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원초적인 불안들과 금기들을 이상하리만치 유순하고 강렬한 무언가로 바꿔놓는 뛰어난 작품!
지켜보는 사람도 어떤 보살핌도 없이 혼자인 아이. 한없이 어리고, 지극히 영적이며, 말할 수 없이 가냘프고 요정 같은 생명. 세상의 무거운 짐을 홀로 짊어진 주인공 넬은 어두운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할아버지와 떠돌이 생활을 감행하지만 현실은 더욱 비참해질 뿐이다. 누구 하나 그들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사람도 없다. 사람들은 자신을 돌볼 여유조차 없다. 누구도 이 비참한 현실에 홀로 내버려진 어린 아이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거기다 밤마다 넬의 머릿속을 떠돌는 악당 퀼프의 환영은 그 무리에 포위된 것처럼 끊임없이 반복되며 넬을 괴롭힌다. 아이는 이 냉혹한 현실을 이해할 수 없다. 그저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조용한 시골마을을 찾아 무거운 발걸음을 옮길 뿐이다. 사랑과 슬픔에 무감각한 사람들과 공허한 메아리만이 가득한 넬의 현실은, 마치 우물에 빠진 양동이처럼 도시에서 우울하게 살아가며 도피를 꿈꾸는 현재의 우리들의 모습과 다를 것이 없다.
『프랜들리 디킨스』의 저자 노리 엡스테인은 많은 매혹적인 이야기들처럼 이루 말할 수 없는 원초적인 불안들과 금기들―광기, 가학증, 분리 불안, 그리고 죽음―을 이상하리만치 유순하면서도 강렬한 무언가로 바꿔놓는 이 뛰어난 작품을 두고, 지나치게 감상적인 시대물이나 사실주의 소설이 아닌 불안 요소들, 깜짝 놀랄만한 것들, 불가해한 상징들, 그리고 내면에 드리운 사악한 의미들로 가득 찬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소설이라고 했다.
▣ 작가 소개
저 : 찰스 디킨스
Charles John Huffam Dickens
영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로 평가되는 디킨스는 소박한 평민이나 교양있는 사람들, 빈민이나 여왕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호소력을 가져, 생전에도 폭넓은 인기를 누렸다. 그는 하인출신인 조부, 그리고 해군 경리국에 근무하는 하급관리의 장남으로, 남부영국의 군항 포츠머스 교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존은 호인이었으나 금전관념이 희박하여 남의 빚을 갚지 못해 투옥된 일도 있었다. 그 때문에 디킨스는 소년시절부터 빈곤의 고통을 겪었으며 학교에도 거의 다니지 못하고 12세부터 공장에 나갔다. 어린 시절 한때 살았던 채텀은 ''잉글랜드의 정원''이라 불리는 아늑한 도시로, 그의 어린 심성에 깊은 인상을 주었고, 훗날 채텀 시대를 거의 유일한 행복했던 시절로 회고할 정도였다.
자본주의의 발흥기였던 19세기 전반의 영국 대도시에서는, 번영의 뒤안길의 심각한 빈곤과, 어린이와 부녀들의 열악한 노동조건은 사회전반을 어둡게 했다. 이러한 사회의 모순과 부정을 직접 체험한 디킨스는 빈곤의 늪에서 벗어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면서, 15세경에 변호사 사무소의 사환, 법원 속기사를 거친 끝에 신문기자가 되어 의회에 관한 기사를 쓰게 되었다. 그는 소년시절부터 고전을 탐독하면서 일찍부터 문학에 눈을 떴는데, 여기에 기자 생활로 인한 많은 여행은 풍부한 관찰력과 식견을 더해주었다.
1833년 어느 잡지에 단편을 투고하여 채택된 데 힘입어 계속 단편, 소품 등을 여러 잡지류에 발표하고, 1836년 이들을 모은 『보즈의 스케치』이 출판되어 24세의 신진작가로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했다. 다음해 완결한 장편소설 『피크위크 클럽의 기록』은 4명(도중부터 5명)의 인물이 여행하는 도중, 곳곳에서 우스꽝스러운 사건을 일으키는 단순한 줄거리였으나, 그의 뛰어난 유머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다음 작품인 『올리버 트위스트』도 베스트셀러가 되어 작가로서의 위치가 확립되었다.
그 뒤 영국과 미국의 각계각층 독자들의 호응에 보답하여 『니콜라스 니클비』 『골동품 상점』 『크리스마스 캐럴』 등 중/장편을 연이어 발표함으로써 명성을 떨쳤다. 이렇듯 명성이 높아진 것은 몸소 체험으로 알게 된 사회 밑바닥 생활상과 그들의 애환을 생생하게 묘사함과 동시에, 세상의 부정과 모순을 용감하게 지적하면서도 유머를 섞어 비판한 점에 있었는데, 그의 소설에 영향을 받아 아동 학대와 재판의 비능률이 개선되기도 했다.
1850년에 완결한 자전적인 작품 『데이비드 코퍼필드』를 쓸 무렵부터 작품의 성격이 조금씩 변하여 그의 후기 특성이 두드러진다. 다음 작품 『황폐한 집』이 그 좋은 예로 이전의 작품처럼 주인공 한 사람의 성장과 체험을 중심으로 사회 각층을 폭 넓게 바라보는 이른바 파노라마적 사회소설로 다가갔다. 작품 속에서 그는 주인공의 앞을 가로막는, 개인의 힘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사회체제의 벽을 쓴웃음과 좌절감을 통해 비관적으로 바라보았다.
다소 자서전적인 『위대한 유산』 등의 작품 이외에도, 대단히 많은 단편과 수필을 썼으며, 잡지사 경영, 자선사업에의 참여, 소인연극의 상연, 자작의 공개낭독회, 각 지방의 여행 등, 참으로 쉴사이 없는 다양한 활동을 하였으며 1870년 6월 9일 유명을 달리했다.
역자 : 김미란
동덕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 옮긴 책으로 『지식의 탄생』(공역),『더 레이븐』(공역),『세상 모든 책장』(공역)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문
1부
2부
디킨스 연보
주해
원초적인 불안들과 금기들을 이상하리만치 유순하고 강렬한 무언가로 바꿔놓는 뛰어난 작품!
지켜보는 사람도 어떤 보살핌도 없이 혼자인 아이. 한없이 어리고, 지극히 영적이며, 말할 수 없이 가냘프고 요정 같은 생명. 세상의 무거운 짐을 홀로 짊어진 주인공 넬은 어두운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할아버지와 떠돌이 생활을 감행하지만 현실은 더욱 비참해질 뿐이다. 누구 하나 그들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사람도 없다. 사람들은 자신을 돌볼 여유조차 없다. 누구도 이 비참한 현실에 홀로 내버려진 어린 아이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거기다 밤마다 넬의 머릿속을 떠돌는 악당 퀼프의 환영은 그 무리에 포위된 것처럼 끊임없이 반복되며 넬을 괴롭힌다. 아이는 이 냉혹한 현실을 이해할 수 없다. 그저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조용한 시골마을을 찾아 무거운 발걸음을 옮길 뿐이다. 사랑과 슬픔에 무감각한 사람들과 공허한 메아리만이 가득한 넬의 현실은, 마치 우물에 빠진 양동이처럼 도시에서 우울하게 살아가며 도피를 꿈꾸는 현재의 우리들의 모습과 다를 것이 없다.
『프랜들리 디킨스』의 저자 노리 엡스테인은 많은 매혹적인 이야기들처럼 이루 말할 수 없는 원초적인 불안들과 금기들―광기, 가학증, 분리 불안, 그리고 죽음―을 이상하리만치 유순하면서도 강렬한 무언가로 바꿔놓는 이 뛰어난 작품을 두고, 지나치게 감상적인 시대물이나 사실주의 소설이 아닌 불안 요소들, 깜짝 놀랄만한 것들, 불가해한 상징들, 그리고 내면에 드리운 사악한 의미들로 가득 찬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소설이라고 했다.
▣ 작가 소개
저 : 찰스 디킨스
Charles John Huffam Dickens
영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로 평가되는 디킨스는 소박한 평민이나 교양있는 사람들, 빈민이나 여왕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호소력을 가져, 생전에도 폭넓은 인기를 누렸다. 그는 하인출신인 조부, 그리고 해군 경리국에 근무하는 하급관리의 장남으로, 남부영국의 군항 포츠머스 교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존은 호인이었으나 금전관념이 희박하여 남의 빚을 갚지 못해 투옥된 일도 있었다. 그 때문에 디킨스는 소년시절부터 빈곤의 고통을 겪었으며 학교에도 거의 다니지 못하고 12세부터 공장에 나갔다. 어린 시절 한때 살았던 채텀은 ''잉글랜드의 정원''이라 불리는 아늑한 도시로, 그의 어린 심성에 깊은 인상을 주었고, 훗날 채텀 시대를 거의 유일한 행복했던 시절로 회고할 정도였다.
자본주의의 발흥기였던 19세기 전반의 영국 대도시에서는, 번영의 뒤안길의 심각한 빈곤과, 어린이와 부녀들의 열악한 노동조건은 사회전반을 어둡게 했다. 이러한 사회의 모순과 부정을 직접 체험한 디킨스는 빈곤의 늪에서 벗어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면서, 15세경에 변호사 사무소의 사환, 법원 속기사를 거친 끝에 신문기자가 되어 의회에 관한 기사를 쓰게 되었다. 그는 소년시절부터 고전을 탐독하면서 일찍부터 문학에 눈을 떴는데, 여기에 기자 생활로 인한 많은 여행은 풍부한 관찰력과 식견을 더해주었다.
1833년 어느 잡지에 단편을 투고하여 채택된 데 힘입어 계속 단편, 소품 등을 여러 잡지류에 발표하고, 1836년 이들을 모은 『보즈의 스케치』이 출판되어 24세의 신진작가로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했다. 다음해 완결한 장편소설 『피크위크 클럽의 기록』은 4명(도중부터 5명)의 인물이 여행하는 도중, 곳곳에서 우스꽝스러운 사건을 일으키는 단순한 줄거리였으나, 그의 뛰어난 유머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다음 작품인 『올리버 트위스트』도 베스트셀러가 되어 작가로서의 위치가 확립되었다.
그 뒤 영국과 미국의 각계각층 독자들의 호응에 보답하여 『니콜라스 니클비』 『골동품 상점』 『크리스마스 캐럴』 등 중/장편을 연이어 발표함으로써 명성을 떨쳤다. 이렇듯 명성이 높아진 것은 몸소 체험으로 알게 된 사회 밑바닥 생활상과 그들의 애환을 생생하게 묘사함과 동시에, 세상의 부정과 모순을 용감하게 지적하면서도 유머를 섞어 비판한 점에 있었는데, 그의 소설에 영향을 받아 아동 학대와 재판의 비능률이 개선되기도 했다.
1850년에 완결한 자전적인 작품 『데이비드 코퍼필드』를 쓸 무렵부터 작품의 성격이 조금씩 변하여 그의 후기 특성이 두드러진다. 다음 작품 『황폐한 집』이 그 좋은 예로 이전의 작품처럼 주인공 한 사람의 성장과 체험을 중심으로 사회 각층을 폭 넓게 바라보는 이른바 파노라마적 사회소설로 다가갔다. 작품 속에서 그는 주인공의 앞을 가로막는, 개인의 힘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사회체제의 벽을 쓴웃음과 좌절감을 통해 비관적으로 바라보았다.
다소 자서전적인 『위대한 유산』 등의 작품 이외에도, 대단히 많은 단편과 수필을 썼으며, 잡지사 경영, 자선사업에의 참여, 소인연극의 상연, 자작의 공개낭독회, 각 지방의 여행 등, 참으로 쉴사이 없는 다양한 활동을 하였으며 1870년 6월 9일 유명을 달리했다.
역자 : 김미란
동덕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 옮긴 책으로 『지식의 탄생』(공역),『더 레이븐』(공역),『세상 모든 책장』(공역)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문
1부
2부
디킨스 연보
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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