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